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절 지옥으로 몰아넣는 자식을 버리고 싶어요
충동조절이 되지않아 나가면 연락이 잘 두절되어
새벽에 아이 찾으러 다니는게 일입니다
담배와 외박을 끊지 못합니다
참 적응도 내려놓기도 포기도 안됐습니다
금요일이나 휴일전날이 두려워요
나가서 안들어와요
그렇게 사정을 해도 나가면 그것만 보이는지
문자에 답한번 안해요
이런지 1년되었는데 4등급 정도의 성적은 최하위권 성적이
되었고 대학은 안간답니다(이건 괜찮아요)
어제는 밤에 또 아이찾으러 나갔다가 한강변에 우두커니
앉아있다 들어왔어요
죽지는 않고 살아들어오겠지라는 생각과
저 물에 뛰어들고 싶으나 참았으니 이제 니엄마는 죽고없다
라누 생각도 들더군요
참, 아이아빠는 없습니다.제가 책임을 다해 얘를 나의 1순위로
키웠고 애도 압니다.
자기를 사랑해주는것도 저없으면 안된다는것도.
하지만 나가면 끝이네요
상담다니는데 아이가 비협조적이라 저도 그만 두었어요
선생님도 아이를 머릿속에서 버리고 제인생 살라는군요
기질상 그것까진 안되겠고 그냥 이렇게 지옥속에 살다가느
제가 죽을것만 같아요
학교도 불성실하게 다니는데 그것도 지겨워요
다 싫고 지겹고 지치고 다 놓아버리고 싶어요
아이를 그만보고 싶기도 해요
저 어쩌지요?
1. ㅠㅠ
'18.10.3 1:50 PM (39.7.xxx.62)집이 싫느냐..하면 그것도 아니고 나가면 재밌어서랍니다.
집에서 또 집대로 잘 지내요
그냥 지 하고싶은대로 몸가는대로 이성없이 사는겁니다2. ㅇㅇ
'18.10.3 1:54 PM (49.170.xxx.40)상담교사 말이 맞네요;; 그냥 아이 마음대로 하게두시고 님 인생사세요.........사회생활못해서 집에 쳐박혀서 히키코모리 되는것보단 훨씬 나아보여요.......
3. ᆢ
'18.10.3 1:55 PM (175.117.xxx.158)힘드신거 압니다 그래도 ᆢ그냥 고등 졸업까지만ᆢ버티세요 내쫒을래도 미성년이니 ᆢ20살에 각자 산다생각하면 얼마안남았어요 그런맘으로 요
4. 경험
'18.10.3 1:55 PM (211.36.xxx.174)제동생 친구가 그렇게 가출했어요
홀어머니였는데
고등은 안나왔고
알바하다가 사진관 보조하다가 사장님과 결혼해서
지금 열살 나이차이지만
지금 몇십억대부잣집으로 잘살아요.
스물두살인가
결혼해서 애낳고사니 엄마와도 잘지내요
그 애보면서 사람은 어케풀릴지 몰라요
애끓지말고 그냥 돌아오면 잘해주세요
그렇게 강하게 사는애들이 사람보는 눈이나
살아가는게
보통 모범생보다 나을수도 있어요
저흰 공부만한집인데 우리보다 잘살고
박사까지한 내동생은 미혼이에요
그냥 나가나보다하세요
인생 길어요5. ㅇㅇ
'18.10.3 1:57 PM (211.36.xxx.106)외박은 문제지만 담배는 대학때 많이피우잖아요.
아무리 잘해주셔도 유복한 가정에 비해선 구멍이 있어요.
유복한가정이라도 엄마,집이 싫은게 그나이 애들인구요.
아이가 나중에
정신 차렸을 때 가게라도 내주게 돈이라도 모으심 안될까요?
노는것도 나중엔 질리거든요.6. ..
'18.10.3 1:58 PM (175.214.xxx.235)원글님 답답한 심정 이해가 됩니다. 얼마나 힘드실지 ..
애들이 시간이 지나면 다시 제자리로 돌아옵니다. 지금은 그쪽 세상이 너무 재미있고 흥미로워서 빠져서 지내지만 어느 순간 엄마도 보이고 자신의 위치도 보이는 때가 분명히 와요.
엄마가 아이를 포기하면 아이는 다시 돌아올 곳이 없어요.
내가 엄마니까 다시 돌아올 자식을 기다려줘야 되지 않겠습니까
너무 힘들고 다 놓고 싶지만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
여자애들은 남자애들 보다 더 빨리 깨닿습니다.좀 놀아보다가 시들해지면 다시 옵니다.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7. ....
'18.10.3 2:05 PM (182.209.xxx.180)님이 그렇게 속 썩다가 잘못 되는것보단
그냥 애는 잊고 잘 지내고 있다가 애가 돌아왔을때
따뜻한밥 주는게 애한테 더 좋겠네요
님이 애놓지 못한만큼 애도 노는것 못 놓는거예요
그냥 포기하세요
포기하면 새길이 열려요
버리란 얘기가 아니라 지금까지 했던 방식을 포기하란거예요8. ..
'18.10.3 2:06 PM (1.227.xxx.232)내려놓기.. 마음처럼 안되지요 얼마나 힘드실까요
다른건 둘째치고 쉬운여자로보이면 남자들도 쉽게질린다 엄마한테 가장소중한 사람이 너인ㄷㅔ 자기자신을 소중히여기고 아껴야 남자도 그걸알아준다 나를귀한보석으로 생각해라 유리나 플라스틱처럼 행동하면 상대도 그렇게 대접한다~ 라는걸 알려주세요 남자가 괜찮다고해도 무슨일이있어도 피임은 꼭 해야한다 라고 피임교육 해주셔야해요
낙태도 쉽지않아서9. 원글
'18.10.3 2:06 PM (39.7.xxx.248)너무너무 지쳤습니다.나도 인간인데 일탈을 하더라도
애간장녹일 엄마 심정도 헤아리면서 적당히 놀아야하는것 아닌가 싶어요.실제 밖에서 그 시간에 뭐하는지도 모르겠구요.
버티자버티자 하다가 어제는 그게 안되어 한강에(죽으로간건 아닙니다.그냥 발길이 갔죠) 앉아있는데
갑자기 뛰어들고 싶은 충동을 누르고 그냥 니엄마 자리만 놓자 생각이 들더군요
버티라는건 뭘 의미합니까?
그냥 지금처럼 이렇게 힘들어도 계속 쫒아다니며
안잡히는 애라도 엄마노릇 하라는걸 의미하는지,
미움에도 불구하고 널 사랑한다 노력하는건지,
또는 그냥 투명인간 취급하는건지 모르겠어요ㅠ10. 부탁을
'18.10.3 2:07 PM (112.164.xxx.170) - 삭제된댓글아이를 찾으러 다니는것도 한두번이지요
그냥 아이에게 부탁을 하세요
아무리 험해도 끝까지 가지 말아 달라고
그리고 언제든 엄마는 여기에 있겠다고
엄마가 이제는 찾으러 안다니겠다고
니 인생 니가 사는거라고
저 같으면 종이에 받아적게 하겠어요
그리고 아이를 포기하는게 아니고 아이를 그냥 내버려 두겠어요
그렇게 그정도 햇으면 되었다고 싶어서요
내가 죽을만치 힘들면 그만 두어야 겠지요
죽는거 보다는 낫잖아요
그러니; 아이에게 통보하고 종이에 꼭 적게 하시고 아이 맘대로 살라 하세요
힘내시고요11. ㅠㅠ
'18.10.3 2:10 PM (39.7.xxx.248)간곡한 부탁도 소요없었어요.
알았다하고 나가면 아무것도 개의치않아요
끝까지 갔을수도 있다고 충분히 짐작합니다
해볼건 다한거 같아요.12. 상담 말고
'18.10.3 2:11 PM (211.178.xxx.196)ADHD 검사, 이런 건 받아보셨나요?
아이 학교에 상담실 없나요? 아이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들 중에
정신과 쪽으로 전문 지식 있는 사람의 조언이 필요해 보이는데요.
상담사는 능력이 너무 천차만별이에요.
살고계신 지역에 정신보건센터도 방문해보세요.13. ...
'18.10.3 2:13 PM (61.80.xxx.144)혹시 용돈 다 받아서 그렇게 놀러 다니는건가요?
공부 안해도 상관 없으면 나가서 노는건 편의점 알바라도 해서
니가 벌어서 쓰라고 하세요.
곧 고등학교 졸업하고 사회인이 될텐데.
미리 체험해 보면 생각이 좀 다르지 않겠어요?14. 아아아아
'18.10.3 2:19 PM (220.90.xxx.196)저같으면 솔직히 피임기구 넣는 것도 고려해보겠어요.
15. 원글
'18.10.3 2:20 PM (175.223.xxx.223)정신과 가봤는데 정상으로 나와서 대학병원 가보고 싶은데 아이가 거부해 못가고 있어요.
용돈은 정해진만큼만 쓰고 모자라는건 벌어써요
근데 노는것때문에 자꾸 펑크내 짤리더군요
일은 잘하는데 시간약속 안지키고 연락두절되어 짤렸대요.16. 원글
'18.10.3 2:21 PM (175.223.xxx.223)걱정이 깊은만큼 피임기구도 고려해봤습니다ㅠ
말하기도 비참하네요17. 사주
'18.10.3 2:24 PM (125.177.xxx.106) - 삭제된댓글싫어하는 분들도 있고 사주 관련도 없지만
어디 잘보는데 가서 보세요.
아마 아이의 타고난 어떤 기질이 있을거예요.
마음을 내려놓는 조언으로 참고하고
할만큼 최선을 다했다면 내려놓으세요.
자기 인생 자기 팔자대로 산다잖아요.
자기 팔자 자기가 꼰다고 어쩔 수 없어요.
깨지고 다치며 스스로 깨닫는 수 밖에...
아마 고생고생하고 돌아돌아 다시 올거예요.18. 비누인형
'18.10.3 2:27 PM (125.128.xxx.232)버리기보단 그냥 두는게 쉽지 않을까요?
버린다는 게 마음은 굴뚝 같아도 말처럼 쉬운게 아니잖아요..
그런 마음이시라면 아이와 함께 3개월 이상의 해외여행은 어떠세요?
유럽 말고
동남아나 남아프리카, 남아메리카 등으로 다녀오시면 아이가 생각이 많이 바뀔 수 있어요
너무 괴로우시니 아이와 함께 하는 상담 말고 혼자라도 박으셔야 할 것 같아요
일단 어머님이 살고봐야 아이도 있는 거잖아요
여행 꼭 생각해보세요19. 기도합니다.
'18.10.3 2:27 PM (182.224.xxx.16)저는 고작 중1 엄마이지만 .... 원글님 안아 드리고 싶어요.
원글님 자신을 사랑해주세요.
내가 아닌 다른 존재로 인해 절망하고 좌절하고 상처받고 .... 그런 내 자신에게 집중하세요
원글님 지금 상처투성이이고 너무 아프고 위로와 치료가 필요해요
원글님을 위로하고 치유해주실 분을 속히 만나시게 되길 기도할게요
따님의 변화를 위한 기도가 아니라 .... 원글님이 회복되기를 위한 기도요20. momo15
'18.10.3 2:27 PM (222.118.xxx.22)이런말 씀 드리면 더 속상하실텐데 ㅅㅏ고치는 조카들. 봐온지라 다르건몰라도 피임은 당부드리고싶네요 진짜 ㅇㅐ라도. 낳아오면 온가족이 힘들어지고 본인인생이야. 말할것도없구요 엄마가 걱정되니 연락은 꼭 하라고 두가지 지키면 엄마는 엄마인생살겠다고 하세요
21. ..
'18.10.3 2:31 PM (1.227.xxx.232)대화해서 피임기구든 피임약을 매일먹게하든 그게 가장 시급할것같습니다
22. ...
'18.10.3 2:31 PM (112.148.xxx.123)검사결과 adhd 품행장애는 아니라는 거죠?
저러고 놀다보면 지칠때가 오겠죠.
지인 아들이 저랬었는데 군대가고 지 앞길 개척해 나가더군요.
자식인데 봐줘야지 어쩌겠습니까.
피임 교육 확실히 시키세요.23. ..
'18.10.3 2:35 PM (1.227.xxx.232)아이가문제가아니라 원글님이 시급해보여요 아이는 나가서 우쭈쭈해주는 남자들이랑 재미나게 놀고있을거에요 나가서 찾는들 어디서찾겠어요 찾지마시고 땀흘리고 돈버는 일을찾아서 일하고오셔서 샤워하고 푹 주무세요 일단 원글님이 살아야할거같아요
24. ㅇㅇ
'18.10.3 2:36 PM (1.231.xxx.2) - 삭제된댓글저도 혼자 딸 키워서...정말 힘드시겠어요. 저라면 어떻게 할지 생각해봐도 역시 같이 죽고싶을 만큼 괴로울 것 같아요. 지금은 이십대인데 서로에게 잘해요. 그냥 내가 먼저 기분나쁠 것 같은 말 안하고 싫어할 것 같은 행동 안 하고 맛있는 밥 해주면 아이가 돌아오지 않읇까요. 최근 책에서 봤는데 태어날때부터 그런 애가 있대요. 그런건 본인이 깨닫고 노력하는 것밖에 없다고... 힘내세요. 되도록 마음 비우고 잔소리보다 따듯한 말과 따듯한 밥을 해주세요. 도를 닦는다 생각하며. 잔소리에 차가운 공기만 맴돌면 집에 더 오기 싫을 거예요.
25. ㅇㅇ
'18.10.3 2:38 PM (175.115.xxx.92)맘고생 하실만큼 충분히 하시거같네요. 왜냐구요
한강변에서의 마음이 소리가 하늘의 소리에요.
그냥 엄마의 자리를 놓자라는.
엄마의 염려와 잔소리가 더이상 통하지 않는다고 알려주신거 아닐까해요.
그렇게 마음을 내려놓는겁니다. 포기가 아니에요 그러니 자책은 마시구요.
항상 그 자리에 계시되 세상이 내자식 키워줄거다 믿으세요.
다시한번 말씀드리는데 엄마의 할일을 몇년이 될지 몇수십년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잠시만 충전하시고 세상에 맡겨놓으세요.
이게 사람 만들어놓는 지름길이에요.
망가져도 적어도 엄마 탓은 못할거거든요.
대신에 딸에게 듣든 안듣든 엄마 맘을 설명하시고 선언하세요.26. ..
'18.10.3 2:46 PM (180.66.xxx.164)애찾으러다니지마세요. 찾는다고 찾아지지않고 오란다고 오지않죠. 몸만 힘들어요.도움이 안될수도 있지만 집을 청소하세요. 애방을 다른방으로 바꾸고 가구위치를 바꿔주고 잡생각안나게 반질반질하게 청소하고 그래도 시간이 남는다면 가지고계신 종교로 기도를 하세요. 간절하면 이루어집디다. 언젠간 돌아와요 돌아왔을때 최대한 망가지지않게 해달라고 기도하세요. 팔에 심는 피임약같은게 있는데 그건 어떠냐 물어보세요~~
27. 포도주
'18.10.3 2:52 PM (115.161.xxx.253)임신해도 어려서 책임지기 힘들테니 임신만 피할 수 있도록 조치하는 게 그나마 지금 할 수 있는 일 같아요
28. 원글
'18.10.3 2:53 PM (175.223.xxx.88)여고생에게 피임기구를 생각하기까지 고통의 시간이 있어습니다. 두가지 생각이들었어요
임신에서 해방되어 겁없어지고 더 방탕하게 놀게되는건 아닐까? 와 어떻게 되든 막아야할것은 막아야한다는 두가지 생각이요
그래도 후자겠죠?29. 예
'18.10.3 3:03 PM (49.163.xxx.134)후자가 맞아요. 걱정하는 엄마가 계시니 언젠가 제자리 찾을거에요.
30. 동글이
'18.10.3 3:05 PM (117.111.xxx.12)정말 넘 맘이 아프시겠어요... 자식 둔 입장에서 그맘 공감갑니다. 그냥 놓아버리고 님 생활에 충실해보세요 한일년만 잔소리 끊고 님자신에게 몰두하고 아이에게 하고싶은대로 두어보세요. 윗밈 말씀대로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더라구요. 다 자기살길 찾고 성인되서 보면 누가 어떻게 살지 아무도 몰라요. 그냥 사랑하는 엄마가 있다는 사실만 알수 있게 바라만 봐주세요
31. ㅜㅜ
'18.10.3 3:13 PM (119.193.xxx.45)어머님 심정 백번 이해하고 공감도 되요.
내가 엄마라도 그러고도 남을 듯 합니다.
홀로 키운 아이라 더 반듯하게 잘
커주길 바라며 힘에 부쳐도 얼마나
갖은 정성과 공들 들이며 키웠을런지
안봐도 알거같아요.
그런데요... 애들은 정말 맘대로 안되더라구요.
혼자 키워서도 아니고 부모가 모자라서도
아니고 그냥 용수철 같은 아이들이 있더라구요.
그런 아이들은 그냥 덜 눌러야지 그나마
덜 튕겨나가는거 같아요. 마음은 늘 조마조마
하시겠지만 이제 아이를 놔주세요. 나이는
숫자상 어리지만 아마 어머님이 생각하는거보단
훨신 성숙할 수도 있어요.
몸 상하지 않도록 그것만 조심 시켜
주시는게 그나마 최선으로 보입니다.
너무 낙심 마시고 아이가 제자리로
돌아올 때까지 믿고 기다려 주세요.
어머님 마음 다스릴 일을 찾는게
지금은 더 시급해 보입니다.32. 상담사말이
'18.10.3 3:15 PM (220.126.xxx.56)맞아요 저도 속썩이는 자식때문에 여기저기 상담하고 다녔는데 다 똑같은 말 했어요
엄마가 마음을 비우고 집착하지 말래요
고등학생 아이 잡아맨다고 잡아지지도 않고요 엄마 혼자 애닳고 속상하고 뭐라도 해야할것 같고 그래도
그냥 가만 두세요 그게 부모 역할이예요
할수 있는거 다해봤다면서요 저도 그랬어요 윗분들 말대로 꼭 필요한것만 챙겨주고 가만히 집에서
본인일 열심히 하고 지내면 들락날락 하다가 편안히 쉬더라고요
집은 휴식처여야 해요 가족 모두에게요33. ..
'18.10.3 3:16 PM (117.111.xxx.209) - 삭제된댓글제 아이도 사춘기 심하게 겪었는데 그 시간이 지나니 내가 언제? 이럴만큼 멀쩡하게 제 앞가림 잘하고 삽니다.
끝이 보이는 기간이니 참고 또 참고 아이가 돌아왔을때 비빌 언덕으로 남아주세요.
지금 상태에 책임지지 못할 생명은 더 말도 안되니 피임시술 꼭 해주세요.
콘돔이나 먹는약은 아이가 안지키면 소용없고 병원가서 시술해주세요.34. ..
'18.10.3 3:26 PM (1.227.xxx.232)이미 여고생이 외박 밥먹듯하는것은 성관계를 남친들과 하고있단얘기에요 모텔드나들구요 밤새어디서뭐하겠어요 나이트가서 놀더라도 노는여자애들 잠은 모텔가서자던데요 종교가 있다면 기도하시고 산부인과상담에서는 팔에심는 임플라논보다 자궁내 미레나를 추천했었어요 상담도 받아보세요 위태위태하네요 지금까진 운좋아서 임신안했을지라도 위험천만해보여요
35. ..
'18.10.3 3:36 PM (1.227.xxx.232)아무 종교나 붙드시고 기도많이 하세요
엄마도 할 일거리를 찾으시고요36. ㄷㄴㅋㅂㅅㅈ
'18.10.3 3:37 PM (220.122.xxx.123)원글님
정말 힘드시겠어요.
딸이 도대체 언제부터 그런거예요?
나가서 놀 돈을 주나요?
공부는 아예 안하는거네요.
너무 막나가다보면 결국 팔자가 꼬이더라구요.
님이좀 더 딸이랑 대화를 해보시면 어떨까요?
저는고등때 얼굴이쁜데
너무일찍 놀다 결국 학교 안오는 아이보니
안타깝더라구요.37. 아...
'18.10.3 4:23 PM (61.79.xxx.241) - 삭제된댓글피임기구 넣았다고 더 방탕하게 될까 염려하시는 댓글 단 거 보니까요.
피임기구 넣는다 말씀 마시고 검진차 간다고만 말씀하시고 몰래 피임기구 넣어놓으시는 건 어떨까요. 그러면 나름 조심은 하면서 피임도 되고 좋을 거 같아요. 어머님의 걱정이 참 남일이 아닙니다 ㅠㅠ 저도 그 못지 않은 아들 키우며 날마다 울며 밤을 지새워요 ㅠㅠ 다같이 힘내요.38. 조금
'18.10.3 4:34 PM (125.177.xxx.165)조금이나마 마음의지 도움되시고 싶으시면 유튜브에서 법륜스님 자녀
로 검색해서 보셔오
어찌보면 빤한 말씀 어쩔땐 포인트피해가는 말씀도 있으시지만
도움많이 되었어요
나는 사랑이고 최선이라 하고 키웠지만 그 사랑과 최선이 잘못전달되었을수도 있었구요
저같이 종교없는 사람에게는 성자가 던지는 어투와 메세지가 큰도움이 됩니다39. ..
'18.10.3 4:44 PM (1.227.xxx.232)몰래 피임기구를 넣는다구요?그냥검진과는 달라요 모를수도없고 아마 성적으로는 어머님들보다 더많이아는 아이인데 몰래가 되나요 아휴 ㅠ
40. 피임
'18.10.3 5:04 PM (211.248.xxx.216)기구를 몰래?절대 불가능하구요.
지금 아이 상태로 봤을때 산부인과 가자는 말도 안들을게 뻔해요.
원글님, 버티라는 말은 내려놓으란 말이구요.
그건 절대 포기하란 말이 아닙니다
지금처럼 잘못될지 모른단 생각에 찾아다니고 애간장 끓이지 마시란거예요.
아이에게 너를 포기하지 않을거다.
언제라도 엄마는 집에서 널 기다릴테니 그것만 꼭 기억해달라고 하세요.
엄마가 날 포기안한다는 말을 들으면 아이는 마음에 그 말을 새길겁니다.
그리고 늘 기도하는 마음으로 기다리세요.
시간은 흐르고 아이는 분명 제 정신차립니다.41. ㅇㅇ
'18.10.3 5:21 PM (116.47.xxx.220)사주한번봐보세요..남자많고 놀기좋아하는게 운명이라면 내려놓으셔야하지않을까요..
가정환경때문에 옆길가는거로 여기시는건지...
타고난 성향인데 너무 자책하시는건 아닌가요?
저는 타고난성향 버리고 엄마가 원하는 삶 억지로 살려했더니
히키코모리에 백수에 이혼녀됐어요...
심리상담해보면 왼손으로 글씨쓰는 오른손잡이같은 모습으로 사느라 마음이병들었다하네요...
저도 엄마가 저 12세에 이혼하셔서 고생하고 키워주셔서
엄마인생 내가 다 잡아먹었다여기고 살아서 그런지
내모습 다버리고너무 불행하게 살고있어요42. ...
'18.10.3 5:42 PM (39.118.xxx.96)몰래가 절대 안될까요? 저 루프해본 적도 있고 암검사해본 적도 있는데 여고생이고 둘 다 해본 적 없는 가정하에 루프를 암검사라고 속이면 가능할 것도 같은데요..
43. ..
'18.10.3 6:06 PM (223.62.xxx.4)어린애인데 무슨 암검사요 애도 알죠
엄마가 걱정되어 산부인과 가서 피임기구넣는거 모를까요 본인동의도 있어야하구요44. ...
'18.10.3 6:27 PM (59.15.xxx.86)콘돔을 엄마가 건네주시면서
그래도 최소한 니 몸은 지켜라 하시면
자기도 일말의 양심이 있다면
부끄러움과 엄마가 뭘 걱정하시는지 알지 않을까요?45. ...
'18.10.3 7:24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제목 보고 욕해주러 들어 왔다가
꼭 끌어 안아 드리고 싶네요ㅠㅠ
몸 건사만 잘 하면 앞으로 뭘 해도 살 수 있어요.
솔직하게 얘기하세요.
뭘 하든 네 몸은 소중히 여기라고.46. ..
'18.10.3 8:09 PM (1.250.xxx.67)아이에게 피임기구는 해주시되
아이 모르게는 안되는걸까요?
굳이 아이까지 본인이 피임이 된다는걸 알필요는 없고~~불안은 하니까......
저 사는 동네에도
아주 어린 아이엄마가 있어요.
진짜 너무너무 어린~~
학교는 안다니는듯하고
그나마 부모손에서 혼자 아이는 건사하는듯 하긴 하던데 얼굴도 이쁜 그 어린 엄마를 보면....
쫌 안타까워요.47. 도움이 되었으면..
'18.10.3 9:10 PM (1.229.xxx.240)미성년에게 적합한 피임방법으로
3개월에 한번 독감주사 맞듯이 맞으면 되는 주사도 있어요..48. 토닥토닥
'18.10.3 9:12 PM (210.95.xxx.48)니 엄마 자리만 놓자....
잘 생각 하셨어요.
아이를 포기하라는 거 아니고요.
쉽지 않겠지만 지금처럼 애가 닳아 밤새 문자에
찾아나서 하지마고 그냥 집에 오면 잘해주세요.
그리고 왜 다 피임을 기구들만 추천하시는
집에 오면 화내지 말고 차분히 피임약 주시고 복용법 알려주세요.
원치않는 임신은 막아야죠49. ㅠ.ㅠ
'18.10.3 9:19 PM (211.227.xxx.137)저도 모르게 로긴하게 됐어요.
저도 아이가 어지간히 속을 섞여서 차라리 내가 죽든가 네가 죽든가 함께 죽든가... 까지 생각해봤었습니다.
지옥같았던 3년이 지나고 나서 '그래 히키코모리 안돼 다행이다'로 마무리했습니다.
피임교육은 꼭 시키세요. 그건 누구라도 받아야 하는 교육이니까요.
그저 안타깝습니다... 그래도 지나가더라구요. 다른 거는 몰라도 지나가니까 부모는 자기 자리 지키고 있어야 해요. 돌아오면 안아줘야죠.50. ....
'18.10.3 9:20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임플라논 있잖아요. 팔에다가 주사놓듯이 하는거요.
미레나, 루프가 자궁에 하는거면 이건 피하지방에 하는거에요.
물론 속여서 몰래 할수는 없는 거고요.51. 나가면
'18.10.3 9:21 PM (115.136.xxx.60)잊어 버린다 말하지만 걱정하는 엄마 얼굴 떠올릴겁니다. 집에 들어오기 싫은맘 안 생기도록 최대한 짜증 내지 마시고 말도 한번 삼키고 두번 생각하고 가능하면 들어주세요. 감정에 휘둘리지 않도록 어머님이 정신과 약의 도움도 받으시구요. 돌아오고 싶을 때 돌아올 자리 만들어두시면 언젠가 자식은 제자리로 돌아옵니다.
안아드리고 싶네요...52. ...
'18.10.3 9:24 PM (112.157.xxx.244)원글님한테 무슨일이 생기면 어차피 아이도 제대로 못살아요
그러니 우선 원글님이 살 수 있어야 합니다
무엇을 하던 상관 안한다 어디 3년만 싫건 놀아봐라
라고 생각하시고 피임만 철저히 하게 해주세요
임신까지 하면 3년이 평생이 됩니다53. ..
'18.10.3 9:40 PM (117.111.xxx.215)원글님 힘내세요!
54. 미적미적
'18.10.3 9:42 PM (203.90.xxx.118)어쩔수없어요
엄마니까 그래도 한번씩 집에 들어가면 날 기다리는 엄마가 있다
바르게 살아보라고 욕을하고 타이르는 것도 해보셨을테고 이제 너무 힘들지만 그래도 엄마니까 오면 따뜻하게 밥을 해주고 편한 마음을 느낄수있게 해주세요
또 다시 나가더라도 언젠가는 다시 올수있게요 비번 바꾸지 않고 그집에 사는것만으로도 날 기다린다 아니 한번쯤 가는곳이다 라는 것만 알아도 희망이 있을거라고...
아프지만 엄마니까 기다려줘야죠
힘내세요55. ...
'18.10.3 9:56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저도 그런일 닥치면 힘들겠지만
님이 조금만 내려놓으면 어떨까요
저도 윗 댓글들처럼 친구 없는 히키코모리보다
저런 아이가 나중에 더 사회생활 잘할 것 같아요
들어오면 들어오나보다 나가면 나가나보다 하고
그냥 님 생활에 집중하시면 어떨까요
말이 쉽지 어려운건 알지만 님 속이 썩어문드러지는 것보단 낳잖아요56. ...
'18.10.3 9:58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저도 그런일 닥치면 힘들겠지만
님이 조금만 내려놓으면 어떨까요
저도 윗 댓글들처럼 친구 없는 히키코모리보다
저런 아이가 나중에 더 사회생활 잘할 것 같아요
들어오면 들어오나보다 나가면 나가나보다 하고
그냥 님 생활에 집중하시면 어떨까요
말이 쉽지 어려운건 알지만 님 속이 썩어문드러지는 것보단 낫잖아요57. 토닥토닥
'18.10.3 10:00 PM (119.71.xxx.98)저도 여고생 딸이 둘이 있어요.
그냥 토닥토닥 해드리고 싶어요.
자식은 마음대로 안되는 것 같아요.58. 토닥토닥
'18.10.3 10:05 PM (49.106.xxx.48)힘드시죠..
댓글 읽어 보지도 않고 댓글 달아요.
고3 아들 키우는 저도 늘 지옥을 왔다갔다 하는데, 원글님 마음
이해하다 마다요..
힘들지만 어쩌겠어요..
우리애들인걸요..
저도 많이 놨다고 생각했는데, 더더 놔아 하나 봅니다..
제가 그냥 꼭 안아드릴게요59. ..
'18.10.3 10:17 PM (117.111.xxx.210) - 삭제된댓글원글님,
제 언니 딸이 원글님 딸보다 훨씸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았을겁니다.
초등 고학년부터 말썽이었고, 중학교 내내 속썩이다 결국 고등학교도 졸업 못하고 표면상 자퇴했어요.
그런데 지금 20살 되고나서....갑자기 대학을 가야겠다고 하길래 부모가 말리지는 않았지만 기대도 안했는데
미친듯이 공부 열심히 하더니 만 1년 지나고 나서 갑자기 모의고사도 잘 나오고 해서 이번에 논술전형 저희도 놀랄만한 대학 원서 넣었습니다.(붙고 안붙고가 문제가 아니라 본인이 그렇게 확 돌변해서 공부에 올인한다는 자체가 놀라운거죠. 부모는 인서울이나 전문대도 감사합니다.정상적인 성장과정을 거치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니까요)
대학이 중요한게 아니고(어찌보면 동생이나 형부가 둘다 공부 잘한 모범생이라 공부머리 물려받아서일수도 있죠)
자기 인생에 대해 전환점을 가지고 뭔가 변해버렸다는게 중요하잖아요.
조카도 집이 싫어서 나가돌아다닌게 아니라 세상에 노는게 너무 재밌고 친구들과 어울리는게 재밌고...
그러다가 나쁜 행동도 하고 속도 썪였지만요, 어쨌든 결국 돌아올 아이는 돌아오기도 하더라구요.
희망은 가지시되 차라리 아이가 돌아왔을때 반겨줄수 있는 마음의 평화를 유지하고 포기하고 기다리셨으면 좋겠어요.
언니도 조카를 진심으로 포기하기도 했습니다.
우리 딸보다는 나았겠지 생각하지 마세요. 일일이 안써서 그렇지 부모눈에 피눈물 났던 일 많고 저도 기가막혀서 차라리 힘든 제 언니를 위해 조카가 없어졌으면 하고 바랬던 적도 있을만큼 힘든 아이였거든요.60. 원글님
'18.10.3 10:33 PM (211.215.xxx.198)힘드시겠지만 내려놓고 걱정마세요~~
저도 엄청 놀던 딸이었는데 제 엄마는
얘 넌 어디가서 사주보면 딸중에 젤잘산다고
아무걱정 말라더라! 하시고 잔소리 안하셨어요
제딸도 비슷했는데 딸 사주를 보니
중년에 무슨 귀인 무슨 귀인 난리더라구요
그냥 그거보고 걍 맘 편히 먹고
넌 잘살거다 다만 걱정되니까 몸조심하고
흉한 세상이니 넘 늦게 다니지만 말라하고
진심 걱정만 해줬어요.
원글님 맘속엔 내가 너를 어떻게 키웠는데...라는
억울한 맘이 분명히 계실거예요
어느순간 애가 엇나갈때 그런 마음으로
다그치고 악순환이 반복되고 그런건 아니신지요
제남편이 그랬거든요
그래서 아이와 남편과의 관계가 최악으로
치달았다가 제가 난리치고 공부못해도
재수해도 내가 다 거둬먹일테니 신경끄라고
난리치고 그뒤로 걍 아이 믿어주고 냅두고
진심 걱정되는 얘기만 해줬어요
세월호 사건뒤라 더 그랬을수도 있었던것 같아요
그냥 살아만 있어도 감사했거든요...
그뒤로 아이가 물론 한순간에 좋아진건 아닌데
점차 나아져서 맘잡고 공부하고
수도귄이긴 하지만 대학도 갔어요
이제 생각해보면 그 모든 반항이 진심 사랑받고
싶은 욕구였던듯해요
부모의 삶을투영시켜 남들보기 번듯하게
키우려고 공부시키고 난리쳤던 시간도
분명 있었거든요...
그런삶 말고 진심으로 자기를 이해하고 걱정하고
샤랑해주기를 아이들도 바라고 아는듯해요
너땜에 내가 이렇게 됐다
내가 널 얼마나 열심히ㅇ키웠는데
어떻게 이럴수가 있느냐..등등
이런원망 모두 잊으시고
너의 삶은 너의것...알아서 잘살거라 믿어주시고
오늘 나의 하루를 즐겁게 보내시길요..61. 55
'18.10.3 10:35 PM (219.255.xxx.219)내일 당장 사주보세요
62. ...
'18.10.3 10:42 PM (211.200.xxx.158) - 삭제된댓글너무 힘드시겠어요
이해해주고 받아주거나 단지 옆에서 지켜보는게 정말 힘들죠63. 원글
'18.10.3 10:47 PM (175.223.xxx.129)많은댓글 감사합니다.
학교도 어쩌면 자퇴할지 모르겠습니다.
보내는게 힘들어 제가 손놓으면 안갈거 뻔하거든요
아침마다 학교보내는것도 전쟁이예요
깨우는데 안일어나는거, 학교보내는거, 그런데 안가거나 조퇴하는거, 그러고 집에는 안들어오는거, 와서도 밤에 안자는거, 자도 다음날 또 못일어나는거 하루가 이렇습니다
이걸 어떻게 매일을..못하겠어요ㅠ64. -.-;
'18.10.3 10:58 PM (117.111.xxx.137) - 삭제된댓글댓글 잘 안다는데 여기 댓글들 보니 안타까워서 써요
정말 이용연령층이 높은 건지 ;; 이해안되는 말이 많네요
고등학생이면 이미 신체 발달은 다 끝났죠
성춘향 이몽룡이 언제 결혼했는지 아시죠?
너무 자연스러운 현상이에요
더구나 홀어머니면 최선을 다해 키우셨어도
아이로서는 분명히 정신적 결핍이 있어요
(한부모 가정 아니더라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사춘기가 그럴 때잖아요)
그럼 자신을 사랑해주고 아껴주고 행복하게 해 주는 존재가 필요하고 그 사람을 찾는 건 아주 당연한 거에요. 물론 자신의 일상과 균형을 못잡는 건 아쉽지만 그게 너무 이상한 건 아니라는 말 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그게 다 나중에 남편감 고를 때 밑거름이 되어요. 자신에게 맞는 사람 안 맞는 사람 기르는 눈을 길러주죠. 아이가 외박을 자주 하는 건 사실이니 추궁하지 마시고 피임만 잘 신경 써 주세요. 성관계 까짓거 뭐가 그리 맘에 안달복달할 문제인가요? 결혼하면 일상적으로 하는 거, 범죄도 아니구요. 인생 어떻게 풀릴지 몰라요.65. ........
'18.10.3 11:01 PM (183.96.xxx.220)많은
분들이 토닥여주셨으니 전 방법이야기할게요
“아이쉐어링”이라는 앱이 있어요
서로 위치 보여주는 앱이에요
하루에 다섯번 무료로 확인할 수 있고
한달에 5천원 정도면 수시로 확인가능하고
동선도 볼 수 있어요
같이 이야기 잘 나누셔서 어디있는지라도 엄마가 알면
안심이겠다 하고 같이 깔아보셔요66. ...
'18.10.4 12:00 AM (210.97.xxx.179)얼마나 힘드실까요?
전 범생이처럼 컸는데, 친구 중에 진짜 많이 놀아본 친구가 있어요.
지금 아주 평범하게 잘 살아요.
그 친구가 말하길 같이 놀던 친구 중에
돌아갈 집(가정)이 있었던 아이들은 다 평범하게 잘살고 있고
돌아갈 집(가정)가정이 없었던 아이들은 다 잘 못되었대요.
그러니 힘드시더라도 집을 잘 지키시면 돌아올 거라 믿습니다.67. 따님이 저같네요
'18.10.4 12:15 AM (110.70.xxx.172) - 삭제된댓글제가 그랬어요! 저희 아빠가 저 때문에 30년 피던 담배 끊으셨고 저는 그그래도 수시로 대학 합격하고 그랬는데요 집안 금붙이는 다가져다 팔아 먹고 대학 학고 3번 맞아서 재입학만 2번했고 반수한다고 3년을 학교를 안갔고 꼴초였고 겜방
죽순이에 남친에 부모님어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시고 3년먀에 끝까지 다시 대학에 재입학 시키셨는데 친구들이 다 졸업해서 모범생선배 꼬셔서 대학생활하려고 만난 남자랑 지금 사는데 그 남자때문에 담배 게임 끊었어요. 지금 제 연봉은 세금 다 떼고 몇년째 순수익만 2억이고 학원원장인데 너무 놀았어서 애들이랑 소통 되게 잘되네요 저는 지금은부모님의 자랑이 되었어요 근접거리에 살며 부모님이 유복하셔서 도와줄건 없지만 턱턱 목돈 드리고 제가 1억 대출내서 6개월만에 갚고 뭐사고 또갚고 하니 엄마가 매일 삶이 재밌있으시데요 보기만해도. 너무 죄송했고 다시 쓰 며 생각해보니 진짜 쓰레기였네요 저를생각하세요 실화입니다68. ....
'18.10.4 12:17 AM (121.190.xxx.131)만약 저라면...
아침에 일어나지 않으면 안깨우겠습니다.
학교 안가면 그냥 두겠습니다.
밥차려놓고 내 일보러 나가겠습니다.
집에 와보니 아이가 없으면 어디갔는가보다 하겠습니다.
엄마 전화 받으면 잔소리에 비난에 집에 당장 오라는 소리하니까 안받는겁니다
윗에분 말처럼 위치확인 앱 깔고 어디있는지 확인만하고
엄마 먼저 자니까 조심히 들어오라 문자 보내고 수면제라도 먹고 잠 자겠습니다.
부모가 되어서 어찌 그리 되는게 가능하냐고 하시겠지만...
지금껏 나무라고 쫓아다니고 깨우고 해서 뭐 달라진거 좋아진거 있습니까.
절벽에서 뛰어내리는.심정으로 모든걸 놓아보십시요.
그러면 사실 그 절벽이 생각했던것보다 높은 것이 아니라는걸 알게 될거에요
지금 했던 방식을 되풀이하면 아무것도 변화시킬수 없습니다.
담배피고 성관계하고 다녀도 ...죽지 않습니다. 대범하게 수용해버리세요 그러지.않으면 해답이 안나옵니다.
여고생인데...담배를.피다니... 성관계를 하다니 ..내가 어떻게 키웠는데...
이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님의 지옥은 계속됩니다.
지인의 딸이 딱 님의 딸 같아서 일주일에 몇날은 어디가서 자는줄을 몰랐습니다.
그래도 좋은 남편 만나 아들 낳고 잘키우고 잘살고 있어요69. 따님이 저같네요
'18.10.4 12:18 AM (110.70.xxx.172) - 삭제된댓글아 지금은 애가 둘이에요 저도 밖에나가서 집에 하도 안와서 에르베이터에서 제가방 뺏었는데 거기 담배있고 피임약있고 암튼 지금은 그 cc선배랑 결혼해서 잘살아요
70. 따님이 저같네요
'18.10.4 12:26 AM (110.70.xxx.172) - 삭제된댓글위에 제가방 뺏었을때가 제가 고3때였어요 부모님은 제가 쓰레기처럼 살았지만 끝까지 한번도 때리지 않으셨고 포기하지 않으셨어요 재입학 하고 남친만나고도 성적 미달로다시 퇴학? 학고3번이라 그랬던가? 그럼에도 다시 재입학넣으셔서 끝까지 졸업시키고 전 대학원까지 졸업했어요. 이야기하면 길지만 졸업하자마자 학점이 거지같고 학기중에 임신해서 바로 학원 취업후 이년만에 억대연봉 학원 차리고는 순익만 2억정도되요 부모님은 모든걸 추억처럼 생각하시고 같은 아파트에 사는 저와 매일 점심 같이 먹고 저희 애들 보고(상주 도우미있어서 보기만 하심) 해외여행 일년에5번씩 다니시고 행복하세요ㄴㆍ자세히 이야기 할순 없지만 제글을 꼭 보시고 힘내시길
71. 따님이 저같네요
'18.10.4 12:27 AM (110.70.xxx.172) - 삭제된댓글노는게 좋았어요ㅎㅎㅎ 부모님 정말 죄송합니다
72. 얼마나
'18.10.4 1:15 AM (223.62.xxx.230)힘드실까요...
무조건 우리애는 잘될거야라고 최면을 거세요
제친구중에 고딩때부터 엄청 논애가 있는데
고딩때만난 남자랑 고등졸업하고 일년후에 결혼했어요
너무너무 놀고싶은데 부모간섭땜에 제대로 못노니까
놀면서도 너무 괴로웠대요
결혼하고 대학생인남편이랑 둘이 밤마다 나이트다니고
술마시고 맘껏 놀수있어서 너무 행복했다네요
둘다 어리니 남자부모가 생계를 책임졌는데
남편이 잘되서 지금 제친구들중에 그친구가
제일 잘살아요
나쁜생각하지마시고 좋은 생각만하세요
힘내시구요73. adhd는
'18.10.4 2:06 AM (211.36.xxx.232) - 삭제된댓글확연하게 한눈에 알 수 있는 아이는 10%에 불과하대요
나머지 90%의 아이들은 전문의가 오랫동안 지켜봐야 안다는데
한 병원에서 받은 결과를 다른 의사가 뒤집는 경우도 종종 있답니다
따님이 이 90%에 속하는 경우가 아닌가 하는데
충동조절이 안되는 품행장애는 전두엽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거든요74. ㅇ
'18.10.4 2:12 AM (211.114.xxx.229)저도 딸때문에 마음고생 8년째인데 원글님도 그러시군요 저는 지금은 내려놓았어요 속이 속이 아닙니다 어떤심정인지 압니다 힘내세요
75. 어머님이
'18.10.4 5:25 AM (68.129.xxx.115)아이가 언제든 돌아오면 올 자리만 마련해 주시고,
어머님 인생 사셔야 할거 같은데요.
아이때문에 죽고 싶다. 라는 생각보다는,
애가 이렇게 방황하다 돌아오면 돌아올 자리에 내가 있어야 하니까
내가 좀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살고 있어야겠다.
로 맘을 바꿔 보세요.76. 위로를
'18.10.4 6:23 AM (110.35.xxx.2) - 삭제된댓글드릴 수가 없네요
글을 읽는 것만으로도 이미 가슴이 답답하고 울적해져서 입도 못 떼겠어요
어떻게 살아오셨습니까
정말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두 손 꼭 잡아드립니다.
버릴 수 있는 것이었다고 하면 수천번 수만번도 더 버렸겠지만
그러지 못해서 떨리는 가슴 부여잡고 들짐승처럼 꺽꺽 우는거 아니겠어요.
돌아올까요? 기도가 쌓이고 정성을 다 하면 아이가 엄마에게 돌아올까요?
모르겠습니다.
내가 세상으로 이끈 아이라는거
그 끈 하나는 놓지 마시길
끈 떨어진 연은 쓰레기가 되잖아요.
세상이 폐기처분 해도 우린 품어야 하는 엄마니까요.
가슴에서 피고름이 흘러도 품고 가야하는 존재는 엄마 밖에 없으니까요.
죄가 많은 이름이 엄마인가 봅니다.
울어서 슬픔을 고통을 비워낼 수 있다고 하면 정말 줗겠습니다
기더를 보탭니다77. 어떤 위로도
'18.10.4 6:25 AM (110.35.xxx.2) - 삭제된댓글드릴 수가 없네요
글을 읽는 것만으로도 이미 가슴이 답답하고 울적해져서 입도 못 떼겠어요
어떻게 살아오셨습니까
정말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두 손 꼭 잡아드립니다.
버릴 수 있는 것이었다고 하면 수천번 수만번도 더 버렸겠지만
그러지 못해서 떨리는 가슴 부여잡고 들짐승처럼 꺽꺽 우는거 아니겠어요.
돌아올까요? 기도가 쌓이고 정성을 다 하면 아이가 엄마에게 돌아올까요?
모르겠습니다.
내가 세상으로 이끈 아이라는거
그 끈 하나는 놓지 마시길
끈 떨어진 연은 쓰레기가 되잖아요.
세상이 폐기처분 해도 우린 품어야 하는 엄마니까요.
가슴에서 피고름이 흘러도 품고 가야하는 존재는 엄마 밖에 없으니까요.
죄가 많은 이름이 엄마인가 봅니다.
울어서 슬픔을 고통을 비워낼 수 있다고 하면 정말 줗겠습니다
기도를 보탭니다78. ㅇㅇ
'18.10.4 7:59 AM (93.204.xxx.242) - 삭제된댓글자식문제가 가장 힘든 일인 것 같아요.
가장 중요한 것은 원글님이 건강해야 아이가 돌아올 수 있다는 것, 돌아온 아이를 품어줄 수 있다는거예요.
아이의 인생은 아이의 것일 뿐 엄마가 대신해줄 수 없다는걸 빨리 인정하셔야 해요.
대신해 줄 수 없는 일을 대신하려고 욕심을 부리면 아이는 안돌아옵니다. 못돌아와요.
다 내려놓고 건강하게 살아만 있어다오.. 생각하시기 바래요.
아이를 진정 사랑하고 위하려면 엄마가 건강해야 한다는걸 잊지 마시고, 취억이든 취미활동이든 운동이든 시작하세요.
아이는 아이의 길을, 엄마는 엄마의 길을 가세요.
그렇게 살다보면 아이는 돌아올거예요.
아이가 심리적으로 힘들어할 경우엔 정신과에 데려가서 검사 및 진료도 받게 하시구요.
원글님도 정신과 상담 추천드립니다. 지금 우울증일듯 싶네요...79. 너무 힘드시네요
'18.10.4 9:14 AM (118.45.xxx.51)원글님 위로를 드려요~원글님은 스스로를 사랑하세요~ 기운내세요.
틈틈이 원글님이 행복한 순간을 하루에 몇 십분씩이라도 만드세요.
음악 듣든, 산책하든 아무 생각하지 말고요.
아이는 결국은 원글님은 아니거든요.
아이가 정신과에서 정상 나왔다니 다른 정신과진료는 아이가 거부하니 어려울텐데요.
저기 윗 댓글-따님이 저같네요-님처럼 과정은 너무너무 힘들어도 좋은 결과이길 기원할게요~
그러나 혹시 아이가 최악의 결과라도 원글님이 대신 살아줄수 없네요
여기 82에 글 올리시고 위로를 받으셔야해요
원글님 정신건강을 위해서요.80. ..
'18.10.4 9:27 AM (220.78.xxx.14)성관계 별거아니에요
대학생들은 더할걸요?
성대앞 모텔촌 대실이 네시간에 이만원 방이 없을 정도라는데
시험기간이면 거기서 공부도하고 섹스도하고 피자도 시켜먹고
집에 들어가면 부모가 어찌 알까요?
모텔 카운터 보는 지인이 해준 말이에요
내려놓으시고 전 님이 행복해졌음 좋겠어요81. 아들이면
'18.10.4 9:40 AM (175.223.xxx.174)이렇게까지 피토하지 않았을까요
혼자 키우지 않았으면 이러지 않았을까요
엄마 스스로의 불안이 너무 커 보여요
아이 잃을까봐 그래서 혼자 될까봐 무서우세요?
죽는다 각오하면 살게 돼요
스스로 마음을 좀 잡으세요 아이가 문제 아니네요82. ㅇ1ㄴ1
'18.10.4 9:56 AM (111.65.xxx.118)딸이 지옥으로 몰아넣은게 아니라 원글님 스스로 지옥을 만든거에요. 아이의 굴레에서 벗어나면 천국이 옵니다.
83. 피임은
'18.10.4 10:22 AM (121.157.xxx.216)아직 나이가 어려서 막상 임신하면 대처하기 어려워요.
끝까지 대화 하셔서 피임만 시키시길 바래요.
저도 성관계는 그럴수 있다고 생각해요. 저희 할머니 16살에 결혼했다고 (그당시에는 노처녀) ..
문제는 임신한걸 감당할수 있는가 ? 없는가? 인거 같아요.
학교를 안간다면 그것도 대화해서 과감하게 다른 기술을 배우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미용. 제과제빵. 패션등등이요.(제가 생각할때 이쪽으로 재능이 있을수도 있어보여요.)84. 인생길다는
'18.10.4 10:33 AM (121.133.xxx.199)211.36.xxx.174 말씀에 동감합니다.
저도 돌아보면 속썩이는 딸이었어요. 사는게 지옥이었구요.
결혼하고 아들낳고 치열하지만 재미있게 삽니다.
다 자니갑니다. 파도를 타고 있는 것 뿐입니다.85. 같이
'18.10.4 11:08 AM (112.153.xxx.164)자식 키우는 부모로서 님이 얼마나 괴로울까 싶으니 맘이 절로 짠하고
님 싱정 짐작해서 정서적으로 위로하고 현실적 조언도 진심으로 해주는 님들 보니 또 찡하고 그러네요. 온 마을이 애를 키운다는 말이 실감돼요. 낯모르는 아이야, 누군가의 걱정어린 눈길과 기도로, 무엇보다 끝까지 널 놓지못하는 엄마 사랑 돌아보고 너가 무사히 제몫하는 어른이 되었음 좋겠다.86. ..
'18.10.4 11:33 AM (110.9.xxx.112)내려놓으시되 포기하진 마세요.
전화나 문자에 너무 연연해하지 않을테니 서로 위치 확인이라도 할 수 있게 위치앱 깔자고 조근 조근 말씀해보세요. 연락이 안되면 걱정되서 그러는 거라고 차분히 말씀해 보시구요.
제 동생도 그랬어요. 하도 집을 나가서 삭발까지 시켰었어요.
삭발한 상태로 학교 가니, 오히려 애들 사이에 무슨 영웅처럼 취급되어 그 뒤엔 가발쓰고 다녔어요.
중딩때 잦은 가출로 강제 전학당하고, 그 전학한 학교에서도 1주일 뒤에 가출해서 자퇴로 처리했어요.
그렇게 실컷 논 뒤, 나중에 검정고시로 중졸 고졸 다 취득하고 전문대 입학하고
그 후에, 전문대 자퇴하고 4년제 대학에 들어갔어요.
다른 나쁜짓만 안하면 문제없어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취미 활동을 시작하세요.
어릴 때 배우고 싶었으나 여의치 않아서 못 배운 것들, 또는 지금 누가 하고 있는 것들중에 제일 부러운거
하나만 콕 집어서 3개월만 우선 배워보세요.
아이하고 한번에 많은 대화 시도하려다가, 아이가 거부감을 느낄 수 있으니 짧게 짧게 대화해보시구요.
엄마는 항상 널 기다리고 있다.라는 믿음을 아이에게 심어주시구요.
힘내세요!!!!87. 음
'18.10.4 12:04 PM (211.36.xxx.98)부모 자식 간은 갚아야 할 빚이 있어 만나나봅니다...
지장경 꾸준히 읽어보시는거 추천드려요88. ..
'18.10.4 1:16 PM (59.6.xxx.18)원글님 글과 댓글들 보면서 엄마는 얼마나 강해야 되는지 다시 한번 느낍니다.
자식일에 내려놓기, 신경끄기가 말처럼 쉽지도 않고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요.
모두가 부모인 내 잘못인 것 같고 죄책감이 들지요.
주위의 시선은 또 얼마나 따가운가요.
그러나 무엇보다 내 마음지키는 것이 먼저입니다.
가능하지 않는것에 좌절감을 느끼고
있기나 한건지 알 수 없는 희망을 갈구하고
자신의 인생을 허비하지 말고 지금 여기서,
이 길에서 만나는 꽃을 바라보세요.
엄마는 딸이 친구들과 만나서 노는것을 좋아한다고 단순하게 생각할지 모르나
집이 안식처가 되어주지 못하는 이유가 분명히 있을겁니다.
그저 벗어나고 싶은 마음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마라고 나가지 말라고만 할것이 아니라
그 다음은 아이의 마음을 헤아려 주는것입니다.
하루아침에 해결될 문제도 아니고 천천히 인내를 가지고 그렇게 딸에게 다가가세요.
자식을 키운다는 것은 어쩌면 끝없이 인내해야 하는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89. dd
'18.10.4 1:38 PM (112.187.xxx.194)'따님이 저같네요'님은 책 한 권 쓰셔야 겠어요.
책은 아니더라도 따로 글 한 번 써주시면 많은 어머니들께 희망이 될 거 같습니다.
인간승리네요.
그 뒤엔 의연하게 믿고 기다려준 부모님이 계시고요.
원글님도 힘내세요.
딸은 재밌게 살아보라고 냅두시고 원글님 인생 사세요.
그럼 돌아올 곳이 있으니 결국 아이는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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