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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청 혼나면서 준비한 분식집 개업 4개월차...

아구구 조회수 : 21,989
작성일 : 2018-10-04 20:48:18
오랜만에 글 남겨요.
제가 5개월전에 삼각지에 분식카페 한다고 이것저것 물어보다
어마어마한 질타와 응원과... 조언을 들었더랬죠 ^^’’
컵밥, 떡볶이, 커피음료... 이렇게 한다해서
여러분들이 왜 순대를 안하냐. 라면은 왜 컵라면이냐...
지인들 의견도 듣고, 82쿡분들의 조언도 듣고...
암튼 6월중순에 오픈해서 영업하고 있답니다.
각오했던 것 보다 몸이 2배는 힘들더라구요.
42살 저는 여지껏 마우스만 끄적거리는 직업이였다가
계속 서서 일하고 칼질, 주걱질, 커피머신을 멀티로 만지니
손가락 마디가 굵어지고, 잘때 다리 쥐도 나고... 그래요.
처음 두달은 바쁜시간에 알바를 썼고, 지금은 혼자합니다.

잘 되는지 궁금하시죠.
하루에 손님 60-90명 정도 다녀가시는 거 같아요.
선불장부 만들고 고정으로 드시는 고마운 부서도 있고
일주일에 3-5번 오시는 단골 손님들도 있고...

여름 폭염엔 정말 한가했구요.
이제 가을되니 슬슬 많아지는거 같아요
그리고, 분식집에서 커피음료가 안어울릴거 같지만...
그래도 매일 아메리카노를 사러 오시는 분들도 계시고
연유라떼나 과일에이드도 꽤 잘 나가구요.
그런데. 객단가가 낮다보니, 고생만큼 와우!! 좋다. 만큼은 아녜요.
생각보다 부자재나 식자재, 공과금도 많이 나오고...
역시 사업은 아무나 하는게 아니라는 거.
몇년 넘게 음식장사하시는 분들이 존경스럽기까지 해요.
혼자 하고. 체인점이 아니다보니 제가 발품팔아
인테리어 하고, 조명이나 싱크대 사다 나르고,
신당동 골목골목 다니며 식자재 다 뚫고... 그랬네요.

중간에 메뉴도 조금 바꾸고 시행착오도 있었어요
오픈날... 11:50에 밥이 떨어지고 떡볶이를 새로 해야하고..
손님들은 황당해하고 ㅎㅎ 순서 뒤죽박죽에...
사람들이 11시부터 점심을 먹는지 몰랐어요 ㅎㅎ
지금 생각하면 오픈하고 3일 정도는 부끄럽네요.

돈만 생각하면. 아직은 직장다닐때 보다도 못한거 같고
몸은 더 힘들고. 그렇지만...
손님들 응대하고 친해져서 대화하고 그럼 좋더라구요.
주말에 전쟁기념관 왔다가 오는 초딩 아이들도 귀엽고.
저도 초딩 부모라.. 엄마들과도 대화할 일도 많고
암튼... 그런면에서는 적성에는 맞는거 같아요.

앞으로도 더 분발해서... 잘 해보려구요
시작하자마자 언론에서 폐업얘기 너무 많이 해대서...
사실 조마조마 하고 하루매출에 감정이 오락가락. 그러긴 해요
하지만... 잘 해보려해요.

제가.. 가게 계약하던날... 청와대관람 갔다가
문대통령님을 만나. 등을 쓰다듬었거든요... 오른손으로 ㅎㅎ
그랬더니, 국군의날 행사를 처음으로 가게앞에서 하신거예요
그날... 제 가게에 300명 넘게 다녀가셨어요.
문대통령님... 너무 사랑합니다!! ^^



2주정도 육사 생도들 연습하는 거 봤고
가게에 자주 왔었는데 분위기 엄청 좋았어요 ^^

—————
다녀가시고 글 남겼다는 거 보고 싶은데, 못찾겠네요.
아직도 맛이나 서비스가 미숙할 수 있어요. ㅠㅠ 인정...
계속 노력하는 수 밖에 없지요.
그리고. 와서 살며시 82에서 봤어요 씨~~익 웃어주시면
제가 뭐라도 하나 더 챙겨 드릴게요 ㅎㅎ





IP : 211.202.xxx.147
8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와우
    '18.10.4 8:53 PM (125.252.xxx.13)

    글 기억 나요
    대체로 분식과 커피는 안어울린다
    난 떡볶이 냄새 나는곳에서 커피 안마실거다
    이런 댓글이었죠
    그치만 목이 좋다고 잘만 하시면 평타는 칠거라고
    했던 분도 계셨던거 같아요
    열심히 하셔서 계속 잘 되시길 바랄게요
    나중에 전쟁 기념관 갈때 들러볼게요

  • 2. 내비
    '18.10.4 8:55 PM (117.20.xxx.50)

    와..축하드려요. 삼각지 갈 때 한 번 들려 보고 싶네요.
    계속 잘되길 바래요.
    장사 잘 된다니 제가 다 기분이 좋네요

  • 3. 오~~
    '18.10.4 8:55 PM (39.121.xxx.103)

    추진력 짱이세요.
    그 글 본거 얼마 안된건같은데..
    응원할게요. 화이팅!

  • 4. cherry
    '18.10.4 8:58 PM (119.74.xxx.64)

    시간이 벌써 이렇게 흘렀던가요??응원하게요!!

  • 5. 대통령의 등을
    '18.10.4 8:58 PM (211.247.xxx.95)

    쓰다듬다니 무엄하십니다 ㅎㅎ
    전직 식당 주인으로서 원글님 응원해요. 꾸준히 하시면 좋은 날 올 거에요.

  • 6. ....
    '18.10.4 8:59 PM (211.205.xxx.75) - 삭제된댓글

    승승장구 하시길~~~~~
    응원합니다
    흥! 흥! 흥해라~~~

  • 7. ....
    '18.10.4 9:02 PM (223.62.xxx.90)

    삼각지면 한강대로변인가요? 조만간 한번 가고 싶은데 상호 앞글자라도 알려주세요.

  • 8. 얼마전에
    '18.10.4 9:03 PM (119.149.xxx.20)

    거기 다녀오신분 글이 올라왔었는데
    지금은 지워졌는지 찾을수가 없네요.
    사진도 올렸던데 노란색 카페분위기의 분식집... 맞죠?

  • 9. 화이팅
    '18.10.4 9:05 PM (175.209.xxx.2)

    역시 백번 생각만 하기보단 한번 해보는게 최고에요.
    부정적 의견이 많았지만 원글님의 고집과 의지가 읽혔었는데 잘하고 계시는군요.
    응원합니다.

  • 10. 아구구
    '18.10.4 9:17 PM (175.223.xxx.122)

    헐. 제 가게 노란색 카페분위기 맞아요. 82에 올라왔었어요?
    무슨 내용으로 올렸었는지 궁금합니다. 떨려라...

  • 11.
    '18.10.4 9:20 PM (211.177.xxx.83)

    김밥 안하고 컵밥만 하시는거에요 ? 잘 팔리나요 ?
    그래도 하루에 그정도면 손님 많이 오시는거 같네요 ~ 파이팅하세요 ~

  • 12. 쓸개코
    '18.10.4 9:20 PM (218.148.xxx.166)

    악수하셨다는 분들 글은 꽤 봐도 등 쓰담하셨다는 분은 처음이에요.ㅎㅎ
    계속 꾸준하게 잘 되셨으면 좋겠네요.

  • 13. ...
    '18.10.4 9:23 PM (220.75.xxx.29)

    노란카페 글 올라온 거 기억해요.
    라면에 물 너무 많이 잡으신다는 의견이 있었어요^^
    밖에서 사먹는 라면은 물 적게 해야 젊은이들 입에 맞대요...

  • 14. 아구구
    '18.10.4 9:24 PM (175.223.xxx.122)

    어린이날 전날이여서 대통령님이 아이들 위주로 악수 하셨어요 제 아이들도 두손으로 악수 ㅎㅎ 저는 그 뒷태만 보다 등만 쓰다듬었어요. 그리고 나오자마자 부동산에서 연락와서 가게 보고 바로 계약했어요. 그냥 그날은 그러고 싶더라구요. 너무 기분이 좋아서 ^^

  • 15. 아아아아
    '18.10.4 9:26 PM (220.90.xxx.196)

    맞아요. 님 가게 후기 82에 올라왔었어요. 맛 위주로.
    그때 그 분이 내신 거 같다 이렇게요
    한번 찾아보시는 게 좋을듯.

  • 16. 아구구
    '18.10.4 9:28 PM (175.223.xxx.122)

    라면... 음 그렇군요. 노력할게요. 물양 잘 맞추도록 ^^

  • 17. ..
    '18.10.4 9:31 PM (39.7.xxx.200) - 삭제된댓글

    기억납니다 ^^
    그때 폭풍 덧글 남겼던 1인인데요 ㅎㅎ

    장사하다 보면 마음으로 한 번씩 고비가 오는데 그때 마음 단단히 먹고 잘 이겨내시길 바랄게요. 그러면 또 다른...새로운 앞날이 원글님을 기다리고 있을겁니다. ^^


    밥 잘 챙겨드시고 항상 건강 먼저 챙기시고요.!! ^^
    건승하시길 기원합니다 ^^

  • 18. 저도
    '18.10.4 9:44 PM (180.230.xxx.96)

    그때 그글 기억나요
    잘하고 계신것 같네요
    더더 잘되시길 바랄게요

  • 19. 정직하게
    '18.10.4 9:51 PM (180.71.xxx.47)

    정직하게 성실히 열심히 사시는 회원님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오늘 하루 일하고 아이 돌보느라 종종거린 저도 포함해서요^^
    원글님 날로 번창하시길 바래요.
    앞으로 점점 잘 될 거에요!

  • 20. ...
    '18.10.4 10:15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대박.
    잘 되실거 같아요.
    성공 기원합니다♥

  • 21. 마키에
    '18.10.4 10:34 PM (211.58.xxx.101)

    우왕 문님닿은 손으로 장사하시니 더더 대박나실거에요!! 애 데리고 전쟁기념관 가는 날 들리겠습니다^^* 더 대박 터지세용!!

  • 22. 혹시
    '18.10.4 10:47 PM (182.212.xxx.97)

    얌*분식 맞나요?
    용산 살고 그쪽 자주 가는데 새로 생긴 노란 분식집이 있더라구요.
    조만간 들를께요.
    82 회원이라고 아는체 해도 될런지요.
    대박나세요.

  • 23. 아구구
    '18.10.4 10:50 PM (211.202.xxx.147)

    양* 이예요 ^^ 제가... 로고디자인 직접 했는데, 일부러 그렇게 이중적으로 보이게 디자인했어요. 손님들이 상호로 내기하기도 하세요 ㅎㅎ 그리고 오셔서 말 걸어주세요 ^^

  • 24. ^^
    '18.10.4 10:55 PM (213.205.xxx.197)

    저 개업 준비글도 보고 다녀가신 회원님 후기도 봤는데 좀 부정적인 평가라 걱정도 되고 했었어요.
    그런데 잘 꾸려가고 계신다니 다행이에요. 용산구가 집이라 그 근처 자주 지나 다니는데 , 지금은 외국나와 있지만 다시 서울 가면 꼭 들러볼께요 ^^

  • 25. 응원할게요
    '18.10.4 11:24 PM (121.128.xxx.62)

    처음 글 본 기억이 나요. 이렇게 후기를
    보니 반갑네요. 가게 더 잘 되고 손님들 더더더 늘어나길
    바랍니다.

  • 26.
    '18.10.5 12:01 AM (211.108.xxx.228)

    축하 드리고 돈 많이 버시길 바랄게요.

  • 27. 대박나세요!
    '18.10.5 12:10 AM (93.82.xxx.56)

    우리 문프님 사랑합니다!

  • 28. 헐~
    '18.10.5 12:57 AM (175.223.xxx.221)

    저 파크자이 사는데 ㅋㅋㅋㅋ 분식집 이름 알려주세용

  • 29. 그글
    '18.10.5 1:12 AM (223.39.xxx.205)

    읽엇엇는데~~화이팅입니다 가성비좋은 커피음료좋아요~ㅎ

  • 30. 대로에서보이지요
    '18.10.5 1:46 AM (14.187.xxx.238) - 삭제된댓글

    저 7월에 며칠 한국다니러 갔다가 박물관쪽 차타고 지나가다 눈이띄어서 오가다 봤어요. 간판 색이 세련됐던데요?^^
    번창하시길 바래요~

  • 31. 대로에서보이던데
    '18.10.5 1:47 AM (14.187.xxx.238)

    저 7월에 며칠 한국다니러 갔다가 차타고 지나가는데 눈에띄어서 오가다 봤어요. 간판 색이 세련됐던데요?^^
    번창하시길 바래요~

  • 32. 대체
    '18.10.5 2:08 AM (122.35.xxx.221)

    어딘가요? 알려주세요 네?아..먹고잡다 전쟁기념관 가면 먹을곳이 없어서 늘 건너편 대구탕만 먹는것도 질렸구만..좀 알려주세요 네?

  • 33. ...
    '18.10.5 2:48 AM (131.243.xxx.62)

    저 미신 안 믿는 사람인데요.

    가게 계약하는 날 문프 등을 만지셨다구요. 이거 보통 길조가 아닌듯요,

  • 34. 와...
    '18.10.5 9:42 AM (121.137.xxx.231)

    진짜 대통령님 등을 쓰담 하셨다니 엄청난 기운을 받으셨네요.
    그 기세를 몰아 바로 준비착착 하신 추진력까지..
    확실히 백번 말로하는 것 보다
    한번의 실천이 엄청난 경험이나 차이를 가져오는 것 같아요.
    대단하시네요.

    근데 그런 분식집 하려면 조리사 자격증 있어야 하나요?
    아님 자격증 없이 그냥 음식 가게 개업해도 되는 건가요?

  • 35. 우왕
    '18.10.5 10:39 AM (116.45.xxx.163)

    꼭 오랫동안 승승장구 하세요~~~~^^
    늘 화이팅 하시구요
    안봐도 느껴지는 분식집 싸장님 마인드 아주 멋질거 같아요!

  • 36. ㅁㅁ
    '18.10.5 10:50 AM (175.223.xxx.28) - 삭제된댓글

    추진력도 느껴지는 에너지도
    최고십니다
    일생 밥쟁이눈으로 볼때
    혼자 하기엔 일이 너무 많을거 같은데 ,,,

  • 37. ㄷㄷ
    '18.10.5 10:55 AM (59.17.xxx.152)

    세금 관리 중요해요. 매출이 어느 정도 되면 세금이 엄청나게 늘어요. 세테크 잘 하세요.

  • 38. 00
    '18.10.5 10:56 AM (175.114.xxx.171) - 삭제된댓글

    성업이라니 축하드려요.
    한번 들러 씨~익 웃어보고 싶네요.ㅎㅎ

  • 39. ...
    '18.10.5 11:02 AM (1.240.xxx.125)

    구체적 위치 알려주세요.
    외롭고 우울한날 외출할곳도 없을때
    한번쯤 들려보고 싶어요.

  • 40. 좋아라
    '18.10.5 11:04 AM (112.153.xxx.164)

    이렇게 잘된다는 글 보니 너무 좋네요. 몸은 덜 힘들고 돈을 더 버시기를.

  • 41. 옴마나~
    '18.10.5 11:19 AM (222.101.xxx.249)

    정말 축하드립니다! 다음에 꼭 가서 인사드릴게요.
    비가 오고 쌀쌀하니 원글님 가게가서 따뜻한 라면 먹고싶네요 ㅎㅎㅎ

  • 42. ㅇㅇ
    '18.10.5 11:22 AM (110.12.xxx.167)

    전쟁기념관 맞은편인가요 국방부쪽?
    가끔 그곳 지나가는데 가보고 싶네요~

  • 43. ...
    '18.10.5 11:40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거기 다녀오신 분이 후기도 올리고 어떤 분이 다른 분이 블로그에 올렸던 글도 링크 올려서 봤는데
    인테리어는 분식집 같지 않고 깔끔해 보여서 좋았는데 음식은 그에 못 미쳐 보였어요
    특히 라면은 물의 양이 무슨 한강인 줄...
    돈 받고 파는 라면을 그런 비주얼로 내놓으면 안 될 거 같아 보였는데 그래도 잘 된다고 느끼신다니 다행이네요

  • 44. 이번주에
    '18.10.5 11:43 AM (120.29.xxx.110)

    전남 광주에서 육군회관가는데 국방부쪽인지요?가는김에 한번 가보고싶네요~

  • 45. 음하하
    '18.10.5 11:47 AM (1.176.xxx.70)

    제가 궁금한건 못참아서요~ 지방에 살아서 직접 못가보고 검색했는데 찾았네요~
    저도 그때 카페도 하시라고 댓글 달았는데 잘 되었네요~ 대박 나세요~
    서울 갈 때 시간 되면 꼭 한번 찾아뵙고 싶어요~ ^^
    https://blog.naver.com/flypig1/221315348699

  • 46. ㅇㅇ
    '18.10.5 11:47 AM (211.104.xxx.17)

    이런 유쾌한분이 파는 분식이라면 한번 꼭 먹고 싶어요
    떡볶이에 커피가 왜요
    저렴한거 먹고싶은 날에 가서 먹는거죠
    화이팅!!!

  • 47. ..
    '18.10.5 11:58 AM (222.107.xxx.251)

    저는 멀리 살지만 한번 들러보고 싶네요.
    일부러 전쟁기념관 가야 할 듯~~
    사장님~
    앞으로 계속 날로 날로 번창하세요.

  • 48. ^^
    '18.10.5 12:04 PM (120.29.xxx.110)

    육군회관 들어가는쪽이네요~

  • 49. 저도 그 글
    '18.10.5 12:10 PM (1.225.xxx.199)

    봤던 기억있어요.
    나도 댓글을 달았던가 궁금해서 찾아봤더니...보기만 하고 달진 않았나봐요.
    사실 창업에 관련돼 아는 게 없거든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561868&page=1&searchType=sear...
    댓글이 155개나 달렸네요.
    여튼 글재주도 좋고 문통님 얘기, 국군의 날 에피소드 등 읽고나니 저도 기분이 좋네요.
    기회되면 저도 한 번 들러보고 싶네요. 아자아자!!!!!

  • 50.
    '18.10.5 12:14 PM (1.221.xxx.122)

    진짜 아이와 전쟁기념관 구경하고 근처에 먹을 곳이 마땅치 않던데 분식집이라니 반갑네요.^^ 위치도 좋네요.위에 블로그 링크해주신 분 감사해요.
    번창하셔요~ 긍정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분 같아요.
    이런 분들은 뭘 하시건 잘 됩니다.^^ 앞으로도 쭈욱~^^

  • 51. ㅋㅋ
    '18.10.5 12:19 PM (180.230.xxx.161)

    로고 넘 귀여워용~~~~
    얌얌같은데 양양이라니
    ㅋㅋㅋㅋㅋ

  • 52. ..
    '18.10.5 12:30 PM (211.224.xxx.248)

    블로그 들어가보니 라면은 정말 물양이 너무 많네요. 저도 물많이 잡고 밥말아 먹는거 좋아하는데 저정도면 한강.

    가게 이쁘네요. 지방살아서 저기가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코너라 자리도 좋고 인테리어도 노랑색으로 눈에 띄게 잘하셨네요. 커피랑 해서 객단가 올린것도 아이디어 좋구요. 근데 어쨌던간 음식장사는 음식이 맛있어야 오래가요. 하여튼간 대단하시네요. 전 이런 사업하시는분들 다 대단하신거 같아요. 저게 별거 아닌것 같아도 실제로 벌려보려고 맘먹고 알아보면 생각보다 돈도 어마어마하게 들어가고 부동산 잡을때 권리금등 이상한게 있어서 쉽게 접근하기 힘들거든요. 인테리어도 그렇고 별여놓고 안될까봐 겁나기도 하고. 근데 이렇게 저지르고 적자 안내고 돈을 버시긴 하는거 보면 대단합니다. 장사나 사업이나 실력을 다 갖추고 완벽히 한 다음에 하려면 못하는것 같아요. 이렇게 저질러야지. 그리고 꼭 실력을 완전 갖춘 사람이 성공하는것도 아닌것 같고요

  • 53. 저도 동참
    '18.10.5 12:34 PM (1.215.xxx.212) - 삭제된댓글

    저도 궁금한거 못참아서
    지금 네이* 초록창 지도 전쟁기념관으로 위치 해놓고
    분식으로만 검색하니 왜케 많아요? ㅎㅎㅎ
    하나씩 클릭해서 노란색으로 찾았어요~ 대박~!!!
    여기다 링크해도 되나요?
    광고라고 오해하실까봐.. (사실 글쓴분이랑 전혀 일면식도 없는 82죽순이임돠 저는..ㅋ)

  • 54. ===
    '18.10.5 12:38 PM (59.21.xxx.225)

    라면국물 보고 빵 터졌어요. 정말 라면국물이 많아서 한강이네요 ㅎㅎㅎ
    멀리서 응원합니다.
    양양아~ 돈세다 잠 들길 바란다

  • 55. 아구구
    '18.10.5 12:45 PM (14.39.xxx.27)

    덜덜덜. 여러분들 왤케 무섭나요 ㅎㅎ 다 찾아내시는군요. 라면!! 저 라면은 정말 초창기때구여. 지금은 엄청 맛나게 끓여요. 아침메뉴로 해장라면 주먹밥 커피. 해서 5500원에 매우 잘 나간답니다. 아저씨들 국물까지 흡입!! 하루에 20~30인분 끓여요. ^^ 다른 음식들도 나날히 발전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 56. 그립네요..삼각지ㅠ
    '18.10.5 12:50 PM (112.152.xxx.40)

    로타리부근에 살면서 용산국민학교를 다녔더랬죠
    저 안쪽으로 가면 허름하지만 인기좋은 김밥집이 있었는데 지금은 없어졌겠죠
    재밌고 맛있는거 많았던 예전 미팔군카니발,육군본부앞놀이터 다 그립네요ㅜ
    가서 동네도 다시보고 원글님분식집에도 꼭 들러보고싶어요

  • 57. 저도
    '18.10.5 12:52 PM (223.62.xxx.120)

    담달에 오픈해요. 분식점.
    분식만 할지
    분식 커피 같이 할지 고민 중이에요.

  • 58. 그립네요..삼각지
    '18.10.5 12:53 PM (112.152.xxx.40)

    원글님 글 보고 추억소환돼서 뜬금없는 말만 지껄였네요ㅎ;;;;
    번창하셔서 맛집으로 거듭 소문나시길 바랍니다~^^

  • 59. 아구구
    '18.10.5 1:01 PM (14.39.xxx.27)

    ...님. 근데 제가 장사 잘된다고 생각해서 자랑한답시고 글 남긴게 아니였어요. 글 보면 월급쟁이 때보다 못하다고. 힘들지만 잘 해보겠다고 쓴거예요. 오해마시길...

  • 60. ..
    '18.10.5 1:12 PM (211.224.xxx.248)

    부동산 구하실때 권리금 문제 어떻게 딜하셨어요? 부동산서 제시하는거 다 주셨나요? 어느정도 깍으셨는지 궁금하네요. 저도 장사하러 알아보다 저 권리금문제때문에 뒤로 물러서게 되더라고요. 장난치는 업자들도 많고.

  • 61. 간판이
    '18.10.5 1:22 PM (221.148.xxx.157) - 삭제된댓글

    넘 이쁘네요.
    대박나시길..

  • 62. 오오
    '18.10.5 1:56 PM (223.38.xxx.36)

    저 직장이 삼각지 근처예요..! 다음주에 점심먹으러 갈게요~~~ 해장라면 주먹밥 커피 기억해둘게요❤️

  • 63.
    '18.10.5 2:10 PM (117.111.xxx.138)

    전쟁기념관 갈때 꼭 갈께요~

  • 64. 기억나요!!
    '18.10.5 2:13 PM (112.216.xxx.139)

    맞아요. 기억나요!!
    첫 댓글님 얘기처럼 부정적인 댓글 중에 그 댓글(떡볶이 냄새 맡으며 커피 먹고 싶지 않다던)도 기억나구요.

    `하까마까` 하신다더니 시작하셨군요. ^^
    무조건 대박 나시길 바랍니다.

    제가 비록 그쪽으로 갈 일은 영 없을거 같지만 행여 발걸음 하게 된다면 `노랑색 분식집` 기억하고
    82 회원이라 은밀하게 내통하겠습니다. ^^

    건강하시고, 대박나시고, 무엇보다 부~자 되세요~~!!! ^^

  • 65. 전쟁기념관
    '18.10.5 2:21 PM (58.121.xxx.2)

    가면 꼭 찾아서 맛나거 먹고 오겠습니다....82에서 봤어요 씨익~~~~ 화이팅!!!

  • 66. 가짜주부
    '18.10.5 2:28 PM (1.214.xxx.99)

    아주 오래전에 원효로2가 살다가 투잡으로 가게 해서 외대근처로 이사 왔습니다. 이사고 4년있다가 저희는 가게 접었는데 반찬이 없는 식당이 좋아요. 반찬 신경쓰는것 정말 일이였습니다. 분식집 대박나시길... 전쟁기념관 자주 갔었는데.... 너무 반갑네요. 저 국방부앞에서 시동이 갑자기 3번이나 꺼졌던 기억도 나네요.아구구님때문에 옛날 기억소환하네요.

  • 67. . . .
    '18.10.5 2:42 PM (59.12.xxx.242)

    위의 그립네요 삼각지님!
    저도 먼옛날 용산국민학교 졸업했어요 ㅋ
    학교 오가며 걸어 다니던 추억 . . .
    학교에 동물원이 있어서 거위랑 인사 주고받으면서 놀던 기억도 나고
    늦도록 학교운동장에서 놀고 집에 늦게가서 혼도 났죠
    여름에 물난리나서 학교에서 피난생활 했던 기억도있네요
    원글님 덕분에 추억에 젖어보네요
    가게 번창하시길 바랍니다!

  • 68. 떡볶이 소스
    '18.10.5 2:45 PM (118.47.xxx.70)

    소스를 직접 만드시는지 궁금해요.

    저도 창업을 생각하고 있어서요...

  • 69. 이시돌애플
    '18.10.5 2:55 PM (14.46.xxx.169) - 삭제된댓글

    건강하게 사시는 님 대박나세요~~~

  • 70. 이시돌애플
    '18.10.5 2:56 PM (14.46.xxx.169)

    노란색이 참 예쁘네요. 분식집 대박나세요^^

  • 71. 크크씨
    '18.10.5 3:13 PM (112.153.xxx.46)

    제 일처럼 흐뭇하네요. 성공하세요~

  • 72. 아구구
    '18.10.5 3:13 PM (14.39.xxx.27)

    장사틈틈이 답글 달아요. 운좋게도 권리금 없이 들어왔어요. 대신 전기신설로 따고, 가스 등등 몇백 깨졌지요 ^^’ 정말 오래된 구멍가게였어요. 연탄보일러 쓰고 사셨더라구요.
    떡볶이 소스는 처음엔 매운맛보통맛 해서 보통은 제가 육수내서 소스 만들어하고. 매운맛은 식자재에서 추천해준거 썼는데 제 취향도 아니고 맛도 아니여서 뺐어요. 육수에 엄청 신경씁니다만. 아직도 부족한게 보여요. 맛을 더 더 찾아야해요.

  • 73. 힘내세요
    '18.10.5 3:19 PM (112.164.xxx.170) - 삭제된댓글

    멀리서 응원 보냅니다.
    나도 하고싶어용

  • 74. 라면은
    '18.10.5 3:26 PM (222.120.xxx.44)

    만화방라면 으로 검색해 보세요.

  • 75. ......
    '18.10.5 3:44 PM (112.221.xxx.67)

    저번에 글봤었는데 ㅎㅎㅎㅎ

    노란색카페같은 분식점 알겠습니다.

    82얘기하면 된다이거죠잉?

  • 76. 저렇게
    '18.10.5 3:44 PM (58.120.xxx.80)

    저렇게 약간 복고풍 간판 로고 너무좋아요. 직접 디자인하셨다는 간판에서 일단 젊은층 호감 먹고들어가셨을듯

  • 77. ..
    '18.10.5 3:50 PM (211.224.xxx.248)

    솔직하시네요. 제 주변은 식당은 아니지만 뭔가 열어 벌써 2년째인데도 자기 인건비도 못건지고 있어요. 자기통장 털어서 밀어넣고 있는 실정. 님은 그에 비해 4개월밖에 안됐는데도 엄청 잘하시는거예요. 목보는 안목이나 인테리어 하신거보면 장사수완은 있으신거 같아요. 대박난 집들도 보면 첨부터 완벽했던거 아니고 계속계속 발전해 그렇게 된 거 더라고요. 발전시켜보세요.

  • 78.
    '18.10.5 3:56 PM (117.111.xxx.159)

    예전 글 기억나요ㅋ 하두 이것저것 한다해서 걱정했는데
    잘돼셔서 다행이네요^^

  • 79. ////
    '18.10.5 5:01 PM (58.231.xxx.66)

    와 대박.....대박....

    6개월만 버티면 된다고 하네요...그런 조그만 집은....

  • 80. ㅋㅋ
    '18.10.5 5:29 PM (49.165.xxx.137)

    라면진짜 한강이다 맛없어보여

  • 81. 멍멍이
    '18.10.5 5:43 PM (125.136.xxx.127) - 삭제된댓글

    뭔가 소소한 이벤트를 해보는 건 어떨까요.
    먹는 것도 먹는 것이지만,
    님이 말씀하시는 어조나 분위기가 친절을 더 주력하면 좋을 것 같아요.

  • 82. ^^
    '18.10.5 6:52 PM (1.176.xxx.70)

    다시 읽어보고..
    여름에 정말 한가했다는 부분이 마음에 걸리네요.
    이번여름 정말 끔찍하긴했죠. 계속 더워진다는데..
    긴휴가 같은거 필요한게 아니라면
    여름 특별 메뉴 추가는 어떨까요
    팥빙수라든지 냉국수라든지요.
    저는 가더라도 쑥쓰러워 82에서 보고왔다 알은체는 못하겠지만 쥔장님 보고 한번 씩 웃고만 올게요
    내년 여름도 무사히 잘 버티시길 바랄게요 ^^

  • 83. 집에서
    '18.10.5 7:06 PM (110.13.xxx.2)

    떡볶이 먹을때 아메리카노 같이 마셔요.
    은근 궁합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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