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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 여동생의 길고양이 돌봄이 정상인가요?

캣맘? 조회수 : 4,394
작성일 : 2018-10-02 00:26:27

친정집에 30살 백수 여동생 이야기입니다

처음엔 집앺 고양이 밥을 주다가...1년이 지난 지금은..

온동네 고양이 사료를 줍니다.

백수입니다..  그동안 벌어놓은 돈으로 사료값을 충당하는 모양인데요

여기까진 이해합니다..저도 길고양이 넘 넘 불쌍하고 가끔 캔도 주니깐요.


근데 길고양이한테 정을 너무 주는거 같거던요

지옷도 안사입고 머리고 안하고 자신에게 투자하는돈은 너무 아까워하면서

이제는 길고양이들 중성화를 해준다고 하루종이 나돌아 다니드니..

항생제를 한박스를 사고. 진드기약도 사고


게다가 아픈 고양이가 생기면 울고볼고 난리입니다 ㅠㅠㅠ

병원까지 데리고 가겠다는데..이거 병아닙니까?


처음엔 운동삼아 다니는거 긍정적으로 생각했는데

너무 고양이에게 집착하고 점점 더 사료주는 고양이가 늘어납니다.

자기가 아니면 고양이들 다 굶어 죽는다고 생각하는거 같네요


82에계시는 캣맘님들도 다 그런건가요?

IP : 59.19.xxx.34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10.2 12:33 AM (183.107.xxx.248) - 삭제된댓글

    한번 발들이면 생명들이 불쌍해서 그러는거겠죠
    동물호더들 보면 기본적으로 동물을 사랑하더라구요
    무당역 많이하는 어느배우분도 혼자살며
    시골같은데 개들 엄청 말이 돌보던데
    가족이면 답답하긴 하겠네요

  • 2. 자기 상처의 투사
    '18.10.2 12:34 AM (211.178.xxx.196)

    우울증 약값보다 낫잖아요. 그 활동들을 유지하면서

    다른 활동으로 연결되게 이끌어주세요.

    수술비를 대려면 제대로 된 직장을 다녀야 할 거고

    구조한 아이들 입양보낼 때 사진이 중요하니 배우게 해보고

    관련 동호회 활동이나 입양해서 키워봐도 좋고

    동물단체 봉사활동도 해보라고 하세요. 그러다 취직되기도 해요.

    꼭 돈벌이로 연결되지 않더라도 사람들 만나 움직여야

    우울증으로 가지 않아요. 지금 스스로 치유하는 중인 겁니다.

  • 3. ..
    '18.10.2 12:35 AM (110.47.xxx.227)

    인간은 다른 동물과 달리 자신이 살아있어야 할 이유가 필요한 동물입니다.
    원글님의 동생은 길고양이의 사료를 챙겨주는 것으로 자신이 살아야 할 이유를 찾는 모양입니다.

  • 4. ㅡㅡ
    '18.10.2 12:35 AM (110.70.xxx.16)

    서른이면 부모도 신경끌 나이구요.
    정상.비정상 떠나 나쁜짓 안하고 자기능력이면
    그런데 돈 쓰는게 낙이고 가치일수도

    전 인맥관리한답시고 술 마시고 택시타는 백수보다 낫아요.

    그리고 그 정도면 열혈캣맘이긴해도 정상
    다 큰 동생 님 기준잣대로 이래저래라 할건 아닌듯하네요

  • 5. ㅇㅇ
    '18.10.2 12:52 AM (124.63.xxx.169)

    갑갑하네요

    적어도 일이라도 하면 모를까
    좋은 말로 포장해 줄 때는 지났어요

  • 6. ㅇㅇㅇㅇ
    '18.10.2 12:59 AM (112.187.xxx.194)

    사랑한다면 경제적으로도 책임져야죠.
    백수가 무슨 돈으로?
    제가 아는 분은 자기 자식들(반려동물) 책임지려고 힘들어도 일한다던데....

  • 7.
    '18.10.2 1:01 AM (223.62.xxx.229)

    좋은일 하는데 문제는 본인이 백수인게..
    본인 앞가림을 해야 길냥이한테도 더 잘해줄수 있는데요
    여동생한테 그리 얘기해보세요

    그리고 덧붙이고 싶은말은
    불쌍한 사람한테 봉사하는 마음과 캣맘이 하는일은 다 기본적으로 같은 정서입니다
    근데 우리 사회는 사람한테 하는 봉사만 높이 사는것 같아요
    여동생분도 사람한테 그리 봉사했으면 이렇게까지 정신없는 사람 취급은 안받았을텐데..

    어쨌든 여동생분이 좋은일 하시는거니까 강한말보다는 좀 부드럽게 얘기해주시면 좋겠어요

  • 8. ㅇㅇㅇㅇ
    '18.10.2 1:05 AM (112.187.xxx.194)

    윗님. 불쌍한 사람한테 봉사하는 것도 자립이 먼저 된 후에 일인 건
    캣맘이든 불우이웃 봉사든 마찬가지 같아요.

  • 9. ㅇㅡ
    '18.10.2 1:10 AM (125.137.xxx.55)

    고양이를 돌보면서 삶의 의미를 찾는중인것 같아요.
    저위엣분 말씀처럼 자기치유 효과도 얻구요.
    책임감 있게 돌보는게 쉬운일은 아닐거거든요

    너무 부정적으로만 보지 마시고 동생에게 좋은쪽으로 연결짓게끔 도와줘보세요.

    저는 캣맘도 아니고 반려동물키우는 사람 아닙니다.

    해꼬지하거나 나쁜쪽으로 마음쓰는 사람들도 많던데
    생명 돌보는데 쓰다니 얼마나 멋진 마음인가 싶고
    동생도 취직도 잘되길

  • 10. Aaa
    '18.10.2 1:15 AM (49.196.xxx.150)

    우리도 고양이 밥 캔 사주려고 꾸역꾸역 일나가는 데요.

    돈 많이 벌어야 고양이도 계속 많이 챙길 수 있다 한번 해주세요. 다른 방법 없어요

  • 11. 캣맘
    '18.10.2 1:30 AM (110.70.xxx.67)

    하려는 분들
    시작전에 본인만의 원칙을 정리한 뒤에
    시작하세요.

    이 일이 돈도 많이 들고
    상처도 너무 많이 받게 되는 일입니다.
    아픈냥이 다친냥이 비맞은 냥이
    추위에 떠는 냥이 보면 멘탈 너무 무너지고요.

    저도 한마리로 시작했다가...
    지금 25마리 챙깁니다.
    한달 사료,간식,약값이
    제 월세보다 더 많이 듭니다.
    게다가 보호소 후원 두곳...

    전 백수는 아니고
    월 80정도 버는 비루한 인생인데
    냥이한테 드는 돈이.....

    나만 기다리는 냥이들 땜에
    이제와 멈출수도 없고
    아픈냥이보면 마음이 찢어지고..
    이제 겨울인데 냥이들 걱정에 겨울
    내도록 안절부절 미치겠고
    겨울엔 핫팩비용도 어마어마하게들고..

  • 12. 원글
    '18.10.2 1:31 AM (59.19.xxx.34)

    댓글들 감사합니다.
    네~길고양이 돌보는걸로 치유중?이란걸 저도 알지만
    너무 집착을해서 걱정했는데
    그냥 지켜봐야 겠네요
    감사합니다.

  • 13. ㅇㅇ
    '18.10.2 2:35 AM (14.46.xxx.125) - 삭제된댓글

    저는 처참하게 실패를해서 밖을 나오기가 두려웠던 어느
    날 . 어미잃은 새끼가 눈에 밟혀서 사람없는 밤에만 다니며 길 고양이를 챙기기 4년만에 가게 개업을 했어요 사는게 힘든날엔 길고양이보며 웃고 기운 받으니 인상도 좋아지고 덕분에 하는 일도 잘 되네요
    일이 잘 풀리니 길고양이들도 더 풍족히 돌볼 수 있고 제 삶도 한결 편안합니다
    동생분도 어느 날 마음만 먹으면 만사형통 할거에요

  • 14. 조심스럽게
    '18.10.2 3:27 AM (70.57.xxx.105)

    동물저장강박증도 있습니다. 그 정도로 집착하는 건 정상이 아닌 걸로 보여요.

  • 15. ㅡㅡ.......
    '18.10.2 4:21 AM (216.40.xxx.10)

    지나치게 몰두하고 하루종일 매달리고 하는건 현실도피 같아요. 우울증도 심한거 같고.
    제 친구의 친구가 저랬어요.
    첨에는 한두마리 데려오더니 나중에는 동네 길고양이들을 거의 20마리 넘게 원룸에서 키우다가 나중엔 감당이 안되니 고양이들 다 방치하고 망가진 방에서 야반도주했어요. . 집주인은 왠 봉변이었겠어요. 일종의 애니멀 호딩이었죠.

    몇년후 남자만나 가정꾸리고 나니 언제 그랬냐는듯 고양이는 쳐다도 안보고 살아요. 그당시 걔 정신상태가 정상이 아니었던거죠.

    자기 생활 사회생활 제대로 하며 동물 돌보는거면 몰라도 아무런 생활이 없으니 원글님이 걱정인거죠.

  • 16. ...
    '18.10.2 4:34 AM (190.17.xxx.109)

    저도 현실도피 같습니다. 자기 자신의 삶에 투사해서 그런지도 모르겠는데 한 동안 저렇게 하다가 어느 순간 쳐다도 안 볼거 같기도 합니다.

  • 17. ㅡㅡ......
    '18.10.2 4:43 AM (216.40.xxx.10)

    그리고 그때 그 친구도 동물병원에 단골로 다니다가 그 비용이 감당이 안되니 카드빚도 지고 술집도우미 나가고 진짜. .. 그렇게 하루하루 연명하다 혼자 동물상가 가서 동물약 사다가 혼자 치료한답시고 고양이들 죽어나가고 그랬어요. 옆에서 친구들 가족들 아무리 말려도 그 시기엔 아무 말도 안듣더군요.
    알고보니 명문대 중퇴한뒤 취업 어렵고 때마침 부모님 이혼에 가정상황 불안하고 연이은 실연에 우울증 엄청 심했었어요.
    그러다 동네 길냥이들이 눈에 들어온거고.

    정신과 치료 우선이에요. 자기생활이 먼저 있고나서 동물도 돕는거고 자기 수입 여유 안에서 도와야죠.
    뭐든 도가 지나치면 문제가 있는거에요.
    언니분이 뭔가 이상하다 느낀거면 전문의 도움 받으세요.

  • 18. . ..
    '18.10.2 8:27 AM (211.36.xxx.227)

    직장잇으면
    다른 캣맘들도 저정도한다고 걱정마시라하려고했는데
    (죽어가는데 모른척이안됩니다 다들 병원에 자비들여가요)
    근데 백수네요..
    저거 애들이 한번 눈에들어오면
    눈에서 안떠나고 맘편한날이 하루도없죠
    돈떨어져서
    길동물들 밥줘야되서 일할때까지 두세요
    돈없어서 병원도 못데려가고 그래야 돈의 무서움을 알게됩니다.


    이걸 동력으로 알바라도하게되서 돈벌게될거고
    그러다보면 어떤일이라도 하게될겁니다.
    이게 집구석에서 게임하는 백수보다나아요

  • 19. 원글
    '18.10.2 1:27 PM (223.39.xxx.25)

    처음엔 사료만 주다..
    생선삶고..캔도사고..
    다음은 항생제...진드기치료 ㅠㅠ

    옆집캣맘하고 같이 다니드니
    중성화한다고 ...병원까지..ㅠㅠ

    문제는 자기생활이 없고..하루종일..저르니

    생활비는 부모님과 깉이사니 안들고..모아놓은돈이 몇천되는데..자기옷도 없고 머리자르는것도 아까우면서 저르니 ㅠㅠ솔직히 한심해요.

    집앞 냥이 몇마리 돌보는거면 얼마나 좋아요?
    온동네를 미친년처럼 돌아다니면서 저러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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