남편 가르치며 사는 거 지겨워요
지겨워요.
애도 아니고 가르치며 사는 거 지겹네요
날씨가 좋아 밀린 빨래 좀 널어달랬거니
방 안에 수건을 한가득 널어놓은 거예요.
꿉꿉해서 냄새 나고 마르지도 않는데
왜 방에 너냐고 말 나누다가 싸웠어요.
결혼 13년째이고
결혼 전에 남편 방이랑 수건에서 사람한테서도 냄새가 나서 싫었는데. 나중에 보니 빨래를 방안에서 환기도 없이 말려서 그렇게 냄새 났나 봐요. 등에 어루러기인지 뭔지 피부 곰팡이도 핀 거. 저 옮고 나서 고쳤거든요.
말 부드럽게 안 했다고
해 주기 싫대요.
똑같은 말을 13년째 하는데도 못 알아처먹으면 어떡하냐고
소리질렀어요.
사람 답답한 거 눈에 들어오니
짜증나네요
1. ...
'18.10.7 12:49 PM (184.151.xxx.56)답답하시겠어요. 근데 원인은 다른데 있지 않을까요?
남편이 싫은 이유가 비단 빨래를 못 널어서만은 아닐걸요.2. 포기하세요
'18.10.7 12:54 PM (220.111.xxx.61)저 인간은 그냥 돌이다... 돌은 어떻게 다루느냐가 문제다.
돌은 잘못없다...계속 외우면서... 저도 사리나오겠네요 ㅜㅜ3. 일부러
'18.10.7 1:01 PM (39.113.xxx.112)그러는거 아닌가요? 아니면 모자라거나
4. 날이 이렇게
'18.10.7 1:10 PM (116.123.xxx.113)좋은데 빨래를 왜 방에??
전 포기, 그냥 제가 다 해요.
부탁하면 해주긴 하는데 이런저런 핑계후 질질 끌다 해주니
그냥 제가 후다닥 다 해 버려요.
시켜봤자 시간만 걸리고 감정만 상하니까요.5. 저희집도
'18.10.7 1:17 PM (125.187.xxx.37)이루 다 말로 할 수 없어요
그래도 끝까지 시키세요~~6. ...
'18.10.7 1:18 PM (125.177.xxx.172)남편이란 사람 자체가 싫어요.
누구랑 함께 산다는게 너무 싫네요.7. ㅠ
'18.10.7 1:38 PM (49.167.xxx.131)남편 먹고 자고 싸는게 다인 우리집 ㅠㅠ 순간순간 짜증나지만 포기했어요 애들도 아빠 닮아가네요ㅠ
8. 지나가다
'18.10.7 1:40 PM (223.62.xxx.13)남자는 애다, 가르치며 살아야 한다고, 만고의 진리처럼 웃으며 말하시던 시어머니..
그게 적성에 맞는 분도 있겠죠. 잔소리 하며 자신의 존재 가치를 느끼고 행복한,
저는 남이 절 가르치려 드는 것도 싫고 제가 남 가르치는 것도 싫어요.
서로 가르치려 들지 않아도 저절로 배울 건 배우게 되지 않나요?
ㅋㅋ 근데 웃긴 건 제 직업이 선생. ㅎㅎㅎㅎㅎㅎ9. ....
'18.10.7 2:06 PM (58.238.xxx.221)저도 결혼하고 남자 자체가 싫어졌어요.
한남들 다 이렇게 키워져서 주변을 둘러봐도
대부분 이런 남편들이라 제대로 된 인간이 안보여요.10. 한번씩 물어봐요.
'18.10.7 5:17 PM (118.220.xxx.22)정말 바보야? 아니면 하기 싫어서 바보인척 하는 거야? (남편 전문직이에요.) 그런데, 정말 바보 같아요. 본인도 알아요. 가끔 제게 물어봅니다. "혹시 지금 나 바보라고 생각하는 거야?" 그냥 웃습니다.
11. 우리남편
'18.10.7 8:18 PM (118.37.xxx.47)퇴근할때 현관에 택배가 있어요 그걸좀 세우거나 치우지않고 넘어들어와요
그무거운걸 나보고 어쩌라고 옛낭에 일반주택살때 연년생 아들둘하고 제사는 한달에한번꼴에
대부분일찍 통근버스로 퇴근해서 일찍 오는데 아무것도안해요 애들도안돌봐요
밥빨리 인준다고 짜증부려요 휴일에 마당좀 쓸어달랬더니 남자일이 따로있고 여자일이따로있다고
지금 같으면 버리고 살아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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