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몽실언니 읽어보셨어요?

몽실 조회수 : 1,857
작성일 : 2018-10-02 21:40:05
예~전에 드라마로 했던거 같은데
그 땐 연애하고 싸돌아댕긴다고 TV를 거의 안 봤거든요.
오늘 도서관에 갔다가 눈에 띄어서 빌려와
몇 장 읽었는데요.
몽실이가 너무 불쌍해요.ㅠㅠ
읽으면서 마음이 너무 아파요.
IP : 124.195.xxx.4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8.10.2 10:12 PM (216.40.xxx.10)

    다 불쌍하지않나요.. ㅠ 난남이도 엄마도 새엄마도 아빠도...

  • 2. 초등 때
    '18.10.2 10:14 PM (223.62.xxx.117) - 삭제된댓글

    초등 때 읽었죠. 권정생 소설, 창비아동문고.
    밀양댁, 몽실이, 난남이....
    난남이를 가지고 밥도 못 챙겨 먹던 새엄마,
    밀양댁이 잉어 고아 먹던 걸 생각해 내던 몽실이.
    남동생도 생겼었죠, 친엄마 쪽에.
    암죽, 옥수수가루 찐빵,
    밥을 구걸하러 다녀서 동생을 먹이던 몽실이.
    어린 눈에도 너무 슬퍼서 울며 봤는데 커서는 볼 용기가 안 나네요. 통곡할까 봐.
    전쟁은 참, 슬프고 참혹한 거예요.

  • 3.
    '18.10.2 10:40 PM (211.105.xxx.90)

    너무 슬퍼요 몽실이 다리 다치는 장면 묘사는 정말 끔찍하면서 절절했어요 ㅠ 몽실언니하고 비슷한 전쟁 내용의 책이 있는데 그것도 슬펐어요

  • 4. ㅠㅠ
    '18.10.2 10:44 PM (58.236.xxx.116)

    첫댓글님 말씀처럼 책에 나오던 사람들이 다 불쌍했어요. 결국 병에 걸려 요양원에 들어가 몽실이의 보살핌을 받는 여동생도 안쓰러웠고요. 몽실이 팔자가 기구하긴 해도 끝내 좌절하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나간단 결말이 전 참 마음이 들더라고요.

  • 5. 그쵸...
    '18.10.2 11:00 PM (216.40.xxx.10)

    예뻐서 시집도 잘 갔던 난남이도 폐결핵? 인가 걸려 투병하며 요양소에서 혼자 죽어가고 몽실이는 곱추? 남편하고 옥수수 갱엿 만들어서 병문안 가면서 끝나죠.. 절뚝거리면서.
    새엄마도 임신해서 만삭에 배만 나오고 팔다리는 비쩍말라 나물죽 간신히 먹고..
    친엄마는 새로 시집가서 새남편 눈치보며 남동생 새로 낳고살고.. 데려간 몽실이는 구박받고 살다 다리가 부러졌나 그렇죠?

  • 6. ..
    '18.10.2 11:01 PM (119.64.xxx.178)

    지상에 숟가락 하나 읽어보세요
    눈무납니다

  • 7. ..
    '18.10.2 11:55 PM (180.66.xxx.164)

    끝까지 정말 눈물나더라구요~~~읽고 딸래미주니 걔도 눈물질질~~

  • 8. 권정생 선생님
    '18.10.3 12:25 PM (112.151.xxx.25)

    몽실언니, 강아지똥, 엄마까투리 등등. 다 명작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0094 자한당 긴급 기자회견....ㄷ ㄷ 34 2018/10/03 7,349
860093 해킹해서 일본으로 자료 넘겼을까 3 ㅇㅇㅇ 2018/10/03 883
860092 전주 한 아파트에서 또 라돈검출..ㅡ돌솥은 괜찮을까요 1 알자 2018/10/03 3,697
860091 커뮤니티컬리지 4 미국 2018/10/03 1,284
860090 고야드백이 가짜와 진짜를 구분도 못하겠네요. 30 2018/10/03 17,523
860089 여권 만들 때 영문 철자요 2 ㅇㅇ 2018/10/03 1,308
860088 ‘靑, 야근 때 삼각김밥 사먹으라’는 김성태 22 .. 2018/10/03 3,649
860087 절 지옥으로 몰아넣는 자식을 버리고 싶어요 70 ㅠㅠ 2018/10/03 29,306
860086 이혼서류접수 2 이제 2018/10/03 2,397
860085 조계사에서 가는 성지순례 어떤가요? 5 절절 2018/10/03 1,463
860084 초등학교 때 촌지 받았던 교사 19 .... 2018/10/03 5,861
860083 지금 오십대후반되신분들 노후준비어떻게하고계셔요 13 노후 2018/10/03 6,807
860082 오세훈도 아내의맛에 나오네요 17 .. 2018/10/03 4,447
860081 미용효과가 가장 큰 운동이 무엇인가요 8 궁금 2018/10/03 3,782
860080 쌍커풀 없는 눈 수술할까요? 8 고민 2018/10/03 1,943
860079 대구공항에서 홍콩까지 3시간 정도 맞나요? 5 대구 2018/10/03 1,410
860078 이정미 "심재철의 판정패··· 국민 볼 때 약간 짜증&.. 17 ㅁㅁ 2018/10/03 3,091
860077 이거는 한번 해보고 죽어야 된다 하는거?? 저는 콘서트장에서 7 tree1 2018/10/03 3,011
860076 머리에 층내듯 숱친거 진짜 지저분하네요ㅜㅜ 3 ㅜㅜ 2018/10/03 2,742
860075 창업후 첨엔 어렵다가 차츰 잘되어 가는분 있으세요? 6 유니 2018/10/03 2,222
860074 이병헌 영화. 재밋는거 있으세요? 39 어니 2018/10/03 3,489
860073 밤마다 깨서 달래도 안아줘도 우는아기 5 모모 2018/10/03 2,337
860072 드라이크리닝 세제 딸기 2018/10/03 612
860071 초등 패딩, 무난한~~ 브랜드 추천해주세요~~ 4 ... 2018/10/03 1,325
860070 나이들어서 살빼는 이유는 이쁠라고 빼는것이 다가 아닙니다. 10 음.. 2018/10/03 4,2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