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펑 예정) 시댁이야기
죄송하지만
몇분 말씀 들어보구 펑하려구요
요즘 기분이 우울한데 이것때문인거 같아요
펑햇어요 답변감사드려요
1. ..
'18.10.1 1:59 PM (183.96.xxx.129)시어머니가 본인이 건사하기싫으니 늙은 부모들 갖다 떠넘기는거네요
지방으로나 가야 안따라오지 않을까요2. 음
'18.10.1 2:00 PM (121.160.xxx.232)상황을 읽기만해도 숨이 턱턱 막혀요.
굉장히 이상한 집안이군요.3. ㅋㅋ
'18.10.1 2:00 PM (211.114.xxx.15)웃지 말아야 하는데 웃음이 나네요
님네 시부모님 왜 그러시냐구요
이거 물귀신 작전도 아니고4. ...
'18.10.1 2:01 PM (59.15.xxx.61)할 말이 없네요.
님 남편에게 진지하게 이야기 해보세요.
님 친정은 없어요?
멱지사지 한번만 해보라고...5. ㅁㅁㅁ
'18.10.1 2:01 PM (222.118.xxx.71) - 삭제된댓글남편이 상등신이고요, 남편 뻔히 아니까 요리조리 이용해먹는 부모도 정상은 아니네요. 애 없으신지...
6. ......
'18.10.1 2:02 PM (114.200.xxx.117)미친 시어머니군요.
글속에서도 무기력함이 느껴져요.
한번 대차게 대들어야 깨갱하시려나 봅니다.7. ..
'18.10.1 2:05 PM (115.21.xxx.214)저희 친정은 같은 서울인데 좀 멀고 명절때나 봐요
엄마돌아가시구 10년전에 아빠재혼하셔서ㅜㅜ
시부모님 아들은 저희신랑 달랑 하나에
하나있는 누이는 이민가있어요
제가 넘 숨막혀하면
신랑은 오히려 제가 못됐다고
돈이며 매일선물주시고 뭐해달라하지도 않는 제 착한부모를 왜욕하냐고ㅜㅜ
근데 문제는 저도 죄책감이 든다는거에요
극구사양하고 절대안받는다 했는데
방금 저희애 치과진료하라구 돈 몇십 또 보내셨네요
구속당하는 기분인데 이게 표현할수없이 너무싫고
돈으로 매수되는기분이에요
그렇다고 신랑이 돈을 못버는것도 아니에요8. ㅇㅇㅇ
'18.10.1 2:06 PM (110.70.xxx.104) - 삭제된댓글시부모는 돈의 힘을 발산중이고
남편은 효자이고 이건 나쁜거 아니니 비난은 쫌
원글님은 돈의 휘하에 휘둘리는꼴
그러게 결혼할때 반반 했으면 이꼴 안보잖아요
부잣집 딸들이 왜 팔자가 좋겠어요
등신은 남편은 아니죠
자기부모 챙기는건데 뭐가?9. 아 네...
'18.10.1 2:07 PM (183.103.xxx.47)법륜스님의 즉문즉답 남편가족과 관련한 에피소드들 찾아서 계속 보세요.
결국 자기가 결정하는 거지요.
저는 50대이고 원글님과 비슷한 상황의 남편가족문제를 갖고 있었지요.
저희는 외국 나가서 오래 살았고 지금은 한국 나와 있지요.
아직도 끝나지 않은게 놀랍지만 젊었다면 우울증약 좀 먹었을거예요.
어떤 획기적인 다른 삶의 방법을 찾는 것도 좋겠다 싶습니다.
남편도 문제지만 시부모의 문제를 그대로 물려 받고 계신거니까요.
내쪽에서 결단을 해야 합니다.10. 윗님
'18.10.1 2:08 PM (115.21.xxx.214)그렇죠? 진짜 반반할수있었음 했겠죠
돈없어 결혼미룬다니
아니야 돈모을때까지 우리명의 아파트에 살아 하면서 권유했던게 이지경까지
이혼해야 벗어날수있는건가요?11. ....
'18.10.1 2:08 PM (211.36.xxx.79) - 삭제된댓글새댁
진지하게 얘기하는데
이민가거나
시외할머니 시할머니 시어머니 돌아가시기 전까지 아무런 방법이 없어요
몇십년 이렇게 살아야 하고
저항하면 새댁만 나쁜년 되는 상황이예요
애기는 당분간 가지지 마세요
진심이예요12. 경기도집
'18.10.1 2:09 PM (117.111.xxx.55)전세주고 지금 집 한번 더 연장해요
시기를 좀 봐서 할머니 이사 니가시고...
집이 안빠져서 그런다고 ㅎㅎㅎ
근데 시댁에서 많이.지원 받으시면 어쩔수 없이 구속은 받게 되어있어요...세상에 공짜는 없으니.
직장생활한다 생각하세요
요새 집한칸 사기 얼마나 힘든데요...아기 키우며 원하시는 곳 사시는게 얼마나...큰 이득인데요
저도 아가키워요. 독립적인 여성이라 큰소리치며 시댁 돈 이런거 하나도 안보고 결혼했는데...
아 점 볼걸. ㅋㅋㅋ 시가에 돈들어가봐요 더 짜증나요 내 애한테 쓸돈이 막감...ㅠ13. ㅁㅁㅁ
'18.10.1 2:09 PM (222.118.xxx.71) - 삭제된댓글솔직히 남편이 저지경이면 답이 없네요
남편이랑 사는한 그냥 그렇게 평생 살아야해요
이번생은 망..이라고 생각하세요14. ....
'18.10.1 2:09 PM (58.238.xxx.221)완전 시짜들한테 둘러싸여서 살고 있네요..
에휴.. 읽기만 해도 숨막힘..
자식 둘인데 하나가 이민가있으니 하나 있는거나 마찬가지..
우리도 시외할머니 있지만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르는구만..
남편이라도 내편이어야 숨쉬고 사는데 우짜면 좋나요..15. 남푠혼자
'18.10.1 2:09 PM (121.155.xxx.165) - 삭제된댓글효도하게 두세요. 나는 괴롭히지 말라고 하구요.
통화도 남편통하게 하시구요.
모두 떠맡으면 자기도 지치는 때가 오겠죠.16. 12548
'18.10.1 2:10 PM (175.209.xxx.47)이혼은 마지막 수단이고 반발해보세요.반발안하면 계속 심해지면 심해졌지 나아지진 않아요.무섭게 반발해야 되요.착한 아들 알아서 너가 그렇게 만들었다 하실꺼예요.
17. 가을
'18.10.1 2:12 PM (39.120.xxx.146)울 시부모님 성향이 그랬는데, 결혼하고 나니 우리 집 주변에 시이모들부터 시외할머니.. 남편 사촌들까지 한 동네에 살면서 어찌나 피곤하던지..
그거 남편이 중간에서 쳐줘야 되는데..댓글보니.. 희망이 안 보이네요..
전 그나마 중간에서 남편이 역할 해주고, 제가 몇번 들이 받았었어요..이혼하라고 난리였었네요..
님은 남편이 외동이셔서 더 힘들듯..
우리는 다른 형제가 있어서 그 집애들 봐주느라 요즘에 활동을 많이 못하시거든요.18. ..
'18.10.1 2:12 PM (223.38.xxx.169)숨막히겠네요. 시할머니, 시외할머니는 시부모님이 책임질 영역이니 남편분이 가더라도 놔두시고 님은 하지마세요.
시외할머니 이사 오시면 다시 이사가세요. 이유는 적당히 대시고요.
남편분과는 같이 부부상담 받으세요. 이 상황 잘못됐다는걸 두 분이 같이 자각하셔야 근본적으로 해결될 것 같습니다.19. ㅁㅁㅁㅁㅁ
'18.10.1 2:21 PM (161.142.xxx.218)원글이는 애 핑계대고
아프다 핑계대고
시가 챙기는거 소홀히 하시고
남편분 뒤에 숨으세요
그것과 별개로 남편한테 나에게 시가 사람들은 직장상사나 군대 선임 급이라 어려운 사람들이라고 귀에 딱지 앉도록 얘기도 하세요20. 음
'18.10.1 2:29 PM (117.111.xxx.233)거기 이사가는 거 스톱하세요 징글징글한 분들이네요.
21. 이미
'18.10.1 2:33 PM (115.21.xxx.214)이미 이사날짜며 인테리어며 다 정해져서 이사는 가야되는데
진짜로 90된 어르신 두명이 저희만 믿고(?)
그쪽으로 이사올까봐 넘 걱정이네요
젊은 사람들도 이사가면 낯설어서 허둥대는데
적응도 해야되고
20년이상 살던 동네를 정리하고
손자내외동네로...
대체 왜 그러시는걸까요22. 때인뜨
'18.10.1 2:34 PM (118.222.xxx.75) - 삭제된댓글읽기만해도 진절머리가 납니다.
23. ..
'18.10.1 2:34 PM (182.55.xxx.230) - 삭제된댓글물론 저도 못하지만..
어떤 여자들은 미래를 위해 그냥 나 죽었소 하고 살던데 그것도 성격이 맞아야 하겠지요.
자꾸 원글님이 삐딱선 타면 부부 사이만 나빠질텐데요.
남편분하고는 자꾸 싸우지 마시고
시부모님 재산을 세어 보던가 아니면 맞벌이 추천이요.24. hap
'18.10.1 2:37 PM (115.161.xxx.254)남편을 내편 만들어요.
악 쓰지 말고 너무 힘들어 정신과
상담 받고 진단서 우울증 받아와 들이밀구요.
남편만 믿는다 힘들다 울면서 속내 풀어서
아내가 이렇게 힘들었구나 알게 하세요.25. --
'18.10.1 2:37 PM (211.215.xxx.107)시댁이 재력가시군요.
그 시어머니도 부잣집 며느리로 그렇게 살아왔을 거예요.
이제 본인이 권력을 쥐었으니..며느리에게 그 역할을 맡기는 거 같네요.
돈의 위력이니 어쩔 수 없지..싶다가도
새댁이 너무 힘들어 하는 것 같아서 안쓰럽네요.
남편이 새댁 편이 아닌 것도 안됐고.
어디 대학원 과정이라도 등록을 하거나
아이를 낳거나
취직을 하거나 해서
마음은 있으나...(선의의 거짓말)
늘 바쁘고 시간이 없어서 못 찾아뵙는다 죄송하다..그러면서
남편만 보내고 서서히 빠지세요.26. ᆢ
'18.10.1 2:37 PM (223.62.xxx.180)내 자신도 이해가 안될때 있는데 타인을 이해하기는 힘들죠
그래서 뭐든 경제적 독립이 첫번째예요
정 힘들면 트러블 있겠지만 남편 혼자 가라고.하세요27. ..
'18.10.1 2:39 PM (183.96.xxx.129)손자내외 동네로 이사올려하는건 누가봐도 시어머니가 시킨거네요
28. Dma
'18.10.1 2:51 PM (111.118.xxx.183) - 삭제된댓글다른 얘기인데 법륜스님 말은 속에서 울화를 더 치밀게 하던데 자꾸 권하네요 82에서는...
29. 어휴
'18.10.1 2:52 PM (210.205.xxx.68)진저리 쳐 집니다
시할머니네를 원글이네에 떠맡기려하네요
전 그러곤 못 살아요
저는 정신과 다닌다고 하고
시댁 발길 딱 끊겠어요30. ...
'18.10.1 2:53 PM (220.79.xxx.86) - 삭제된댓글님네도 이민가요. 이사가는데까지 따라오다니. 지긋지긋
31. 아마
'18.10.1 3:01 PM (115.21.xxx.214)저희한테 떠맡기려하신다는 말을 그대로 할수없으니
돌려돌려 마음이 좀 부담되고 어르신이 근처에있으면 제가 얼마나 잘 보살펴드릴수있겠느냐는 식의 표정?? 당황스러움을 내비치면
안그래도 우리가 미안해서
절대 부담느끼지말구 다 애아빠시켜
애아빠만 가끔 들르라해
이러셨던거 같은데
(몇년전 시할머니 케이스)
그래도 어떻게 아예 안뵈나요
그리고 꼭 애아빠랑 어디를 가려고하거나 다른 계획이 있으면 그렇게 부르고 심부름을 시켜요ㅜㅜㅜㅜ
정말 애데리구 나가고싶어요32. 돈쓰세요
'18.10.1 3:07 PM (117.111.xxx.55)돈으로 그렇게 길들이시는데
기본 청소식사 원글님집 할머님집 도유미 돌리고 정신적인 노동만 원글이랑 남편하세요
신도시면 분당판교쯤일텐데 그런집 싹 인테리어하거 들어가는 재력 남편 돈 잘벌게 만든것도 사실 시댁 재력
뭐 그냥 받는건 아니니까...
반반 못대고 내 경제력에 기대살지 못하는 내죄다...하고 받아들이는게 더 쉬워보이네요33. 비누인형
'18.10.1 3:24 PM (125.128.xxx.232)남편분을 착하다고 표현하셨네요.
그 의미는 시가의 어른들을 잘 배려하고 돌본다는 뜻이죠?
다른 각도에서 생각하면
가정의 동반자인 부인이 이렇게 숨막혀서 글을 올리게 하는 남편인데 착하다고 넘길수 있을지 애매하네요.
제가 볼 땐 시가의 어른들과 가정을 잘 분리하지 못한 분으로 보여요.
어른들께 잘해드릴 수는 있는게 그 기준이
동반자인 부인과 함께 감당할만한가가 되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해요
그런데 남편분은 본인의 기준으로 부인분을 탓하고 있네요
제 남편이라면 너무 별로일 것 같아요
시집살이는 남편이 시킨다는 진리인 것 같아요
시어머님이 문제가 아니라 남편과 합의가 안되는게 문제예요34. ....
'18.10.1 3:26 PM (121.165.xxx.214) - 삭제된댓글남편 절대로 안변하고 님입장 이해 못해요.
자기는 근본적으로 애정있늣 대상들이고 거기에다 금전부분이 있는 상황이라서 더더구나요.
글을 읽다보니 돈앞에서 움츠리는 원글님이 제게도 느껴지는데 시부모야 당연한거죠.
더구나 사귀면서 착한님의 성향도 파악해 확인하고서 결혼시킨건데요...
그러니 방법은 오로지 내가 변하는것 말고는 없어요.
그냥 의무려니 받아들이던가 아님 확고하게 내자신의 마지노선을 정해서 지키면서 내자신을 보호하던가요.
마지노선이란게 별게아니예요.
정말 하기싫거나 힘들땐 안하겠다 못하겠다를 확실히 표현하는겁니다.
변명 이유대지말고 내가 힘들어서 혹은 하기싫어서 못한다고 얘기해야 해요.
이 방법이 최고인데 정말 확고하게 흔들리지 않고 해낼때 주변모두 받아들여요.
가장 힘든건 남편상대하는거죠.
하소연없이 무심하게 내가 싫을땐 절대로 강요로 나를 움직일수 없다는걸 남편이 받아들이고 인정해줄때까지 계속해야 하니까요.35. ...
'18.10.1 3:34 PM (223.62.xxx.138)전 그정도는 아니지만
음 20년차 지나니
일단 랑이랑 싸우지마시고요
여우같이 시댁식구분 흉보지 마시고요
시댁은 태양이거 난 지구다 가까우면 지구는 탄다
직장상사다 라는 비유를 들면서
조근조근 이해를 시키시고요
음 직장을 갖든지 바쁘게 사시고요
시댁은
그래 우리가 먹여안살리고 건강한것 만으로
또 우리애가 나중에 고생하고 살지 않을정도로
재력에 감사하다라고 발상의 전환을 해보세요
자녀분들 교육 결혼시 돈의 위력이 크잖아요
그리고 친할아버지재력. 아버지무관심 엄마 정보력이래잖아뇨
님을 위해서라도요
님남편을 님편으러.
경우는 갖추시고 인간적인도리눈 하시고요
웬만한일은 신랑이. 님은 신랑 뒤에
그리고 이세상은 공짜가 없어요 ㅠㅠ
그리고 세상일은 모르니 여기 말대로 싸우고 부딧히기만하면
님만 큰 손해니. 지혜롭게 여우같이 인내심같고
잘 이겨내시길36. ...
'18.10.1 3:39 PM (223.62.xxx.138)제 신랑은 분리도 안된사람이었고
시댁이 돈이 있으시고 강하신데다 부심이 말도 못했어요
50되가니 신랑도 제편이 되어주고
객관적으로 부모님도 보게되더라구요
흉도 보고요 ㅋ
그리고 자녀에게 해주고싶은게 얼마나 많은데요
어차피 피할수도 없는 문제니
그래도 막장오브막장은 아니고. 받을 유산이 있어
낳다라고 맘 달래면서 사시길
화병만 나면 님만 손해자노어요 애들도 영향받고37. ...
'18.10.1 3:47 PM (222.237.xxx.220)돈의 노예..
세상에 공짜없어요.
저라면 그런 결혼안하지만.
남편도 내편이 아니니
시간이 좀 걸리겠네요.
친부모라도 돈 그냥 주는건 없어요.
집부터 시작해서 구속거리를 여러개 이미 만드셨네요38. ..
'18.10.1 4:00 PM (125.177.xxx.43)미쳤나 자기 양가 부모를 왜 며느리에게 ?
본인은 며느리 역할 안하는 사람들이 며느리에겐 다 떠받들라고 하더군요
아들이나 시부가 딱 잘라야 하는데 그런집은 시모 입김이 쎄요39. 이제라도
'18.10.1 4:24 PM (58.233.xxx.102)시조부모들은 힘들어 못가겠다고 버티세요.
어렵고 난감한 표정 짖지말고 못하겠어요. 안갈래요.저희집 가까이 오시는거 저는 심적으로 힘듭니다.반대 입니다. 정확하게 반복 반복 하세요.
아기 놀이 학교, 강좌, 본인 운동등 매일 나가는일 만들고요.
강해지는 연습을 하고 말하는 연습도 해보세요. 안타깝네요ㅠ40. 어휴
'18.10.1 4:41 PM (211.114.xxx.159)왜 난 부럽지????
저런 고민좀 해쓰면41. 표현을 하세요.
'18.10.1 5:27 PM (94.5.xxx.118)숨이 막힌다고요.
무섭다고요.
잘못할까봐 두렵다고요.
내가 나쁜 사람인거 같다고요.
뛰어내리는 꿈을 꾼다고요.
그래도 안 먹히는 남편이면 고민 하셔야죠.
쭉 함께 살건지 말건지.
선택하시고 선택한 다음에는 선택에 충실하게 살아야죠.42. 표현을 하세요.
'18.10.1 5:29 PM (94.5.xxx.118) - 삭제된댓글숨이 막힌다고요.
무섭다고요.
잘못할까봐 두렵다고요.
내가 나쁜 사람인거 같다고요.
뛰어내리는 꿈을 꾼다고요.
그래도 안 먹히는 남편이면 고민 하셔야죠.
쭉 함께 살건지 말건지.
선택하시고 선택한 다음에는 선택에 충실하게 살아야죠.43. 나도늙은이
'18.10.1 8:07 PM (220.76.xxx.37)그집 늙은이들은 뭐하러 손자네 쫓아다니느라고 그러지요 우리라면 절대로 안가요
우리는 아들네와 지방에 살았는데 우리가 멀리이사왔어요 서로떨어져 살아야지
왜젊은 사람들사는데 쫓아다니고 그런데요 재력되면 실버타운으로 가야지
우리는 실버타운에 갈려고 알아보고 있어요 장봐서 식사하기 힘들고 힘이 부쳐서44. ..
'18.10.1 9:53 PM (182.55.xxx.230) - 삭제된댓글영어 준비 하셔서 애 데리고 해외로 나가세요.
시댁 재력으로 들들 볶아대서 아이들 공부 핑계로 기러기 하는 집들 있어요.45. ..
'18.10.2 12:12 AM (49.170.xxx.24)진짜로 애아빠만 보내세요. 그래도 됩니다.
그리고 님 혼자라도 심리치료 받으세요.46. 원글님
'18.10.2 7:19 AM (180.66.xxx.161) - 삭제된댓글안쓰럽네요.저희나 원글님댁이나 비슷한데,
저희는 십년 좀 넘은 막내예요.
저보다 몇년 빨리 결혼하신 위 두 형님 중 큰집은 이혼, 둘째는 외국으로
다 나가고 저만 남았어요.
저도 그나마 직업이 있어 버티지만, 고민 중이예요..
매주말 시댁 찾아뵙기가 이제 너무 힘들고, 애가 초고학년 되니 애도 같이 힘들어해요.
저는 애초에 살림이며 어른 받드는거 잘 하지도 못하는 사람인데, 혼자 살았으면 편하게 내 인생 살았을 텐데 왜 결혼은 하고 왜 아이는 낳아서 내 삶을 이렇게 만들었을까...
애 데리고 외국에 나갈까 아예 이혼할까 심각하게 고민중입니다.
원글님도 더 나이들기 전에 계혹을 세워보세요.요즘 논란되는 신애라 보니 저런 방법도 있네요...탈출 희망을 가지고 구체적으로 계혹을 세우고 준비를 하며 서서히 한마디씩 남편을 설득해놓는 것 자체로도 마음에 활기가 좀 생기실 거예요.47. ㄱㄱㄱ
'19.2.21 11:05 PM (175.210.xxx.137)저는 재산도 하나 없는데 뇌졸증인데 매일 전화해서 먹지마 라 입지마라 가라 가지마라 하루종일 간섭 말을 하셨지요
우리 남편은 넘 착해서 ? 제가 하는 불평을 하나도 못 받아주었지요 하나님 안 믿었음 어찌 견뎠을까요 병 문안도 매일가야하구...전 인생이 아직까지도 구속이여요 시어머니. 말이 법인 사이비교주같이 느껴졌는데...남편 땜시 또 저 또한 부모순종을 미덕으로 알았기에...그렇지만 우울 무기력. 화증 죄의식이었어요
저도 친절하고 연민이 많은 편인데 나중엔 냉정하셨던 친정 부모까지 다 몰려오더군요 나이들어
아프실때가 나중에 더 갑갑해지실꺼여요 완전 희생을 원하니까요. 나를 희생하면 상대방도 나를 위해 희생해주어야하는데 그냥 더 이기적이 되시기에 견딜 수 없이 자유를 갈구하게 되네요 어떤 분이 할수있는것은 하고 하기싫은것은 하지 말아보라고 조언을 주시네요 다행히 시댁 분들은 재력이 있으시니. 내가 병이 생길 정도이면 냉정해지시는 연습을 하시기 바래요
저는 내가 내치면 아프고 돈도없구. 다른 자식들도 나몰라라해서 더 맘을 못 끊고 살았지만....좀 나쁜 며느리 되세요...넘 착하고 친절하면 이기적인 분들이 몰려와요 그 분들 스스로는 인식을 못할지도 모르지만...하나에서 열까지 자기에게 맞추어 살아주길 원하시죠. 그래서 저도 이를 악 물고 덜 친절해지려고 하고 있어요 거짓말도 좀 하고 나의 자유를 위해 내가 원하는 삶을 살기를 위해. 애쓰고 있어요 아이가 내 우울과 불안을 이어받더라구요.내가 안해도 그 분들은 다른 방법으로 잘 사실꺼니까 내가 행복한 길을 잘 찾아가시길 바래요48. ㄱㄱㄱ
'19.2.21 11:10 PM (175.210.xxx.137)남편의 저항이 좀 있겠지요~~
시부모도요~~하지만 자유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것이네요 내가 죽다가 살아나는 것이니까요
안돼면 남편 혼자 하는 방향으로 여우처럼 인도해봐요
하다가 본인도 넘 지치면 부인 편이 될꺼여요
성품이 착한 남편이면 아내. 편을 결국 들어주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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