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이런말투 상처받을만한가요?

ㅁㅁ 조회수 : 1,598
작성일 : 2018-10-04 10:33:21




집에 대리석 식탁 상판이 움직여서 

가끔 틀에 맞게 해야되더라구요,

그래서 남편한테도 상판을 맞춰야한다고 말했더니,

너가 잘해봐란 식이고,





어제도 영화보러갔는데,

남편과 애들은 기대하던 sf영화였고, 전 sf영화보기 싫어서 

시작 시간대같은 한국영화봤는데,

끝나는 시간이 다르니 남편이 혼자 걸어오든가 말하더군요ㅡ 





예전 같으면 남편 말에 상처받고 눈물날것 같았는데,

이젠 면역이 되었는지  반박하든가 속으론 한대 쥐어박아주거나 싶네요,.





그런데 다른분들도 남편이 이런말한다면 상처받나요?

제가 소심한건지 궁금해서요,

IP : 112.148.xxx.8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8.10.4 10:35 AM (216.40.xxx.10)

    신혼때나 상처받죠.
    지금같음 아싸 나혼자 영화 왠떡이냐 하고 혼자 실컷 먹고 영화볼거구요
    식탁은.. 남편 카드로 긁어버립니다.

  • 2. 자꾸
    '18.10.4 10:57 AM (119.65.xxx.195)

    그렇게 말하면 서운하다 하시고
    그래도 쌩까고 계속 그짓거리하면
    똑같이 해야죠 뭐
    밥 혼자 차려 먹고 차려먹던가 하시고
    빨래도 니가 하던가 하시고 ㅋㅋ
    잠자리도 거부하시고..

  • 3.
    '18.10.4 11:06 AM (61.84.xxx.134) - 삭제된댓글

    남편이 그런 말을 한다는 자체가 충격이네요.
    있을 수 없는 일과 말이네요.
    울집이라면 네 하고 당장 식탁을 맞춰주고
    제가 다른 영화 보겠다면 다 저를 위해 맞춰줘요. 뭘 따로 와요? 헐....

  • 4. ...
    '18.10.4 11:49 AM (223.38.xxx.67)

    상처받죠. 남도 아니니. 반복되면 포기하게되겠지만 기분은 안좋지요.
    배려가 없네요. 근데오ㅡ

  • 5. 못된 조동아리들
    '18.10.4 3:08 PM (121.165.xxx.240) - 삭제된댓글

    제 남편이 말을 함부로 해서 많이 상처받기도 하고 싸웠었어요.
    이제는 의논을 하지 않습니다. 의논이 아니게 되더라고요. 남편이 못된 말 하는 기회를 내가
    주는 느낌이랄까...의견을 물어보는 걸 꼭 자기한테 아무말대잔치 하라고 기회주는 걸로 생각하더군요.
    그래서 상처받고 그게 누적되면 싸우고...늘 다람취쳇바퀴처럼 서로의 행동이 안바뀌었어요.
    이제는 그냥 해야할 일을 바로 말합니다.

    예를 들어 식탁상판을 바로 잡아야 하면 그냥 똑바로 쳐다보면서 말해요. 의문형 절대 안쓰고요.
    상판이 기울어져 위험할수있으니 지금 들자, 당신이 저쪽 들어, 내가 이쪽 들께 하는 식으로.
    극장이나 식당가는 것도 항상 저는 제가 하고 싶고 먹고 싶은 걸 정확하게 먼저 이야기해요. 이래저래 말하고
    의논하다가 결정하고 가고 그러는 과정이 남편하고는 하나도 안즐거워요.
    그런데 신기한 건 제가 원하는 걸 정확히 이야기하고 남편과 따로 움직이는 게 많아지고서 싸움이 줄었어요. 좀 덜 만만하게 본달까, 난 니가 없어도 어디든 가고 뭐든지 한다고 자기암시를 많이 걸기도 합니다.
    가끔 다른 부부들 보면 부인이 뭔가 문제를 이야기하면 남편들이 경청하고 해결방법도 찾아보고 하는 사람들 참 부러워요. 제게는 없는 복인가보다 체념하고 그냥 제가 서운하거나 상처받지않는 쪽으로 주도적으로 하려고 합니다. 저는 남편을 남편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때가 많은 것 같아요. 기대하지 않으려고 하는 마음이겠지요. 원글님 손 잡아드립니다. 토닥토닥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0510 반찬아이디어는 어디에서 얻으시나요? 7 저녁 2018/10/04 2,391
860509 가락시장 잘 이용하시는 분들 좀 풀어놔 주세요. 3 가락 2018/10/04 1,256
860508 주인이 월세 소득공제를 원치 않는데 4 ㅇㅇ 2018/10/04 2,286
860507 외국사립대학교 교직원 어떨까요? 1 ㄷㄹ 2018/10/04 1,187
860506 인천 남동구쪽 공기가 안좋은 이유가 뭘까요? 5 ㅇㅇ 2018/10/04 1,574
860505 인천공항도 팔려고 했다던데 7 ㅇㅇ 2018/10/04 2,314
860504 지금 석양 왜 이러죠? 6 미쳤다 2018/10/04 3,304
860503 아이가 제 차를 자알 쓰고 있네요 13 럭키 2018/10/04 6,430
860502 일본 스모선수 수명이 짧은 이유가 뭔가요? 6 스모 2018/10/04 3,390
860501 자한당 박성중 대정부질문에서 색깔공세와 지역감정 자극 논란 4 ㅁㅁ 2018/10/04 874
860500 비타민씨1st**사용여부 피부과 2018/10/04 658
860499 필러 시술 받을 때 무슨 브랜드 필러인지 중요한가요? 3 필러 ㅠㅠ 2018/10/04 1,808
860498 이마트 상품권 받았는데 현금으로 교환되나요 3 마트 2018/10/04 14,562
860497 레몬청 만드려고 하는데 도움 좀 주세요 1 .... 2018/10/04 975
860496 김은숙 작가..새삼 놀랍네요 12 와우 2018/10/04 8,026
860495 이틀일한 알바 일급안주면 신고대상되나요? 1 부탁 2018/10/04 1,467
860494 코스피 1.5% 하락 2274 마감…외국인 5200억 '팔자' 4 .. 2018/10/04 1,791
860493 도우미 쓰니까 좋네요. 8 .. 2018/10/04 4,726
860492 초등 6학년 남학생 선물 7 선물 2018/10/04 3,440
860491 이명박, 내일 1심 선고 불출석.."TV생중계 국격 해.. 15 2018/10/04 1,445
860490 퇴직금 민사소송을 법률 구조공단에 맡겼다가 패소. 5 .. 2018/10/04 2,637
860489 7급 공무원과 코레일 입사 어느쪽을 선택하는게 나을까요? 5 oo 2018/10/04 4,069
860488 중학교 국어는 어떻게 공부해야 하나요? 7 국어 2018/10/04 2,305
860487 고등학생 샴푸 추천해주세요 3 ... 2018/10/04 1,677
860486 힘든일이 연달아 올때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19 힘든일이 겹.. 2018/10/04 4,7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