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친이 성희롱을 당했는데 액션을 취하지않는 남친..
아직도 충격이 가시질 않아요.. 남친의 행동도 좀 이해가 안가고요
객관적인 의견을 듣고자 글 올려요.
어젯밤 11시반쯤 출출해서 남친이랑 차타고 동네 번화가에 갈비를 먹으러 갔어요. 고깃집 앞 노상에 남친이 주차하고 저는 먼저 내려서 조금 앞서 걸어갔는데 왠 노숙자같기도하고 건달같기도 한 질 나빠보이는 아저씨가 옆에 지나가면서 저한테 들으라는 듯이 "아~ 내 ㅈㅈ가 너무 커서 감당을 못하겠네~" 이러고 지나가는 겁니다.
순간 너무 불쾌하고 울고싶은 기분인데 욕설이 쉽게 튀어나오지 않더라고요.. 뒤돌아서 차 문잠그고 있는 남친한테로 가서 성희롱 당했다고 기분나쁘다고 하니 얘기듣고 누구냐고만 하면서 그 아저씨가 사라지는 뒷모습을 쳐다보고만 있는거에요. 그 아저씨는 금방 건물 안으로 들어가서 사라졌구요.
전 솔직히 달려가서 남자답게 좀 따져주기를 바랬는데..
남친이 위로랍시고 웃으면서 그럼 얼마나 큰지 한번 보자고 하지그래 미친..
이러는 겁니다...
이게 일반적인 남친의 반응인가요
어제 충격속에 갈비 3인분을 흡입하고 집에 왔는데 솔직히 오늘 내내 어제 남친의 반응이 머릿속을 맴도네요.
1. 아쉽다
'18.10.4 9:35 PM (220.79.xxx.86) - 삭제된댓글갈비 3인분을 자시지 마시고 토라진 채 오셨어야.....
2. ㅇㅇ
'18.10.4 9:35 PM (223.62.xxx.58)따지다 뉘집아들 병신 만들려고요
억울하면 본인이 따져요3. 여인천하
'18.10.4 9:36 PM (175.223.xxx.58) - 삭제된댓글그정도는 패쓰해요
일키워서 좋을게 뭐가 있수
그렇게 기분 나빴으면 6개월 징역준 그여자처럼
대들지 못한 님도 잘못이잖아요
그리고 환상 깨세요
남자가 나를 지켜준다?
지몸뚱아리 지키기도 힘든놈들이 태반이예요
나는 내가 지키자 마인드로 사세요4. 남친이
'18.10.4 9:37 PM (39.123.xxx.62)조폭이면 가서 따져도 됩니다
5. 왜이러세요
'18.10.4 9:38 PM (183.98.xxx.142)남의집 귀한 아들래미
순간의 호기로 함한꼴 당하면
어쩌라구요
요즘 미친인간들이 얼마나 많은데
이미 한마디 던지고 가는놈 다시 붙잡아서
따지나요
따질 가치나 있어보이던가요?
피하는게 최선입니다6. 그와중에
'18.10.4 9:38 PM (216.40.xxx.10)갈비 3인분 폭풍흡입 ㅋㅋㅋㅋㅋ
7. ....
'18.10.4 9:48 PM (211.205.xxx.75) - 삭제된댓글현명한 사람은 남친이 욱해서 따지러 간다고해도
말립니다
허ㅁ한 세상에 무슨꼴 당할줄 알고
남편이 쫒아간다고 하면 10에 10 다 말립니다
뒷일 생각해서8. ...
'18.10.4 9:50 PM (221.157.xxx.127)미친놈 무시해야지 따지긴 뭘따져요
9. 앞일
'18.10.4 9:56 PM (223.62.xxx.137) - 삭제된댓글그 일은 피하는거 낫고 다른 경우지만
그런 남자와 결혼하면 여자가 싸움닭처럼
부당한일에는 나서야할수도..
가족이 부당한 일 당해도
쥐새키처럼 숨거든요10. ...
'18.10.4 9:57 PM (118.218.xxx.21)헐~~~ 뭥미.. 본인이 따져야지 그걸 왜.. 확실히 듣지도 않은 남친이 따져야 하나요?
그게 여친이든 남친이든 오빠든 아빠든...
아니지 않나요? 당신을 저격했다는 확실한 근거가 있어야 하잖아요.
손찌검이라도 서로 했다면 어쩔라구요.
이런 무책임한 여친을 봤나.11. ....
'18.10.4 10:00 PM (211.205.xxx.75) - 삭제된댓글여자 앞에서 가오 잡다가 일치른 사람 많습니다ㅜㅜ
12. ggggg
'18.10.4 10:04 PM (121.160.xxx.150)남친에게 의무감 지우지 마시죠?
결혼하면 남인 남자 형제에게도 지우지 말고요.
엄마 남자인 아빠에게도 지우지 말아요.
돌아서면 벤츠 타기 직전 타고 있던 똥차일 뿐이잖아요.
남녀평등한 세상인데 자기 일은 스스로 해결하세요.13. ㅡㅡ
'18.10.4 10:05 PM (223.38.xxx.94)막말로 님이 딸도 아니고 여동생도 아니고 와이프도 아니잖아요. 남녀평등한데 왜 이럴 때는 남자가 나서야 합니까. 님일은 님이 해결해야죠.
14. 아...
'18.10.4 10:06 PM (122.36.xxx.56) - 삭제된댓글저희 남편이 든든할때도 있고 그런식으로 서운하게 할 때도 있는데..
일단 그 노숙자라는 사람 따라가서 칼맞을 수도 있어요. 그걸 바라는거는 아니시죠?
대신. 누구야 어떤 ㅅㄲ야 그러면서 굉장히 불쾌해하고 내가 못하는 욕을 하고 같이 흥분해주면 좀 맘이 풀리는데 웃으면서 그렇게 이야기하면 기분나쁜것도 사실이에요.
제가 보기에 남친이 밤11시에 건물안에 노숙자를 안따라간거는 잘한 행동이구요.
대신 여자의 감정인 상처의 깊이를 대수롭지 않게 보고 넘어간거는 잘못한거 같아요.
웃으면서 그러는게 아니라 내사람리 그런 말을 들었다는거에 불쾌해하고 너 괜찮아. 하면서 상대의 내면을 살폈더라면 안따라간게 기분나쁘지는 않았을거에요15. 따지는
'18.10.4 10:13 PM (112.145.xxx.133)남자라면 당신도 데이트 하다 남친에게 뺨 맞고 차일 수 있어요
다행이라 여기시죠16. ..
'18.10.4 10:19 PM (211.208.xxx.123) - 삭제된댓글본인은 앞에서 어버버 한마디 못하고 피해놓고 남친뒤에 숨어 남탓하는거 비겁하네요
17. ..
'18.10.4 10:20 PM (211.208.xxx.123) - 삭제된댓글충격받았다면서 갈비는 잘 처먹네요
18. 00
'18.10.4 10:21 PM (182.215.xxx.73) - 삭제된댓글오늘 하루종일 엄마들에 이어 여친까지 어그로들 득실거리네요
이것도 100%낚시에요19. 211.208
'18.10.4 10:22 PM (211.36.xxx.166)댓글도 예의를 좀 지키시죠 본데없이 막말하는 쓰레기 인성 ㅉ
20. 샤
'18.10.4 10:23 PM (117.53.xxx.84)남친이 현명한거에요. 술먹고 그런말 하는사람 개 쓰레기인데 그런 사람이랑 몸싸움이라도 해서 쌍방폭행되면 골치아파요. 더러운 쓰레기는 피하는게 최고에요.
21. 저는
'18.10.4 10:27 PM (211.36.xxx.166)여친이 성희롱 당한 상황에서 무감각하게 웃으면서 농담하는 태도가 좀 충격적이었어요. 평소에는 다른 남자들이 쳐다본다고 짧은 치마도 못 입게 하더니 정작 저 상황에서는 저러는게 이해가 안가요
22. ...
'18.10.4 10:29 PM (211.36.xxx.120) - 삭제된댓글저럴때는 피하는데 최고 2222
따져서 뭐하게요 사과 받게요? 사과하지도 않겠지만
사과 받는다고 뭐 대단히 위안되지도 않고23. 됐쥬
'18.10.4 10:29 PM (175.223.xxx.120) - 삭제된댓글연애용 결혼용이 있는데
연애용인가봄
진짜 자기 여자면 좀 부족한 행동이죠24. ㅡㅡ
'18.10.4 10:30 PM (223.38.xxx.195)그럼 남친이 님 사랑하는 맘이 식었거나 딱 그 정도인가 보죠. 헤어져요.
25. ㅇㅇ
'18.10.4 10:30 PM (58.148.xxx.18) - 삭제된댓글다음부터 남친이 리액션하게 만들고싶었으면 그때 성희롱당한 충격에 데이트할 기분아니라며 집에왔어야했어요... 남자입장에선 성희롱당해도 갈비3인분씩이나 먹는여자됐잖아요;;;;;
어쨌거나 저라도 남친이 그렇게나오면 실망할것같아요26. ..
'18.10.4 10:35 PM (1.233.xxx.73) - 삭제된댓글솔직히 괜찮은 남친이면
여친이 그런 얘기듣고 분해하는데 그자리에서 웃는게 아니라
가서 진짜로 싸우진 않더라도 건물안까지 쫓아갔다오는척이라도
하고 놓쳤다고 씩씩거려야 정상 아닌가요?
앞으로 쓴분이 시가건 어디에서건 남편보호가 필요할때도
웃고만 있을듯.
남자들이 말이나 행동이나 공감능력이 조금이라도 있어야지
안그러면 여자가 허허벌판에 삭풍 맞는 것처럼 살게돼요27. ㅇㅇ
'18.10.4 10:54 PM (223.33.xxx.29)그런사람들 상대해서 좋은건 없지만 솔직히 별로긴하네요..웃을 상황도 아니고..저라도 섭섭한 마음은 들겠지만 어쩌겠어요..그 기분은 이해하지만 쫓아가서 따지는건 무모합니다 걍 피하는게 최선임..ㅜㅜ
28. 현실이고
'18.10.4 10:56 PM (1.241.xxx.7)실화예요ㆍ 영화나 드라마 아니고요ㆍ
누구야ㆍ넌 여기 있어~~ 하고 뒤따라가 멱살잡고 끌고와 사과시키길 바랬나요? 어떤 인간인 줄 알고요, 막사는 인간이라 흉기라도 들고 날뛰거나 더러운 인간 마주하고 사과받고 싶으세요? 똥은 더러워서 피하는 거예요ㆍ 그게 현명한거고요ㆍ 3인분 맛있게 먹었음 잊을만하고만‥29. ....
'18.10.4 11:19 PM (223.39.xxx.10)그 와중에 갈비 3인분 흡입한걸 보니 화가 덜 났구만 뭘
30. 제 옛 남친은
'18.10.4 11:32 PM (1.228.xxx.120)제 얘기 듣고 자전거 타고 2시간을 한밤 중에 동네를 돌았어요.(외국)
꼭 싸우려는게 아니라 신고할 생각이었던 듯 싶고 그렇게 이성을 찾은 상태는 아니었지만 아마 찾았으면 그렇게 했을거에요.
울고 있는 저 보고 인상착의도 안듣고 백인이냐고 묻더니 열 받아서는 자전거 타고 떠남.. 지금 생각하면 웃프네요.
단 저는 강간 당할 뻔 했어서요..ㅠㅠ
그 때 남자친구한테 참 고맙고 안심됐었는데 여자들한테 인기 많았던 걱 같아요. 아마 그런 면 때문에 나도 좋아했고 여자들이 좋아하지 않았을까. 거기다가 잘생기고..
님 남친 태도는 아쉬운 건 사실이에요. 딱 거기까지인거죠.31. 아들이
'18.10.4 11:35 PM (180.170.xxx.41)저런 여친 만나서 괜시리 맞고 올까 걱정되네요... 요즘 세상에 미친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건드려요? 피해야죠^^
32. ^^
'18.10.4 11:36 PM (182.231.xxx.132)남친과 함께 있을 때 그런 일을 당했는데도(남친이 있었으면 그놈이 그럴 수도 없고,,,) 남친이 남일 보듯 했으면 문제가 될 수 있어요.
그런데 따로 떨어져 있을 때 당한 일이고 그 놈은 이미 가버린 뒤이니 남친이 특별히 취할 액션이 없어 보이네요. 뒤늦게 쫒아가 시비 걸듯 따지는 것도 우습고...33. ..
'18.10.4 11:50 PM (1.233.xxx.73) - 삭제된댓글솔직히 말하자면..
충격받을건 그 건달 행동이 아니고 남친행동이 맞아요
연인관계의 존재이유에 대한 의문이 들죠
와중에 갈비3인분 들먹이며 조롱과 조소에 되려
피해자를 가스라이팅하는 댓글들은 이제까지의 우리사회 모습이죠
그리고 여기게시판 남자들, 아들가진 엄마들이 주로 이런글
댓글다니 좋은 조언 못 얻을거에요
하지만 글쓴분이 의문을 가진게 찬스인거 같네요
그러지않으면 몇년뒤
시가에서 이런 소리듣는데 남편이 웃고만 있어요 라고 글쓰고
거기에 대해 당신이 좋아 결혼했잖슈
말이야 뭐 한귀로 흘려들어
결혼하면서 받을건 다받았겠지
이런 핀잔 들을거에요
그 남친이 어떤 사람인지 제삼자는 단정짓지 못하지만,
하지만 본인과 맞는 성향의 사람을 만나야 하고
쓴분이 겪은일을 돌아보며 직감에 귀를 기울이기 시작하니
혼란스러운 거고요
자신의 판단과 느낌을 지나치지 마시길34. ..
'18.10.4 11:51 PM (1.233.xxx.73) - 삭제된댓글솔직히 말하자면..
충격받을건 그 건달 행동이 아니고 남친행동이 맞아요
연인관계의 존재이유에 대한 의문이 들죠
와중에 갈비3인분 들먹이며 조롱과 조소에 되려
피해자를 가스라이팅하는 댓글들은 이제까지의 우리사회 모습이죠
그리고 여기게시판 남자들, 아들가진 엄마들이 주로 이런글
댓글다니 좋은 조언 못 얻을거에요
하지만 글쓴분이 의문을 가진게 찬스인거 같네요
그러지않으면 몇년뒤
시가에서 이런 소리듣는데 남편이 웃고만 있어요 라고 글쓰고
거기에 대해 당신이 좋아 결혼했잖슈
말이야 뭐 한귀로 흘려들어
결혼하면서 받을건 다받았겠지
이런 핀잔 들을거에요
그 남친이 어떤 사람인지 제삼자는 단정짓지 못하지만,
하지만 본인과 맞는 성향의 사람을 만나야 하고
쓴분이 겪은일을 돌아보며 직감에 귀를 기울이기 시작하니
혼란스러운 거고요
자신의 판단과 느낌을 지나치지 마시길
회피하지 마시고 솔직한 대화를 우선 나눠보세요35. ..
'18.10.4 11:53 PM (1.233.xxx.73) - 삭제된댓글솔직히 말하자면..
충격받을건 그 건달 행동이 아니고 남친행동이 맞아요
연인관계의 존재이유에 대한 의문이 들죠
와중에 갈비3인분 들먹이며 조롱과 조소에 되려
쓴분을 가스라이팅하는 댓글들은 이제까지의 우리사회 모습이죠
그리고 여기 게시판 남자들, 아들가진 엄마들이 주로 이런글
댓글다니 좋은 조언 못 얻을거에요
하지만 글쓴분이 의문을 가진게 찬스인거 같네요
그러지않으면 몇년뒤
시가에서 이런 소리듣는데 남편이 웃고만 있어요 라고 글쓰고
거기에 대해 당신이 좋아 결혼했잖슈
말이야 뭐 한귀로 흘려들어
결혼하면서 받을건 다받았겠지
이런 핀잔 들을거에요
그 남친이 어떤 사람인지 제삼자는 단정짓지 못하지만,
하지만 본인과 맞는 성향의 사람을 만나야 하고
쓴분이 겪은일을 돌아보며 직감에 귀를 기울이기 시작하니
혼란스러운 거고요
자신의 판단과 느낌을 지나치지 마시길
회피하지 마시고 솔직한 대화를 우선 나눠보세요36. ..
'18.10.4 11:55 PM (1.233.xxx.73) - 삭제된댓글솔직히 말하자면..
충격받을건 그 건달 행동 만큼이나 남친행동이죠
연인관계의 이유에 대한 의문이 드니까요
와중에 갈비3인분 들먹이며 조롱과 조소에 되려
쓴분을 가스라이팅하는 댓글들은 이제까지의 우리사회 모습이죠
그리고 여기 게시판 남자들, 아들가진 엄마들이 주로 이런글
댓글다니 좋은 조언 못 얻을거에요
하지만 글쓴분이 의문을 가진게 찬스인거 같네요
그러지않으면 몇년뒤
시가에서 이런 소리듣는데 남편이 웃고만 있어요 라고 글쓰고
거기에 대해 당신이 좋아 결혼했잖슈
말이야 뭐 한귀로 흘려들어
결혼하면서 받을건 다받았겠지
이런 핀잔 들을거에요
그 남친이 어떤 사람인지 제삼자는 단정짓지 못하지만,
하지만 본인과 맞는 성향의 사람을 만나야 하고
쓴분이 겪은일을 돌아보며 직감에 귀를 기울이기 시작하니
혼란스러운 거고요
자신의 판단과 느낌을 지나치지 마시길
회피하지 마시고 솔직한 대화를 우선 나눠보세요37. ..
'18.10.4 11:59 PM (1.233.xxx.73)직감과 의문이 맞고요
남친과 솔직한 감정을 얘기해보세요
안그럼 만나는 동안 계속 생각날 거에요38. ..
'18.10.5 12:18 AM (211.172.xxx.154)그걸 왜 남친이 해줘야 하나요? 니가 당한일 니가 직접 처리해요.
39. .....
'18.10.5 1:10 AM (216.40.xxx.10)솔직히 부인도 아니고 걍 여친이면 목숨거는게 더 어리석어요. 뭔짓 당할줄 알고 가서 덤벼요?
걍 그 자리 피하는게 현명한거에요. 파퀴야오나 마이크 타이슨 정도 핵주먹이면 몰라도. 일반남성들 싸움실력은 여자만도 못해요.40. .....
'18.10.5 1:11 AM (125.179.xxx.214) - 삭제된댓글보통 그런정도 일에 못참고 펄펄뛰거나 격하게 따지는 남자는
여자를 너무 아껴서가 아니고 충동성 높고 감정적이고
책임감보단 저지르는 성격에 자존심 세울곳 안세울곳 못가릴확률 높고
그리고 이건 제가 살면서 관찰한 결과인데
여자를 좀 재화 개념 비슷하게 여기는 남자들이
특히 이런 일에 격하게 흥분해요.
이번 상황은 기분은 더럽지만 가서 싸울 일은 아닌거 같아요.
1. 지속적/면식범/향후 악화 가능성이 있는 전초단계로서의 성희롱이 아닌
길가다 마주친 정신이상자의 일회성 성희롱
2. 터치나 상해 없음
3. 들릴듯말듯 말하고 지나간거라 증거 없음
이 상황에서 가서 따지면 따진 정상인만 손해 봄... 정신이상자는 잃을게 없음..41. 그소리 듣고
'18.10.5 1:45 AM (112.152.xxx.82)원글님은 그놈에게 어떤 액션? 취하셨는지
궁금합니다42. 저라면
'18.10.5 2:00 AM (223.39.xxx.205)말려요 그런사람들 함부러 자극하는거 위험해요
43. ...
'18.10.5 6:18 AM (70.79.xxx.88)같이 있는 자리에서 같이 듣고 가만히 있었던게 아니라 이미 상황 종료 된상황에 미친 사람 쫓아가는건 별로 상식적이지 않은 것 같아요. 잃어버릴게 없는 사람들이 더 무서운 법이라. 남편이랑 토론토 지하철 하러가는데 저녁에 한가한 사람 별로 없는 시간이였어요. 어떤 흑인 남자가 뒤에서 move your ass (궁둥이치워)라고 했는데 그걸 듣고 바로 "what did you say?" (당신 뭐라했어?) 라고 남편이 대응하니 쫄아서 아무말 안하고 총총 도망가버리더라고요. 든든하죠. 원글님이 왜 섭섭한지는 알겠는데 이 경우는 그렇게 나무라하실 상황은 좀 아닌듯해요. 그 와중에 갈비는 삼인분 드셨다니 귀여우세요 ㅎㅎ
44. pqpq
'18.10.5 6:26 AM (109.12.xxx.10)정말 그냥 또라이인 경우는 무시하고 사과를 받아야 할일이라면, 본인이 스스로 따지는게 좋다고 봐요.
전 성희롱은 아니었지만, 상대쪽이 잘못해놓고 피씩거리길래 제가 사과하시라고 따지고 있는 제모습을 전남친이 보고 제쪽으로 와서는 다짜고짜 상대에게 미안하다고 하며 저를 끌고감. 나중에 힐에찍혀 멍든
걸 보여주니 본인도 미안하다고 생각하겠지~냅둬 그냥~ㅎㅎ성격이 그저 좋게좋게 뭐든 소란스럽지 않기를 바라는 스타일이라 그런듯. 나혼자 열불나는거죠.
전 키도작고 좀 만만하게 생긴?편이라 내가 스스로 강하게 표현하지 않으면 상대가 우습게 보는경우가 종종 있어요. 거기에 남친이 제편이 되어주면 더 좋겠죠. 근데 그런건 걍 애초에 바라지 않고 스스로 해결하려고 노력하는게 좋겠다란 생각이 들어요. 이젠 스스로 해결하려 하니 현재 남친은 그럴땐 자기를 부르라며 자기가 없으면 눈을 똑바로 마주치고 어깨를펴고~ 큰 목소리로~등등 코치를해주고 있어요. 근데 사실 그런상황에서 남친이 있어도 별 큰도움은 안되더라구요 ㅎㅎ 결국 스스로 해결하기!45. 본인
'18.10.5 7:14 AM (27.100.xxx.60)대체 본인은 뭘 하셨는데요? 곰탕집 여자는 cctv보니깐 바로 잡아 세우더만, 본인은 대체 뭘 하셨는데요?
46. 비비
'18.10.5 7:27 AM (39.117.xxx.148)전에 남자사람들과 이주제로 얘기한적있었어요.
남자들도 무섭대요 ㅋㅋ47. ....
'18.10.5 11:03 AM (118.176.xxx.128)본인은 가만 있고 남자가 해결해 주어야 하는 문제인가요?
그게 페미니즘인가요? 여자가 불이익 당하면 남자가 나서서 해결해 주어야 하는 게 페미니즘?48. 22
'18.10.5 11:16 AM (121.183.xxx.236)기분별로죠..원글 찝찝함 이해합니다.
원글이 말리고 그냥 가자고 해도 남친이 좀 나서서 한마디 해줘야하는 상황인데..
이래서 남자는 좀 등치가 있고..운동 좀 해야해요.
치고박고 싸우라는게 아니라 상대앞에 쫄리는 기분이 들면 안되는데요.49. 요즘
'18.10.5 2:05 PM (103.252.xxx.140)요즘 남자들이 여자보다 약해졌죠
50. ..
'18.10.5 2:26 PM (211.36.xxx.40) - 삭제된댓글근데 성희롱이 길거리에서 이렇게 벌어진다는 것도
개탄스러워요..
문제생기면 바로 신고하고
cctv나 동영상촬영자료라도 꼭 확보해야하나 싶어요
꼭 싸우라는건 아니지만
이 와중에 갈비3인분으로 조소 와 조롱도 참 별로네요51. ..
'18.10.5 2:27 PM (211.36.xxx.40)근데 성희롱이 길거리에서 이렇게 벌어진다는 것도
개탄스러워요..
문제생기면 바로 신고하고
cctv나 동영상촬영자료라도 꼭 확보해야하나 싶어요
꼭 싸우라는건 아니지만
이 와중에 갈비3인분 운운하며 조소와 조롱하는 댓글들 참 별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