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월 여자아이예요.
원래도 본인 스스로 뭔갈 하려고 하는 스탈이이었어요.
숟가락질 컵으로 물마시는 것 등 뭐든지 본인이 직접 하겠다고 해서 잔뜩 흘리더라도 혼자 하게 놔뒀어요.
아이가 자기주장이 강한 편이라 생후 7개월 정도부터 이유식,요플레 등 몇 가지를 상에 놓고 본인이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걸 매번 떠먹여줘야 할 정도였고, 큰 무리가 되지 않는 선에선 가급적 아이가 하고싶다는거 들어줬어요.
근데 이젠 급기야 자기 방에서 혼자 자네요.
신생아때부터 지금까지 저랑 남편이랑 아이랑 셋이 안방에서 같이 잤기 때문에 아이방에 있는 범퍼침대는 놀이용으로 쓰고있던건데 거기서 자네요.
잠들기 전까지는 제가 옆에 앉아서 봐줘야 하긴 하는데
제 생각엔 너무 어린애인데 혼자 자니까... 너무 어린애 취급을 한건가, 원래 이런가 궁금해서 글 올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