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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션 없는 허전한 주말 어찌 지내시오?

... 조회수 : 3,408
작성일 : 2018-10-06 19:49:58
미션 끝나서 허전하고 심심하오.
다 끝나고 생각해 보니
유진은 40세, 희성은 32세에 애신을 처음 만나 사랑하게 되었고
동매는 어려서부터 오랜 세월 짝사랑만 하다가 죽었구려.

양민 사내를 죽이고 칼로 위협해 동매를 쫓아낸 동매엄마의 절규가 참 가슴 아팠는데
부모가 맞아 죽는 걸 숨어서 보다가 애신 가마에 타게 된 동매의 눈에는
사람 목숨은 다 귀하다는 애신의 말이
고맙기보단 울분을 자아냈나보오.
호강에 겨운 양반 계집이
백정의 목숨도 귀하다고 하니
신분 사회에 대한 반항기로 가득한 동매에겐
아마도 가소롭게 들리기도 했겠구려 ~~
그렇게 모질게 말해놓고 평생 마음 아파하고 그리워하고
그래서 백번을 돌아서도 이 길뿐이라고 했나보오 ~~

오늘은 동매의 마음을 생각해 봤소.
IP : 118.33.xxx.166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8.10.6 7:51 PM (211.186.xxx.158)

    두고두고 생각나는 드라마가 될거 같아요.

    너무 그리워요..ㅠㅠ

    다시보고 또 다시보고 ....

  • 2. ㅇㅇ
    '18.10.6 7:57 PM (180.230.xxx.96)

    리모컨 돌리며 방황하고 있소

  • 3. 미투
    '18.10.6 7:59 PM (118.223.xxx.55)

    우리집 리모콘도 마음 못잡고 왔다갔다 방황하고 있소

  • 4. ...
    '18.10.6 8:00 PM (211.36.xxx.80) - 삭제된댓글

    근래들어 가장 매력적이었던 캐릭터 구동매를 볼 수 없어서
    마음이 방황하고 있소

  • 5. 백일의 낭군님으로
    '18.10.6 8:03 PM (1.254.xxx.155)

    월요일을 기대하고 있소.

  • 6. ...
    '18.10.6 8:03 PM (119.196.xxx.3)

    퇴근하면 1회부터 다시볼까해요.
    지방으로 문상 간 남편 발인까지 보고 온다하니 편하게 맥주마셔감서
    보려구요ㅋㅋ
    같이보면 남편이 중간중간에 어찌나 물어보는지...
    왜 같이보는데도 이해를 못할까요?^^

  • 7. 정말
    '18.10.6 8:10 PM (118.223.xxx.55) - 삭제된댓글

    남자들은 대체 왜 같은 드라마를 보면서도
    혼자만 이해를 못하는 것이오?
    모르면 가만히나 있지 왜 이리 캐묻는 것이오?
    티비가 두대인데 왜 굳이 내가 보는거 보면서 참견하는 것이오?

  • 8. Qwer
    '18.10.6 8:13 PM (14.33.xxx.143)

    동매부모도 맞아죽었소? 엄마가 칼로 겁탈한 남자죽이고 동매더러 백정종자 지긋지긋하다고 가라고 한것까진 내 기억이 나오만

  • 9. 동매부모는
    '18.10.6 8:14 PM (175.193.xxx.206)

    백정이었소. 그래서 동매도 맞아죽을 위기였는데 애기씨가마에 숨었던거라오

  • 10. 미션
    '18.10.6 8:20 PM (1.249.xxx.103)

    허전하고 뭔가 잊은 것 같소
    무엇으로 채워야 할 지.

  • 11. 가림
    '18.10.6 8:21 PM (118.223.xxx.55)

    동매와 애신이 마지막으로 만나던 날, 애신의 마지막 말.
    "호강에 겨운 양반 계집이 나를 얼마나 괴롭혔는지 아는가."

    그 말을 마지막으로 들었던 동매의 마음이 무엇이었을까 생각해보았소.
    한편으로는 애신에 대한 안쓰러움과 미안함,
    다른 한편으로는 뭔지 모를 카타르시스가 있지 않았을까 하오.

  • 12. ...
    '18.10.6 8:28 PM (220.84.xxx.102)

    삶의 낙이
    ㅠ ㅠ

    주말이 그저 주말이지 뭐...

  • 13.
    '18.10.6 8:31 PM (211.105.xxx.90)

    뭔가 허전하여 왔다갔다.... 리모컨 주도권 넘겼소 ㅜ

  • 14. 그저
    '18.10.6 9:00 PM (211.248.xxx.232)

    오천원 짜리 뻥 튀기 끌어 안고 먹으며
    하릴없이 82만 뒤적이고 있소.

  • 15. ...
    '18.10.6 9:07 PM (58.148.xxx.2) - 삭제된댓글

    아 허전합니다.

  • 16. 지나가다
    '18.10.6 9:10 PM (211.214.xxx.217)

    함안댁도 그립구려

  • 17. 맞다
    '18.10.6 9:13 PM (211.248.xxx.232)

    전 함란댁 팬압니다.
    어느 프로에 나오든 튀지 않고 마치 그사람인양...
    함안액 그대도 그립소

  • 18. ...
    '18.10.6 9:38 PM (118.33.xxx.166)

    마지막 손 한번 잡아보지 못한 채 죽은
    함안댁과 행랑아범도 보고 싶구려~~~

  • 19. 아~
    '18.10.6 9:58 PM (211.214.xxx.36)

    그래서 오늘 내가 리모컨을
    만지작거리다 꺼불고
    이리 82질 하고 있구랴.

  • 20. 모모
    '18.10.7 12:24 AM (58.226.xxx.7)

    그리 두근거리게 기다려지던
    토요일이 없어져서 슬퍼요ㅜㅜ
    일주일 내내 토요일만기다리면서 보냈는데

  • 21. 저는
    '18.10.7 1:48 AM (110.35.xxx.36)

    디시인사이드에서 미스터션샤인 갤러리 가서 거기 유저들이 올려주는 다양한 영상과 정보, 사진들을 보면서 추억을 달래고 있어요. 거기 재미있는 게 정말 많아요. 매니아들이 올려주는 리뷰는 정말 대단하다는..ㅋㅋㅋ

  • 22. .....
    '18.10.7 12:40 PM (14.33.xxx.143)

    미션갤 사발이 여기도 있구랴 나도 매일간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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