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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카톡이 오면 빨리 답장해줘야한다는 생각에 안절부절해요ㅠ

ㅇㅇ 조회수 : 2,599
작성일 : 2018-10-01 15:22:24

심지어는 별로 친하게 지내고 싶지않거나, 대화통하는 친구가 아닐 때도 그래요.
필요할때만 카톡으로 연락이 오니 솔직히 답장을 하기가 싫거든요. (거의 다 자기 얘기할려고 연락..ㅜㅜ)

그 친구는 제가 좋거나 친근해서 접근하는것도 아닌거 같고..
제 성격이 어떠느니 품평하기도 하고..자존심상하게 하는데
이런 일이 사람아니면 딱히 만날 사람이 없어서 짜증 나네요.
그렇다고 억지로 남의 관심없는 얘기나 하소연 듣고있다보면 지긋지긋하구요, 저도 싫고 사람 자체가 싫어져요ㅡㅡ;

그래서 톡이와도 최소 10분에서 1시간까지 답장을 않고 버티고 있는데...
한켠으로는 빨리 답장을 해줘야하는데..하고 강박증에 걸린 사람처럼 속으로 안절부절해요. (평소 톡 결핍증? 대화 결핍증 같은것도 있어요ㅠ)

전 왜 그런건지 답답하고 짜증나고..이래도 저래도 마음이 안 편하고 답이 안나와요
저한테 그렇게까지 중요하거나, 죽이 잘 맞는 사람이 아니라도
늘상 이러니..모지리처럼 왜 이러나 싶어요 원..
아마도 제 주위에 친구도 거의 없고 자존감이 낮아서 그런거 같은데..ㅜㅜ
당장 저를 업그레이드하긴 힘들구요..
뭔가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이 좀 없을까요?
IP : 211.36.xxx.15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10.1 3:25 PM (49.142.xxx.181)

    바쁘게 살아보세요. 투잡 하고 쓰리잡하고 하면 폰이고 톡이고 다 귀찮...

  • 2. ㅇㅇ
    '18.10.1 3:33 PM (117.111.xxx.80)

    새직장가서 바쁘니,
    톡 답장 늦게한 사람 다 이해되더라구요.
    내가 초죽음인데 톡을 언제보나요?

  • 3. 이해 안감
    '18.10.1 3:36 PM (39.7.xxx.62)

    상대방도 답장 바로 안오면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요
    카톡에 신경 쓸 필요 전혀 없어요

  • 4. --
    '18.10.1 3:39 PM (222.106.xxx.123) - 삭제된댓글

    바로 답장하는게 나쁜 버릇도 아닌데 뭐하러 십분 이상 기다려요
    그냥 카톡에 너무 신경쓰고 있질 말고 일상이 바쁘면 자연스럽게 늦게 답장하게 되죠. 계속 전화기를 보고 있어야 카톡 온걸 바로 확인하고 시간이 있으니까 바로 답 보내는거잖아요.

    저는 진동으로 해놓고 가방에 넣어놓거나 그러니까 카톡온지 모를 때도 많고
    또 일하느라 바쁘면 왔어도 급한거 아니면 일 정리되고 답보내곤 해요 일부러 늦게 보내진 않아요.

  • 5. ㅇㅇ
    '18.10.1 3:43 PM (211.36.xxx.159)

    예전부터 문자나 카톡 같은 사람들과의 연락에 목을 매왔던터라 쉽게 고쳐지지가 않아요.
    운동도 하고 바쁘게 지내봤는데..연락이 늦으면 싫은소리하는 사람도 있고...
    서운해할까봐 일하던 중에도 신경이 몹시 쓰여요.
    제가 답장보내놓고 대꾸가 없어도 온 신경이 거기에 쓰이구요. 별 의미없는 사람한테도 전전긍긍이니 답답해죽겠어요.
    동성친구랑도 거의 연애하듯이 은근 연락에 매달리구요ㅠ

  • 6. ㅇㅇ
    '18.10.1 3:45 PM (211.36.xxx.159) - 삭제된댓글

    저 같은 경험해보신 분은 아무도 없나봐요?
    오랜 고민인데 진짜 왜 이러는지...
    겉으로 티는 안 내려하는데 마음조절이 안되어서
    사람관계가 더 힘들게 느껴져요.

  • 7. ㅇㅇ
    '18.10.1 3:46 PM (211.36.xxx.159)

    바로 답장하면 하는데도 얘기가 길게 이어져서..
    끊기도 그렇고 하던 일에 지장이 가요.

    저 같은 경험해보신 분은 아무도 없나봐요??
    이거 오래된 고민인데 진짜 왜 이러는지요...
    겉으로 티는 안 내려하는데, 마음조절이 안되어서
    사람관계가 더 힘들게 느껴져요. 괴로움ㅜㅜ

  • 8. 카톡알람
    '18.10.1 3:50 PM (110.70.xxx.246) - 삭제된댓글

    다 없애고 시간정해서 하루에 한번만 체크해요
    그때 다 일고 필요한 답하고
    그 시간외에는 신경 안써요

  • 9. ㅇㅇ
    '18.10.1 4:15 PM (211.36.xxx.159)

    제가 사는곳이 지방이고 먹고 살기바쁜 서민층이라 그런지
    몰라도, 윗님처럼 사람들이 잘 이해를 못하는거 같아요.

    서로의 거리개념도 무시하고, 참견하고 답없으면 사람 차갑다, 냉랭하다 이러네요. 그런 소리가 듣기싫고, 사람을
    그리워하는 편이기도 한데..반면 호구짓하다 쉽게 보이고
    좋은꼴을 못봤으니 사람이 지긋지긋한것도 커요.
    적고보니 알맞은 해답같은건 없겠네요;;;ㅠ

  • 10.
    '18.10.1 4:49 PM (110.70.xxx.40)

    저두요~
    별로 안친한데..카톡사진보내고 고민상담이 와서 씹고싶은데..차마 씹질 못하니깐. 카톡삭제했어요ㅋㅋㅋ
    카톡삭제하면 잡다한 인연 바로 끊어낼수있어요

  • 11. ㅇㅇ
    '18.10.1 4:52 PM (211.36.xxx.194) - 삭제된댓글

    막말로, 거리두거나 안 보기엔 주위사람이 너무 없어 아쉽고..
    보자니 안맞고 답답하고 존심상하고 죽을 맛이네요.

  • 12. ㅇㅇ
    '18.10.1 4:53 PM (211.36.xxx.194)

    거리두거나 안 보기엔 주위사람이 너무 없어 아쉽고..
    보자니 안맞고 답답하고 존심상하고..시큰둥해요.
    에휴 답답..ㅜㅜ

  • 13.
    '18.10.1 4:56 PM (110.70.xxx.40)

    스트레스 받아가면서 왜 만나나요?

  • 14. ㅇㅇ
    '18.10.1 5:10 PM (211.36.xxx.14)

    그럼 스트레스받는다고 혼자 집에만 있을까요?
    친구 없다고 무시당하는 판국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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