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영표 자서전 논란 “출산은 하나님이 주신 고통…아내에게 무통주사 맞지 말자고 했다”

조회수 : 6,727
작성일 : 2018-10-02 09:53:36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이영표 KBS 축구 해설위원의 자서전 내용이 온라인 상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아내에게 출산의 고통은 하나님이 주신 것이니 무통주사를 맞지 말자고 권유했다는 대목 때문이다.

논란이 된 내용은 ‘무통주사’라는 챕터에 나온다. 이 의원은 “우리 가정에 셋째가 생겼다.(중략) 간호사가 요즘 거의 모든 산모가 이 주사를 맞는다며 통증을 없애 주는 무통주사 의향서를 가지고 왔다”며 출산 과정에 생긴 일을 소개했다.

그는 “나는 하나님께서 여자에게 해산의 고통을 주신 것과 남자에게 이마에 땀을 흘려야 먹고 살 수 있다고 하신 창세기 3장 16절을 찾아 읽었고, 주님께서 주신 해산의 고통이라면 피하지 말자 이야기했다”며 “첫째와 둘째 모두 무통주사 없이 출산하여 그 고통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던 아내는 잠시 고민하더니 내 의견에 따라 무통주사를 맞지 않고 출산하기로 하였다”고 적었다.

이 의원은 이어 “말씀에 따라 살려는 노력은 힘들고 고통스럽다”며 “아내와 나는 앞으로도 쉽게 사는 방법과 말씀대로 사는 방법 사이에서 고민할 것이다. 그때마다 주님의 은혜로 선한 선택을 함으로 날마다 기뻐하며 살기를 바랄 뿐이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이런 내용의 자서전은 한 인터넷 기독교 언론사가 지난 1일 기사화하면서 소셜미디어(SNS) 상에 퍼지기 시작했다.

http://naver.me/GvL9ycKT
IP : 175.223.xxx.198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ㄱㄴ
    '18.10.2 9:55 AM (125.176.xxx.104) - 삭제된댓글

    헐 남보다 더하네요 시어머니가 이런말하셨으면 더 끔찍해서 평생 되내일듯요

  • 2. 아내가
    '18.10.2 9:56 AM (218.39.xxx.13)

    첫째와 둘째를 순산 했나보네요.

  • 3. ....
    '18.10.2 9:56 AM (223.62.xxx.57)

    개취. 이런 논란에 내 에너지 쓰고 싶지 않음

  • 4. ㅣ...어머
    '18.10.2 9:57 AM (175.223.xxx.59)

    주변에 부부가 모두 신실한 개신교 신자인데 남편이 무통주사로 저렇게 똑같은 말해서 못 맞고 여자분이 두고두고 원망하더라구요. 여자분도 신자인데도 말이죠. 간호사랑 의사한테 너무 창피했다고 ㅠ

  • 5. ..
    '18.10.2 9:58 AM (223.62.xxx.125) - 삭제된댓글

    그런데 저도 저런말은 듣기 싫지만
    세상에 모든사람이 똑같은 말만 해야하나요?
    저런 자서전에 쓴 이야기 하나하나 가져와서 까는 거 너무 피곤하네요
    정치인이 해서 공공의삶에 영향을 주는 정책입안자가 한 이야기도 아닌데

  • 6. 아마도
    '18.10.2 9:58 AM (39.7.xxx.151) - 삭제된댓글

    아이 위해 안 맞는 사람도 많아요. 우리 땐 그랬죠.
    근데 미국에서는 대부분 맞는다는 점...

  • 7. 저러다가
    '18.10.2 9:58 AM (42.147.xxx.246)

    어느 종교단체 처럼 수혈을 안 받는다고 하다가 사람이 죽는데...

    이영표는 매일 이마에 땀을 흘리나.
    예수님 말씀 처럼 전재산 다 버리고 예수님을 따르고 있는지...

  • 8. 아류
    '18.10.2 9:59 AM (124.49.xxx.246) - 삭제된댓글

    저런 아집이 있는 사람 너무 비합리적이고 무식해 보여요

  • 9. ...
    '18.10.2 9:59 AM (175.223.xxx.78) - 삭제된댓글

    사무직 남편 둔 아내랑 맞벌이 아내는 무통...

  • 10. ,,,,,
    '18.10.2 10:01 AM (115.22.xxx.148) - 삭제된댓글

    전 아이한테 혹시 미칠 부작용 걱정해서 두번 다 무통 안맞고 낳았지만 어떤식으로든 초산모도 아니고 경산모가 남편말에 동의해서 그렇게 낳았다면 그걸로 된거고 그집안사정이지 우리가 왈가왈부할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주사안맞고 낳을만하니까 낳았겠지요

  • 11. ㅇㅇ
    '18.10.2 10:04 AM (125.180.xxx.185)

    자기가 낳는 것도 아니면서..

  • 12. 호수풍경
    '18.10.2 10:05 AM (118.131.xxx.115)

    그 실천을 부인의 의견으로 했어야지....
    너무....
    웃기네요....

  • 13. 왈가왈부
    '18.10.2 10:05 AM (42.147.xxx.246)

    이영표가 인터넷 신문에 인터뷰를 해서 알게 된 것이니 왈가왈부해도 됩니다.

  • 14. 헐,
    '18.10.2 10:07 AM (106.242.xxx.75) - 삭제된댓글

    저 아이가 너무 빨리 내려와서 무통주사 못맞았어요
    근데 일부러요?헐.........
    이런 미....미........

  • 15. ....
    '18.10.2 10:09 A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전 저런 사람 싫어요
    해산고통이 주는 감동 옳음 동성애 틀림이 하나님싸랑해요
    정신^^ 아웃.

  • 16. 개취?
    '18.10.2 10:11 AM (208.54.xxx.206)

    개취라는 말은 임산부 본인이 무통 싫다고 해야 개취죠 애 지사 낳는 것도 아닌 남자가 무통 싫다고 하지 말자고 하면 그게 개취요? 미쳣네 진짜 왜 하느님이 질병 걸린 것도 치료하지 말라 그러면 병원 안 가고 죽겠다 아주 다른 거나 교리 지키며 착하게 살 것이지

  • 17. K독정신
    '18.10.2 10:11 A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전 저런 사람 싫어요 
    해산 고통이 주는 감동 옳음 동성애 틀림 하나님싸랑해요 
    곧이 곧대로 해석하는 성경이 법이랍니다 유휴

    아웃.

  • 18. 출판
    '18.10.2 10:11 AM (61.74.xxx.53) - 삭제된댓글

    이영표가 인터넷 신문에 인터뷰를 해서 알게 된 것이니 왈가왈부해도 됩니다22

  • 19. ..
    '18.10.2 10:13 AM (112.152.xxx.176)

    그렇게 안봤는데.. 참..
    애 둘을 다 밤중에 낳아서 주사 못맞고 그냥 낳았지만
    그 상황에서
    남편이 무통하지 말자고 강요했다면
    진심 죽여버리고 싶었을듯.
    본인이 낳던가

  • 20. 무통은
    '18.10.2 10:20 AM (211.36.xxx.120) - 삭제된댓글

    출산 끝나고도 달고 있어요
    출산시에만 맞는게 아니라
    하나님 말씀도 중요하겠지만 생으로 고통을 감수하라니
    말이냐 말꼬리냐

  • 21. 근데
    '18.10.2 10:26 AM (112.161.xxx.165)

    애기한테 나쁠지도 모른다거나 해서
    일부러 무총 안 맞기도 하지 않나요

  • 22. 오아리
    '18.10.2 10:29 AM (61.98.xxx.249) - 삭제된댓글

    어디서 봤더라... 사람들은 점 하나 뺄때도 마취연고 바르면서 아이 낳는 고통은 모성애로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 23. 그냥 쓰레기종교
    '18.10.2 10:29 AM (61.74.xxx.243)

    개독교.. 그런 쓰레기 종교를 믿으니, 본인아니라고 가장가까운사람임에도 불구하고 고통을 강요 해대고.

  • 24. 자기 생각을
    '18.10.2 10:33 AM (121.163.xxx.3)

    왜 남에게 ? 고통의 당사자도 아닌데. 저고통을 본인이 겪어 본것도 겪을것도 아닌데? 뭐 아내가 수용했으니 비난할 일은 아니지만.

  • 25. ...
    '18.10.2 10:34 A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아이한테 안좋아서 여자 스스로 안맞겠다 하는 경우도 있어요
    뭐 그사람의 믿음이 그렇다는데 비난 안해요

  • 26. 근데
    '18.10.2 10:38 AM (121.163.xxx.3)

    이마에 땀 흘리는 고통을 남자만 가지는것도 아니지 않나요. 여튼 해석을 자기들 원하는대로 하니. 병걸려 얻는 고통도 하느님이 주신 고통이니 고대로 수용하셔야 할듯

  • 27. ...
    '18.10.2 10:40 AM (222.99.xxx.66)

    피임도 안해야겠네요. 하나님의 섭리따지면.

  • 28. 둘이
    '18.10.2 10:40 AM (175.223.xxx.55) - 삭제된댓글

    합의 했다니 된거지만 그게 무슨 자랑이라고....
    해설할때 하나마나한 말이 너무많아서 비호감

  • 29. ..
    '18.10.2 10:50 AM (118.39.xxx.210)

    그 시절에는 무통주사란게 없으니 성경도 저리 썼지 현대에 썼으면 주사맞으라고 썼을지 아남

  • 30. ...
    '18.10.2 10:57 AM (223.39.xxx.153)

    근데 둘자연분만이면 셋째는 무통맞을필요 거의없을거예요. 현실적으로.

    전 마취선생님 상주안해서 둘다 그냥 낳았는데
    셋째는 아플시간도 없이 낳았어요.
    무통도 막판엔 안맞는거라던데.

    이영표는 그냥 기독교인으로서 글에 허세떤거뿐일지도.
    책엔 다 자기자랑 하잖아요.

  • 31. 이영표
    '18.10.2 10:57 AM (203.249.xxx.10)

    자신이 병걸려도 진통제나 마취주사 안맞으면 인정.

  • 32. ....
    '18.10.2 11:06 AM (121.131.xxx.140) - 삭제된댓글

    아내를 자기 목숨보다 아끼라 한 구절은 아직 못읽어봤나보네요. 무통을 맞더라도 출산은 고통스러운건데..이런 고지식함이
    옳은건지 기독교인으로서 의문입니다

  • 33. 이거슨
    '18.10.2 11:25 AM (59.11.xxx.194)

    베스트에 갈 갓 같은 예감..

  • 34. 어후 신발
    '18.10.2 11:27 AM (112.153.xxx.164)

    콧구멍에 수박 넣으면 인정

  • 35. 마누라도
    '18.10.2 12:26 PM (211.36.xxx.24) - 삭제된댓글

    똑같으니 동의한거죠

  • 36. ㅋㅋㅋ
    '18.10.2 12:31 PM (211.227.xxx.248) - 삭제된댓글

    웃기네요.
    아이위해 안맞았다고 무통주사 안맞음 부심있던 친구 있어요.
    근데 걔 생각하니 골수 기독교네요.
    그래서 안맞았나 싶네요. ㅋㅋ

    암튼 뭐 마누라가 동의했다고 하니 할말은 없음.

  • 37. ㄷㄷ
    '18.10.2 12:45 PM (59.17.xxx.152)

    좋아하는 선수인데 생각이 참...
    저런 잘못된 생각을 본인 스스로 하지는 않았을 것이고, 교회의 문제인가 싶기도 하네요.

  • 38. 남자들꺼져1
    '18.10.2 12:49 PM (110.46.xxx.54) - 삭제된댓글

    성경 따라 인생 산다는 놈이 이교도 돈은 좋다고 받고 사네ㅋ
    돼지 고기도 먹지 말고 땀 흘려 하지도 않는 해설 일도 때려치고 농사도 니가 지어 처먹어라고 해야죠~
    완전 지 편할 대로 사는 개독일세 ㅋㅋㅋ

  • 39. 제목만 보면
    '18.10.2 3:40 PM (112.151.xxx.25)

    이영표가 출산한 줄 알겠어요ㅋㅋ

  • 40. 저런 논리면
    '18.10.2 3:43 PM (211.206.xxx.180) - 삭제된댓글

    세상만물 하나님이 이루었으니
    범죄자도 그대로 함께 암과 질병도 약쓰지 말고 함께

  • 41. 아이고
    '18.10.2 5:35 PM (211.206.xxx.180)

    생리통도 참으라고 할 양반이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9787 일어잘하시는 분 2 ㅋㅋ 2018/10/02 1,151
859786 최신 핸드폰 저렴하게 구입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3 궁금 2018/10/02 1,378
859785 시카고, 뉴욕, 필라델피아, 워싱턴 미술관 투어갑니다. lush 2018/10/02 910
859784 이상하게 맛없는 김은 왜그런건가요? 1 .... 2018/10/02 943
859783 치질있어도 대장내시경 해도 되나요 6 Dd 2018/10/02 4,157
859782 깻잎삭히기 ㅎㅎ물과 소금 비율이 어떻게 되나요? 2 소망 2018/10/02 2,797
859781 연대 송도캠퍼스에서 4년 다니는 경우도 있나요? 4 송도 2018/10/02 5,518
859780 건조기가 혼수상품1위라는데 12 ㅇㅇ 2018/10/02 4,640
859779 에브리봇있는데 샤오미로봇청소기 살까요? ... 2018/10/02 1,096
859778 초등아들 친구관계..갑갑합니다.. 6 ..... 2018/10/02 3,360
859777 헝가리광시곡2번 끝부분 vs 크시코스 우편마차 6 ㄱㄱㄱ 2018/10/02 983
859776 은평구 한 초등학교 운동장서 6학년 여학생이 헐 이건몬가.. 2018/10/02 3,100
859775 인터파크티캣으로 컴맹 2018/10/02 703
859774 유은혜_자한당이 결사반대하는 인사? 34 2018/10/02 1,923
859773 문프를 위해 남경필 찍자더니 29 2018/10/02 2,243
859772 그섬이 들려준 평화이야기 : 작은 섬 월미도가 겪은 큰 전쟁들 책 추천해요.. 2018/10/02 678
859771 사방에서 죽어라 죽어라 하는 것 같아요 8 ㅠㅠ 2018/10/02 2,582
859770 부동산이든 재테크든 공부는 필수같아요 8 시작이다 2018/10/02 3,585
859769 내가 결혼초에 시집에서 했던 말실수 6 아하 2018/10/02 5,907
859768 스텐모카포트 가격별로 성능차이 있나요 1 ... 2018/10/02 999
859767 새 유리용기 어떻게 씻으세요? 7 happy 2018/10/02 1,633
859766 덩치 좋은 남자 3 냠냠 2018/10/02 3,780
859765 지 맘에 안든다고 대통령 입을 꿰매버리겠다는 천박함은 30 ... 2018/10/02 2,829
859764 tbs 9595쇼-백반토론, 말까기 10.1(월) 5 ㅇㅇㅇ 2018/10/02 901
859763 날씨춥다고 장갑 7 고딩아들이 2018/10/02 1,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