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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날이 올 줄이야.. 예술이야

쑥과마눌 조회수 : 22,417
작성일 : 2018-10-02 01:02:32
국군의 날 행사에서
싸이의 공연을 보여주는 데,
화면 곳곳에 비춰진 젊은 군인의 표정이 좋았습니다

젊음..이란,
저리 안색을 감추지 못하고,
희로애락을 실시간 생중계하는 얼굴을 가진 것이리라..부러워 듁음


예전에 중고등학교를 다닐 적에 
그런 쌤이 하나씩 있었어요.

십년도 더 지난 유행 지난 옷을 입고 다니던 고지식한 여자선생님
카라도 백년묵고, 디자인도 백년 묵은 듯한데..
원단은 좋아 뵈는 
그래서 앞으로도 십년이상은 너끈히 더 입을 실듯한
그런 옷을 봄 여름 가을 겨울 
철 따라 가지고 계셨던 분들

이제와 생각해 보면,
그 분들도 생활인이고,
고단한 일상에 가지셨을 것이고,
결혼할 즈음에 맞춘 튼튼한 옷들이고,
알뜰살뜰하셨을 뿐이고..

그런데, 그리 시대의 흐름에 딱 막힌 듯한 사람들을
아침 점심 저녁으로 보고, 접하고, 대하다 보면,
본의 아니게
내 상상력도 마구 막히는 듯한 그런 느낌적 느낌

익숙한 게
나쁜 것은 아닌데
익숙하다라는 이유로 그대로만 고집한다면
그것은 늙어감이라고 보여 집니다

오늘의 국군의 날 행사를 보면서
내가 느낀 후련함은
드디어 시계에 맞는 옷과 행동과 공연을 마주친 
뚤어 뻥이셨어요.

밑에 댓글로 링크 겁니다.
함 보시길..
IP : 72.219.xxx.187
7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쑥과마눌
    '18.10.2 1:02 AM (72.219.xxx.187)

    https://www.youtube.com/watch?v=QZaj5VJX6g4

  • 2. ㅇㅇ
    '18.10.2 1:04 AM (116.121.xxx.18)

    지역맘 카페에도이런 글 많이 올라와요.
    국군의 날
    이런 행사 첨 본다고요.

  • 3. 쑥과마눌
    '18.10.2 1:07 AM (72.219.xxx.187)

    -맞아요.
    이런 걸 찌찌뽕이라고..

    그 젊은 군인들 표정을 보고, 딴지를 걸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지요.
    허나, 그 어려운 것들을 모두 해내는 집단도 떠억 있음을 부정할 수 없음요 ㅠㅠ

  • 4. ...........
    '18.10.2 1:08 AM (125.188.xxx.225)

    와 명문입니다..
    오래되고 익숙한것에만 안주하는것은 늙어감이라는것
    우리 군의 젊음과 생동감을 마음껏 자랑해준 국군의날 행사였어요
    글을읽고 제 가슴도 뚫어뻥으로 뚫린듯 시원해요...
    감사합니다

  • 5. 멋짐
    '18.10.2 1:11 AM (221.139.xxx.180)

    지금 풀영상 찾아봤어요. 축제의 행사 신나고 감동스럽고
    오래 기억될 기념식입니다

  • 6. 글이좋다
    '18.10.2 1:20 AM (110.70.xxx.67)

    싶었더니
    역시 쑥과마눌님이시군요.

  • 7. 쑥과마눌
    '18.10.2 1:25 AM (72.219.xxx.187)

    -밤 늦게들 주무시질 않고, 답글들을 이리 투척하시니, 아조 좋네요

    -기 털린 일상에 기를 화악 불어 넣어주는 복된 영상이였어요

    -군대 간 택연이랑 시완이를 보니, 눈에 호강이...

  • 8. ..
    '18.10.2 1:32 AM (220.85.xxx.168) - 삭제된댓글

    너무 감동적이더라고요.
    공연들도 좋았고,
    문대통령님이 붉은 눈시울을 한 채로 한분한분 훈장 놔드리는 모습이 그 진심이 느껴져서 뭉클하더라고요..

  • 9. ..
    '18.10.2 1:33 AM (220.85.xxx.168)

    너무 감동적이었어요
    공연들도 좋았고,
    문대통령님이 붉은 눈시울을 한 채로 한분한분 훈장 놔드리는 모습이 그 진심이 느껴져서 뭉클하더라고요..

  • 10. 와우~
    '18.10.2 1:36 AM (39.112.xxx.193)

    완전 멋지구리 네요.
    마지막엔 정말 감동과 감격의 눈물이..
    영상 잘 봤습니다.
    이역만리에 계신분을 통해 이런 영상을 보다니
    오늘 좀 바쁜일도 있었지만 좀 부끄러워 지네요.
    정말 잘 봤습니다.

  • 11. 쓸개코
    '18.10.2 1:38 AM (218.148.xxx.166)

    익숙한 게
    나쁜 것은 아닌데
    익숙하다라는 이유로 그대로만 고집한다면
    그것은 늙어감이라고 보여 집니다

    → 이 말씀 정말 공감갑니다.
    같이 즐기니 좋잖아요.

  • 12. 고고
    '18.10.2 1:41 AM (180.65.xxx.136)

    덕분에 속이 썬합니다.

    나 늙었나봐요.

    목이 메이고 눈물이 그렁그렁

    예술입니다. 전부~~^^

  • 13. 쑥과마눌
    '18.10.2 1:44 AM (72.219.xxx.187)

    -표정은 참 거짓말하기가 힘들다는 것을 깨달았음요

    - 세상이 좁아져, 이역만리가 바로 근방이 되니, 이 또한 큰 기쁨인 것을요

    - 우리 늙지 맙시다. 노력하믄 다 되어요 화이팅~

    - 나도 울었음요. ㅋ

  • 14.
    '18.10.2 1:51 AM (112.149.xxx.187)

    뭐가 예술인가? 싶어 들어왔다가 정말 감동의 무대 잘 보고 갑니다. 정말 예술이네요

  • 15. 이게 나라다
    '18.10.2 1:55 AM (221.157.xxx.120)

    예전엔 국가행사하면 애국가밖에 생각안나는데
    문정부들어서 쭈~욱 보고
    유튜브로 또다시 보게되네요
    감동과 가슴뭉클과 쇼킹함
    오늘 너무 좋았어요

  • 16. 원글님짱입니다
    '18.10.2 1:57 AM (39.7.xxx.199)

    와 ... 머릿속을 뻥 뚫어주는 글입니다

  • 17. 쑥과마눌
    '18.10.2 1:59 AM (72.219.xxx.187)

    -11분 근처가 하일라이트!

    -뚫어뻥..ㅋㅋ

  • 18. 쓸개코
    '18.10.2 2:00 AM (218.148.xxx.166)

    말씀하신 11분 근처.. 참 멋져요.^^

  • 19.
    '18.10.2 2:11 AM (39.117.xxx.194)

    쑥과 마늘님 방가워요
    저도 본방은 아들 학원 때문에 못보고
    82님들 때문에 봤네요
    좋아요

  • 20. 지금
    '18.10.2 2:11 AM (219.92.xxx.59)

    늦은시간이지만 유투브로 보고 있습니다.
    국군의날 행사에 감동받아보긴 처음입니다.

  • 21. 아 미챠~
    '18.10.2 2:12 AM (39.112.xxx.193)

    11분 근처가 궁금해서 다시 들어 갔다가 또 눈물 한바가지..

  • 22. 쑥과마눌
    '18.10.2 2:13 AM (72.219.xxx.187)

    - 지금 한명이라도 더 보게 하려고, 마구 제목을 바꾸는 중

    -제목 학원을 다녀야 하나...? 댓글알바들은 참말로 잘 하던데

    -제목 아이디어 추천 좀..ㅠㅠ

  • 23. ^^
    '18.10.2 2:26 AM (47.148.xxx.154) - 삭제된댓글

    다시 한 번 리플레이 하고
    6학년인 저도 저들과 함께 뛰어 봤습니다.
    아파트 아님.
    원글님 글도 멋집니다.

  • 24. ^^
    '18.10.2 2:31 AM (47.148.xxx.154) - 삭제된댓글

    "익숙하지 않은 것은 예술이야!"
    처음 제목도 좋았어요.

  • 25. 쑥과마눌
    '18.10.2 2:35 AM (72.219.xxx.187)

    - 6학년이시면, 뛰는 정도가 아니라 날라다니심이..
    싸이도 오학년 되지 않았나요?
    그런데, 저 이는 늘 저 몸매랑 비쥬얼이라..ㅋ

    -바꾸고 나서, 보니..이런 댓글이,
    익숙하지 않은 것은 예술이야..좋아요!

    이 제목으로 다음에 글 올릴께요, 감사^^
    오늘은 여기까지!
    애들 줏으러 갑니다. 굿밤요~

  • 26. ....
    '18.10.2 2:44 AM (121.167.xxx.153)

    또 보려고 댓글 답니다. 감사해요.

  • 27. ^^
    '18.10.2 3:02 AM (47.148.xxx.154) - 삭제된댓글

    싸이 이제 막 4학년 입학했다는데요.
    저 사람 6학년 되면 저만큼 못 뛸 것 같은데.ㅎ

  • 28. 님께 감사
    '18.10.2 3:39 AM (77.190.xxx.98)

    40년 전 우린 그 때 국군의 행사라고 빳빳한 칼라를 단 교복을 입고
    여의도 행사장에 모여 어질고 성실한 우리 겨례의 찬란한 아침과 ~
    이런 대통령 찬가를 부르고 난 뒤 동원된 학생 모두들 행사가 끝나고 버스도 오지 않아
    마포대교를 걸어 겨우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를 탈 수 있었던 그 시간이 생각이 나네요.

    우리를 억눌렀던 모든 거짓과 위선의 전쟁이 사라지고
    참 평화~
    어서 속히 오기를 바랍니다.

    아니..이 영상을 보면서 이미 우리에게 와 있다~!!!고 감히 생각했습니다.

  • 29. ㅌㅌ
    '18.10.2 3:58 AM (42.82.xxx.142)

    저는 걸그룹 안나오고 싸이만 나와서 더 효과좋았다고 생각해요
    걸그룹 나왔으면 오히려 행사가 식상한 느낌을 줬을텐데
    싸이가 하이라이트로 행사를 빛내주네요
    보면서 평창올림픽 폐막식에 싸이가 나왔으면 더 좋았을텐데..이생각

  • 30. robles
    '18.10.2 4:32 AM (190.17.xxx.109) - 삭제된댓글

    저도 요즘 한국 트렌드에 맞는 행사 같다고 생각했어요.
    열병식, 제식은 너무 구닥다리 같아요. 다음 기사에도 다들 좋답니다.
    특히 군대 갔다온 사람들이 제식 훈련한다고 3개월 전부터 개고생인데
    우리 남편도 국군의 날에는 군이 행복해야 한다고 찬성한다네요.
    저도 올림픽에 싸이, 방탄 안 온거 새삼 아쉽더라고요.

  • 31. 싸이공연
    '18.10.2 5:16 AM (68.129.xxx.115)

    너무 좋았구요.
    기념식 중간에
    '우리모두는 국군이었거나 국군이거나 국군의 가족입니다.
    가 나와서 인상적이었는데
    싸이가 공연을 끝내면서 그 문장을 또 한번 반복해서 너무 인상적이었습니다.

  • 32. 국군가족
    '18.10.2 5:45 AM (125.131.xxx.81)

    젊은 친구들 표정이 넘 예쁘네요 제복 입고도 그런 표정이 나오다니...

  • 33. ...
    '18.10.2 6:07 AM (131.243.xxx.211)

    저 늙었나봐요. 왜 싸이 춤추는 공연을 보고 울고 난리야.

  • 34. 우와
    '18.10.2 6:36 AM (59.5.xxx.138)

    감동입니다.
    젊음은 예술이야.
    축하공연의 좋은 예^^

  • 35. MandY
    '18.10.2 6:42 AM (218.155.xxx.209)

    명문입니다2222 뭐한다고 이걸 놓쳤을까요 링크도 감사합니다

  • 36. 예술이네요
    '18.10.2 6:42 AM (124.54.xxx.150)

    가사가 어쩜 지금 우리랑 북한을 얘기하는것같은지... 그냥 가만히 보다가 마지막 예술이야에서 눈물이 주르륵 ㅠ 우리 민족들 우리 젊은이들 앞으로 정말 다함께 행복하게 살아갔으면 좋겠어요 심장터지도록 예술이네요~~~~~

  • 37. ㅈㄹㄴㄹㄴ
    '18.10.2 6:51 AM (118.37.xxx.55)

    좋겠어요,

  • 38. 바로 제맘
    '18.10.2 7:12 AM (122.38.xxx.78)

    글이 정말 제맘인데 쑥과마늘님이 뙇♡
    이러니 군기강헤이하니 행진이 어떠냐니 하는글보고
    고구마백만개였어요
    본인자식 개고생한다고 생각해보지...
    군인들웃는모습보는데 얼마나 울컥하고 고맙고 감사한지요

  • 39. ...
    '18.10.2 7:24 AM (110.13.xxx.131) - 삭제된댓글

    아~ 상병엄마입니다.
    뭐~뻔한 행사겠지 싶었는데
    눈물이 나네요~ ㅜㅜ
    감사합니다.

  • 40. wisdom한
    '18.10.2 7:34 AM (116.40.xxx.43)

    님 표현력이 좋네요

  • 41. ..
    '18.10.2 8:04 AM (211.179.xxx.189)

    어제 현생에 치여 사느라 바빠서 못봤는데 이 글 읽고 보러갑니다^^

  • 42. 신나는이걸보고
    '18.10.2 8:06 AM (1.237.xxx.156)

    눈물이 나는 저도 늙은거죠..?

  • 43. 3학년막바지
    '18.10.2 8:14 AM (182.225.xxx.221)

    아침에 영상보고 눈물바람이네요~
    싸이좋아하는 초등저학년 아들둘이랑 신나게 보다가,
    말씀하신 11분 언저리에서는 눈물 빵터져서 한참을 그렁그렁 했어요.

    정말 이런날이온것이 예술이예요.
    국군의날 이런행사조차도 예술이예요.
    영상 잘 보았습니다.
    댓글달려고 일부러 로긴했어요^^

  • 44. 깽투맘
    '18.10.2 8:24 AM (168.126.xxx.241)

    오늘아침 링크해주신 영상 가족들과 잘 봤습니다.
    저도 눈물이 나려는거 꾹 참았네요; 션샤인 보면서도 눈물이 계속 나와 수건으로 닦았는데 아직 그 여운도 남아있는것 같아요. 늘 이민 가야하나 우리나란 맨날 왜 이모양인가 투덜 거리기도 했는데...그래도 제 속엔 그 어두운 역사를 지나온 우리 민족의 DNA가 흐르고 있었나 봅니다. 이렇게 감동인 국군의 날 기념식을 보다니요.. 우리 아이들의 세상은 더더 평화로워지길 기도해 봅니다...

  • 45. 모서리
    '18.10.2 9:04 AM (117.111.xxx.152)

    아침에 보고...눈물이...
    끝까지 보세요~~

  • 46.
    '18.10.2 9:51 AM (124.195.xxx.42)

    뭔가 표현하고 싶은 걸 이렇게 딱 맞게 풀어내는 능력
    너무 부럽습니다.
    10000%공감입니다.
    원글님 글 읽고 시원한 느낌이에요^^

  • 47. 우와
    '18.10.2 9:52 AM (125.178.xxx.37)

    멋지네요.
    쑥님 감솨~
    그리고..

    저 위 언급하신...




    미션 명대사 정리..
    언넝 내놓으시지요...

    (꾸우벅^^)

  • 48. phua
    '18.10.2 10:03 AM (58.123.xxx.184)

    베스트에 얼렁 올라 가라고 댓글 씁니당^^

    정말 82쿡 에서만 읽을 수 있는
    수준 높~~~~~~~~~~~~~~~~~~~~은 글 ^^
    고맙습니다^^

  • 49. phua
    '18.10.2 10:04 AM (58.123.xxx.184) - 삭제된댓글

    혹시 이 글이 대문에
    못 올라 가면 제가
    제목을 약간 바꿔서(죄송^^;;;) 다시 올리렵니다!!!

  • 50. 쓸개코
    '18.10.2 10:51 AM (218.148.xxx.166)

    저도 베스트 가라고 댓글 추가로 달아요.ㅎ

  • 51. 역시 싸이네요
    '18.10.2 11:08 AM (221.157.xxx.120)

    장병들이 좋아서 뛰는거보니 흐뭇하고 눈물이 납니다 ㅠ
    정말 이런날이 오는군요

  • 52.
    '18.10.2 11:19 AM (110.70.xxx.37)

    글참잘쓰시네요
    저도보면서 넘좋더라구요
    대통령두분계신데저리 즐겁게즐기는게
    새삼 바뀐세상이구나 넘벅차오르고
    이걸 총관리한탁씨~~~~

  • 53. ..
    '18.10.2 11:41 AM (59.9.xxx.183)

    국군의 날 행사~
    자체가 정말 예술이었죠.

  • 54. ㅎㅎㅎ
    '18.10.2 11:54 AM (122.36.xxx.66)

    사이다 먹은듯 속이 뻥 뚫리네요. ㅎㅎㅎ

    30년전 중학교 가정선생님이 똬 생각이 나네요.
    그 분 아직도 그 옷들 소중히 입을실듯해요.

    늦었지만 영상보고 놀랍고 감격스럽고 자랑스럽고 좋은말은 다 하고싶어요.

  • 55. .....
    '18.10.2 12:07 PM (39.113.xxx.94) - 삭제된댓글

    대체 나이가 몇이시길래...
    특별한게 있나 싶어 봤더니 뭐...

  • 56. ㅡㅡ
    '18.10.2 12:11 PM (110.70.xxx.138) - 삭제된댓글

    마눌님 글을 잘 쓰시네요
    드디어 시계에 맞는 옷과 행동과 공연을 마주친  시원함. 동감요.
    영상 잘 봤어요 감동입니다.

  • 57. 잘봤습니다
    '18.10.2 12:44 PM (222.120.xxx.44)

    출연료도 안받고 축하공연을 했네요.
    군대 2번간 사이 대단합니다.

  • 58. ...
    '18.10.2 12:48 PM (182.222.xxx.120)

    감정이 메마른 사람이지만
    저도 눈물이...

  • 59.
    '18.10.2 12:51 PM (115.21.xxx.214)

    정말 감동이에요
    거짓과 공포 선동에 의한 젊음의 낭비 이런거 없이
    그저 이렇게 즐겁게 같이 놀고 뛰고
    다같은 젊은이들이라는걸 보여주는데
    저는 30대중반인데도 보면서 눈물 한바가지네요
    윗분들 말씀대로 좋은 기운으로 가득찬 행사였네요
    우리가 통일이 되면...이렇게 축제처럼 금방 한순간에 해버리면 얼마나 좋을까 잠시 생각했는데 정신차리고보니 눈물범벅이네요

  • 60. 글 잘 쓰셨네요
    '18.10.2 12:51 PM (211.114.xxx.15)

    저 고등 때 영어 샘이 그렇게 멋을 부리고 다녔어요
    지금 생각해보니 이쁜 외모라기 보다 쎄련되게 하고 다니고 그래서 학교에서 제일 잘생긴 남샘이랑 어쩌구
    그런데 암튼 지금 생각해보니 좋았던것 같아요
    의식의 흐름이란게 고여 있으면 안됩니다
    자꾸 변화 하고 적응하고 그래도 빠르게 변화하는 모습에 따라 가기 힘든데 ~~
    그래서 요즘 좋습니다
    고리 타분하고 지들 끼리 속닥 속닥 다 해처먹고 니들은 몰라도 돼
    오픈된 요즘 정부 모습 응원하고 지지하고 끝까지 갈랍니다

  • 61. 휘바
    '18.10.2 12:58 PM (223.39.xxx.232)

    퇴근하고 집에 가서 볼게요.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62. ...
    '18.10.2 1:02 PM (125.129.xxx.2)

    전 이정부 들어 처음 보는게 많네요. 광복절 기념행사, 518 기념행사,.. 국군의 날행사까지 챙겨보게 될 줄 몰랐습니다~!

  • 63. ...
    '18.10.2 1:17 PM (14.52.xxx.130)

    젊음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네요. 감사합니다.^^

  • 64. 젊음이 왜
    '18.10.2 1:33 PM (61.109.xxx.171)

    아름다운지 또한번 느낀 시간이었어요.
    어린 학생들의 재잘거림에서 느껴지는 거침없고 해맑음, 통통해도 뽀얗고 발그레한 뺨이라서 그저 예쁜 젊음, 뭔가 서투르고 부족해도 풋풋함이 그를 덮어주고 뭘 몰라서 오히려 용감하고 거침없고 언제든 날아갈 준비가 된 화활과 화살마냥 탱탱함이 느껴지는 젊음인데 이번 행사에선 평소 봐오고 받아왔던 제복 안에 갇힌 젊음을 그대로 느꼈습니다.
    저도 나이가 있어서 국군의 날 행사 때 열맞춰 행진하고 의식이나 보여주고 규율과 제복이 전부였던 전쟁을 떠올리게 하던 무채색의 군인들이 이번에는 칼라풀한 색채를 덧입고 생동감있게 움직이는 젊음이고 에너지였어요^^
    보는 저까지 덩달아 그 싱그러움에 물들었던 시간이었어요.
    매번 누구를 위해 몇달전부터 행사 연습하고 분단국가임을 일깨우고 안보를 무기삼아 휘두르는 저들의 입맛에 맞춰 놀아났는지...
    이렇게 사람들의 눈을 하나둘 뜨게 만들어주는 것이 결국 쌓이고 모여 변화를 일으킬 힘이 되고 있다고 봅니다.
    좋았어요^^

  • 65. 무엇보다
    '18.10.2 1:34 PM (175.121.xxx.207)

    국군의날 행사 때문에 고생할 병사들의 노고를 생각해 주셨다는 점이
    참 감사하네요.
    이번을 계기로 군국의 날 행사가 고급문화행사로 굳혀지길 ~

  • 66. 아..
    '18.10.2 1:56 PM (175.193.xxx.150)

    어제 왜 난 아팠던가..........
    시완이도 나왔나요....
    아들 후임이라 딸이 오빠~~~ 나 면회 갈께~~~~ 한 번만!!!!!! 했었는데.....
    실제로 보면 훨씬 더 잘생겼답니다......

  • 67. 호호맘
    '18.10.2 2:56 PM (61.78.xxx.73)

    하이고
    국군의날 행사 보다가 울어보는 건 또 처음이네요 ㅎㅎ

  • 68.
    '18.10.2 3:01 PM (118.221.xxx.53)

    원글님 감사합니다. 잘봤어요

  • 69. 늘행복한날
    '18.10.2 3:48 PM (121.53.xxx.196)

    82 들어와 눈호강 하고 갑니다.
    정말 감동적인 국군의 날 행사네요.
    이런 감동이 주욱 영원하길....

  • 70. ...
    '18.10.2 4:12 PM (182.224.xxx.122)

    우리애 중딩동창이 화면에 잡혔는데
    제가 다 반갑고 울컥했어요
    rotc 여군 됐네요^^
    국군의날이 축제네요 너무 좋아요^^

  • 71. 덕분에 잘
    '18.10.2 4:56 PM (61.77.xxx.86)

    봤습니다. 싸이를 대한민국 유형문화재로 정하죠. 더불어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대중가요를 부른 첫 가수로 기네스북에도 도전해 보면 어떨까요? 넘 무리수였남?
    웃음을 머금으며 저녁을 맞이합니다. 감사합니다.

  • 72. 바람
    '18.10.2 6:22 PM (223.62.xxx.12)

    국군의 날 행사 축제 못 봤는데 원글님덕분에 흥겨운 무대 즐거웠네요.
    "이런날이 올줄이야. 예술이야" 제목 기기막히네요.
    아직도 못 보신분들은 언능보세요.

  • 73. 함께가
    '18.10.2 10:07 PM (67.10.xxx.18)

    정말 감동입니다. 젊음이들이 너무 이쁘고 힘차고!

  • 74. ..
    '18.10.2 11:14 PM (124.50.xxx.91)

    전체 동영상도 보고..
    싸이 동영상도 보고..

    왜 눈물이 나는지..

    특히 이 동영상은 즐겨찾기해놨어요^^
    감사합니다

    쑥과마늘님..팬이예요..

  • 75.
    '18.10.2 11:54 PM (211.114.xxx.229)

    좋네요~~

  • 76. 한글날에
    '18.10.9 7:21 AM (211.114.xxx.250)

    국군의 날
    글 읽어요. ~ 눈물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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