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행 많이 하는데 이런 경우도 있어요.

... 조회수 : 3,025
작성일 : 2018-10-01 01:09:08


수학 강사인데
작년 12월 기준 1학년 이미 3-1까지 선행 완료된 상태
3-2를 해보니 잘 따라와요.

제가 볼때 선행 내용을 이해하는데 어려움 전혀 없어요.
하나 말해주면 2개 3개 알수 있는 정도.
문제는 아이가 의욕이 1도 없어요 ㅠㅠㅠ
약간 생각해야하는 문제는 전혀 생각을 안해요.
물론 어려운 문제 설명하면 이해도 잘 해요.
문제를 기계적으로 푼달까? 집중없이 그냥 되는대로 푸니까 오답도 많고. 물론 다 맞을 수 있는 문제를 틀리는거죠

아이엄마도 꽤 상식적인 사람이에요.
아이가 그래도 따라오니까 시키긴 하는데
의욕이 1도 없으니 ㅠㅠ
그래서 겨울방학때는 지가 하고 싶다는 미술학원 다니게 할 예정이다.
그거에 저도 공감해서 수업시간에 그 아이한테
좋아하는거 하기로 했으니까 미술학원에서 열심히 하는 연습해서 기운 차리자 는 이야기는 했어요.

제가 이 아이 엄마라면 참 고민될거 같아요.
분명 누가봐도 능력은 차고 넘치는 아이인데
아이가 의욕없다고 안시킬수는 없으니.

제가 그 학원을 2월말에 나와서
그 아이의 현재 상태를 모르긴 한데

IP : 125.178.xxx.20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아이 많아요
    '18.10.1 1:12 AM (223.62.xxx.246)

    대치동에 가면 분명 아이인데 중년 아주머니와 아저씨의 표정을 가진 아이들이 엄청납니다...

  • 2. 1도라는 말
    '18.10.1 2:01 AM (175.223.xxx.174)

    의욕이 1도 없어요를
    의욕이 조금도 없어요라고 쓰면 안 될까요?

  • 3. 아 ㅠ
    '18.10.1 2:04 AM (124.54.xxx.150)

    울아이중 하나가 그래요 ㅠㅠ정말 윗님 듣기 싫을지 몰라도 표현은 의욕이 1도 없다는게 정말 리얼합니다 ㅠㅠ 학원쌤들마다 아이가 머리도 좋고 이해도 잘하고 하는데 동기가 없다고 하려는 의지가 없다고 그것만 생기면 잘할거라고 ㅠ 대체 이런 아이는 어찌 해야하나요

  • 4.
    '18.10.1 2:41 AM (218.147.xxx.180)

    똑같지는 않지만 알겠네요 윗님과 같네요 저도 ;;
    저희애가 그렇거든요 ㅡㅡ ;;
    그런다고 엄청난 대치동푸쉬도 아니에요

    번아웃도 아닌거죠
    잘 따라가요
    근데 그런말 들어요 잘 하는데 조금만 뭔가 동기가 파바박 있음 좋을텐데 그게 없다고 ㅠㅠ 저도 참 상식적인 엄마인데 ㅎ
    애랑 뭘 해야할지 해줘야할지 어렵더라구요

    다행인지 엄마 좋아하고 집 좋아해서 집에 일찍 보내준다면 신나서 문제풀고 간다고 (이건 애들 둘다~~)

  • 5. ㅁㅁ
    '18.10.1 7:13 AM (180.230.xxx.96)

    안탑깝지만
    그런경운 어쩔수 없어요
    진짜 공부는 억지로 시킬수는 없더라구요

  • 6.
    '18.10.1 8:36 AM (223.38.xxx.84) - 삭제된댓글

    우리 사촌조카는 영재인데 7살인데 벌써 5학년 수학 풀어요. 언니가 서포트는 많이 해주지만 진짜 자기가 좋아서 하더라고요. 또래 친척들끼리 모여 잘 놀다 티비 켜지면 좀 보다 방에 들어가서 문제집 풀어요 ㅎ

    물론 그 아이도 크면서 변할지는 모르겠지만 공부는 자기가 원해서 해야하는건 맞는거 같아요. 억지로 시키면 언젠간 탈나는 법.

  • 7.
    '18.10.1 8:37 AM (223.38.xxx.84) - 삭제된댓글

    우리 사촌조카는 영재인데 7살인데 벌써 5학년 수학 풀어요. 언니가 서포트는 많이 해주지만 진짜 자기가 좋아서 하더라고요. 또래 친척들끼리 모여 잘 놀다 티비 켜지면 지겨운 듯 좀 보다 방에 들어가서 문제집 풀어요 ㅎ

    물론 그 아이도 크면서 변할지는 모르겠지만 공부는 자기가 원해서 해야하는건 맞는거 같아요. 억지로 시키면 언젠간 탈나는 법.

  • 8. ...
    '18.10.1 9:32 AM (220.75.xxx.29)

    서울영재고에 우선선발 되어 들어간 애 보니까
    엄마아빠는 시큰둥 둘째 있으니 너한테만 지원 몰빵 못한다 하고 싶으면 독학해라 하면서 초등 내내 암것도 안 해줬어요. 학교 영재반만 보냈는데 중학교 입학하면서 아이가 정말 하고싶다고 제발 학원 보내달라고 사정사정해서 시작하더니 진짜 열심히 하더라구요. 엄마도 못 말리는 수준...
    머리 있는데 그런 애가 열심히 하기까지 하니 엄청나더군요.
    이길 수가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9297 맘 굳게 먹어도, 독립한다는 딸애보니 눈물납니다 22 2018/10/01 6,904
859296 데드리프트 하고 허리 아픈게 정상인가요? 5 ㅇㅇ 2018/10/01 1,430
859295 특활비가 개인 급여?…심재철 “개인에게 지급한 돈 맘대로 쓰는 .. 7 어이상실 2018/10/01 1,128
859294 시동생이 결혼하는데요 좀 이상해서요 37 ㅡㅡ 2018/10/01 22,623
859293 심재철 역풍 18 ㅇㅇㅇ 2018/10/01 3,205
859292 배재고 @ 보성고 아시는분? 3 고등 2018/10/01 1,776
859291 남북통일이 되면 1 효과 2018/10/01 695
859290 아파트로 이사오고 비염이 생겼어요. 9 ㅇ ㅡ ㅇ 2018/10/01 2,168
859289 올케가 우리아이들 볼때마다 돈을 주는데 14 ... 2018/10/01 5,823
859288 푸른 옷소매라는 곡 기타연주 버전을 찾는데요~ 2 ㅇㅇ 2018/10/01 845
859287 발레하시는 분들 족저근막염 없으세요? 2 발레나피트니.. 2018/10/01 2,481
859286 호강에 겨운 양만 계집 이란 동매 말이 애신을 만든듯해요 4 가슴이ㅠㅠ 2018/10/01 3,195
859285 션샤인 한번도 안봤는데요 11 2018/10/01 1,848
859284 성매매 사실 확실하네요. 그담에는요? 107 .. 2018/10/01 27,516
859283 극우와 기독교가 만나서 민주주의를 위협 2 아야어여오요.. 2018/10/01 662
859282 위기에 처한 김정은체제를 구하고..대신 우리는 위기에 빠트려놓아.. 20 민지신디고 2018/10/01 1,812
859281 미스터선샤인 오르골 음악이 궁금해요 3 hipp 2018/10/01 2,952
859280 미션같은 드라마 대본 쓸때요 2 ... 2018/10/01 1,800
859279 김어준의 뉴스공장 주요내용 (페북 펌) 7 ... 2018/10/01 1,006
859278 여자는 30대 후반만 되도 아줌마 같은데요 14 후후 2018/10/01 7,427
859277 미션에서 김의성씨가 일본어 현지인처럼 들린다는데 맞나요? 11 2018/10/01 5,491
859276 고애신, 황은산.. 참으로 아름다운 이름 1 첫번째 2018/10/01 2,573
859275 중년이후 몸무게가 몇키로 정도 되면 볼살이 안꺼지나요? 5 2018/10/01 2,943
859274 눈썹 반영구 추천해주세요 3 .. 2018/10/01 1,589
859273 이 패딩 반품해야할까요? 39 패션꽝남편 2018/10/01 6,2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