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동생이 아기 봐준다고 왔는데...담배를 ㅠㅠ

짜증 조회수 : 2,795
작성일 : 2018-10-04 20:58:16
저는 38주 만삭 임신부구요
첫 아이는 세돌전. 삼촌을 너무 좋아해서 오늘 남동생이 집으로 왔어요 아이 아빠가 항상 많이 늦고 또 내일은 새벽에 출장을 가서 오늘부터 한 3일 아빠 못보거든요

요즘 조리 거의 안하는데 오랜만에 동생온다고 장보고 좋아하는거 두어개 만들어 다같이 맛있게 먹고 아이도 좋아하고 요즘 개인적으로 힘든일이 있는 동생도 좋아서 서로 좋아라하고 있어요 저도 흐뭇하고 좋았죠...조리할때도 오라고 둘이 좀 놀아라하고...

제가 동생한테 제발 담배 좀 끊으라고..
제가 특히 담배 연기랑 니코틴 냄새네 취약해서 편의점 앞에 아저씨들 담배 연기 지나면서만 맡아도 이상하게 코가 매케한게 한 3시간 가요...얼마전 남동생 차 타고 조수석 한 15분 탔는데 담배 핀것도 아니고 그냥 흡연자차에 타서 대화만 했는데 집에와 또 한 3시간 코가 매웠어요...이건 제 문제인지 호흡기가 약하긴한데 암튼 담배에 매우 예민해요

근데 한참 애랑 놀다가 저는 씻고 나오고 아이는 삼촌이랑 욕조 수영한다고 기다리는데 감기기운있어서 아로마 뜨거운 물에 호흡기에 좋은거. 감기 이렇게 몇방울 넣어놓고 들어가라니 담배피고 온다는 거예요...
흡연자라 집 방문 전후까지는 말도 안해요
집에 있는동안 아이랑 밀착해서 얼굴 마주보고 노는 동안은 담배 피지 말라고 얘기 했었는데 (오늘은 아니지만 전에...)
대문 나서는데 피지 말라고 하는데도 아 와서 씻는다고 하면서 기어코 나가서 한대 피우고 들어와요ㅜㅠ

저 담배 피는 아저씨 길거리서 만나면 100미터라도 돌아가서 편의잠 앞 돌아가고 그래요...담배를 피고 삼촌 들어오니 애는 삼촌한테 간다고 난리 이놈은 바로 욕실에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이거자것 챙긴다고 밍기적...아....스트레스 지수 막 올라가요

다신 집에 오란말 말아야겠어요.ㅡㅜㅠ
적령기 지나 최근 이별하고 우울증세도 좀 있고 그래서 저도 신경쓰고 맞춰서 잘해주고 싶어서 이래저래 신걍썼는데 너무 화가나요
흡연자는 왜 본인만 모를까요 그냥 씻으먄 다 씻겨갈줄 아는지 본인 입에서 폐에사 깊숙히 인이 박힌 니코틴은 본인은 모르겠죠
성인인 저도 그 냄새가 매운데 세돌도 안된 아가가 저렇게 밀착해서 밀폐 욕실에 장시간 담배핀 직후 심촌이랑 있다는게 싫어요.
친정 동생이니 싫다고 잔소리라도 하지...아 자주 오라고 전용 칫솔도 놔주고 했는데 싹다 치워버릴래요ㅠㅠ

제가 너무 예민한 걸까요? 전 진짜 너무 맵고 매케한데 저같은 분 없으신지요...
IP : 112.155.xxx.16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0.4 9:00 PM (221.157.xxx.127)

    밖에서피고오는거면 니코틴이 박혀도 지몸에박히는거죠 담배피는 남자들중 상당수가 애아빠 ㅜ

  • 2. 동생이
    '18.10.4 9:03 PM (203.128.xxx.15) - 삭제된댓글

    담배 피우는거 몰랐어요?

  • 3. ..
    '18.10.4 9:04 PM (220.85.xxx.168) - 삭제된댓글

    밖에서 피고 들어와도 애한테 영향이 고대로 갈걸요
    얼마전에 수치 측정한 프로그램 보니 밖에서만 담배피우는 남자의 아기도 흡연자랑 유사한 수치 나오더라고요

  • 4. 피우는거
    '18.10.4 9:09 PM (112.155.xxx.161)

    알았죠
    그런데 제 집에와서 담배핀다고 들락거리고 제아이 끼고 있우니ㅠㅠ

  • 5. ..
    '18.10.4 9:09 PM (220.85.xxx.168) - 삭제된댓글

    https://www.google.co.kr/amp/m.chosun.com/news/article.amp.html?sname=news&con...

  • 6. ...
    '18.10.4 9:10 PM (112.162.xxx.13) - 삭제된댓글

    묻어있는 니코틴 많아요
    말할때 담배냄새 그게 뭐겠어요?

  • 7. ..
    '18.10.4 9:11 PM (220.85.xxx.168)

    3차흡연으로 검색해보심 자료 많이 나올거에요
    퇴근후 금연해도 애들애게 3차피해 간대요. 영유아가 특히 더 위험하다네요

  • 8. ..
    '18.10.4 9:51 PM (222.237.xxx.88)

    담배 끊기전에 애 맡기지 마세요.

  • 9. 그냥 부르지마세요
    '18.10.5 1:37 AM (14.187.xxx.238) - 삭제된댓글

    성인이고, 그래도 누나 도와준다고 애써왔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아이생각 님생각이 전부..
    회사 동료는 아이임신해서도 못끊더라구요 스트레스엄청받는 직업이었던지라 더 담배생각이 났을지도 모르겠는데, 아기한테 미안해하면서도 못끊은거보면서 담배가 참 무섭다는 생각도 했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0597 시어머니 3 .. 2018/10/04 2,037
860596 원래 베개솜은 반품안해주나요? 4 dd 2018/10/04 964
860595 구하라 보다 이명박이 재판 7 *** 2018/10/04 989
860594 쌀쌀해지는 밤 따뜻한 노래 들어보세요 1 우체국 2018/10/04 832
860593 文대통령 "일자리 양 못늘렸고 구조적 해법 못 찾았다&.. 10 고용절벽 2018/10/04 1,998
860592 생리할때 염색하면 잘 안되나요? 궁금 2018/10/04 4,193
860591 감사일기 함께 써요 9 .. 2018/10/04 876
860590 호텔 흰색 이불커버 톡톡한거는 뭘까요? 2 질문 2018/10/04 2,378
860589 김성태 '삼각김밥' 발언에 박그네 정부 재조명 5 mbn 2018/10/04 2,075
860588 회사에서 먹을 두유 좀 추천해주세요 9 두유 2018/10/04 2,342
860587 김승현씨 아버지의 인상을 보면 왠지모르게 마음이 짠해요. 17 ㅇㅇ 2018/10/04 9,438
860586 아 진짜 왜 블랙하우스는 없애서 볼게 없게 만드나요?? 15 목요일밤 2018/10/04 1,411
860585 임실치즈축제 가보신 분~ 4 축제~ 2018/10/04 1,197
860584 백반토론,말까기(1004)-[거침없이 패대기] 4 ㅇㅇㅇ 2018/10/04 658
860583 50세 성인 첫 영어공부 삼육어학원 어떨까요? 4 ^^* 2018/10/04 2,851
860582 약 픽업 대행서비스 있나요 7 익명1 2018/10/04 1,122
860581 82특별수사대~ 도와주세요 2 룰루로시 2018/10/04 738
860580 식혜할 때 6인용 밥솥에 해도 되나요 4 저문 2018/10/04 2,853
860579 tvN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10 .... 2018/10/04 5,338
860578 9년된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처분 어떻게? 14 ... 2018/10/04 2,883
860577 방금 엄마글 쓰신분 왜 지우셨어요 ㅜㅜ 9 .... 2018/10/04 5,701
860576 김동연... 최저임금 차등화 조사·검토 필요성, 홍영표와 공감대.. 4 ... 2018/10/04 3,228
860575 도망치듯 이사온 제주도 8 ㄱㄴㄷ 2018/10/04 7,213
860574 키톡에 요리 고수분들 말이에요 1 리스펙트.... 2018/10/04 1,551
860573 11개월 아기가 저를 빤히 쳐다보더니 10 aa 2018/10/04 7,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