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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도 미국유학가서 충격받는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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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대 수석들이 미국유학가서 충격받고
우물안 개구리임을 깨달았다는데
저분들 80년대 90년대분들이라
요즘은 한국과 미국이 그리 차이날까 싶어요
1. 요즘에도똑같음
'18.10.5 8:02 PM (68.129.xxx.115)한국의 교수들이 공부를 드럽게 안 하고, 안 시키는 문화에서 공부하다가 유학하면서
미국의 대학처럼 '빡세게' 공부시키는 곳으로 가서 공부를 하려고 보면 진짜 소름끼칠 정도거든요.
미국의 우수한 대학의 유명한 교수들은 정교수가 되어도 죽을때까지 연구하거든요.
그래서 미국에서 그런 교수님 밑에서 공부하던 학생들이랑
대학원에서 경쟁하려고 보면
한국에서 공부한건 정말 아무것도 아니라서 첨부터 다 다시 시작해야 하거든요.
한국의 명문대들이 왜 전 세계의 대학순위에 100위 안에 들기도 어려운지 알게 되는 순간입니다.2. 일반적인
'18.10.5 8:03 PM (61.109.xxx.171)나라 생활수준 차이가 아니라 아카데미아, 학교 내의 학풍이라든가 배움에 대한 태도, 생각이나 발상의 차이겠죠.
설대 수석이 미국에 갔다면 분명 손꼽는 명문일텐데 그런 학교라면 전세계에 내놔도 일류로 칭송받는 학교일테니 한국 내 서울대라도 전세계 100위 권에 겨우 드는 학교와 세계적으로도 일류라는 학교와는 수준과 분위기에서 차이가 날 수 밖에요.3. 적응해요
'18.10.5 8:15 PM (119.196.xxx.125) - 삭제된댓글분위기가 너무 달라서 처음에는 정말 힘들죠. 하지만 우수인재들이라 결국 적응하고 학위받잖아요. 서울대는....좋게 말해서....학생의 자생력을 키워주는 학교라 할 수 있죠.
4. 아뇨
'18.10.5 8:47 PM (223.62.xxx.129)저는 99년에 유학 갔는데 전혀 충격 없었어요.
이미 어릴때부터 외국 경험, 학부때 교환학생 연수 다 해 봤고
무엇보다 여러 매체 통해, 인맥통해 익히 알고 각오하고 갔어요.
그렇다고 더 쉽진 않았지만.
그리고 석박 유학 생각하면 한국에서도 학부부터 더럽게 빡세게 공부 많이 합니다.
링크의 교수들은 50-60년생들이네요.
그들보다 20-30살 어린 저 때는 이미 저 정도는 아니었어요,
제 지인들(한국학부,미국 석박, 인문학) 다들 해외경험 어릴적부터 꽤 있었으니까요.
20년이 지난 지금 아이들은 또 다르겠죠.
저분들 말은 요즘 말로 ‘옛날 사람들’ 얘기죠.5. 그게
'18.10.5 10:05 PM (218.220.xxx.51)어디로 가느냐에 따라 다르겠죠. 서울대 정도면 장학금 많이 받고 주립대 정도 가거나, 수석 아니라도 잘 가면 탑 클래스 대학으로 가요. 탑 클래스라면 세계에서 온 똘똘한 학생들이 모이니 정말 창의적이고 똘똘한 학생들이 있거든요. 여기서는 유학 전까지 어디가도 내가 제일이다 했는데 거기 가니 나보다 잘하는 놈들이 여럿, 아니면 많네? 똘똘함의 색깔이 너무 다양하네? 어찌 충격이 없겠어요. 또한 언어가 큰 장벽이구요. 알아도 표현이 안되니 가슴에 큰 멍 듭니다. 서울대라 하더라도 아직 공부 방식도 많이 차이가 있어요. 또 체력은 어떻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