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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장가가는 꿈을 꿨어요...

ㅇㅇ 조회수 : 4,523
작성일 : 2018-10-05 12:06:27

일하다 만난 여잔데 처지가 딱해서 결혼을 해야겠대요.

장인어른도 만나고... 식장도 알아보고... 같이 살 집도 알아보고...

그런 얘길 시시콜콜 저랑 상의하더군요.

그리고 마침내 남편을 장가보냈어요!  

그런데 그 뒤로도 집에 꼬박꼬박 들어오고 회사 출근하듯이 그 여자집에 가요.

물론 꿈이니까 이렇게 황당한 상황일 수도 있는 거겠죠 ㅎㅎ

근데 더 황당한 건

그 꿈속에서 제 반응이 그냥 '그러냐...'

마치 오빠나 남동생이 장가가는 것 같은;;;

킬킬대며 아침에 남편한테 문자보냈더니

펄쩍 뛰며 그런 개꿈같은 거 꾸지 말래요.

어떻게 꿈을 꾸고 안 꾸고 내 맘대로 하냐

그랬더니 그럼 그냥 혼자 알고 있으래요.

그냥 난 웃겨서 얘기한건데ㅠ


남편과의 사이, 남들은 부러워할 만큼 남편이 저한테 살뜰한 스타일인데요

전 남편이 절 여러번 뒤통수 친 적 있어 믿지 않고

지금 하는 일 궤도에 오르고 아이들 크면 이혼 할 생각해요.

꿈속 내내 남편은 두집살림 차리고 저는 덤덤하고

그게 이런 상황에 대한 비유인 것 같아

개꿈만은 아니란 생각이 드네요 ㅎㅎ

IP : 119.193.xxx.18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쿠
    '18.10.5 12:10 PM (112.218.xxx.14)

    이런 반전이...


    저도 꿈에서 남편이 바람피웠는데..
    한동안 너무 미웠었어요.

  • 2. ...
    '18.10.5 12:12 PM (119.205.xxx.135)

    빨리 장가 보내버리고 싶으신 마음이
    꿈에 반영이 된건가요? ㅎㅎㅎㅎ
    좋다 말았겠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 3. 남편분이
    '18.10.5 12:18 PM (211.36.xxx.130) - 삭제된댓글

    감투쓸거 같은데요
    꽃가마 타는 꿈은 안좋아도 장가가는 꿈은
    계약을 하거나 승진을 하거나 눈먼돈이 드오거나 한다고
    들었는데요

    백퍼 믿을건 못되지만요^^;;;

  • 4. ㅡㅡ
    '18.10.5 12:19 PM (27.35.xxx.162)

    남편 펄쩍이 이유가 있군요..
    대부분은 둘이 웃고 마는데

  • 5. ==
    '18.10.5 12:20 PM (220.118.xxx.157)

    저도 윗분 말씀대로 남편분이 승진이나 뭔가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일이 생길 꿈일 것 같아요.

  • 6. ㅇㅇ
    '18.10.5 12:35 PM (119.193.xxx.181)

    아, 그런 좋은 의미도 있는 꿈이었군요! 감사합니다 ^^

  • 7. 저는 반대로
    '18.10.5 12:50 PM (14.187.xxx.207)

    제가 아이데리고 재혼하는 꿈을 꿨어요. 좋은꿈이구나!

  • 8. ........
    '18.10.5 3:18 PM (112.221.xxx.67)

    재혼하는꿈 너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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