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말티즈 여아 7살인데
애견놀이터 가면 다른 애들 신나게 노는데
혼자만 저한테 안아달라고 매달리거나
제 뒤꽁무니만 졸졸 쫓아다녀요ㅠㅠ
가정견이고 자기 엄마아빠랑 3개월까지 같이 살다가
저희집에 왔어요.
작년까지 주기적으로 같이 산책하는 말티친구도 있었어요.
그 말티친구는 남자앤데 엄청 활발하고 낯가림이 없는 애였거든요.
만날때마다 반갑다고 하고 산책하면서도 내내 장난 거는데
울집 애는 만날때마다 새침하고 장난걸면 가끔 짜증내고 그랬어요ㅠ
혼자 산책하다가도 다른 개들 보면 잘 짖고..
겁이 많은 편이고 소심한데 겁나니까 먼저 짖는 거 같아요.
점점 사회성이 떨어지는 거 같아서 지난주부터
동네공원에 있는 애견놀이터에 데려가는데
지난주 처음 갔을 때는 동공지진 장난 아니고
누가 옆에만 오면 으르르 거리고 그랬는데
어제 갔을 때는 두번째라 소심하게 다른 강아지 엉덩이 냄새 몇 번 맡고
다른 애들이 냄새맡으러 와도 짜증내진 않더라구요
그래도 거기서 잘 노는 애들에 비하면 쭈구리예요
전혀 뛰어놀지 않고 제 발꿈치에만 붙어 있어요ㅠ
가만 보니 다른 말티즈들도 새침한 얼굴로 주인옆에만 서 있긴 하더라구요 ㅋㅋ
말티즈 키우시는 분들 님댁 말티도
좀 사회성이 떨어지고 개들이랑 어울리지 못하고 그런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