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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작가, 사생팬들과의 모임에서 밝힌 근황

나누자 조회수 : 6,777
작성일 : 2018-10-02 11:34:41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EphWp2xea1c

- 썰전을 그만둔 후론 뉴스를 잘 안 챙겨봄.
방송할 땐 뉴스의 팩트들을 검증해야 해서 촉수와 시간이 온통 거기에 사용되었음.
뉴스에 좀 느슨해진 상태가 좋고, 썰전 잘 안 봄.ㅋ

- 여러 사회문제들을 두고 대담.토론 프로에서 부르는데, 민주당 대표도 새로 오셨으니 민주당이나 청와대에서 나와
하는 게 옳은 것 같다는 생각으로 사양하고 있음.

- 알쓸신잡3를 찍고 있는데, 나 pd에게 출연진, 피디, 엠씨 다 여자로 꾸린 '여탕'을 만들어보라고 조언했으나
잘 안됐던 모양임. 
시즌3 찍자고 졸라서 해외 편으로 아테네, 피렌체, 프라이부르크를 열흘에 걸쳐 다녀왔고, 그 뒤는 국내 편도 있옴.

- 방송과 강연 요청이 많은데, 올해는 알쓸신잡 하나로 마무리할 예정으로 다 거절하고 있음. 
내년 출간될 책에 집중하기엔 시간을 너무 빼앗기는 일이라.... 

- '나의 한국현대사'와 '역사의 역사'가 계속 1위 하는 바람에 욕좀 들었음. 같잖은 내용이 1위한다고. ㅋㅎ
현대사는 5년 주기로 리롸이팅해야 하는 거라 내후년 쯤 개정판 내야 함. 문재인 정부, 남북/북미회담 등을 담을 것임.

- 내년부터 '유럽여행 작가'로 변신함. 한 권에 유럽 도시 4 곳을 담아서, 여행서이자 인문서를 1년에 한 권씩 내려는 계획임.
1권은 아테네-로마- 이스탄불- 빠리인데 근대 유럽 중심 도시로 묶은 것임.

- 공무원이 될 계획은 전혀 없음.

- 여행책에 실릴 사진은 아내가 찍고 있음.
아들이 고3 끝이라, 내년부터는 입시에서 자유로워서 아내는 보다 좋은 환경에서의 작업이 될 것임.

- (9월 중순, 노무현 재단이사장 맡기 전임.) 이해찬 대표가 이사장 직에서 물러나며 제 이름도 지목되고 있는데,
혹시 하라고 하시면 거절할 수는 없을 것 같음. 공무원도 아니고 월급도 없으니... ㅋㅎ

이후가 더 궁금한 게 있는 분들은 링크 영상을 보시라~ - -

IP : 122.34.xxx.30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0.2 11:38 AM (211.205.xxx.142)

    와우 감사해요

  • 2. ..
    '18.10.2 11:39 AM (59.9.xxx.183)

    내년부터 나온다는 아이템 마음에 들고요,
    늘 응원하겠습니다.

  • 3. ....
    '18.10.2 11:41 AM (210.100.xxx.228)

    저런 분과 같이 여행가면 정말 줄거울 것 같음.
    다른 책도 마찬가지지만 특히 여행서 꼭 읽고 싶음

  • 4. ...
    '18.10.2 11:42 AM (118.33.xxx.166)

    유홍준 교수 책 들고 문화유산 답사 다니고
    유시민 작가 책 들고 해외여행 다니며
    노후엔 그렇게 살고 싶어지네요. ㅎㅎ

  • 5. 일단
    '18.10.2 11:44 AM (175.115.xxx.92)

    링크 하나 툭던지고 마는것보다 이렇게 풀어주시니 감사하네요.
    행복하신거같아 보기 좋네요 유시민작가님~

  • 6. ㅇㅇ
    '18.10.2 11:44 AM (82.43.xxx.96)

    오피셜,15일부터 노무현재단 이사장이십니다.
    정말 좋으네요.

  • 7. ..
    '18.10.2 11:51 AM (49.165.xxx.180)

    이런 분과 동시대를 산다니,정말 행복해요.
    책내용이 같잖아서 욕 좀 드셔도 (반어법이겠지만) 괘념치도 않으시고.(괘념이란 말 좋은데 누가 써갖고)

  • 8. 모모
    '18.10.2 11:59 AM (58.127.xxx.13)

    이런분이 계셔서 82가 좋아요
    저같이 상황판단 분석 잘안되는
    사람은 이렇게 요약한 글 너무 좋아요
    감사합니다

  • 9. 사생
    '18.10.2 12:01 PM (208.54.xxx.206)

    사생팬은 ㅌ스토커 집단이에요 부적절한 단어 고르신 듯...

  • 10. ㅎㅎ
    '18.10.2 12:05 PM (122.34.xxx.30)

    ㄴ '사생팬'이란 단어는 유 작가가 (아마도 겸연쩍은 마음과 애정을 담아) 즐겨 사용하시는 단어라....
    당시의 책이 1위하는 것도 다 사생팬이 작전하는 것 아니냐는 농담을 하시는 터라...

  • 11. 어머
    '18.10.2 12:05 PM (175.223.xxx.55) - 삭제된댓글

    월급이 없구낭 ㅎㅎ

  • 12. ㅎㅎ
    '18.10.2 12:07 PM (122.34.xxx.30)

    당시 오타 . 당신 o

  • 13. ...
    '18.10.2 12:20 PM (175.223.xxx.59)

    요약 감사 드립니다!^^

  • 14. ..
    '18.10.2 12:31 PM (211.224.xxx.248)

    이분이 다시 정치를 한다는건 그만큼 민주당이 힘들어졌을때라고 생각돼서 그냥 안하시고 저렇게 작가,방송인 등등으로 계셨으면 좋겠어요. 이분이 정치 오래하면서 너무 힘들었고 너무 친했던 동지 둘을 저 세상으로 보내면서 특히 요번에 노회찬님 보내면서 정말 많이 느끼신 모양이예요. 이분이 그러셨잖아요. 40년 사회를 위해 살았으면 이젠 나를 위해 살아도 되지 않냐고.

  • 15. 유시민님
    '18.10.2 2:03 PM (110.13.xxx.2)

    이사장되셨으니 후원금이나
    좀 올려야겠어요^^

  • 16.
    '18.10.2 2:12 PM (1.235.xxx.119)

    저도 저 윗분처럼 사생팬이란 단어 때문에 들어왔어요. 팬들을 그렇게 지칭한다면 숫자들어간 욕보다 더 심하게 욕하신 거에요. 사생이 얼마나 나쁘고 소름끼치는 존재인데요.

  • 17. 나누자
    '18.10.2 2:29 PM (122.34.xxx.30)

    '사생팬'이라는 용어에 과민성 징후를 보이시는 분들 보세요.
    이게 특정 연예인의 사생활을 쫓는 병적인 팬들을 지칭하는 말로 시작된 용어이긴 합니다만,
    유 작가가 사용하는 의미는 '나의 모든 것을 알고, 쫒고 있어서 내가 부끄러운 짓을 할 수 없게 만드는 존재'라는 뜻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어휴~

  • 18.
    '18.10.2 3:08 PM (1.235.xxx.119)

    그렇다고 어휴~ 까지야. 유시민씨가 그런 의도로 썼는지 누가 압니까? 사생팬들이나 알겠죠. 제목에 떡 하니 써있어서 원글님이 일부러 까려고 쓰는 것처럼 보여서 지적했어요. 유시민 씨에 대해 읽는 사람들이 전부 '사생' 팬은 아니니까요.

  • 19. ...
    '18.10.2 3:33 PM (218.236.xxx.162)

    고맙습니다
    그런데 꼭 공무원 되셨으면 좋겠다는 바램은 어쩔수가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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