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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숙 작가를 김은숙 작가가 존경?한다는데...

책책 조회수 : 3,633
작성일 : 2018-10-02 16:29:15

미션보고 여운이 남아서 김은숙 작가에 대해 검색해보니

신경숙 작가를 존경해서 여상 졸업후 대학 문창과 가서 글 쓰기 시작했다는 기사가 있네요

신경숙 작가 책 안읽어봐서 몰라요

이분 어떤가요

가을이되니 도서관가서 책이나 빌려볼까 해서요

IP : 183.109.xxx.87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8.10.2 4:30 PM (106.240.xxx.43)

    신경숙 치면 연관검색어로 뭐가 뜨는지 함 보세요.

  • 2. 책책
    '18.10.2 4:33 PM (183.109.xxx.87)

    표절이 연관검색어인거 알아요
    표절한책이 제일 유명한 엄마를 부탁해 한권인가요?
    아니면 다른책들도?

  • 3. ..
    '18.10.2 4:35 PM (106.240.xxx.43)

    취향이 사람마다 다르니까. 직접 읽어보는 수 밖에.

  • 4. .....
    '18.10.2 4:41 PM (223.62.xxx.117)

    아마 신경숙 작가가 상고 나와서 취업했다가...? 좋지 못한 여건들 이겨내고 2년제지만 문창과 가서 라디오 작가로, 그리고 이상문학상까지 받은 순문학 작가로 계속 나아간 것을 존경한다는 거 아닐까요.
    작품보다는 행보를.

    신경숙 작가가 표절 문제와 그 이후 태도로 논란의 핵이 되었던 건 사실이지만 좋은 작품도 많습니다. 초기의 감상적인 작품들 말고 이것저것 고루 읽어 보세요.

  • 5.
    '18.10.2 4:41 PM (223.38.xxx.244) - 삭제된댓글

    장르가 다르고 글발도 다르긴하지만 유치한 거 빼면 김은숙이 나아보이는데 신경숙을 존경씩이나 한다니 순진하게 느껴지네요 그래서 쭉 유치함은 어쩔 수 없는 건지도

  • 6. ..
    '18.10.2 4:44 PM (14.52.xxx.141)

    최근에 있었던 불미스러운일은 열외로 하고
    고등학교 감성 풍부했던 시절 열렬한 팬이었네요.
    풍금이 있던 자리, 외딴방, 깊은슬픔....다 좋아했어요.

  • 7. 그시절엔
    '18.10.2 4:44 PM (118.36.xxx.165)

    신경숙이 잘나가는 여자 작가 였고
    김은숙도 아직 미생일때니
    충분히 그럴수 있죠
    신경숙 초기 작품 단편들 좋은거 많아요

  • 8. 유치!!
    '18.10.2 4:48 PM (110.70.xxx.37) - 삭제된댓글

    다른사람을존경한다는데
    님이 뭐라고 그렇게표현하시는지요
    그분나름대로 존경받을부분있겠지요
    님도 순진한건지~~

  • 9.
    '18.10.2 4:49 PM (112.167.xxx.235) - 삭제된댓글

    좋아하는 작가 였어요
    불미스러운일로 요즘 절필 했는지
    작품을 볼 수가 없네요
    문학평론가 남진우와 결혼해서 잘 살고 있나보네요

  • 10. 저도
    '18.10.2 4:50 PM (1.236.xxx.4)

    좋아 했어요
    표절 얘기가 나오고
    남의 표절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했던 그 남편의 행보나.
    본인의 뜨뜨미지근한 사과를 접하기 전까지요.
    초반 작품은 추천해요.

  • 11. ==
    '18.10.2 4:50 PM (220.118.xxx.157)

    그 사건 나기 전에는 신경숙 작가 좋아하는 사람들 많았잖아요.
    저 역시 신경숙의 소설을 읽고 탄복했던 적이 있었죠.
    김은숙 작가가 언제 저 말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걸로 뭐라 하기에는
    우리 모두는 다 저런 경험이 있지 않나요?

  • 12. 신경숙 괜찮아요
    '18.10.2 5:08 PM (210.183.xxx.241)

    표절도 저는 어느 정도 이해합니다.
    많은 글을 읽다 보면 남의 문장이 내 문장같아요.
    그냥 뇌 속에 박혀버린 거죠.
    문단을 통째로 옮겨서 표절이라고 하는데 이것도 사실 저는.이해합니다.
    문단을 통째로 외울 수 있어요. 저절로 외워지는 거죠.
    저는 어릴 때 문단이 아니라 시험범위가 통째로 외워진 적도 있어서 신경숙이 그 문단이 통째로 뇌속에 박아졌다 해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필력이라면 남부러울 것 없는 신경숙이 문장이나 문단을 표절했다는 내용에 선뜻 수긍이 가진 않아요.
    내용을 표절했다면 모를까..

    표절보다는 자기복제가 문제죠.
    여성작가들이 자기복제를 많이 하는데 신경숙도 그렇지만 박완서님도 그랬습니다.
    그래서 같은 내용들이 여기저기에서 복제가 되었죠.

    신경숙은 아주 섬세한 시선을 갖고 있어요.
    청승맞은 문체도 그 자체로 의미있구요.
    자꾸만 자기 속으로만 파고드는 작품을 썼지만 그런 작가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신경숙의 이력보다는 작품 그 자체로만 보아도 충분의 의미있는 작가입니다.

  • 13. 김훈
    '18.10.2 5:13 PM (112.154.xxx.192)

    종편 채널이 안 나오는 집이라, 그 드라마를 못 봤는데요
    간혹 링크따라 몇몇 장면 눈 요기 했는데 참 애절 하다는
    말 밖에... 대사도 몇 문장 올려진 걸 읽었는데 문체는
    김훈 작가를 연상하게 되네요 감정을 최대 배제한 무겁고
    시니컬하고 담백한ㅎ 한마디 더 하자면 김훈 작가는 문장
    꼬리 잡기 달인ㅎ 아니면 말고요 김은숙작가가 김훈 소설도 좋아한 등

  • 14. 윗님
    '18.10.2 5:19 PM (175.112.xxx.58)

    TVN 종편채널아니에요
    공중파가 아닌 케이블이지요

  • 15. 저도
    '18.10.2 6:36 PM (39.120.xxx.126)

    좋아한 작가 신경숙
    표절뜨기전 이겠죠

  • 16. dd
    '18.10.2 6:51 PM (223.38.xxx.236)

    미시마유키오 책 표절한 거 보면 무의식 중에 뇌리에 남고 어쩌고는 말도 안되고요, 대놓고 옮겨 적은 거에요. 엄마를 부탁해는 표절 논란은 모르겠고 작품 자체가 너무 얄팍했던 기억이고요. 일본 작가 작품 배껴 등단한 천운영 작가도 초반의 그 엄청난 주목데 비해 그 이후 작품은 그저 그랬고... 뭔가 딸리니 배끼고 싶었겠죠.

  • 17. ...
    '18.10.2 9:53 PM (108.27.xxx.85)

    풍금이 있던 자리
    부석사
    이런 작품들이 생각나요.
    그 중 잘 썼다는 생각...
    다른 것들은 읽으면 짜증 났던 거 같아요.

  • 18. jj
    '18.10.3 1:26 AM (218.153.xxx.6)

    기차는 7시에 떠나네였는지 정확하지는 않은데
    읽고서 감동 받았는데..
    나중에 보니 프랑스 작가 파트릭 모디아노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에서 모티브를 베껴와서 실망했던 기억이 있어요.
    기억상실증에 걸린 여자가 기억을 되찾아가는 과정인데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도 기억을 잃은 남자가 기억을 찾아가는 과정..
    문제가 된 미시마 유키오의 작품은 거의 한 페이지 이상 똑같은데
    이게 무의식에 각인된 기억이었을까요?
    아예 대놓고 한 페이지를 옮겨적은 거지

  • 19. 그게
    '18.10.3 2:36 AM (178.191.xxx.226)

    김은숙은 동병상련이라 좋아했겠죠.
    시골에서 중학교 졸업하자마자 공장으로 돈 벌러왔다가 등단했잖아요.
    언론에서 공순이가 작가되었다고 마케팅으로 이용해서 책팔아먹고.
    김은숙도 촌에서 돈 벌러 상경해서 가구점에 취직해 일하다
    나중에 드라마작가가 된 거죠.
    그래서 주구장창 남주 재벌이 나오고 신데렐라가 주인공.

  • 20. .....
    '18.10.3 3:28 AM (223.62.xxx.117) - 삭제된댓글

    정말 모르시는군요. 글과 말에 특화된 사람들은 한두 페이지 그대로 기억하는 건 일도 아니에요. 문제는 그게 내 생각, 내 고민, 내 일기, 내 습작, 내 문장, 내 편지, 등등과 뒤섞여 글을 쓸 때 긴가민가 미치게 고민스럽다는 거죠. 매번 그러는 건 아니지만 분명히 섞여들어갔을까 봐 점검하고 점검하다가 다 집어던져 버리고 싶어지기도 해요.
    이제 와서 말이지만 다들 너무 대놓고 베꼈다, 펴놓고 베꼈다고 하는데..... 글 쓰는 사람들의 자존심을 몰라서 그런 말 하는 겁니다. 자기 문장에 마침표 하나도 남이 손대는 거 싫고, 내 글은 내가 쓴다는 자존심이 있어서 글 쓸 수 있는 거예요.
    오만한 작가가, 뭘 베꼈는지 대중이 모를 거라고 대중을 무시해서 감히 베꼈다고 생각하실지 몰라도, 작가들이 평론가나 애독자까지 무시할 수는 없거든요. 문단 동료들도요. 그들이 눈 시퍼렇게 뜨고 다 읽어보는데 감히 속일 생각을 어찌 합니까.
    그 때의 그 표절 건은...... 섞임이었을 거라고 99% 확신합니다.
    1%는 내가 그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남겨 두는 여지고.
    실망스러운 건 그 실수보다는 그 후의 태도였죠.

  • 21. ....
    '18.10.3 3:29 AM (223.62.xxx.117)

    정말 모르시는군요. 글과 말에 특화된 사람들은 한두 페이지 그대로 기억하는 건 일도 아니에요. 문제는 그게 내 생각, 내 고민, 내 일기, 내 습작, 내 문장, 내 편지, 등등과 뒤섞여 글을 쓸 때 긴가민가 미치게 고민스럽다는 거죠. 매번 그러는 건 아니지만 혹시라도 뭐라도 섞여들어갔을까 봐 점검하고 점검하다가 다 집어던져 버리고 싶어지기도 해요.
    이제 와서 말이지만 다들 너무 대놓고 베꼈다, 펴놓고 베꼈다고 하는데..... 글 쓰는 사람들의 자존심을 몰라서 그런 말 하는 겁니다. 자기 문장에 마침표 하나도 남이 손대는 거 싫고, 내 글은 내가 쓴다는 자존심이 있어서 그 자존심 하나로 글 쓸 수 있는 거예요.
    오만한 작가가, 뭘 베꼈는지 대중이 모를 거라고 대중을 무시해서 감히 베꼈다고 생각하실지 몰라도, 작가들이 평론가나 애독자까지 무시할 수는 없거든요. 문단 동료들도요. 그들이 눈 시퍼렇게 뜨고 다 읽어보는데 감히 속일 생각을 어찌 합니까.
    그 때의 그 표절 건은...... 섞임이었을 거라고 99% 확신합니다.
    1%는 내가 그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남겨 두는 여지고.
    실망스러운 건 그 실수보다는 그 후의 태도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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