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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때 촌지 받았던 교사

.... 조회수 : 5,985
작성일 : 2018-10-03 13:34:07
초등학교 5학년 때 반장이었는데
당시에 반장이 되면
반장 엄마가 여러 행사에 관여하고
아이들에게 빵 우유도 돌리고
교탁 탁자 커버도 맞추고 그랬었죠

저희 엄마가 그때 건강이 악화되어 수술을 해서
병원 입원 기간이 길어서
학교에 신경을 많이 못 썼는데
담임이 대놓고 너는 반장 반납해야겠다느니
엄마가 어머니회 안 나온다고 구박하고
나중에는 차렷 경례를 부반장 시키는 졸렬함을 보였죠
아버지나 어머니 없거나 집안 가난한 아이들은
대놓고 개무시하고요

암튼 2학기 되어 제가 또 반장이 되었는데
아빠한테 말하니까(아빠가 엄마 수술 신경 쓴다고 걱정할까봐 담임한테 구박받는 거 이야기 한번도 안 했거든요)
아빠가 당시 촌지를 백만원 정도 해서 담임한테 줬어요
그러니까 담임이 그 다음부터 태도가 돌변해서
저한테 엄청 잘하고 아빠를 칭찬하고 그러더라고요

담임이란 그 인간 아직도 버젓하게 선생질하고 있는데
어디선가 애들한테 상처 주고 있을 것 같네요
그 졸렬함 어디 안 갈 거 같은데

이름이랑 학교 까발리고 싶은 충동이 자꾸 들어요
세월이 흘러도 어릴 때 받은 상처는 쉬이 안 가시나 봐요
IP : 220.116.xxx.172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10.3 1:36 PM (211.36.xxx.106)

    유튜브에 자기괴롭힌 선생 찾아가는 얘기도 있더라구요.

  • 2. 육성회?가
    '18.10.3 1:39 PM (203.128.xxx.18) - 삭제된댓글

    있던 시절이면 지금은 아마 퇴임했겠죠
    저도 철들고나서 생각하니 너무 어이없어서 동창들과
    얘기중에 학교에 전화나한번 해보자고 했다가
    고인이 되셨다는 소릴 들었는데 명복까진 안빌어 지더라고요 촌지는 모르겠고 너무 대놓고 눈에 보이게 차별을 한
    선생이었거든요

    5학년 담임이 바로 6학년 그대로 맡음

  • 3. 로스
    '18.10.3 1:39 PM (223.38.xxx.161)

    그런것들은 선생이라 부르기도 아까운 인간들이죠. 얼마전에 서울시교육청에 초등때 선생들 3명 연락처 물어보니 본인들이 제발이 저렸는지 연락처공개거부 해놨더군요. 썩을것들

  • 4. 흠흠
    '18.10.3 1:40 PM (119.149.xxx.55)

    저희 집 남매들도 초등때 공부 잘하고 모범생인데 가난하다구
    선생님이 그냥 뽑는거였는데 한번도 안시켜줬어요
    그러다 아빠가 재취업에 성공하고나서 전학갔는데
    엄마가 제가 임원되니 저희반에 컬러티비 사줘서
    선생님 완전 예뻐하시구..
    교탁보 생각도 님때문에 생각나네요..ㅋ
    가장자리가 레이스달린..

  • 5. 흠흠
    '18.10.3 1:41 PM (119.149.xxx.55)

    전 반주자가 너무 부러웠는데..
    울 아이 피아노 잘쳐서 반주자 시켜야지 했는데
    초등학교 입학하니 풍금이 없어서 충격이었어요

  • 6. .....
    '18.10.3 1:41 PM (220.116.xxx.172)

    찾아보니까 지금 현직에 있던데요
    그래서 그 면상 보니까
    그때 생각하니 묻어뒀던 상처가
    욱신욱신 만져지네요

  • 7. ...
    '18.10.3 1:43 PM (222.236.xxx.17)

    저희때 초등학교 4학년때 담임은 잘사는 집 애들 리스트 쫙 뽑아서 학교 수업끝나고 개인과외도 하고 그랬어요... 저도 아버지가 사업하는 관계로 뽑혀서... 거기에서 공부했는데 지금 나이들어서 생각해보니까 그친구들 다들 아버지가 사업.의사.변호사 뭐 이런 직종의 종사자들이었더라구요... 거기에서 공부 정말 잘하는 친구도 개인 과외 했던거 기억하거든요... 지금 그친구 의사하는데.. 그 선생님은 이젠 나이들어서 퇴직 했을텐데 지금 만약에 그 행동했으면 어떻게 되었을까 싶어요.. 아마 수입은 짭짭했을듯 싶어요... 저희 아버지도 그선생님한테 돈 많이 가져다 받쳤거든요..

  • 8. 초등때
    '18.10.3 1:49 PM (211.108.xxx.4)

    전 담임샘 복은 많았어요
    초등때 조용하고 바르고 공부잘했던 모범생이라 큰 어려움은 없었는데요
    초4때 늙다리 남자샘
    나랑 단짝였던 친구집이 부자고 그친구가 이쁘고 인기 많던 반장였는데 무지 착했어요

    둘이 단짝이라 자주 놀러갔는데 매일 담임에게 전화가 오는걸 알았네요
    그친구를 눈에 띄게 좋아해서 그친구만 유독 차별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그친구 성적도 다 고쳤어요
    친구가 울면서 본인 성적 담임이 다 올려줬다고..
    짝궁이라 시험점수 다 알았는데 70,80점짜리가 전부 만점 아니면 90이상으로 올려져 있어서 전부 올 수
    그때 충격 어마어마 했지만 워낙 좋은친구라 둘만의 비밀로 간직했네요
    2학기때 무슨 날인가 담배한보루 엄마가 드리라해서 드렸더니 정성스런 편지를 주셨어요
    그리곤 제 점수도 올라 있더라구요 ㅠㅠ

  • 9. ....
    '18.10.3 1:50 PM (220.116.xxx.172)

    보니까 일반 선생이 아니라
    교감이네요
    이런 인간이 교감이라니

  • 10. 윗님중
    '18.10.3 2:00 PM (203.128.xxx.18) - 삭제된댓글

    개인지도 했다는 선생님
    울담임도 그랬는데...

    그래놓고 시험보면 니그들은 똑같이 배워놓고
    왜 틀리냐고 ㅋ
    똑같이 배우긴 뭘 똑같이 배웠는지
    다른애들 청소할때 교탁주변에 있는집이었는지 촌지를 받았는지 모를 그런집 애들 모아놓고 과외해놓고

    다들 뭐래~~~하며 담임을 불신했던 시절이었죠

  • 11. ......
    '18.10.3 2:04 PM (180.65.xxx.138)

    전 70년대 후반 태생인데. 우리때 안 그런 선생이 한명이라도 있었을까 의심이드네요.. 다들 똑같은 것들!!!
    혹여라도 안 그런 양심적인 선생님이 계셨다면 그분들껜 죄송합니다만... 1찬명에 한명은 있었을까요 그런 선생님이

  • 12. .....
    '18.10.3 2:05 PM (220.116.xxx.172)

    저 말고도 그간
    저 인간에게 상처받은 아이들
    한 트럭은 될 거라 사료되네요

    저런 인간은 선생이 되면 안 되었어요
    초등학교 선생이 아이의 유년시절에 끼치는 영향은 참 크죠
    좋은 선생님들도 만났지만
    저 인간은 제 평생 원수로 남았네요
    그 인간은 모르겠죠
    그 어린 제자가 세월이 흘러도 너를 경멸하고 있다는 걸

    인생 헛살았다는 거 죽을 때까지 모르겠지만
    다음 생애가 있다면
    상처받은 아이들이 다 악연으로 나타나 벌 받을 거라 믿어요

  • 13. 6학년
    '18.10.3 2:10 PM (59.3.xxx.151)

    6학년때 방과후에 아이들끼리 모여 엄마들이 돈 모아 촌지 줬다는 이야기를 하다 선생한테 들켰어요. 그다음날 아이들 통해 다시 돌려줬다는..

  • 14. ..
    '18.10.3 2:14 PM (175.119.xxx.68)

    저희 엄마도 촌지를 줬겠죠 저는 반장도 아닌 똥꿀레였는데 엄마가 학교에 찾아왔던 1학기때랑 안 찾아왔던 2학기때 선생님 반응이 달라서 지금 돌아보니 그게 촌지덕이였던거 같아요

  • 15. 익명으로
    '18.10.3 2:37 PM (125.177.xxx.106)

    투서라도 하고싶게 만드는 선생이네요.
    저도 그런 인간들 분명 죗값을 무엇으로든 받을거라 믿어요.

  • 16. ...
    '18.10.3 3:21 PM (1.236.xxx.239) - 삭제된댓글

    휴..담임 복이 지지리도 없어서 이런 글 읽으면 감정이입되네요..

    전 고등 3년동안 각 학년별 미친*들이 담임이었어요. 한명은 정신과 치료받았단 얘기도 있었고.
    고등 졸업한지 20년이 넘었는데도 동창들 만나서 난 1,2,3학년때 담임이 누구,누구였다고 하면
    다들 절 불쌍해할 정도에요 ㅠ.ㅠ

  • 17. MandY
    '18.10.3 3:23 PM (218.155.xxx.209)

    똥꿀레에 육성으로 빵~ 터졌어요 그 말 아는분이 있다니 넘나 반갑네요 국민학교 선생들이 글쵸 뭐 저는 55세이상 현직 교사들 95프로는 다 촌지에 체벌에 차별교사라 생각해요 교장교감은 98프로 사립은 뭐 쓰레기죠 ㅡ.ㅡ 그냥 똥통이라 생각하고 한두송이 연꽃같은분 있다 생각해요 존경스럽죠 그 집단에서 혼자 타락하지 않기 힘들다는...

  • 18. ㅎㅎ
    '18.10.3 3:37 PM (211.227.xxx.248) - 삭제된댓글

    그런사람들 한두명 아니잖아요.
    저 삼십대 후반인데. 촌지 안받은 선생들 하나도 없던데요. ㅋㅋ
    그리고 제 친구 중에 부모가 선생인 애도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촌지, 선물받은 얘기 당연하게 하더만.
    그래서 교사집안이네 운운하는거보면 돈이나 밝히겠지란 생각만 들어요.

    솔직히 50,60대 교사들 보면, 99%는 촌지 받았을거라 생각하고 딱히 존경의 마음도 들지 않네요.

  • 19. ..
    '18.10.3 3:42 PM (1.227.xxx.232)

    저 아는 교감 선생님은 국민학교때 돈없어 구박받았는데 그선생이 교감이되었길래 자기가 교감된후 너같은새끼가 교감하냐고 학교찾아가서 때려주고나왔단소리도들었어요
    그상처가 얼마나 깊음그러겠어요 저라면 교육청에 전화해서 분이안풀린다 신고하고싶다 어찌하면되냐 고 상담하고 신고해버리겠어요 어떤방법을 쓸지는 원글님 마음이고요

  • 20. ....
    '18.10.3 4:01 PM (39.7.xxx.246)

    평생 똥굴레였는데 학교다닐때 유난히 쌤들한테 관심과 사랑을받아서 내심 이상타 생각했는데 나중에 커서 한번도 봉투안준적이 없다더만요 ㅠ

  • 21. ㅎㅎ
    '18.10.3 4:28 PM (39.118.xxx.96)

    ?? 똥꿀레가 뭐예요?? ㅎㅎ 뭔지 몰라도 웃음부터 나와요 ㅎㅎ

  • 22. ....
    '18.10.3 4:47 PM (175.223.xxx.224) - 삭제된댓글

    서래국 호복순...............

  • 23. 똥꿀레는
    '18.10.3 5:50 PM (220.81.xxx.76)

    반장 부반장 줄반장도 한번 못한
    아무것도 못한 그런 애를 말하는 거예요

  • 24. -..ㅜ
    '18.10.3 6:52 PM (175.125.xxx.19)

    유튜브 보니까 그런선생님 찾아가는 영상이 있드라구요.
    그거 보면서 저도 찾아가고 싶은 (찾아 뵙.고.싶.은.선생님 아니구요!!)
    선생님이 몇분 생각나드라구요.
    우리때는 그런 모자른 선생님 참 많았어요.
    그런분들 우리세금으로 연금받게 해드려야하나? 하는생각이 저도 가끔 들어요.

  • 25. 경찰서 고소
    '18.10.17 2:42 AM (14.35.xxx.196) - 삭제된댓글

    하세요.
    자동으로 수사 진행되고
    자도으로 학교에서도 절차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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