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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대딩 피부과에서...함 봐주세요

피부과 조회수 : 1,470
작성일 : 2018-10-01 20:45:41
8월 24일 여행에서 돌아온 대딩딸이 코 옆쪽에 염증이 크게 생겼어요.
첨에는 벌레 물린줄 알았는데 담날보니 너무 커지고 아파서 피부과 갔어요~
염증이 많이 생겨서 어마어마한 양을 짰어요..

그러고 2주일 항생제 처방받았구요.
2주후에도 작아지기는 했으나 염증이 남아 있어서 또 2주일 처방 받아 먹었어요.
어제까지 약 먹고 봤는데 다시 커지는거 같아서 오늘 병원 갔더니 다시 염증 생겼다고 짜고 낼 다시 짜고 피부가 착색 되었다고 레이저 해야 한다고 합니다ㅜㅜ

그러면서 오늘에서야 항생제를 바꾸어 주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염증이 한달이상 치료가 안 되어서 피부착색이 되어서 레이저까지 가는 경우 있나요?
전 직장다녀서 애 말만 들었더니 이런 일이 생겨서 당황스럽네요ㅜㅜ

이런 경우가 상식적인 치료과정인가요?
IP : 175.223.xxx.6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8.10.1 8:51 PM (39.121.xxx.103)

    제가 코옆에 염증이 자주 생겼어요.
    없어졌다 사라지고를 반복..
    피부과에서 짜내고 또 반복..
    핵을 완전히 뽑아야한다는데 쉽지않더라구요.
    친구가 소개해준 문제성 피부 전문관리샵에 가서
    짜내고 관리 받았는데요..
    정말 그곳에서 그 뾰루지를 짜내는데 얼마나 아픈지
    저 정말 아픈거 잘 참는 사람인데
    두 시간을 엉엉 울었어요. 너무너무너무 아프더라구요.
    코옆이 유난히 아파요.
    암튼 그 후로 안나고있어요 20년째.
    계속 손을 대고 가라앉고를 반복하면 착색될수있어요.
    진짜 완전 뿌리를 뽑아야 안생기는것같더라구요.

  • 2. ..
    '18.10.1 9:13 PM (219.248.xxx.31)

    저희 아이 여드름 염증생겼을때 큰 것 몇 개는 주사을 놓아 가라앉히더라구요 동일한 방법으로 치료 가능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곪으면 흉이 생기기때문에 빨리 가라앉히려고 하는 것 같던데요 효과는 좋았어요 항생제도 너무 오래 먹는 거 아닌가요? 2주 먹고 또 처방받았으면...염증이 너무 오래가서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 3. docque
    '18.10.1 9:18 PM (221.155.xxx.129)

    염증반응은 면역체계의 반응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침입을 의심하기 쉽습니다만
    반드시 그러한 것은 아님니다.

    즉 몸의 컨디션이나 생리적 조건 스트레스, 피로, 대사증후군의 유무에 영향을 받습니다.
    즉 염증 반응이 증가하는 상태(염증성경향의 증가)는 다양하게 다양한 위치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세균이 관여하지 않는 대표적인 염증반응이 자가면역반응입니다.

    여학생들은 빈혈성경향이 있으므로 그것 하나만으로도 염증성경향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
    여행시 음식이 달라지고 피로가 누적되어 염증성 경향이 증가할 수도 있습니다.
    빈혈은 쉽게 숨이 차거나 추위에 취약한 것과 같은 동반증상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고
    운동을 거의 안한다면 확율이 더욱 높아집니다.
    우리 못먹고 살던시절 전국민의 상당수가 빈혈상태였고 종기 환자가 넘쳐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약국마다 고약과 같은 종기약이 흔했죠.

    빈혈상태가 되면 커피나 고당분음식 고탄수화물 음식이 땡깁니다. (밀가루, 설탕, 꿀...)
    이런 음식 들은 염증을 악화시킵니다.(치료에 방해가 됩니다.)
    따라서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식단 조절을 반드시 해야 됩니다. (탄수화물을 줄이고 신선한채소를 넉넉히 섭취합니다. 특히 저녁)

    염증약복용시 돼지고기 먹지 말라는 예기 많이 들어 보셨죠.
    돼지 기름 성분에 염증 악화성분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식후에 커피를 습관적으로 즐겼다면 오늘 부터라도 끊고
    빈혈약을 복용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훼리틴 제제가 좋습니다.)

    운동을 전혀 안하고 있었다면 유산소 운동을 추천합니다.(정말 효과적입니다./달리기, 계단오르기)

  • 4. docque
    '18.10.1 9:21 PM (221.155.xxx.129)

    나이가 피지분비가 왕성할때라서
    피부에 염증이 생기면 모낭염을 의심해 볼 수도 있는데
    그 또한 위의 생활교정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식단과 운동)

  • 5. ...
    '18.10.1 9:25 PM (116.45.xxx.121) - 삭제된댓글

    치료 받는게 좋을 것 같은데요.
    저 20대때 대왕뾰루지 난거 한달가까이 방치하다 짜냈는데 착색됐거든요.
    좀 지나면 사라지겠거니 했는데, 갈색 반점처럼 손톱만하게 그자리에 아직도 있어요.ㅠ

  • 6. 어흑
    '18.10.2 10:44 AM (211.38.xxx.42)

    피부좋아 여드름 뾰루지도 안나는데 지난주부터 갑자기 건조한가? 싶더니 뭐가
    오돌토돌 결국 코옆에 뭐가 하나 크게 났네요..(한 10년? 만에 첨인듯..더 된것 같기도하고)

    병원가기도 애매해서..손이 자꾸 가서 듀오덤 같은거 하나 붙이고 있는데
    이걸 3일 지났는데 넘 흉하네요ㅠ.ㅠ
    옆에서 누가 건조해서 그렇다고 해서 물 마시고 있어요(물 원래 잘 안마심)

  • 7.
    '19.2.24 4:46 PM (121.179.xxx.93)

    빈혈상태가 되면 커피나 고당분음식 고탄수화물 음식이 땡깁니다. (밀가루, 설탕, 꿀...)
    이런 음식 들은 염증을 악화시킵니다.(치료에 방해가 됩니다.)
    따라서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식단 조절을 반드시 해야 됩니다. (탄수화물을 줄이고 신선한채소를 넉넉히 섭취합니다. 특히 저녁)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염증약복용시 돼지고기 먹지 말라는 예기 많이 들어 보셨죠.
    돼지 기름 성분에 염증 악화성분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식후에 커피를 습관적으로 즐겼다면 오늘 부터라도 끊고
    빈혈약을 복용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훼리틴 제제가 좋습니다.)

    운동을 전혀 안하고 있었다면 유산소 운동을 추천합니다.(정말 효과적입니다./달리기, 계단오르기)


    우와 이 분 진짜 의료 전문가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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