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밤마다 깨서 달래도 안아줘도 우는아기

모모 조회수 : 2,598
작성일 : 2018-10-03 12:43:37
지금19개월 손녀입니다
밤마다 두시간정도 자다가깨서 정말
안아주면 내려라 내리면 안아라
계속 하다가 달래도 그치지않고
울다가 그치면 서너시간 놀다가
새벽 4시에 잠듭니다
그래서 아침10시까지 안깨고 자는데
며느리가 밤에 아주 죽을지경입니다
아빠가 안아도 싫다 달래고
아단치고 해도 소용이 없어요
낮엔 제가 돌보고 저녁에 6시쯤
엄마오면 놀다가 저녁에 자야되는데
취침시간도 늦어서 11쯤잔다네요
그전엔 절대 안자고 놀아줘야한답니다
이렇게 낮에는 정말 저와 잘놀고
잘먹고 그런데 이유없이 밤에 푹자지않고
깨서 울고 몇시간 놀다가 자는 아이
조인좀해주세요
IP : 211.58.xxx.14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 아이가
    '18.10.3 1:00 PM (119.196.xxx.125) - 삭제된댓글

    그랬어요. 종국에는 그거 엄마 타는 거라고 전 해석했습니다.
    낮에는 할머니와 얌전하고 착하게 잘 논다고 해요. 지 할머니가 얼마나 잘해주셨겠어요? 그러다가 저녁에 제가 귀가하면 저랑 조금 놀다가 시작하는 거죠. 트집잡기. 이거 싫다, 저거 해라, 아니다, 그렇다....그러다가 괜히 울기 시작하죠. 달래도 안되고, 업어줘도 안되고....한바탕 해야 끝나요. 그리고는 자다가 깨서 또 시작이죠. 아파트주민들 깨울까봐 업고 놀이터도 나가고, 새벽에요.. 근데 놀이터에서도 울어대니 근처 주민들 깨울까봐 어디 가지도 못하겠고...정말 어려웠어요.
    제 입장은 뭐 지금 겪고계실테니 말씀 안드리겠구요, 낮에 근무하고 밤에 잠못자니 죽을지경이었지요. 전 아이 입장에서 계속 생각해봤어요. 계속...계속... 아이는 지 맘에 깊이 믿을 사람이 엄마 밖에 없었나봐요. 엄마
    가 낮에 없었던 거에 대해 자기 나름의 화풀이, 감정풀이를 하는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전 계속 받아줬습니다. 일방적으로 맞춰주고, 집에 오면 아무것도 안하고 걔하고만 놀았어요. 큰 아이는 아빠가 보고, 전 막내만 봤죠. 가능한 일찍 귀가해서 저녁 바깥놀이 나가고, 같이 밥먹고, 같이 샤워하고, 같이자고...주말에는 온통 가족 넷이 시간을 보냈습니다. 차츰 차츰 괜찮아졌어요.
    그 마음이 충분히 해소되라고 걔 크고도 계속 해줬습니다. 초등저학년까지도 간혹 떼쓰며 울고 그랬어요. 그러면 제가 조용히 그랬죠. 네 마음이 울고싶어? 그러면 지도 할 말이 없는 지 끄덕끄덕...그러면 네 방에 들어가서 실컷 울고나와. 엄만 여기 있을게. 울고 싶을 땐 울어도 괜찮아.. 그거도 초등고학년되니까 없어지더라구요.
    지금은 과학고나와서 기숙사대학 잘 다닙니다. 지금도 집에오면 궁디팡팡해주고 쓰담쓰담해주고 스킨쉽 자주 해줍니다. 남편은 징그러우니 제발 그러지말라고, 걔 침대에는 눕지도 말라고 하는데 전 아직도 걔한테는 스킨쉽해줍니다. 지나고보니 걘 기질이 어려운 아이였던 거예요. 근데 엄마는 맨날 밤에 오니 싫었던 애기였던거죠. 잘 해결되시길 빕니다. 애기 엄마에게 가사는 내던져버리시고 애기하고만 시간 보내시라고 조언하고 싶네요.

  • 2. 큰아이
    '18.10.3 1:03 PM (59.14.xxx.33)

    저희집 큰 애가 밤에 딱 그랬어요.
    이유를 5살에야 알았는데..
    집먼지 진드기 알러지가 있더라구요..
    코가 늘 부어있고 숨쉬기가 힘든데
    밤에 그 증상이 더더 심해져서 그런거였더라구요.
    혹시나 이럴수도 있으니 병원에 가보는것도 추천해요.

  • 3. 제 아이가
    '18.10.3 1:07 PM (119.196.xxx.125) - 삭제된댓글

    차츰차츰 아이 수면시간을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걸로 바꾸시는 게 도움이 많이 됩니다. 이른 저녁에 집안 불 모두 끄고 함께 자는 시늉을 하다가...나중에는 정말 모두 일찍 자게돼요. 애들만 일찍 재우는 건 못해요. 물론 TV는 못켜죠.
    일찍 같이자고, 일찍 같이 일어나니까 생활리듬이 기질 까다로운 아이한테 좋은 것 같았어요. 뭐...걔한테 온 가족과 근처 사시는 조부모까지 다 맞춘거죠.

  • 4. 제 아이가
    '18.10.3 1:12 PM (119.196.xxx.125) - 삭제된댓글

    차츰차츰 아이 수면시간을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걸로 바꾸시는 게 도움이 많이 됩니다. 이른 저녁에 집안 불 모두 끄고 함께 자는 시늉을 하다가...나중에는 정말 모두 일찍 자게돼요. 애들만 일찍 재우는 건 못해요. 물론 TV는 못켜죠.
    일찍 같이자고, 일찍 같이 일어나니까 생활리듬이 기질 까다로운 아이한테 좋은 것 같았어요. 뭐...걔한테 온 가족과 근처 사시는 조부모까지 다 맞춘거죠.

    저도 애들 알러지 테스트까지 해봤거든요. 알러지반응은 안나왔고, 무척 건강하지도 않았지만 특별히 약하지도 않았어요. 좀 마르고 예민한 느낌이었어요. 타인에게는 얌전한데 엄마한테만 까탈스러웠죠.

  • 5.
    '18.10.3 1:20 PM (58.78.xxx.80)

    저 맨 윗분댓글님과 비슷하네요
    애가무척 예민한데 두돌넘었는데도 아직도 잘못자요
    예전에 할머니한테 잠시 낮동안 몇개월 맞긴적 있었는데 제가 밤에 오면그때부터 떼부리고 안자고 정말 힘들었어요
    지금은 온니 저만 보고있는데점점 나아지긴해요 아직도 힘둘어요 ㅠ 애가 예민한 성정인걸 잘몰라ㅛ죠..

  • 6. ㅠㅜ
    '18.10.3 1:26 PM (66.249.xxx.179)

    첫댓글님 자녀로 태어나고 싶어요
    너무 제가 바라는 엄마네요...!

  • 7. ..
    '18.10.3 2:10 PM (175.214.xxx.235)

    125님 아주 현명하시네요. 정답입니다.
    19개월이면 모든걸 아는 시기입니다. 엄마가 일하러가고 할머니와 종일 있는게 싫은겁니다.
    무조건 충분히 사랑을 표현하고 엄마가 일하러가도 엄마가 자신을 충분히 사랑해준다는것을 아이가 느끼게 해주세요. 마음 편하게 잠들수 있으려면 아이가 엄마의 사랑을 확인 또 확인할수 있도록 해주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혹시 알러지나 배가고프거나 다른 이유가 있을수 있으니 그런면도 잘 살펴보시고요

  • 8. Ddd
    '18.10.3 6:42 PM (60.240.xxx.120)

    심리적인 거 같긴 한데
    유산균 먹여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1841 문대통령 프랑스( 동포간담회) 사진- 청와대 페북 펌 5 기레기아웃 2018/10/14 1,949
861840 근데 이재명은 . . . 8 . . 2018/10/14 1,388
861839 69,000원 쌀을 49,000 원에 할인판매 7 .. 2018/10/14 2,854
861838 왜이리 말을 안들을까요. 4 진짜 2018/10/14 1,503
861837 대변은 음식섭취후 몇시간후에 나오나요? 3 죄송 2018/10/14 6,575
861836 첫결혼은 실수라고 쳐도 재혼 실패는 본인 탓 아닐까요 21 운명 2018/10/14 8,081
861835 이사청소대신 이사후 청소 3 .... 2018/10/14 1,777
861834 논문 작성해보신분... 질문 좀 받아주세요. 4 무지 2018/10/14 1,215
861833 한국전쟁 당시 영국군에 의해 밝혀진 학살사건 6 2018/10/14 1,543
861832 실비보험 관련된 질문이에요~!! 아시는 분 꼭 좀 대답 부탁드릴.. 4 .. 2018/10/14 1,441
861831 이정렬 변호사 트윗 - 이재명이 직접 전해철 의원에게 고발 취하.. 29 그럼그렇지 2018/10/14 2,704
861830 직장다닐때 입는 셔츠 남방 스커트 세탁기에 돌릴때 질문요 4 ........ 2018/10/14 1,428
861829 고2 화학 생명과학 선택 고민입니다 5 달팽이 2018/10/14 2,182
861828 사주.명리학 5 나도 2018/10/14 1,887
861827 햅쌀로 밥을 지으니 아이들이 두그릇씩 밥먹어요 8 -- 2018/10/14 2,889
861826 에어비앤비 예약했는데 호스트가 계속 답이 없어요 10 취소할까요?.. 2018/10/14 2,579
861825 우울하고 좌절된 기분에서 벗어나고 싶은데. . 7 2018/10/14 1,944
861824 탄수화물만 줄여도 몸이 가벼워요 12 요즘 2018/10/14 6,258
861823 ㅇㅇ하'로' 간다는 말 너무 많이 보여요 27 ㅇㅇ 2018/10/14 5,453
861822 오늘 날씨 어때요?? 1 아정말 2018/10/14 976
861821 입양아들에게 하트뱃지- 한국은 당신을 잊지 않았습니다. 1 ㅇㅇ 2018/10/14 940
861820 호박채전 너무 맛있어요 14 2018/10/14 4,808
861819 길냥이출신 고양이가 집안에 숨었는데... 19 ㅎㅎ3333.. 2018/10/14 3,693
861818 알고는 안 먹는 미국소고기.. 37 미국소 2018/10/14 6,414
861817 군고구마처럼 구워먹는거요~ 양면팬 추천해주세요! 6 ... 2018/10/14 1,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