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님 세대분들 어떠신가요..ㅠ

... 조회수 : 3,101
작성일 : 2018-10-05 09:48:20
저 시어머님이랑 어디 갈때마다 스트레스 받아요...

식당가면 뭘 그리.챙기시는지 물티슈 종이컵... 이런거 챙기시면서 자랑스럽게.저 보여주세요...ㅡㅡ;;

내가.챙겨왔다고 하시면서요..

그리고 식당에서 마늘이나 고추가 남으면 계속 챙기라고 난리예요

못들은척 하거나 네 하고 대답하고 안챙기면 챙긱때까지 계속 이야기하세요

여기서 하이라이트는 고추랑 마늘만 챙기려면 그릇까지 같이 챙기라고...

하도 싫은 표정 하니까 이건 요즘.안하시는데

분위기가.딱 쟤는 아낄줄 모르고 아까운줄 몰라서 이런 분위기예요

여행갈때도 아파트.재활용같은데서 스티로품박스 주워다가 바리 바리 싸오시는데 피곤해서

이번엔 저녁 아침 주는데로 갔거든요

또 고구마니 밤이니 바리바리 싸오셔서 휴게소마다 꺼내시는데.. 이거 누가 다 먹냐고 계속 계속 난리 난리... 왜 그리 많이 싸오셔서..

것도 좋아요 휴게소도 사먹으면 다 돈나가는거니까요

그런데 접시 컵 같은걸 휴게소 화장실서 매번 설겆이 하세요

저희가.종이컵 가져갔는데 다 돈이라고...ㅡㅡ;;

커피 따랐던 컵 같은거 세면대서 세척하는거...전 좀 눈치.많이 보여요

그래서 눈 꼭 감고 설겆이 할때 안따라가요

눈치...줍미다..하...

그리고 남들 돈버는거에 분노(?)같은게 있으세요

예를 들면 어딘가에서 주차비를 받으면 계속 계속 고장난 라디오처럼 한대당 5천원이니 돈이 얼마냐고 이렇게 해서 남의돈 먹는다고 계속 계속 이야기해서..여행기뷴 망쳐요..ㅠ

저리.악착같으시니 우리한테 손 안벌리시는거지.좋게 생각하자 마음 먹으려고 노력하는데

자꾸 저한테.저런걸 가르치려 하시고 배우려 하지 않으니 마음상해 하셔서 참 곤란합니다

저희 친정 엄마 20년전 저 학창시절에 돌아가셨는데

친정엄마도..많이 알뜰하다못해 공중 도덕을 안지켜서 제가 가꿈 창피했던것 같기도 하구요

저 나이대 분들이 워낙 없이 살아서 그런걸까요

힘드네요 ㅡㅡ;;



IP : 61.253.xxx.45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0.5 9:51 AM (122.34.xxx.61)

    시어머니 세대가 몇살인지 모르겠지만.
    저희엄마 50년생..
    친정가면 화장실에 공중화장실에서 둘둘 말아온 휴지뭉치들..어디서 준 휴지 하나주면 하나 더달라고 그래서 쌓아두고 ..
    왜 저러나 모르겠어요..

  • 2. 고부
    '18.10.5 9:52 AM (121.146.xxx.178)

    두 분이서만 어디 다니는 거 아니잖아요
    남편도 있을 거고
    모르쇠
    무조건 모르쇠

  • 3. ㅁㅁ
    '18.10.5 9:56 AM (124.50.xxx.16) - 삭제된댓글

    저도 동감.. 특히 옷 사러갈때..
    직원들에게 너무 무례하셔요;;;

  • 4. ㆍㆍㆍㆍ
    '18.10.5 9:59 AM (223.62.xxx.164)

    저희 어머니는 체면을 중시해서 안 그러십니다
    그런데 어디 갈때마다 아들 딸 사위 며느리 손주들 다 대동하고 다녀요
    수입이 없고 다행히 집은 있는데 혼자 사시면서 티비며 냉장고며 집 평수가 네가족 저희 집보다 많아요
    생일선물로 모피해달라
    틈만 나면 도배하고싶다 바닥 바꾸고싶다 싱크대 새로하고 싶다 난리예요
    집은 깔끔해요
    그냥 신기합니다

  • 5. ...
    '18.10.5 10:07 AM (119.69.xxx.115)

    ㅠㅠ 미칠거 같아요.. 시어머니는 못버리는 병이고 잔소리대마왕에 신세타령이 주레퍼토리에요. 나이드시니 시아버지는 왜 밤낮으로 산책한번 할때마다 왜 자꾸 주워오는 거죠? 아깝다네요. 저는 방이 아까워요 ㅜ 멀쩡한 방이 창고가 되어버리네요.

  • 6. 개인성향이죠
    '18.10.5 10:20 AM (223.33.xxx.165) - 삭제된댓글

    양가 어머니 70대신데 그런 분 없습니다
    비슷한 연배 친척 어른들도
    맞추려고 하지 마세요
    특이한 개인행동이라고 재차 얘기하세요

  • 7. ...
    '18.10.5 10:28 AM (125.176.xxx.3) - 삭제된댓글

    아들도 함께 대동하게 하시고
    그런일 하면
    아들이 챙기게 하거나
    창피한 아들입에서 못하게 말리게 해보세요

  • 8. 어휴
    '18.10.5 10:31 AM (175.223.xxx.136)

    진짜 왜들 그러실까요...ㅠㅠ
    나이드니 교정도 안됨요...

  • 9. 초록꿈
    '18.10.5 10:32 AM (211.206.xxx.7)

    올 해 환갑...
    주변에 그런 사람 없습니다.
    님 시어머니는 나이때문이 아니라 그런 성향일뿐이예요.

  • 10. 여든 넘으셨는데
    '18.10.5 10:44 AM (219.248.xxx.53)

    이러시지 않아요. 하지만 다른 걸로 자식들 많이 힘들게 하세요. 효자였던 남편, 시누이 다 자기 엄마한테 절레절레 합니다.
    젊을 때도 안바뀌던 성향이 나이 들어서는 더욱 잘 안바뀌는 거 같아요. 그러려니 하고 어머님은 그러시구나, 근데 전 아니예요 하고 정신건강 지키세길——

  • 11.
    '18.10.5 10:50 AM (110.70.xxx.250)

    며느리가 님 혼자 뿐인가봐요.
    우리 시어머님도 해외여해가서 조식 부페에서 이거저거 챙기려하시고
    혼자 그러는게 아니라 며느리들한테도 시켰는데
    (아들들한테는 그런 구질구질한거 안시킴 ㅋ)
    저는 깜짝 놀랐는데.. 그 놀란게 얼굴에 티가 났나봐요.
    동서는 어머님과 같이 시키는데로 이거저거 챙기고.
    그 뒤에는 저 있는 자리에선 안 그러시더군요.
    근데 그 뒤로도 저 없을때 계속 그랬나봐요.
    귀국해보니 호텔에 있던 빵이나 쨈 케찹 버터 등이 꽤 나옴.
    분위기보아하니 말이 통하는 동서한테는 계속 시킨거 같더군요.

  • 12. ㅎㅎ
    '18.10.5 10:50 AM (109.12.xxx.10)

    그걸 창피하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힘들었던 시절이 있었을테니 하며 이해해보세요. 저희 어머니도 라면스프 아껴두시고 비싼 화장품 사드리면 아까워서 핸드크림으로 바르시고 비싼건 껼국 썩어 버리게되고..ㅎㅎ ㅠ 근데 저도 그러고 있더라구요. 일회용 지퍼백 세척해서 다시쓰고 피자집에서 주는 고추기름 모으고 ㅎㅎ 그걸보고 동생들이 약올려요. 그거아껴서 뭐할라고 그러냐고 ㅋㅋㅋ 그럼 환경생각해서 그러는거야~ ㅋㅋ 그렇게 자연주의행세를 해요ㅋ 그래도 좁은집 복잡한건 싫어서 간간이 카톨릭이나 적십자에 갖다줘요.
    사실, 한국이 힘들었으니 그럴꺼라 생각했는데, 프랑스 남친과 지내면서 남친부모님들 보면 경제적으로 어려운적도 없으신데 엄청 알뜰하세요. 호텔 비누세트까지 챙겨오심. ㅎㅎ 써야할땐 제대로 쓰고 평소엔 늘 알뜰. 공공장소에서 물건을 가져온다거나 그런게 아니라면 괜찮은 것 같아요.
    다만, 집이 창고가 될정도고 쓰지도 않을거라면 타협을 해야할텐데; 그게 쉽지는 않을거에요. 중국친구보면 몇달은 마실만한 물을 쌓아두고 가득한 통조림에 그 이쁜집이 창고같은데, 엄청 돈많거든요. 근데 그게 불안하대요. 좋게 마음을 바꿔서 귀엽게 봐주세요~
    공공장소에서 가져오는 물건들은 다른사람들에게 피해가 간다고 하면 좀 괜찮아 질 것 같은데..요.

  • 13. 본인
    '18.10.5 11:05 AM (110.70.xxx.206)

    그러지 마세요.
    돈 몇 푼에 사람 우습게 보여요.
    호텔 비누 거의 저질이에요.
    주전부리나 덜 사먹으면 좋겠어요.
    입이 심심하다면서 계속 뭘 먹어요.

  • 14. 당나귀귀
    '18.10.5 11:11 AM (175.223.xxx.11)

    시어머니가 부페가면 싸올수 있는 마른음식 쿠키같은거
    비닐봉투가져가서 막 담아와요. 웨이터눈치보면서...
    챙피해서 모른척해요...

  • 15. ㄴㄴ
    '18.10.5 11:35 AM (175.120.xxx.157) - 삭제된댓글

    울엄마는 반대로 너무 결벽증이랄까 밖의 음식이고 물건이고 다 수입이고 더럽고 색소 쓴다고 더럽게 봐서
    어디 같이 안 가요 중고물품도 엄청 싫어하세요
    추접게 남의 걸 뭐하러 가져오나 이런식으로요
    그래서 엄마네 집은 엄청 깨끗하네요
    원글님 시어머니 같은 분들 집에 가보면 발 디딜데 없더라고요
    뭘 그리 주워 모으는지 ㅋㅋ대부분이 호더에요

  • 16. 제가
    '18.10.5 11:40 AM (112.164.xxx.170) - 삭제된댓글

    50대인대요
    지금 60대이상인 분들이 좀 그러신분들이 많아요
    50대만해도 안그런사람이 많고요
    제가 50대중반이고요
    언니들중에도 말 함부로 하는 사람들이 이ㅆ고 좀 진중한 스타일도 있고
    결론은 지금 50대후반에 좀 이상한 스타일 그 이전 사람들만 저 세상으로 가고나면 세상이 살기가 좀 나아질겁니다,
    그러니 아직 30-40년인 기다려야지요\

    그런데 울 남편은 직장에서 제일 피곤한 나이대가 30대에서 40대초라고 하더라구요
    오히려 20대 애들이 더 괜찮다고

  • 17. ㅎㅎ
    '18.10.5 11:56 AM (109.12.xxx.10)

    공공물건이 아니라면, 전 쓰던비누정도 가져오는걸로 우습게 안보이던데요.
    비는집이 있어 비앤비로 돌리고 있는데, 쓰레기 봉투 버리고 나가주세요 라고 써붙여 놨더니, 독일애가 쓰레기봉투 반도 안찼는데 버리기 아깝다며 두고 갔어요. 전 그게 이해되더라구요. 쓰던 바디용품도 두고가고 다음손님이 쓰고.. 뭐; 생각 차이인가봐요.

  • 18. .....
    '18.10.5 12:01 PM (122.34.xxx.163) - 삭제된댓글

    그나이때 분들..고속도로에서 무단횡단하고 부페에서 음식싸가던 세대에요.
    거의 안바뀌뀐다고 봐야죠. 식당에서 그릇챙기다 걸려서 망신당하면 모를까 본인이 어떤지 생각조차 안할거에요. 넘 힘들고 어려워서 그런 습관이 든거다 이해해도.. 저런분들 많지 않거든요
    아들이 언제 날잡고 진지하게 말씀드려보라 하세요. 그래도 바뀌지 않겠지만요

  • 19. ....
    '18.10.5 12:02 PM (122.34.xxx.163)

    그나이때 분들..고속도로에서 무단횡단하고 부페에서 음식싸가던 세대에요.
    거의 안바뀐다고 봐야죠. 식당에서 그릇챙기다 걸려서 망신당하면 모를까 본인이 어떤지 생각조차 안할거에요. 넘 힘들고 어려워서 그런 습관이 든거다 이해해도.. 저런분들 많지 않거든요
    아들이 언제 날잡고 진지하게 말씀드려보라 하세요. 그래도 바뀌지 않겠지만요

  • 20. 제 주위엔
    '18.10.5 12:07 PM (180.22.xxx.126)

    그런 사람 하나도 없어요. 저 50대인데 저희 윗세대가 그러시는데 이제 다 돌아가셔서...

  • 21. 아끼는게
    '18.10.5 12:16 PM (183.103.xxx.125)

    미덕이었던 세대의 전형적인 모습이죠.
    그것만 내세울게 있으신 분인 경우도 그렇고요(이건 울 셤니).
    전 아주 생까는 모습을 보입니다.

  • 22. ....
    '18.10.5 12:52 PM (118.176.xxx.128)

    그건 세대 차가 아니라 인성의 차이에요.
    70대에도 깔끔하신 분들은 그런 짓 절대로 안 하구요 20대도 거지근성인 사람들은
    다 집어 옵니다. 세대로 분류하는 거는 맞는 이야기가 아닌 것 같아요.

  • 23. 허걱
    '18.10.5 4:38 PM (211.214.xxx.39) - 삭제된댓글

    댓글보고 놀람. 어디 70년대 시골노인도 아니고
    고속도로 휴게소화장실에서 설겆이를 하나요.
    요즘 그런사람 보기 힘들던데.
    거지와 진상 도둑의 콜라보레이션같아요.
    힘들었던 시절이 있어서 그렇다고 이해하기엔
    지나친 극도의 이기주의라고밖에 안보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0877 신동빈 김앤장 3 ... 2018/10/05 2,005
860876 잠실역 근처 맛집좀 알려주세요 6 꾸벅 2018/10/05 2,255
860875 이 계절에 어떤 크림 바르시나요? 3 주부님들 2018/10/05 1,705
860874 혹시 노래좀 찾을수 있을까요? 90년대 가욘데요 2 아금궁해요 2018/10/05 1,032
860873 남자가 맞벌이 강요하는게 그렇게 서러울일인가요? 30 ㅡㄴ딘 2018/10/05 8,675
860872 얼굴을 하얗게 화장하면 장점이 많은가요? 7 자연 2018/10/05 3,513
860871 오래도록 기억되는 cf들 11 .. 2018/10/05 1,955
860870 래미안 퍼스티지같은 고액전세 사는 사람들.. 14 ... 2018/10/05 6,169
860869 우리나라는 성관념이 이상한 현상을 보이네요. (춤 관련) 11 Mosukr.. 2018/10/05 5,499
860868 낙지볶음 맛집 가고싶어요 8 ㄱㅇ 2018/10/05 2,154
860867 더러운 이야기예요 물 입대고 마시는 남편 3 ... 2018/10/05 2,396
860866 서울근방 화장않고 묻을수있는 .. 4 서울 2018/10/05 1,416
860865 친일파만 기억하지말고 장자연 리스트 기억합시다 1 ㅇㅡㅁ 2018/10/05 617
860864 이 노래 계이름 알려주실 분 있으신가요? 7 2018/10/05 1,448
860863 학원상담실장 일해보신분~~~ 18 11111 2018/10/05 5,475
860862 생리 얘기가 나와서. 생리주기가 빨라지는거요. 1 .. 2018/10/05 2,972
860861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남친 67 g 2018/10/05 21,594
860860 조윤sun은 어찌 알고 화장을 8 얼굴 2018/10/05 6,683
860859 47세인데 혈관나이 42세라네요. 4 중년아짐 2018/10/05 3,920
860858 노무라의 삼성전자 주식 전량 매각...국민연금은 어떻게 해야 하.. 2 ㅠㅠ 2018/10/05 2,537
860857 6인원목식탁 세련되고도 저렴한거 없을까요? 17 싱글 2018/10/05 3,298
860856 냉장고 안에 음료수 뭐뭐 있으세요? 29 2018/10/05 3,026
860855 미스터션샤인 감상평 7 컴플릿 2018/10/05 3,236
860854 우리 막내 어쩌면 좋을까요. 8 김지연 2018/10/05 4,114
860853 노벨평화상 발표되었네요 39 ... 2018/10/05 16,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