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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세인데 퇴행성무릎관절염이 왔어요ㅠㅠ

제발도와주세요 조회수 : 4,330
작성일 : 2018-10-04 19:51:30
제가 산후조리 못한뒤로 항상 관절이 안좋았거든요
얼마전 알바하다 대자로 넘어져 무릎이 아작이 났어요ㅠ
정형외과가니 퇴행성관절염이라는데
이 나이에 어째야할까요
다친지 20일이 넘어가는데 갈수록 더 아파 다른 치료를
받아야겠어요

대충 알아보니 주사치료, 관절경치료 등이 있던데
주사도 인보사(이거는 비용이 7백이라고ㅡ헉),
Dna주사는 또 뭔지
인보사가 유전자 세포치료하는거던데
같은 주사인데 하나는 유전자 하나는 dna
아리송합니다, 둘이 금액 차이가 큰걸로봐서 다른 주사인것같은데요

그리고 연골주사라고 히알루론산주사가 있고
동네정형외과에 물어보니 히알루론산은 없고 다른 연골주사라하던데.
또 줄기세포조사도 있는데 그건 또 암발생 확율이 있다하고.
뭐가뭔지ㅠ

병원마다 다 치료법이 달라 좀 알고 싶어서 글 올립니다
어디 병원으로 가얄지 몰라서요

제발 사람하나 살린다;;; 생각하시고 도와주세요ㅠㅠ
너무 아파요ㅠ
밥도 못하겠어요ㅠ
IP : 218.51.xxx.11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ocque
    '18.10.4 8:39 PM (221.155.xxx.129)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645837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645879

    치료에 임하기 전에 몇가지 명확히하셔야 합니다.
    아픈곳은 관절이지만 질환의 본질은 염증입니다.

    염증을 조절하는건 그 염증의 원인이 따라 달라져야 합니다.
    통상의 병원치료는 단순히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에 집중합니다.
    소염진통제 처방이 주를 이루죠.
    최근엔 재생치료를 표방하는 새로운 치료법들이 있지만
    비용이 많이 들고
    염증의 원인을 고려한 근본적인 치료법이 아닙니다.

    그냥 운이 없어서 염증이 생긴게 아닙니다.
    위에 링크해드린 내용처럼 대부분 대사증후군이나 국소적인 산소부족등
    염증성 경향을 증가시키는 여러 기저 병태생리를 이해 하셔야 합니다.

    ##########

    대사증후군 치료의 핵심중에 운동요법이 있는데
    관절염은 그 중요한 운동을 제한 함으로써 치료가 쉽지 않은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관절에 무리가 안가는 한도 내에서 반드시 최소한의 운동은 하셔야 합니다. (수영, 계단오르기)
    운동을 많이 할 수 없으므로 식단조절은 철저히 하셔야 합니다.
    시간이 많이 흐를 수록 관절이 손상되어
    운동을 더욱 못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치료로부터 멀어집니다.

    최대한 빠른시간 내에 치료를 하실 수 있도록 영양요법이나 식단 조절을 철저히 하셔야 합니다.
    단기간이라면 소염진통제를 복용하면서라도 운동을 하시는게 좋습니다.

  • 2.
    '18.10.4 8:40 PM (121.167.xxx.209)

    믿음가는 큰병원으로 가시고(대학병원)
    우선 물리치료 열심히 하시고 무릎을 덜 사용하세요
    히알론주사는 맞을때 뿐이지 완치 안되고 몇달뒤에 또 아파요 한쪽에 4번씩 양쪽 합쳐 8번 주사 맞았는데 몇달수 또 아파요 아주 급하면 스테로이드 주사 놔주는데 효과는 있어도 한두번 이상 맞으면 연골이 상한다고 해요
    유전자나 세포 배양 주사는 확실한 결과가 안나와서 대학병원에서는 취급 안하더군요

  • 3. docque
    '18.10.4 8:46 PM (221.155.xxx.129)

    대부분의 정형외과나 통증 클리닉병원에서는 퇴행성 관절염의 원인에 대해서 그닥 관심을 기울이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약 처방도 천편일률적으로 비슷하구요.

    그 약이 오래 복용하다 보면 예상되는 여러 부작용들이 많습니다.
    소염진통제는 간에 부담을 주고요.
    함께 처방되는 위장약은 위를 보호할 것 같지만
    오히려 장기복용하면 영양불균형을 초래해서
    몸 전체를 약하게 만듭니다.

    관절을 건강하게 유지하는데 필요한 영양소중에 (비타민, 미네랄)
    위장약을 복용하면 흡수를 방해하는 성분이 있습니다.

  • 4. docque
    '18.10.4 8:50 PM (221.155.xxx.129)

    원글님의 식습관이나 몸상태에 대해 알수가 없어 한계가 있습니다만....

    대사증후군은 여러 형태로 나타납니다.
    고지혈증이나 복부비만은 전형적인 대사증후군입니다.
    커피나 밀가루음식은 폐경전이라도 심각한 수준으로 대사증후군을 진행시킬 수 있습니다.

  • 5. 그래도
    '18.10.4 8:56 PM (211.192.xxx.143)

    대학병원이나 대학병원 관절전문으로 계시다 나온 의사선싱님께 진찰받으시길 추천합니다
    그러면 어느정도 불필요한 수술이나 시술은 피하실 수 있을거에요
    안타깝네요 이름공개는 못하니 압구정 관절 류마티스 내과 검색해보세요 김*윤 내과에요

  • 6. 나는나
    '18.10.4 9:09 PM (39.118.xxx.220)

    일단 통증이 좀 줄어들면 아쿠아로빅 하세요. 효과가 좋아요.

  • 7. 원글이
    '18.10.4 9:20 PM (218.51.xxx.111)

    답글 주신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갑자기 아프고나니 인간은 정말 혼자이구나라는
    생각이 들게되네요
    그렇게 쏘울메이트같던 자상하던 남편도, 나름? 도와주고자하지만 아프다는 소리 듣기싫어라하는거같고.

    친정식구 역시.
    고딩아들 셤기간인데 첨에는 남일보듯 하더니
    심각성을 깨닫고? 나을수있다며 부정적인 생각에
    빠지면 안된다나네요;;

    사람은 누구나 마찬가지겠죠?

    도움말 주시는분들께 위로받네요

  • 8. docque님
    '18.10.4 9:27 PM (218.51.xxx.111)

    제 식습관은 많이 나빠요ㅜ
    나름 유기농으로 요리가 좋아 가족들 좋은 음식 해먹이지만
    저는 인스턴트, 치킨, 떡볶이 너무 좋아하고
    좋은 음식은 식구들만 먹고
    저는 불량음식만 먹었어요ㅜ

    원래 입도 짧고 말랐었는데
    산후풍으로 녹용약을 많이 먹었더니
    입맛이 너무 좋아져 비만으로 살았어요
    158인데 58,7이랬고 지금 55로 급히 뺐어요

    좋은 음식만 지금 먹고 있어요
    인스턴트 끊고요

    다들 의사같으십니다ㅎ

  • 9. docque
    '18.10.4 9:58 PM (221.155.xxx.129)

    음식의 종류많큼이나 양, 비율이 중요합니다.
    대사증후군은 탄수화물 섭취량을 조절하는게 핵심입니다.
    취침전 혈당을 100 이하로 조절하시면 무난할거라 생각합니다.

    그 어려운 살을 빼셨다면 어느정도 식단조절이 가능하신 분이라 잘 하실 것 같네요.^^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시고 종합비타민 미네랄 오메가3 를 보충에로 활용하셔도 도움이 되실겁니다.

  • 10. ㅇㅇ
    '18.10.5 9:51 AM (219.250.xxx.149)

    docque 님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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