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추돌사고 양심

화안 조회수 : 1,103
작성일 : 2018-10-01 12:59:13

명절 개인적으로 참 반갑지가 않아요~ㅠ

사연 있으신 분 많으실 줄 알지만

오늘은 명절 사연 얘기가 아니구요.

시댁이 창원인지라 내려가서 차례지내고

부산 시고모님 부고 소식을 듣고

조문을 갔다가 올라오는데 부산에서 대구까지는 얼마나 정체가 되는지

주차장이었답니다.


저희집은 원주인데

계속 도로는 지체와 정체를 거듭하면서 단양쯤 왔을 때

갑자기 앞차가 서면서 안전거리 미확보로 아주 살짝 앞차와 키스?를 한 순간

꽝~ 충격이 가해진 겁니다.

뒷차 역시 우리보다는 센 강도로 저희 차를 박은 겁니다.

운전하던 남편이 먼저 내려서 알아보고

저 역시도 충격에서 벗어나 내려보니 6중 추돌로 우리 차 들이박은 뒷뒷차는

앞 범퍼가 완전히 망가져 있더군요

다행히 서행에서 난 사고라 인명피해는 없었던 걸로 압니다.


저희가 100% 과실인 앞차는 그야말로 살짝 스친 정도입니다.

저희 차와 앞차 어떤 상처나 흔적도 없었고 그 분 역시 내리셔서 괜찮다고 말씀하셨거든요.


저희 차를 박은 뒷차는 앞범퍼가 좀 망가졌고

저희차는 그 충격으로 뒷범퍼가 조금 들어갔고

도장한 부분도 스크래치가 좀 되어서

연휴가 지난 목요일 뒷차 범퍼 교체하고 스크래치부분 도장도 했습니다.


문제는 보험사에서 연락이 왔는데

앞차 역시 범퍼를 교체했다고 했고 (저희가 비용 부담)

뒷차는 뒷뒷차의 충격으로 인해 우리차와 충돌했다고 합니다.

책임회피인지 미루는 것인지 저희들로서는 알 수가 없었지만

남편은 고개를 갸우뚱하더군요.

저희 차수리비는 뒷뒷차의 보험사가 부담했다고 합니다.


남편 왈

"기회를 이용하는 참 나쁜 사람들이네

나이도 어린데....그런 사람들로 인해 보험료가 인상되는 거지~

양심을 속여서 뭘 얻겠다는 건지~"


제가 농으로

"우리도 뒷차한테 밀려서 앞차와 충돌했다고 거짓말하고

병원에 가서 엑스레이도 촬영하고 드러누울 걸 그랬나" 했더니


"다치지 않았잖아~그리 살아 뭐하게."

남편의 대답입니다.


운전을 하다 보면 크고 작은 사고들을 많은 분들이 겪게 됩니다.

남편 역시도 이 번과 유사한 두 번의 사고가 있었고

차 역시도 작은 상처들이 있었지만 괜찮다고 넘어갔답니다.


울 남편 정직은 존경감입니다.

기회주의자와 비양심 이 세상에서 사라지길 바라지만....?

희망사항일뿐이겠지요~









IP : 121.187.xxx.6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0.1 1:25 PM (58.231.xxx.66)

    원글님네가 너무 양심있는거....ㅎㅎㅎ

    그 사고 제가 어제 길거리에서 본 거와 넘 똑같네요.. 서울 12차선인 넓다란곳에 왜 이리 밀리나 봤더만 ...
    정말로 5중추돌상태...
    맨 앞차는 벤츠 오픈카..바로 뒷차는 마티즈...맨 뒤에 부딧친 차는 이미 실어갔는지 안보임...바닥엔 온통 난장판...@@

  • 2. 원글 차를
    '18.10.1 2:36 PM (182.231.xxx.132)

    받은 뒷차들에게도 블박이 달려있을텐데 그런 거짓말이 통하겠어요?^^ 보험사 직원들 엉터리 같은 일처리도 많지만 그런 정도는 다 골라내요.

  • 3. 연속추돌
    '18.10.1 4:14 PM (125.177.xxx.43)

    뒷차에 밀려도 내 앞차 수리미는 내가 내는거 아닌가요
    뒤뒤차가 내기도 하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8980 잠안오는밤 지름신 1 지름신 2018/10/02 1,892
858979 크로바와 향촌 12 대전 2018/10/02 1,863
858978 총기 ㅡ 눈빛 3 2018/10/02 3,612
858977 석박사님들이 매끼니마다 손수 음식해주시는 학교 7 HIS 2018/10/02 3,219
858976 경주 수학여행 기억하세요? 13 고고 2018/10/02 2,168
858975 미션 명대사 17 Mr. su.. 2018/10/02 3,865
858974 아이들이 친구가 없어 안쓰러워요 7 ㅜㅜ 2018/10/02 4,485
858973 발렛파킹은 의무인가 11 삥 뜯기는 .. 2018/10/02 2,803
858972 부산 사시는분 질문 4 나아 2018/10/02 1,641
858971 절망적인 상황에서 희망은 어찌 생각하세요? 15 저기 2018/10/02 3,725
858970 결혼 20년만에 냉장고를 사려다보니 여러모로 미비하오 23 헤깔리오 2018/10/02 5,988
858969 고등 아들이 등 왼쪽이 너무 아프대요 9 어쩌죠? 2018/10/02 3,260
858968 수능 결과 만족하시는 분들이 얼마나 될까요? 8 ... 2018/10/02 1,891
858967 이런 날이 올 줄이야.. 예술이야 67 쑥과마눌 2018/10/02 22,528
858966 오늘 한고은 진짜 이쁘네요~~ 24 오늘 2018/10/02 17,166
858965 노래 잘하는 법 4 보컬 2018/10/02 1,649
858964 바보짓을 하고선 어찌해야 할지 고민하다가... 1 예이꼬 2018/10/02 1,590
858963 미혼 여동생의 길고양이 돌봄이 정상인가요? 17 캣맘? 2018/10/02 4,372
858962 지상렬네 이제 강아지 한 마리만 키우는건가요? 2 궁금 2018/10/02 2,484
858961 액체세제 추천좀 해주세요~ 4 0 2018/10/02 2,292
858960 야밤에 기분좋아서 자랑?하러왔어요 15 헤헤1234.. 2018/10/02 7,356
858959 베이비시터 적정나이와 수입은 어느정도인가요? 4 시터 2018/10/02 3,650
858958 청춘다큐 다시 스물 뉴논스톱편 좋으네요 5 Mbc 2018/10/02 1,996
858957 이걸 말해줘야 할까요? 29 오지랖 2018/10/02 11,316
858956 유투브 너무 위험하네요 13 통나무집 2018/10/02 8,5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