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힘든일이 연달아 올때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힘든일이 겹쳐서 조회수 : 4,785
작성일 : 2018-10-04 17:22:50

올해 유난히 힘든일이 너무 많이 연달아 와서요.

너무 힘들어서, 그냥 이 상황을

피하고 싶기만 하고,

죽고 싶다는 생각도 들구요.


다들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마음 다 잡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IP : 175.115.xxx.80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10.4 5:49 PM (118.217.xxx.199)

    입찬소리 같았던 이또한 지나가리라..가 정말 와닿더라고요.
    저는 제가 어떻게 해서 벗어나려기 보다는 시간이 지나면 나을 상처 같은 것이어서 그냥 기다렸어요. 터널을 지나고 있는것이도 여기가 제일 바닥이니 이제 올라갈일만 남았다 하고요. 또 제가 좋아하는 말인 불이나면 꺼질일만 남고 상처가 나면 아물일만 남았다. 머물지마라 그 아픈 상처에.. 라는 글귀 항상 되새겼어요

  • 2. 하루씩참으세요.
    '18.10.4 5:54 PM (203.247.xxx.6) - 삭제된댓글

    기회 될 때마다 잤습니다...
    힘내시고,꼭 이겨내시기를 바랍니다. 진짜 지나고 나니 좀 나아요..

  • 3. ....
    '18.10.4 5:56 PM (124.80.xxx.231)

    버티기요.
    ㅠㅠ눈물 꾹 참고 버티기요.ㅜㅜ

  • 4. 그게요
    '18.10.4 5:57 PM (121.172.xxx.29)

    힘들어도 처리해야 할 일이면
    힘들다 생각도 하지 말고 오로지 그 일에만 집중하고요.

    사람이 속썩이는 일이면 아예 안보고
    봐야 하는 사람이면 나 먼저 살자 하는 심정으로 살아요.

    돈이 없어 힘든게 가장 고통스러웠었는데
    자존심이고 뭐고 다 버리고
    부닥치면 해결 방법이 보였어요.

    그래도 버티며 살 수 있었던건
    신앙과 가족이 있었기 때문이고
    지금은 긴 터널을 빠져 나와
    찬란한 햇빛을 조금씩 보는 중이예요.

    기운 내세요.
    다 지나가요.

  • 5. ... ...
    '18.10.4 6:00 PM (125.132.xxx.105)

    무슨 일이신지 잘 이겨내시기 빌어요.
    저는 저보다 더 힘든 사람들 생각하면서 그 분들 앞에서 해지지 말자 할 때가 있어요.
    예를 들어 세월호 부모님들... 자식 그렇게 보내고도 사는데 하는 마음요.
    아니면 저의 큰 동서를 생각해요. 30년 넘게 시부모 모셨어요.
    그런데 남편이 부모님 앞서 세상 뜨셨어요. 그 분은 어떻게 사실까...

  • 6. 욕을 해요
    '18.10.4 6:03 PM (112.164.xxx.126)

    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어디 보자..하면서
    힘든일 닥치면 일 자체보다 인생에서 그 일이 의미하는 바를 찾으려하고 그냥 버티거나 견뎌보자는 생각으로 시간을 보내죠
    아무리 힘들어도 난 끝까지 버틴다..라고 생각하다보면 어느 새 저멀리 가 있어요
    세상일 힘들어봤자예요
    내가 더 쎄요^^

  • 7. 여기에서
    '18.10.4 6:06 PM (180.70.xxx.224)

    82에서 본글이예요
    오늘 하루만 버티어 보자는 맘으로 지내라는 말이 와닿았어요 저도 그렇게 하루 하루 살았어요 다가올 미래는 생각 안하구요 보통 고통이라는게 미래의 두려움이 더 크거든요
    원글님 하루만 버텨보자는 맘으로 지내보셔요
    저는 제가 효과를 보아서 말씀 드려요

  • 8. 반드시
    '18.10.4 6:30 PM (175.198.xxx.197)

    지나 갑니다.
    버티는 자가 이깁니다.
    포기하는 순간 지고, 이기고 나면 찬란한 내일이 옵니다!

  • 9. ...
    '18.10.4 6:38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정면돌파.
    다 지나가더라구요.
    힘내세요.

  • 10. 불교신자이시면
    '18.10.4 6:48 PM (39.7.xxx.165)

    법화경 사경 해 보세요.

  • 11. ..
    '18.10.4 7:04 PM (175.116.xxx.150)

    오늘만 살 거처럼 살았어요.
    아침에 눈 뜨면 오늘 해야할 일이 뭔지 생각해 보고 그것만 열심히 했어요.
    내일도 미래도 오늘 같이 살면되지 하면서.

    힘내세요!

  • 12.
    '18.10.4 7:14 PM (119.69.xxx.46)

    정말 어려워서 죽고 싶을 때
    인터넷을 뒤지고 점을 보러 가고 교회도 나가고
    절에도 다니고
    하다못해 집앞에 나무, 구르는 돌 하늘에 뭉게구름
    보름달, 집안에 화분에게도 빌었어요

    이불을 뒤집어 쓰고 펑펑 울어도 보고
    바닷가에서 하염없이 울며 소리도 치고...

    결론은 스스로 헤쳐 나오는 수밖에 없었어요
    거북이의 빙고를 들으며
    결코 나는 이땅을 떠나지 않으리라 다짐하고
    내가족 지키리라 다짐하고
    제일 밑바닥부터 다시 시작 했어요

    오늘 하루 나는 무엇을 해야하지
    그래 못 할거없다
    힘내자

  • 13. ...
    '18.10.4 7:26 PM (1.237.xxx.153)

    극복이고 뭐고 없이 나까지 쓰러지면 안됀다는 마음
    하나로 하루하루 지냈어요.
    죽은듯이 엎어져 울다가 또 홀린듯이 일어나 할 일 하고
    또 엎어져 울다가 일어나고...
    그러다보니 어찌어찌 지나가고 있네요.
    2018년 저에게는 인생 최대로 잔인한 한 해에요 ㅠㅠ

  • 14. ...
    '18.10.4 7:32 PM (119.200.xxx.140)

    그냥 생각을 안해요. 그냥 그날만 살죠. 그 순간만 산다 생각하고 멍하니 살았던거 같아요. 암튼 관건은 생각을 안하는거예요. 힘든거. 불행한거. 앞날에 불안. 아픔 등등이요.

  • 15. ..
    '18.10.4 7:41 PM (220.122.xxx.150)

    오늘만 살자.. 매일 매일을 오늘만 생각하자.
    힘든 생각은 나중에 하자. 이 고통은 "일단 응급처치 --한다"고 말해요.

  • 16.
    '18.10.4 7:42 PM (58.140.xxx.76)

    힘내세요.힘내세요ㆍ좋은날꼭 옵니다

  • 17. 좋은 기운
    '18.10.4 8:06 PM (223.33.xxx.52)

    50평생 최악의 한해를 보내고 있어요.
    수시로 눈물이 솟구쳐 통곡의 날 ㅠ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이 어떤건지 뼈저리게
    느낍니다.
    이또한 지나가리
    내인생 여기서 무너지긴 억울하다
    오늘 딱 하루만 잘 버텨보자
    딱 그맘으로 버티고 또 버티네요.

  • 18. 아~~맘아프네요
    '18.10.4 8:17 PM (175.223.xxx.148)

    저도 잠들어서 깨어나고 싶지 않을때가 많아요
    그냥 점점 작아져서 먼지처럼 되버렸으면 하기도 하고
    그냥 살아야지요 ~~
    원글님도 ~~
    좋아하는 음식 챙겨 먹고 ㆍ찬란한 가을햇살아래 나가 앉아있고 그냥 사세요

  • 19. 저도
    '18.10.4 9:07 PM (125.130.xxx.89)

    인생 최고의 아픔으로
    지내요ㅜ
    매일 울고...
    부은 눈으로 밤에만 나가고...
    제가 버텨야 하니까 버텨야해요

  • 20. ...
    '18.10.4 9:24 PM (49.163.xxx.134)

    몸을 피로하게 만들어서 생각할 틈조차 없도록 하니 잠은 잘 수 있었어요.
    그마저 힘들면 우울증 약이든 수면제든 처방 받는게 낫다고 봅니다.

  • 21. 기운
    '18.10.4 9:59 PM (180.228.xxx.213)

    댓글들보면서 다시기운차리게되네요
    저도 올해 힘든날들이 많았는데
    되돌아보면 더 힘든때도 있었어요
    그때도 어찌 극복하고 잘 넘겼는데 이까짓것쯤이야하면서 다독이지만
    그래도 무너지는날이 많아요
    오늘하루 지금이순간에만 집중하면 또 기운차리게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0828 이명박 15년에 130억이면 진짜 남는 장사했네요.. 22 .... 2018/10/05 3,719
860827 비가 종일 오니 3 2018/10/05 1,396
860826 우리 운명은 우리가 결정 남북, 평양서 공동호소문 발표 2 쉽지만어려운.. 2018/10/05 772
860825 이번 가을겨울은 서초동인가 싶어요... 2 촛불다시 2018/10/05 2,760
860824 질문) 초등고학년.. 3 질문 2018/10/05 943
860823 질문)건조기 용량 어떤게 좋을까요 2 질문 2018/10/05 1,224
860822 톰하디 섹시하게생겼지않나요?^^ 7 비싫어 2018/10/05 2,200
860821 [르포]이사철인데 썰렁한 서울 부동산…폐점 준비하는 중개업소 등.. 12 !! 2018/10/05 2,688
860820 근래 드라마 전혀 안봤는데 이거 보려고요 9 .... 2018/10/05 2,514
860819 조윤선 집행유예 반대청원 합시다!! 2 해야함 2018/10/05 748
860818 단양 여행코스 좀 부탁드려요. 7 둥둥 2018/10/05 2,389
860817 비도 오고 배 부르고 좋네요 3 희소식 2018/10/05 1,145
860816 이루마 좋아하는 분 계세요? 실제 본 이야기.. 10 그냥 2018/10/05 4,469
860815 이혼 결심 했는데 어떻게 진행하면 될까요 3 ... 2018/10/05 3,344
860814 미스터션샤인 6 .. 2018/10/05 2,293
860813 생리전 폭식...서글프네요 17 ... 2018/10/05 5,082
860812 제가 친일글 뭐 썼는데요 5 tree1 2018/10/05 882
860811 풍산개,곰이와 송강이 적응완료 7 ㅇㅇ 2018/10/05 1,738
860810 에어프라이어 없이 비슷한 맛을 내는건 오븐 뿐일까요? 7 미니멀 2018/10/05 2,383
860809 션샤인은 볼때마다 슬프고 ost도 3 .. 2018/10/05 820
860808 등원도우미 시급 좀 봐주세요 ㅎㅎ .. 2018/10/05 1,664
860807 시집에 대한 도리 강조하는 친정엄마 17 2018/10/05 4,289
860806 82쿡 추천 가전... 저도 후기 올려봅니다.. 19 2018/10/05 4,894
860805 주 2회 반찬 해오시는 반찬도우미분.... 71 ^^ 2018/10/05 27,349
860804 우바택시가 뭔가요? 6 .... 2018/10/05 1,8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