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 시간이 없어서 여쭙니다.
예전에 참 재미있게 봤는데 기억이 안나요.
매기가 둘째 아이를 낳았는데 여자인가요?
신부가 그 아이가 자기 아이인 걸 아나요?
매기 앞에서 신부가 죽으면서 뭐라고 했나요?매기와 떨어져 산 걸 후회했나요?
제발 도와주세요.
볼 시간이 없어서 여쭙니다.
예전에 참 재미있게 봤는데 기억이 안나요.
매기가 둘째 아이를 낳았는데 여자인가요?
신부가 그 아이가 자기 아이인 걸 아나요?
매기 앞에서 신부가 죽으면서 뭐라고 했나요?매기와 떨어져 산 걸 후회했나요?
제발 도와주세요.
매기와 신부 사이의 아이는 아들였어요.
서로의 정체를 모른 채 아들이 신부와 친하게 지냈고 전쟁에 참전했던가, 어디 가서 죽어요.
그 소식을 듣고 매기가 너무 슬퍼서 절규하며 당신의 아이였다고 말하고, 신부가 충겨받던 장면까진 기억나네요.
저도 그때(90년대 초반?) 봤던 거라 틀릴 수도 있습니다 ㅜㅜ
여자는 호주에서 약간 막장스러운 집안에서 사랑받으며 잘 자랐는데 대여섯 쯤에 수십살 많은 미남 신부
랄프 드 브리카사르??
를 만나 장성할 때까지 사랑해요. 신부는 신부에다 애가 어리니까 처음엔 그러려니 말았던 걸로
그런데 마음이 깊어지며 여자는 괴로워하다 충동적으로 일꾼 루크 뭐시기에게 시집가 딸을 낳는데 이 때 신부가 나타나 매기와 아기를 살리는데 이 때 서로 감정을 인정하고, 루크는 단순하고 가정에 무심한 부류라 매기는 신부와 일을 저지르고.. 임신하자.남편과는 일부러 헤어질 생각으로 마지막으로 자고 나서 남편 자식인 걸로 위장... 그렇게 영영 이혼하고 아들을 낳는데 아들이 너무 잘 생기고 훌륭하니까 애정 없이 낳은 딸보다 아들을 좀 더 사랑하면서 랄프에겐 평생 말 안 할 거라 맹세하고 자기 것이다 이러고 살다
그 아들이 사제가 되면서 랄프가 유난히 신경 쓰고, 아들이 바다에서 사람을 구하고 대신 익사하자 매기는 마침내 신부에게 그 애는 우리 아들, 당신 아들이라고 고백하고 랄프가 기도하며 괴로워하고
주제가 뭔지 생각 안 나는데 제목이랑 연관있었던 걸로 기억 남... 평생 한번 우는 새처럼 가장 소중한 건 고통을 수반하여 얻는 것이다 그렇게요
랠프신부의 아들은 신부가 됩니다
근데 서품받자마자 해변가에서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하려다 본인이 익사 ㅜㅜ
랠프신부는 장례식을 치르고 자기 아들인줄 알게되고 충격을 받아서 곧 죽는걸로 알아요
덕분에 줄거리가 그려집니다.
그럼 매기 앞에서 죽을 때 신부가 후회하는 말을 하나요?
남동생 죽자
누나가 남친이랑 있느라 해변에 같이 안 나간 자책하고 죄의식 가지고.
남친과 도시로 안떠나고 엄마곁에 남겠다고 하니,
남친이 메기에게 설득해달라고해서
모녀는 대화를나누고 화해를 하게됩니다.
드라마나 영화는 매기와 신부의 로맨스에
촛점이 맞춰져 있는데 원작소설은 좀 더
방대한 대하드라마 느낌입니다.
초기 호주이민자의 삶. 거친 자연속에 터를 닦으며
사는 생활, 드로게다 농장의 건기와 우기...풍경
그 속에서의 다양한 인간관계, 사랑과 갈등과 죽음등..
그 중 매기와 엄마, 매기와 신부관계가 큰 줄기를 이루죠.
근데 일생에 단 한 번, 죽기 직전에 운다는 가시나무새의.
전설과는 그닥 매치가 안됬던 기억이..
대학 다닐때 교수가 그 아들이 신부님보고 father 하고 부르는 장면 얘기하며 마구 감탄하던 기억만 뚜렷하네요
물론 그 장면에서 둘다 부자지간임을 모르는 상태니 보는사람은 애절 했었죠
재미있게 본 영화입니다.
아마..신부랑 사랑하는데, 그 신부를 놔야 하는 조건이 있었을 겁니다.
돈많은 할머니인가..누군가가...그 신부 옆에 있으면, 신부 후원을 안하던가...기억이 안나는데..
그래서 매기가 떠났던 듯 해요.
수십년 전에 기억으로...너무 슬폈어요
둘다 사랑을 간직하고 있으면서..마지막에 자기 아들이었음을 듣고..죽는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