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파트로 이사오고 비염이 생겼어요.

ㅇ ㅡ ㅇ 조회수 : 2,172
작성일 : 2018-10-01 09:05:07

아이들이 한두살때 주택살이 시작했어요.

아이들이 어릴때 자연과 키우고 싶다는 남편 때문에 송파에서 경기 구석으로 이사..

그 뒤로 십년 가까이 전원주택..같은 환경에서 아이들 둘을 키웠죠.


초등 고학년이 되니 불편한 점도 많고 해서

그리 멀지않은 근처 신축 아파트로 이사 들어온게 올해 3월..

이사 오자마자 큰아이는 눈이 자꾸 가렵다고 해서

병원을 꽤 오래 다녔는데 병명은 알르레기성 결막염이랬던가...

암튼 아이 인생 처음으로 알르레기성이라는 병명을 달고 한동안 안약 넣고 병원 다녔었어요.


그런데 찬바람이 스을쩍 불어오는 지금..

아이 둘 모두 코가 막혀서 병원을 다녀왔는데..

둘 다 알르레기성 비염이래요..

주택에서 아이들을 키울땐 겨울에 아무리 추워도 감기 조차 잘 걸리지 않았거든요.

감기로 병원을 가는건 정말 손에 꼽을 정도였는데

코가 막히니 아이들이 정신을 못차리고 힘들어해서 병원을 간거였거든요.


아파트가 많이 건조한가... 아님 신축아파트라 환경호르몬 영향인가...

바뀐건 딱 주거환경 하나밖에 없는데 말이죠.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코막힘 때문에 너무 힘들어하네요.

공기청정기를 들여줘야하나... 가습기를 들여줘야하나... 고민해 봅니다.



IP : 218.159.xxx.14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8.10.1 9:07 AM (211.187.xxx.238) - 삭제된댓글

    가습기 필수예요
    오늘 당장 구입하셔서 틀어주세요
    저도 비염 생겨서 고통스러웠는데
    가습기 틀면 괜찮아져요
    요즘 하루종일 틀고 있어요

  • 2. ㅡㅡ
    '18.10.1 9:13 AM (211.187.xxx.238) - 삭제된댓글

    실내습도 체크해보시면 더 정확히 알게 되실 거예요

  • 3. ... ...
    '18.10.1 9:15 AM (125.132.xxx.105)

    거꾸로 아파트 살다 시골에 단독주택 사니까 비염이 거의 없어졌어요.
    아파트라는 거대 시멘트 구조물이 습기를 빨아 들여서 집 내부가 많이 건조해 진다고 들었어요.
    그래서 피부, 눈, 코가 약해진다고요.
    자주 환기 시켜주시고 집안에 화초를 많이 가꾸세요. 저는 일부러 수시로 세탁기 돌려서
    빨래도 걸어두고 했어요.

  • 4. ㅇ - ㅇ
    '18.10.1 9:21 AM (218.159.xxx.146)

    역시 습도겠죠????
    환기는 엄청 자주 시키고 있어요.
    요즘은 공기질이 괜찮은 것 같아서 아이들만 나가고 나면 환기시키고 있는데...
    방에 들일 좋은 화분은 뭘까요?
    쉽게 잘 크는 큰 화분 하나씩 들여줄까봐요.

  • 5. ....
    '18.10.1 9:45 AM (211.36.xxx.79)

    신축 새아파트 인가요?
    제가 입주한 신축단지 신축초등학교에서 근무한적있는데
    첫해1년정도 애들이 다 얼굴이 벌게져서 다니더라구요
    새집증후군이 심했어요

  • 6. ㅇㅇ
    '18.10.1 9:51 AM (116.121.xxx.18)

    그러고 보니 저도 그래요.
    주택 살 때 비염 없었고, 외국 살 때도 없었어요.
    그런데 아파트에 살기 시작하면서 환절기만 되면 비염 때문에 아주 개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라는.

  • 7. 새아파트
    '18.10.1 11:09 AM (175.223.xxx.245)

    입주라 동질감 느끼는데요
    화초 막 사들입니다.
    이사와서 2주인데 벌써 20개 정도 샀어요.
    느낌상 훨 편안해요.
    큰 건 비싸서
    작은 포트 여러개사서
    신나게 분갈이하고
    화분 화분받침대 사들이고 재미있어요.
    검색하면 새집증후군에 좋은 싼 화초들 많아요.
    매일 아침마다 분무기로 애들한테 인공 서리 내려주는 시간이 행복해요.

  • 8.
    '18.10.1 11:20 AM (211.224.xxx.248)

    신축 아파트사는 언니네가서 자고 일어나면 목이 엄청 아파요. 근 2년 다 되어가고 24시간 환기시켜도 항상 그 집 들어서면 시몐트 냄새나요. 엘베 기다리는 복도서는 더 나요. 복도창은 아예 관리실서 뭔가 눌러야 열어지게 되어 있는지 열어지지도 않고. 한달은 복도창이며 공용현관자동문 활짝 다 열고 환기 시켰음 좋겠던데. 하여튼 신축아파트는 화학물질 엄청나와요. 한 5년은 되어야 싹 빠질것 같아요. 환기로 나가는것도 있지만 상당수는 그 안 사는 사람이 다 먹는거죠. 돈 있음

  • 9.
    '18.10.1 11:23 AM (211.224.xxx.248)

    5-6년 세주고 들어갈때 싹 다 뜯어고치고 들어가는게 건강에는 이롭겠더라고요. 근데 주택 새집은 이렇게 냄새가 나지않던데 뭔 차인건지. 아파트 시공시 싼 자재 많이 써서 그런건지

  • 10. ...
    '18.10.1 1:58 PM (61.72.xxx.152) - 삭제된댓글

    일본 원전근처 폐자재들 헐값에 ㄷㄹ여다가 아파트에 쓴다는 말이 있던데
    그러면 훨씬 더 심각하겠네요

  • 11. ...
    '18.10.1 2:08 PM (222.239.xxx.231)

    주변환경차이가 컸던건 아닌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9489 처음 통화하는 남자랑 너무 잘맞아요 13 .... 2018/10/01 4,032
859488 가짜뉴스 심각해요.... 2 기레기들 해.. 2018/10/01 646
859487 이낙연총리,안상수질문에 5 유툽 2018/10/01 1,631
859486 우울할때는 빵을 삽시다. 85 빵방 2018/10/01 22,749
859485 톡톡한(?) 셔츠 파는 곳? 원글 2018/10/01 479
859484 실연? 당하고 괴롭네요.. 5 실연 2018/10/01 2,122
859483 오늘 국군유해봉환식 생중계 대통령 참석 영상 10 ... 2018/10/01 2,049
859482 저는 요즘 인스타에 그 여자 궁금해요. 22 인스타 2018/10/01 13,220
859481 내가 나이들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때... 10 강아지풀 2018/10/01 3,756
859480 "커피 하루 2.5∼5잔 마시는 게 건강에 좋다&quo.. 6 그렇다네요 2018/10/01 2,595
859479 인스타 부자 5 .. 2018/10/01 4,472
859478 미션 내맘대로 결말 7 아 슬프다 2018/10/01 1,969
859477 남편이 집에서 썩은내가 난다해서 찾아보니 39 2018/10/01 37,973
859476 부시시한 머리가 매력적일 수도 있나요? 10 머리 2018/10/01 4,014
859475 사태 편으로 썰어놓은거 어떻게 먹어야하나요 ㅜㅜ 6 ... 2018/10/01 1,007
859474 동매 유진 희성중에 제가 결혼하고 싶은 캐릭터는 없군요.. 12 tree1 2018/10/01 3,950
859473 샤넬코코마드모아젤 헤어미스트 3 ㅎ어미스트 2018/10/01 1,803
859472 1월 중순에 이태리 여행 괜찮을까요? 6 50대 2018/10/01 1,601
859471 초등 고학년 아이들, 샴푸 어른이랑 같이 쓰세요?? 12 ... 2018/10/01 3,977
859470 저희 아이들에게 그릿(Grit) 이 있으면 좋겠어요. 6 00 2018/10/01 2,933
859469 쇠 8-90%의 의료기는 어떻게 버리나요 그리고 화분 1 알려주세요 2018/10/01 914
859468 이거 무슨 뜻인지 알려주세요 (영어) 2 급질 2018/10/01 1,196
859467 가을부터 겨울까지 발목에 얼음을 두룬거 같아요. 4 .. 2018/10/01 1,078
859466 서울 아파트값…중위가격 사상 첫 8억원 돌파 21 비싸다 2018/10/01 3,073
859465 비회원으로 카드 결제시 1 오후반 2018/10/01 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