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싼 건물 임대료가 진짜 사회악이란걸 느꼈어요.

ㅇㅇ 조회수 : 4,426
작성일 : 2018-10-02 18:25:31
굴국밥 전문식당 혼자 들어가서
8천원짜리 아구탕 1인용을 시켰는데
단품요리같은 도토리묵무침에
시골된장 양배추쌈에 방금만든 겉절이에
채썬 호박부침개에
진짜 반찬이 잘 나오는거예요.
아구탕은 아구 두 마리 들어갔는지
먹어도먹어도 끝이 없더라구요.


아주머니가 솜씨 좋고 인심좋으신것도 있지만
그 식당이 2층이었어요.
1층식당에 비해 덜내는 임대료를 재료에
아낌없이 쓰시는 것 같았어요.
넘 맛있고 실해서 가끔 가족모임도 거기서 하려구요.
적절한 임대료가 상인도 살리고 소비자도 살릴 거 같네요.
IP : 211.36.xxx.10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8.10.2 6:26 PM (116.37.xxx.94)

    독특한 발상이시네요?ㅎㅎ

  • 2. ㅇㅇ
    '18.10.2 6:34 PM (110.70.xxx.43)

    저희 동네도 텅빈 빌딩이 줄줄이
    다 새건물이고 새로 형성된 아파트 촌이라 핫플레이스라고
    사람들도 많이 와요
    근데 그에 비해서도 임대료가 너무 비싼가봐요
    주변 상인들도 임대료 너무 비싸다고
    텅 비어있어도 임대료는 못내리나봐요

    아파트ㅈ매매가 담합해서
    홋가 천정부지로 올리는 세력들하고 뭐가 다른건지

  • 3.
    '18.10.2 6:46 PM (117.123.xxx.188)

    임대료때문에 보통의 식당은 1층 못 얻죠......
    손해보고 장사할 순 없으니까요

  • 4. ...
    '18.10.2 6:49 PM (61.79.xxx.142)

    임대료, 월세 턱없이 많이 받는 주인들 좀 너무 하다고 봅니다 누구는 매일 아침부터 밤까지 가게 운영 하느라 고생고생 인데 월세 받고 룰루랄라니... 좀 적당이 받았음 합니다..

  • 5. ㄴㄴㄴㄴㄴ
    '18.10.2 6:50 PM (161.142.xxx.218)

    아파트 집값 오르면
    상가도 오름세 타죠(땅값 때문)
    내 집값 올라서 좋아할일이 아닌데(다같이 힘들자가 아니면) 안타까워요
    조금만 더 스팩트럼을 넓게 보시는 분들이 많아졌음 좋겠어요
    자본주의에 살고 있어서 어쩔수 없지만요

  • 6. 근데
    '18.10.2 6:50 PM (175.213.xxx.30)

    거기가 어딜까요? 알려주시면 너무 유명해져서 별로이려나..

  • 7. 고공 임대료는
    '18.10.2 6:53 PM (39.125.xxx.230)

    자본과 노동의 시합에서
    노동의 패배

  • 8. 어딘지 궁금
    '18.10.2 7:37 PM (223.54.xxx.77)

    높은 임대료가 문제인 건 맞아요. 부동산 연착륙이 경기 건전성에 결정적 요인이죠.
    근데 자기 건물이라도 이렇게 주기 힘들 거 같은데 어딘지 궁금해요. 안멀면 저도 가고 싶어서요^^.

  • 9. ㅇㅇ
    '18.10.2 7:48 PM (125.131.xxx.81)

    음식 솜씨도 없으면서 비싸게 주고 1층 임대하는 근거없는 자신감이 더 문제죠. 원글님 가셨던 식당은 1층에서 해도 그만큼 더 손님이 많을꺼예요. 접근성이 있어서.

  • 10. 판교 위례
    '18.10.2 7:52 PM (211.109.xxx.210)

    모두 상가 분양가가 비싸고 임대료가 비싸서
    결국 텅텅 비어있어요
    분양받은사람도 대출로 비싸게 받아 임대료 쉽게 못 내리고
    임대료 못 내고 결국 못 버티고 떠나는 상인들 많네요

  • 11.
    '18.10.2 8:18 PM (222.110.xxx.211)

    높은 임대료가 결국 팔때 좋은가격을 받기위한 수단이라 건물주는 왠만해서 가격을 내리지 않더라고요.
    상가를 살때 가격대비 임대료따라 수익률을 따져서 부동산가격이 몇억씩 더 받을수 있으니까요.

  • 12. ㅇㅇ
    '18.10.2 8:54 PM (211.36.xxx.223)

    아파트 단지안이라 주민 아니면 찾으실 수도 없어요.
    부평 2001아울렛근처예요.
    상호는 굴이랑 낙지랑.
    저는 튼실한 집밥스타일 음식을좋아해서 다른분들이 에이~~하실수도 있어요ㅜㅜ

  • 13. 그헣지만
    '18.10.2 9:01 PM (175.223.xxx.33)

    다 조물주 위에 건물 주라고
    다 건물주가 목표던데?
    왜 갑자기 사회악이 어쩌고
    나 잘쓰고 우리 집 식구들 잘 쓰면 됐지 아니었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1929 패인흉터..코라테... 2 ... 2018/10/09 1,105
861928 비발치 교정하신 분들 잇몸이나 치아건강 어떠신가요? 4 .. 2018/10/09 1,739
861927 엄마가 눈치없는건가요 제가 부정적인건가요 5 하아 2018/10/09 2,475
861926 저는 누구나 제 손만 만지면 놀라요 10 누구나 2018/10/09 3,015
861925 제가 친정 엄마께 어떻게 해야 할까요 11 ㅁㅁ 2018/10/09 3,296
861924 연대 논술 최저, 내신반영 다 없어지나요? 10 내년부터 2018/10/09 2,710
861923 올해60이신어머니 암보험추천하실만한거있을까요 2 sfghj 2018/10/09 1,021
861922 식품에 콕콕 눌러보는거 4 모미 2018/10/09 1,072
861921 거위털 이불에 오라기털이라고 표기돼있던데 1 ... 2018/10/09 1,360
861920 경기도민들 동의없이 도민들의 공간을 접수해버리네요? 13 ... 2018/10/09 1,691
861919 어머 오늘 한글날이라고 해외 아미들이 한글로 쓴 방탄노래 가사 11 나보다 나 2018/10/09 2,191
861918 안동 하회마을의 선유줄불놀이 볼만한가요? ㅇㅇ 2018/10/09 446
861917 전세 재개약 하려고 하는데 시세가 내려갔어요 7 전세가 2018/10/09 3,162
861916 저희 시부모님은 명절에 여행 가라고 하세요 17 ㅠㅠ 2018/10/09 5,090
861915 *마트 향표고버섯을 싸게 살수 없을까요 4 2018/10/09 1,046
861914 직원에게 동기 부여를 어떻게 해야 일에 흥미를 가지고 할까요? 9 스타트업 2018/10/09 1,338
861913 제 경우가 보통인가요? 아닌가요? 34 아리송 2018/10/09 6,466
861912 이러다 죽겠다 싶은 30분을 겪었네요 9 에휴 2018/10/09 6,249
861911 정신차리라고 한 마디씩 해주세요 17 ... 2018/10/09 4,798
861910 살짝튀긴새똥님이 그리워요 7 2018/10/09 4,388
861909 냉장고가 키가 커서 냉장고 자리에 안 들어가요 9 키큰 냉장고.. 2018/10/09 2,100
861908 바람 1 등산 2018/10/09 1,017
861907 홍진영도 성형했나요? 이마 뽈록,볼통통 넘이쁘네요. 13 ㅇㅇ 2018/10/09 8,394
861906 노룩패스 고양이 등등 귀여운 동물들^^ 힐링 2018/10/09 929
861905 경차 레이 타시는 분들께 질문 6 궁그미 2018/10/09 1,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