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행 많이 하는데 이런 경우도 있어요.
수학 강사인데
작년 12월 기준 1학년 이미 3-1까지 선행 완료된 상태
3-2를 해보니 잘 따라와요.
제가 볼때 선행 내용을 이해하는데 어려움 전혀 없어요.
하나 말해주면 2개 3개 알수 있는 정도.
문제는 아이가 의욕이 1도 없어요 ㅠㅠㅠ
약간 생각해야하는 문제는 전혀 생각을 안해요.
물론 어려운 문제 설명하면 이해도 잘 해요.
문제를 기계적으로 푼달까? 집중없이 그냥 되는대로 푸니까 오답도 많고. 물론 다 맞을 수 있는 문제를 틀리는거죠
아이엄마도 꽤 상식적인 사람이에요.
아이가 그래도 따라오니까 시키긴 하는데
의욕이 1도 없으니 ㅠㅠ
그래서 겨울방학때는 지가 하고 싶다는 미술학원 다니게 할 예정이다.
그거에 저도 공감해서 수업시간에 그 아이한테
좋아하는거 하기로 했으니까 미술학원에서 열심히 하는 연습해서 기운 차리자 는 이야기는 했어요.
제가 이 아이 엄마라면 참 고민될거 같아요.
분명 누가봐도 능력은 차고 넘치는 아이인데
아이가 의욕없다고 안시킬수는 없으니.
제가 그 학원을 2월말에 나와서
그 아이의 현재 상태를 모르긴 한데
1. 그런아이 많아요
'18.10.1 1:12 AM (223.62.xxx.246)대치동에 가면 분명 아이인데 중년 아주머니와 아저씨의 표정을 가진 아이들이 엄청납니다...
2. 1도라는 말
'18.10.1 2:01 AM (175.223.xxx.174)의욕이 1도 없어요를
의욕이 조금도 없어요라고 쓰면 안 될까요?3. 아 ㅠ
'18.10.1 2:04 AM (124.54.xxx.150)울아이중 하나가 그래요 ㅠㅠ정말 윗님 듣기 싫을지 몰라도 표현은 의욕이 1도 없다는게 정말 리얼합니다 ㅠㅠ 학원쌤들마다 아이가 머리도 좋고 이해도 잘하고 하는데 동기가 없다고 하려는 의지가 없다고 그것만 생기면 잘할거라고 ㅠ 대체 이런 아이는 어찌 해야하나요
4. 음
'18.10.1 2:41 AM (218.147.xxx.180)똑같지는 않지만 알겠네요 윗님과 같네요 저도 ;;
저희애가 그렇거든요 ㅡㅡ ;;
그런다고 엄청난 대치동푸쉬도 아니에요
번아웃도 아닌거죠
잘 따라가요
근데 그런말 들어요 잘 하는데 조금만 뭔가 동기가 파바박 있음 좋을텐데 그게 없다고 ㅠㅠ 저도 참 상식적인 엄마인데 ㅎ
애랑 뭘 해야할지 해줘야할지 어렵더라구요
다행인지 엄마 좋아하고 집 좋아해서 집에 일찍 보내준다면 신나서 문제풀고 간다고 (이건 애들 둘다~~)5. ㅁㅁ
'18.10.1 7:13 AM (180.230.xxx.96)안탑깝지만
그런경운 어쩔수 없어요
진짜 공부는 억지로 시킬수는 없더라구요6. 음
'18.10.1 8:36 AM (223.38.xxx.84) - 삭제된댓글우리 사촌조카는 영재인데 7살인데 벌써 5학년 수학 풀어요. 언니가 서포트는 많이 해주지만 진짜 자기가 좋아서 하더라고요. 또래 친척들끼리 모여 잘 놀다 티비 켜지면 좀 보다 방에 들어가서 문제집 풀어요 ㅎ
물론 그 아이도 크면서 변할지는 모르겠지만 공부는 자기가 원해서 해야하는건 맞는거 같아요. 억지로 시키면 언젠간 탈나는 법.7. 음
'18.10.1 8:37 AM (223.38.xxx.84) - 삭제된댓글우리 사촌조카는 영재인데 7살인데 벌써 5학년 수학 풀어요. 언니가 서포트는 많이 해주지만 진짜 자기가 좋아서 하더라고요. 또래 친척들끼리 모여 잘 놀다 티비 켜지면 지겨운 듯 좀 보다 방에 들어가서 문제집 풀어요 ㅎ
물론 그 아이도 크면서 변할지는 모르겠지만 공부는 자기가 원해서 해야하는건 맞는거 같아요. 억지로 시키면 언젠간 탈나는 법.8. ...
'18.10.1 9:32 AM (220.75.xxx.29)서울영재고에 우선선발 되어 들어간 애 보니까
엄마아빠는 시큰둥 둘째 있으니 너한테만 지원 몰빵 못한다 하고 싶으면 독학해라 하면서 초등 내내 암것도 안 해줬어요. 학교 영재반만 보냈는데 중학교 입학하면서 아이가 정말 하고싶다고 제발 학원 보내달라고 사정사정해서 시작하더니 진짜 열심히 하더라구요. 엄마도 못 말리는 수준...
머리 있는데 그런 애가 열심히 하기까지 하니 엄청나더군요.
이길 수가 없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859402 | 유진 초이가 주인공이군요..ㅎㅎㅎㅎ 13 | tree1 | 2018/10/01 | 5,366 |
859401 | 일당백 이낙연 총리님 5 | ㅇㅇㅇ | 2018/10/01 | 1,570 |
859400 | 외출해있는 사이에 아랫집에서 쪽지를 붙여놨어요 46 | 층간소음 | 2018/10/01 | 28,651 |
859399 | 구동매는 어쩌다 애신을 8 | ㅇㅇ | 2018/10/01 | 3,863 |
859398 | 미스터 션사인 아쉬움과 궁금한 점 16 | 아쉬움 | 2018/10/01 | 3,359 |
859397 | 마늘 없이 돼지고기 고추장 찌개 끓여도 될까요? 5 | 저질 체력 .. | 2018/10/01 | 1,003 |
859396 | 우리 애신애기씨 마지막 촬영사진및 인사~ 5 | dd | 2018/10/01 | 2,719 |
859395 | 화장솜 뭐 쓰세요? 5 | 솜솜 | 2018/10/01 | 1,392 |
859394 | 미러링 케이블 추천해주세요 | 꼬꽁 | 2018/10/01 | 788 |
859393 | 미스터 션샤인, 유진이 일본 사업가 인질로 군인들 밀어내며 다른.. 11 | :: | 2018/10/01 | 4,205 |
859392 | 과외학생은 어떻게 구해야 할지요 9 | 과외 | 2018/10/01 | 1,792 |
859391 | 청와대 직원들이 갔다던 고급바ㅋㅋ 13 | ㅠㅠ | 2018/10/01 | 3,899 |
859390 | 파스타 맛있게 삶는 간단한 비법 20 | 면쟁이 | 2018/10/01 | 5,192 |
859389 | 펑 예정) 시댁이야기 36 | ㅠㅡㅠ | 2018/10/01 | 7,940 |
859388 |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이 60 다 되가는분들 건강하세요? 4 | 궁금 | 2018/10/01 | 2,174 |
859387 | 스마트 카라 써보신분 어떤가요? 2 | ... | 2018/10/01 | 888 |
859386 | 설경구가 연기를 잘하나요? 7 | 음 | 2018/10/01 | 1,566 |
859385 | 청약통장은 언제 쓸 수 있는 건가요? 2 | 잘몰라요 | 2018/10/01 | 1,168 |
859384 | 매운음식이 갑자기 땡기는거 노화현상인가요? 5 | 모지? | 2018/10/01 | 2,067 |
859383 | 노후는 문프가 계시는 양산도... 7 | 노후는 | 2018/10/01 | 1,945 |
859382 | 50대 콘텍트 렌즈 끼시는 분들 보세요 21 | hani | 2018/10/01 | 9,421 |
859381 | 전세기간 지났는데요 8 | 궁금 | 2018/10/01 | 1,742 |
859380 | 씽크대 음식물거름망 관리 어떻게 하세요? 11 | ,,, | 2018/10/01 | 1,967 |
859379 | 아직 중간고사 안본 중학 4 | 거의 | 2018/10/01 | 1,004 |
859378 | 3일날 서울에서 가평 많이 막힐까요? 8 | 00 | 2018/10/01 | 1,06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