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하아..
'18.10.2 12:06 AM
(121.182.xxx.91)
엄마가 엄마 역할을 못하고 있네요..
귀뜸해주세요...문자로 알려주시는게 어때요?
2. T
'18.10.2 12:08 AM
(14.40.xxx.224)
-
삭제된댓글
no.
의도야 어쨌든 상대방 엄마한테 좋은 소리 못듣습니다.
3. 오지랖
'18.10.2 12:10 AM
(218.159.xxx.146)
남자 아이들만 키우다가 딸 키우려니 뭘 잘 모르시나보다..싶기도하고
본인 눈엔 그저 이쁜 딸이라 잘 안보이시나 보다...싶기도 한데
저희 아이 통해서 듣는 이야기로는 그대로 두면 남자아이들에게 상처 많이 받을 것 같아서요.
지금도 또래나 오빠들, 심지어 동생들에게도 뚱뚱하다고 놀림을 받고 있는데
가슴으로 놀림 받으면 그 상처는 힘들것 같더라구요.
4. ....
'18.10.2 12:11 AM
(86.130.xxx.103)
엄마가 신경을 너무 안쓰네요. 본인 아이 라이드까지 남한테 맡기는 거 보면요. 오지랍아니죠, 그 정도의 민망한 얘기는 해줄 수 있지 않나요? 혹시라도 기분나빠한다면 라이드해주는 것도 고려해보세요. 저도 일방적으로 많이 도와줬었는데 애봐준 공은 없더라구요.
5. 코치감독님중
'18.10.2 12:11 AM
(175.193.xxx.206)
아니면 학원선생님, 학교선생님중 여자선생님이 있다면 이야기 해주는게 젤 무난할것 같아요.
6. 아,,,
'18.10.2 12:12 AM
(218.159.xxx.146)
윗님....그래서 고민 중이예요.
의도와 다르게 좋은 소리 못 들을 것 같아서요.
근데 그대로 두기도 참...
꿀꺽 참을까요???ㅠㅠ
그 엄마 성격이 워낙 희안하기도 합니다.
그걸 감안하고도 이야기를 해 줘야하나 싶을 정도로 심각하게 보여서요.
7. ..
'18.10.2 12:12 AM
(223.38.xxx.242)
그래도 그아이를 위해서 해줄래요.
아님 아이에게 맞는 속옷선물.
우리애꺼 사면서 샀다고요.
태워다주니 잘 못봐서 그럴수도 있으니 얘기해주세요.
8. 에구...
'18.10.2 12:14 AM
(218.159.xxx.146)
코치 감독님 모두 남자분들이라 더 어려울것 같아요. ㅜㅜ
그래서 제 마음이 더 조급하구요.
9. ..
'18.10.2 12:14 AM
(175.223.xxx.13)
저도 여자 선생님이 전해주는 게 가장 무난할 듯 해요. 원글님 좋은 의도와 달리 도가 넘는 간섭이라 받아들일 수도 있어요.
10. 만나면
'18.10.2 12:18 AM
(49.196.xxx.150)
스포츠 브라 아직 안하냐 다 보인다 정도 말해줘도 될 듯한데요
11. 지나가다
'18.10.2 12:18 AM
(125.131.xxx.60)
라이드도 하는데 그 정도 얘기할 슈 있을 것 같아요
그 아이 엄마는 아이가 운동하는거 못보는 거잖아요.
평소엔 모르겠던데 운동할때는 눈에 띄더라. 이렇게 얘기하세요.
그 엄마랑 불편해지더라도 아이에게 좋은 일 하시는거에요.
12. ᆢ
'18.10.2 12:20 AM
(183.107.xxx.248)
-
삭제된댓글
제가 오지랍이 있어서 저라면 말해줄레요
그냥 지나가는 말로
브라입을때 된것같다는 말이 어려운가요?
13. ...
'18.10.2 12:21 AM
(61.82.xxx.197)
글만 봐도 너무 심란하네요.
말해 주긴 해야 할 것 같아요.
한데 분명 좋은 소리는 못 듣거나 여전히 아이에게 무심할듯요.
그래도 그 아이는 님이 고마울듯요.
14. ...
'18.10.2 12:35 AM
(110.70.xxx.34)
저라면 좋은 소리 못 들어도 그 아이 위해서 말해줄래요. 그걸로 놀림받으면 너무 큰 상처가 될거라서요.
혹 엄마가 삐딱하게 나오면 저라면 앞으로 안태워줄거구요.
15. ㅜㅜㅜ
'18.10.2 12:37 AM
(116.121.xxx.18)
-
삭제된댓글
저라면 좋은 소리 못 들어도 그 아이 위해서 말해줄래요.
2222222222222222222
16. ..
'18.10.2 12:45 AM
(59.12.xxx.72)
,근데..그 엄마 좀 이상한 거 같아요
그렇게 모를 수가 있는지
아님 ...정신적으로 살짝..힘들거나..냉정한 분은 아닌지..
초등 5학년 여야키우는 일반 엄마들과 너무...거리가 먼 분이네요..
에휴
원글님 고민되겠어요.
괜히 말 꺼냈다가 애먼 반응나와서 상처입으실까 살짝 걱정되지만..
어른의 도리라 생각하고 얘기 해주세요.
17. 결심했어요,,,
'18.10.2 12:54 AM
(218.159.xxx.146)
말해줘야겠어요.ㅠㅠ
라이드 뿐아니라 아이들 간식이며 여름에 운동하면서 마실 물이며...
신경 거슬리는게 한두가지가 아니라서
이제 라이드 그만 둬야겠다.. 내 아이만 신경써야지..하다가 측은한 마음이 생긴 경우랄까요..
한여름 40도 더위에서 운동하는 아이에게 물 안 챙겨줬다면 말다했죠? 그러니 간식은 챙겼을까요?
어느 날은 더위 먹고 쓰러져서 조퇴했다길래...
다음 날 아침에 데려다 주는데 보니 간식으로 소보로 빵이랑 콜라 챙겨왔더라구요.
뭐.... 쓰자면 끝도 없는데...
그러다가 아이에게 안타까운 마음이 생겨 이젠 제 아이 간식 챙기며 하나씩 더 챙기게 되는 지경에 이르렀죠.
(아, 간식이랑 물 챙겨주란 이야기는 제가 직접 한 적도 있었어요.)
내일 이야기 해 주고...
기분 나빠하면 제 역할은 여기까지..^^;; 그래야겠어요.
결심 서게 도와주신 분들 감사해요.
18. 원글님
'18.10.2 1:11 AM
(221.140.xxx.157)
너무 좋은 분이세요. 그 엄마는 몰라줄 것 같은데 그 아이는 훗날 고마워할 거예요. 그리고 저도 감사해요.
원글님 옳은 일 하시는 거예요. 진짜 감사드립니다
19. 저도
'18.10.2 1:16 AM
(58.234.xxx.77)
저희 딸 수영 배울 때 갑갑하다고 캡 떼어버리고 입고 다녔어요. 작고 말라서 괜찮겠지 했는데 어느날
같은 시간 다른 그룹 지도하는 여자 선생님이 전화주셨더라구요. 표시난다고, 남자 강사선생님한테 지도 받는데 신경쓰셨으면 좋겠다고.
정말 정말 감사했고 아이에게 전하니 제 말은 안듣던 애가 바로 수긍하더라구요.
20. ㅇㅇ
'18.10.2 1:17 AM
(125.137.xxx.55)
제가 다 감사합니다.
원글님 복많이 받으세요.!
21. 그냥
'18.10.2 1:20 AM
(124.50.xxx.71)
얘기해주세요. 스포츠브라 해야겠다고...
에구, 엄마가 좀 챙기지. 무심한 엄만가봐요ㅜ
22. 혹시
'18.10.2 1:28 AM
(180.69.xxx.242)
단톡방같은건 없나요?
여자아이들 운동할때보니 스포츠브라 할때가 된것같더라 슬며시 다수에게 말하듯 얘기해도 좋을것같아요.
그런데 다른 에피소드 들어보니 그엄마 심하긴하네요..친모가 아닌가 할정도로..아니면 가게나 생업이 무척 바쁜사람인가..
23. 닉넴없음
'18.10.2 1:48 AM
(27.117.xxx.246)
말해주세요. 이 글 읽으면서 불현듯 제 학창시절이 생각나요. 저는 중학교 들어가서도 엄마가 브래지어를 안 사줘서 너무 부끄러웠거든요.
중학교 1학년 어느날 남자 담임선생님이 전체 반 아이들 앞에서 힘들게 말을 꺼내셨는데, 속옷 좀 챙겨입었으면 좋겠다구...저한테 하는 말이구나 싶었구 30년도 더 지난 지금도 기억이 생생하네요.
그후 엄마한테 용기내서 속옷 좀 사달라고 부탁했더니 달랑 1개 사주면서 그걸 낡아져 너덜너덜해지도록 입고 다니게 했는데, 은근 상처 받았어요.
24. 말하겠어요.
'18.10.2 2:18 AM
(116.123.xxx.113)
아이를 위해
25. 우리애 보니
'18.10.2 2:50 AM
(125.177.xxx.43)
챙겨줘도 불편하다고 잘 안입기도ㅜ해요 그거 땜에 야단 많이 쳤는데
그러다 친한 친구가 입으라고 하니 말 듣더군요
우선은 딸 통해 얘기 해보세요
26. 흠
'18.10.2 10:12 AM
(1.232.xxx.220)
원글님 복받으세요... 라이드에 간식에 이런 관심까지... 정말 귀인이시네요... 상대엄마분 참 이런 복을 모르고.. ㅜㅜ
27. 내친김에
'18.10.2 10:42 AM
(115.22.xxx.118)
-
삭제된댓글
우리 속옷 사는데 같이 가자고 해서 하나 사주는 거는 너무 나간 걸까요.
우리 **이꺼랑 내 꺼랑 사는 데 아 너도 하나 사줄까 뭐 이런 식으로다가....
저는 중학교 때 하나인가 두개인가 사주고서는 그후로 안 사주셔서 완전 낡은 거를 몇년 동안 하고 다녔던 기억이 있어요.
나중에 후크가 다 떨어져 나가서 제가 실로 꼬매 입었는데 병원 가서 진찰 받을 일이 생겼어요.
그 때 좀 심각한 병일 것 같아서 부모가 동행했던 것 같은데 의사가 청진기 검사하는 장면에서 그꼴을 보인 거죠.
우리 엄마가 몹시 무안했던지 나중에 뭐러고 투덜거리다가 할말이 없으니까 걍 입을 다물던 생각이 나네요.
그렇게까지 가난하진 않았어요.
하나 더 사달라고 말할 줄을 몰랐다는 것도 이상하고 그넘의 브라는 아직도 참 어려워요.
28. 제 경우
'18.10.2 11:19 PM
(108.210.xxx.168)
-
삭제된댓글
저는 6학년때 키가 167센티가 넘었고 항상 키 큰 못배운 부모밑 맏딸이었어요.
항상 머리도 남자애처럼 쇼커트였고,아들바래기 엄마때매 항상시가 바껴 여자애지 저게 남자애라였는데
소리 들으며 자라 꾸밀줄도 모르는 순진 얼빵 보통애....근데...반전은 같이 사는 친삼촌한테 성폭행 몇 년 당하고
세들어 사는 대학생 오빠한테 성추행 몇 번이나 당하고....
어른되어 곰곰 생각하니 혹시 브라를 안해서 그런 일이 일어났나...생각했네요.
중학교 언젠가부터 아마 브라가 하나 있었나...기억도 안나요.
원글님, 불편하시더라도 꼭 그 어머니께 말씀드려주세요. 부탁드려요.
29. 네
'18.10.2 11:26 PM
(175.120.xxx.181)
꼭 얘기해주세요
애도 힘들텐데 아무것도 모르고 돈도 없어서 그러고
있는걸거예요
모두를 위해서 도와주세요 제가 감사합니다
30. 제경우님
'18.10.2 11:28 PM
(175.120.xxx.181)
그리 힘들게 사시고도 이런 고운 심성으로..
행복하세요 잘 사는게 복수예요
31. 반드시 말해주세요
'18.10.2 11:34 PM
(14.39.xxx.7)
성추행 이미 당했을지도 몰라요 정말 불쌍하네요 남자들이 얼마나 짐승 인데
32. 반드시 말해주세요
'18.10.2 11:36 PM
(14.39.xxx.7)
기분 나빠하거나 말거나 꼭 말해주셔야하는 거 같아요 아 불쌍하다 저같음 하나 사서 주기도 하겠어요 웬지 말해도 안 사줄 엄마같아서요 아 불쌍해르
33. 아이만 생각하세요
'18.10.2 11:45 PM
(117.96.xxx.213)
느낌으로는 엄마가 무슨 사정인지는 몰라도
지금 정신줄 놓은 거 아닌가 싶어요.
따지자면 방임학대인 듯도 싶고요.
가슴나왔으면 곧 생리도 할텐데요.
이런 경우, 원글님 좋은 소리 못들을 거고
억울한 상황도 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만 보시고 감수하셔서 행동하시면 어떨까요?
34. 아이만 생각하세요
'18.10.2 11:49 PM
(117.96.xxx.213)
저 교사직업가진 사람이고,
이런 상황이 의외로 자주 있습니다.
아이가 안타까워서 도움주고 싶지만
절대 감사인사는 커녕
그 부모가 아이 입을 막아버리고
주변에 헛소문까지 내고 그럽니다.
그럴때마다 괜히 헛짓했나 싶고 괴롭지만
아이만 보고 아이를 위해 나서는 게 맞다는
사명감으로 감내해요.
나는 다소간의 피해?를 보지만
아이의 환경이 조금 나아지는 걸 느낄 때가 오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