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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형편없는 사람들에게 콩깍지가 씌워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ㅇㅇ 조회수 : 2,653
작성일 : 2018-10-05 13:54:20
요며칠 연예인들 남편 혹은 남자친구 사건 사고가 많던데요.
그 사람들 대다수가 질이 안 좋은 사람이더군요.

잘난 여자가 질 안 좋은 남자를 만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반대로 좋은 남자가 질 안 좋은 여자를 만나는 경우도 많던데
남녀구분 없이 사람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아요.

결혼을 하거나 깊은 관계까지 갔으면 생각 많이 하고 만난 것일텐데

왜 그렇게 이상한 사람들을 만나는 걸까요?


제 주변에 능력좋은 공기업 직원인 어떤 분은
남편이 너무 속을 썩여서 이혼서류 작성해놓고 산다고 하시면서 가끔 결혼을 후회하시던데
왜 그 사람이랑 결혼했냐고 물으니
잘생겨서 결혼했다더군요.

외모 같은 요소가 사람의 판단능력을 마비시키는 걸까요?
IP : 223.62.xxx.21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0.5 1:55 PM (220.123.xxx.111)

    원래 사랑에 빠지면
    이성이 마비되버리니까요.

  • 2. ...
    '18.10.5 1:57 PM (221.151.xxx.109)

    콩깍지가 씌여야 결혼이라는 걸 하니까요

  • 3. 본인
    '18.10.5 1:57 PM (175.223.xxx.109)

    멘탈이 약할때 쓰레기들한테 엮이죠.

    예를들어
    유학이나 지방발령등
    타지에서 극도로 외로울때.

    힘든일이 있어 멘탈이 무너졌을때..

    그땐 쓰레기가 조금만 잘해줘도
    넘어가버리죠.

  • 4. 결핍
    '18.10.5 1:59 PM (118.37.xxx.114) - 삭제된댓글

    자라날때 결핍이 있으면 그래요
    저 역시..그랬고...
    사랑 듬뿍 받으며 큰 사람들 보면 별 결핍없고 자존감 높아서 비슷한 사람을 골라 잘 살더군요

  • 5. 솔직히
    '18.10.5 2:12 PM (39.7.xxx.27)

    똑같으니 만나는거죠.
    겉만 보고 누가 더 잘났느니 하는것도 웃기고

  • 6. ㅇㅇ
    '18.10.5 2:18 PM (222.114.xxx.110) - 삭제된댓글

    결핍과 상처로 현실과 동떨어진 왜곡 된 이상을 품으면 그래요. 어느 남의사가 여학생을 납치하고 감금하며 자신의 이상적 신부로 키우려다 여학생이 탈출하는 바람에 범행이 발각이 되었는데 그 남자는 어릴적 엄마가 가출하여 홀아비 밑에서 자란 남자였어요.

  • 7. ㅇㅇ
    '18.10.5 2:19 PM (222.114.xxx.110)

    결핍과 상처로 현실과 동떨어진 왜곡 된 이상을 품으면 그래요. 어느 남의사가 여학생을 납치하고 감금하며 자신의 이상적 신부로 키우려다 여학생이 탈출하는 바람에 범행이 발각이 되었는데 그 남자는 어릴적 엄마가 가출하여 홀아비 밑에서 자란 남자였어요. 결핍과 상상이 왜곡된 결혼관과 이상형을 가지게 된거죠.

  • 8. 혜안 무
    '18.10.5 3:11 PM (143.138.xxx.244)

    사람을 제대로 볼 줄 아는 현명한 눈이 부족했던 것이지요.

    그렇지 않으면,
    몸이 뜨거운 사람들이
    몸이 뜨거운 상대방을 금방 알아보더라구요..

  • 9. ... ...
    '18.10.5 3:54 PM (125.132.xxx.105)

    자아개념이 낮을 때, 자기 스스로를 존중하거나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자기를 존중하고 아끼는 사람보다 무시하고 막대하는 사람에게 더 끌린대요.
    즉 자기는 대접받고 사랑받을 자격이 없는 못난 존재이므로
    자기를 함부로 대하는 사람을 보고 자기는 그 정도밖에 못된다고 받아들이는 거죠.

  • 10. 자아개념
    '18.10.5 4:20 PM (42.147.xxx.246)

    그 말이 맞아요. 진짜로 오래간만에 듣는 단어이네요.

    칭찬을 해주면 막 무시를 하는 사람이 있더라고요. 그 사람이 자라온 환경을 보면 사랑을 받지 못한 것 같더라고요.
    무시 좀 하면 좀 어려워하는 것을 보고 사람을 받기 위해서 태어난 게 아니라 무시당하고 싶어서 태어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제가 그 사람을 파악 못하는 것으로 착각을 하네요.
    팔자소관대로 사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던데요.

    자아개념이 정말 중요한 단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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