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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키우고나니 딸둘인게 차라리 나아보여요

노후 조회수 : 7,961
작성일 : 2018-10-05 09:52:28
제가지금50대인데
저때는 그래도 남아선호사상이있었거던요
요즘 아이들 혼사도있고 어느정도 주변에보면
우리시대는 아들이 그리 큰 책임감도 역활도 아닌것같아요
저만해도 아들하나 딸둘인데
아들이 똑똑하긴해도 그리 크게 의지한다던지
도움을 받을수는없는것같아요
차라리 책임이 더크고
딸아이들은 조금 부족한듯해도
마음이 놓이고요
요즘분들은 그냥 아이도 하나만낳고
그냥 자신들의 삶에 집중했으면좋겠어요
IP : 125.131.xxx.8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10.5 9:56 AM (113.130.xxx.194)

    공감가는 말이네요

  • 2. 맞는말씀
    '18.10.5 9:57 AM (39.118.xxx.140)

    제가 외동이라 외로왔는데 딸둘 대학생이 된뒤 친구처럼 지내는데 참 보기좋아요.같이 휴일엔 도서관이나 카페가서 공부하고 쇼핑하고 엄마도 잘 챙겨주네요

  • 3. ㅇㅇ
    '18.10.5 9:58 AM (221.149.xxx.177)

    요샌 비혼 미혼들도 많아서 누가 더 책임감 크고 이런것도 없던데요 뭐. 각자 자기 인생 사는 거지

  • 4. 마나님
    '18.10.5 9:58 AM (175.119.xxx.159)

    저희도 하나 낳은게 천만다행입니다
    친구들,후배들은 애들이 다 커서 부부둘이가 사는집이 벌써 많아요
    집도 호텔처럼 써요~~
    저는 아직 중3이지만 맘적 부담은 훨 덜 합니다

  • 5. ...
    '18.10.5 9:59 AM (218.50.xxx.168)

    자식한테 의지하던 시대는 지났습니다.
    전 똑똑한 딸 둘 있는데 마음 안 놓입니다.
    여자로 사는게 훨씬 힙들어요.
    걸혼을 해도 안 해도.

  • 6. ..
    '18.10.5 9:59 AM (183.96.xxx.129)

    그렇죠
    외동이 제일 부럽더군요

  • 7.
    '18.10.5 10:00 AM (222.114.xxx.36) - 삭제된댓글

    낳아라 낳지말아라 하는것도 참 웃긴듯.. 각자 알아서 할일인것을..

  • 8. 외동이
    '18.10.5 10:05 AM (223.62.xxx.93) - 삭제된댓글

    장땡
    애 하나라 평범한 집인데 유학 보내요
    올인은 아니지만 둘이면 못보냈겠죠
    사랑과 재산을 공평히 나눠야 하는데
    단순한 내 머리로는 애 하나가 딱이네요
    하나 다 키워 떠나 보내니 부부 둘이 단촐하고요
    자식한테 의지할 생각은 아예없구요
    애는 자기 한몸 건사 잘 하게 키워 놨어요

  • 9. 여성으로 사는 삶
    '18.10.5 10:06 AM (223.63.xxx.219)

    저는 다시 태어나면 남자로 태어나고 싶네요.
    부모 입장에서는 그렇지만 여자로 태어나는 삶은
    제약이 많아요. 아직까지는요.
    본인 입장에서는 아닐 수도 있죠. 또 자식 입장에서도 하나가 나을지는
    며느리도 모를 일이죠.

  • 10. 저도 동감..
    '18.10.5 10:07 AM (125.191.xxx.148)

    아들 하나면 그냥 외동으로 잘 키우시고..
    딸하나면 친구처럼 사셔도 좋고..
    근데 딸하나면 마음이 쓰이는 일이많을것같아요.. 여자로 혼자 사는 세상이란게.. 쉽지않으니까요..

    그렇지만 딸둘이면 나이도 비슷하면 서로 자주 보고.. 커서는 같이 사업도 하는경우 많더라고요 ..
    남매보단 더 친밀감이 있어 보기좋더라고요..
    결혼후는 거의 친구이상이라.. 저도 남매로 커서.. 너무 부럽더라고요...
    (물론 자매끼리 사이좋을때 가능하겟죠)

  • 11.
    '18.10.5 10:10 AM (222.114.xxx.36) - 삭제된댓글

    다들 살기힘들고 키우기 힘드니 하나만 낳거나 아예 안낳는 사람들이 많지만 전 다둥이 부모들이 참 고맙네요. 결국엔 이 아이들이 커서 나라 이끌어가는거잖아요. 저출산 고령화 사회에선 아이들이 희망이에요.

  • 12. ,,
    '18.10.5 10:11 AM (101.235.xxx.42) - 삭제된댓글

    저도 딸둘인데 처음엔 많이 서운해 미역국먹고 펑펑 울던 생각에..ㅠ(친정집이 딸만 넷이라 더 그랬던거 같아요)
    지금은 너무 잘했다 싶네요.. 친구같고 서로 수다떨고 먹으러 놀러 다니고 ..제가 엄마한테 했던거처럼요..

  • 13. dddd
    '18.10.5 10:26 AM (211.196.xxx.207)

    딸 아이들은 조금 부족한 듯 해도 마음이 놓이고...
    여기가 답이네요. 여자는 부족해도 사는데 걱정될 만큼은 아니라는 거죠?
    누군가 데려갈 테니까?

  • 14. 제생각~
    '18.10.5 10:29 AM (203.226.xxx.29)

    요즘 세상 자식은
    딸도 딸 나름ᆢ아들도 아들 나름~
    부모한테 잘하는~?맘에 부담 앉주는
    자식은 따로 있는 것 같아요

    미혼에 캥거루족도 있고
    독립해 잘 살아가는 자식도 있고
    자식이 여러명이면 그중 불효자있더라도
    다른 자식이 도움 줄수도 있고ᆢᆢ
    여러 스타일 있겠죠 인생에 정답은 없을듯

  • 15. ...
    '18.10.5 10:32 AM (221.142.xxx.120)

    딸도 딸 나름...아들도 아들 나름...

    딸,아들 결혼시켜서 손주까지 본 내 친구들과 지인들..
    언제부턴지 대한민국에서 튼튼하고 직업없는 친정엄마가
    여자 혼수조건이라고 하네요.
    외손주 키워주는 분들 주변에 아주 아주 많아요..
    그래서 모임에선
    아들만 있는 엄마들한테 돌아온금메달...이라고 우스개소리로....

  • 16. !!
    '18.10.5 10:34 AM (220.117.xxx.115)

    얻는게 있으면 잃는게 있고, 잃는게 있으면 얻는게 있는 법..
    엄마한테는 딸이, 아빠한테는 아들이 있음 좋겠죠 ~
    결국 아들딸 다 있는 부모가 승자인가요?ㅎㅎㅎ
    내가 자식 성별을 선택할 수도 없는 이 문제는 계속 회자되네요 ~
    아이고 의미없다 ~~
    주변에 아들이 어쩌구 딸이 어쩌구 하는 얘기는 한귀로 흘리고 맙니다 ~

  • 17. 여자로
    '18.10.5 10:38 AM (223.33.xxx.64) - 삭제된댓글

    태어나 재약이 뭘까요?

  • 18. 제가 승자네요
    '18.10.5 10:38 AM (101.235.xxx.144)

    저 아들 하나 딸 하나 있으니 제가 승자네요

    돈이 지지리 없는게 반전이지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19. ㅇㅇ
    '18.10.5 10:40 AM (125.180.xxx.185)

    선택해서 낳은 것도 아닌데 딸 낳길 잘했다 이것도 웃기죠. 원글님과 비슷한 경우를 보면
    키울 때 공은 아들한테 들이고 용돈은 딸한테 받는 엄마들이 딸이 있어야 한다고 말하더라구요. 그런데 그런 딸들은 엄마의 그런 멘트 질색함.

  • 20. 외손주 키워주고
    '18.10.5 10:45 AM (175.223.xxx.109)

    손주도 외할머니 할아버지만 찾아서 결국은 아들이 딸네 가족에 흡수(?)되는 기분이라고 우리 시어머니가 말씀하세요

    젊어서 손주 안봐서 좋다고 하시더니 이젠 손주가 외가만 찾는다고 섭섭..

    선택해서 낳을수 없는거니 하나만 낳는거 너무 좋아요

  • 21.
    '18.10.5 10:53 AM (175.117.xxx.158)

    요즘세상은 자식 다필요없다입니다 부모도 나실고 봐야지 세상 귀찮은게 자식이라 ᆢ다안낳고 살다죽어야ᆢ

  • 22. 차라리
    '18.10.5 11:04 AM (211.186.xxx.126)

    차라리가 뭡니까.

  • 23. 자식은
    '18.10.5 11:08 AM (59.6.xxx.151)

    주시는대로 감사하고 최선을 다해 키울 일이고
    딸자식은 부족해도 안심이라니
    저도 50대, 저는 비교적 차별 덜 받고 자랐으나 양성차별 심했던 세대라 동의 못합니다
    이런 생각에서 딸들은 덜 가르치고 아들들 뒷바라지 하게 하고, 나이들면 먹여줄 남자 골라 치웠죠
    그러니 무슨 내 목소리를 내고 살았겠습니까?

  • 24. ..
    '18.10.5 11:31 AM (175.223.xxx.135)

    어차피 자식에게 의지 안할 생각이라면 성별이 뭔 상관 있나요. 어떤 성별이건 주어진대로 키우면 되는거죠. 아들이 낫네, 딸이 낫네, 이런거 말하는 것 자체가 은연중에 바라는 것이 있기 때문인걸요.

  • 25. 네네
    '18.10.5 12:13 PM (183.103.xxx.125)

    그렇지만 아들 있는 부모에게 아들비하 하는 말만 하지 마셨으면 합니다.
    아들 있어봐야 소용 없다느니...하는 막말들.(네네 딸만 셋인 우리 시누가 매번 하는 말이라서요 ㅠㅠ)

  • 26. 노후안되있는사람
    '18.10.5 12:39 PM (14.40.xxx.68) - 삭제된댓글

    자주 얘기들 하죠.
    아들 없는게 최고의 재테크라고.
    어릴때 많이먹어
    군대가서 많이 다치고 죽고
    취업할때까지 시간 더 걸려서 서른 다되어서 취업하고
    서른 초중반에 모은거 없어서 결혼할려면 기둥뿌리 뽑아서 장가보내죠.
    하다못해 옷 커서 빨랫비누도 더 쓰고
    밥도 더먹고 독립시키는데 세월도 돈도 더드는게 아들.

  • 27. 그래요?
    '18.10.5 1:27 PM (223.38.xxx.254) - 삭제된댓글

    윗님,

    아들 집해주는 시대는 끝나가고
    소소한 옷값 가방값 화장품값 안들고
    독립시키면 신경 안써도 되고
    장가보내면 해방이고

    복닥거리며 살고 싶음 딸이 좋지만
    자유롭게 살거면 아들이 훨 낫지 않나요?
    돈도 덜 들거 같은데...

    물론 불변의 아들 나름 딸 나름이 적용되긴 하지만요.

  • 28.
    '18.10.5 1:49 PM (183.109.xxx.87) - 삭제된댓글

    부족한데 마음이 놓인다니 뒷골이 다 땡기네요
    요즘 세상에 이런 소리하는 부모집 딸이라니....

  • 29. ...
    '18.10.5 3:36 PM (95.149.xxx.95)

    과거에는 여자의 삶이 더 고단했던 것 같은데.. 요즘에는 그렇지 않쟎아요. 전 딸 하나에 아들 둘인데, 앞으로 이아이들이 어른이 되어 살아갈 세상을 떠올리면, 아들들이 더 안쓰럽네요. 예전같이 남자라고 대우 더 받는 것도 아니고. 아무리 세상에 변해서 여성들도 경제 활동을 한다지만.. 그래도 많은 경우, 여전히 가장이 가정 경제를 위해 짊어져야할 짐의 무게가 더 무겁지 않나요? 그런면에서 위에 어떤 분이 딸은 좀 부족해도 마음이 놓인다는 이야기를 하신듯 해요.

  • 30. ....
    '18.10.5 4:02 PM (223.63.xxx.219)

    저는 제일 해보고 싶은게 PCT 미국 종단 트래킹하고 싶은데요.
    여자 혼자 가능하겠나요?
    여자, 능력있어 직장생활 하려니
    가정이 발목잡고.... 두 마리 토끼 다 잡으려니 건강상하고....
    직장에서는 승진하려니 가정있는 여성들 남자들과 경쟁이....
    그러다 유리천장 만나고.
    이게 제가 경험하는 능력있는 여자로서의 삶이에요.
    그냥 다음 생애에는 이런 걱정 없이 내 맘대로 하며 살 수 있는
    사람으로 태어나고 싶네요

  • 31. 미국 종단
    '18.10.5 4:48 PM (39.113.xxx.112) - 삭제된댓글

    트래킹 여자 혼자 가능해요 왜 못해요?
    직장 승진하고 싶음 꼭 아이 안낳아도 됩니다. 결혼 안해도 되고요

  • 32. ..
    '18.10.5 6:13 PM (122.37.xxx.19) - 삭제된댓글

    근데 문제는 여자의 적은 여자라고
    결혼해서 남편한테 기대지도 못해
    결혼 비용도 반반 내라고해
    시어머니땜에 힘들다는 애긴 들어 봤어도 시아버지 땜에 힘들단 말은 안들어 봤던건만 미루어도
    여자끼리 좀더 이해해주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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