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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맞벌이에 독박육아-

... 조회수 : 3,898
작성일 : 2018-10-01 00:51:56
저녁먹고 설거지 하려하니 3살 아이가 엄마만 찾아 남편한테
설거지 넘겼더니 내가 왜? 말하네요. 얄미워라-

10시 출근해서 4시 퇴근이라 정말 꿀직장이라고 배려에 감사하게
생각하고 열심히 다니고 있어요.
근데 이건 뭐 혼자 출근하기 바쁘고 퇴근하면 앉을새도 없이 바쁘네요
신랑은 직원들과 격주로 카풀하니 일찍 출근 늦게퇴근으로 오로지
모든게 제몫이네요.
정시출퇴근하고 아이키우시는 분들은 어떤 생활을 하고 계시나요?
신랑도움 전혀 없으니 힘드네요
젤힘든게 아이는 엄마찾는데 저녁준비하느냐고 놀아주지도 못하고
남편식사랑 아이밥이랑 따로 만들어야하니 시간도 걸리고 설거지도
많코 오늘도 장봐서 아이는 닭안심야채볶음하고 우리먹을건 제육볶음에 된장찌개에 두부조림하느냐 닭손질 고기재우기 야채준비 밥하기 -
이리하다보면 지쳐 입맛이 사라지더라구요 반공기 먹고 또 쌓인 설거지하고
다행이 오늘은 미션을 보았네요;;;
IP : 180.65.xxx.236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유
    '18.10.1 12:56 AM (211.109.xxx.76)

    식사준비할때 애를 보던가 애를보면 식사준비를 하던가 당연한거 아닌가요? 그건 맞벌이가 아니어도 전업이어도 당연한거죠. 남편분이 이상하심. 그리고 그맘때 저는 남편밥은 안했어요. 자기가 사오던지 반찬가게 이용함.

  • 2. ㆍㆍ
    '18.10.1 12:56 AM (119.71.xxx.47) - 삭제된댓글

    힘드시겠어요. 주말에 재활용, 쓰레기, 청소 전담 하게 해보세요.
    그리고 '하느냐고'를 반복해서 썼는데 어느 지방 사투리인가요?

  • 3. ㅎㅎㅎ
    '18.10.1 12:57 AM (14.32.xxx.147)

    아이반찬만 하시고 어른반찬은 사드세요
    식사준비 하느라 전쟁 벌이고 맘 상하고 그러다 극단적인 말까지 나오게 되거든요 남편이 안도와주면 돈으로 해결하겠다 하세요 맞벌이인데 무서울것 있나요

  • 4. 너무
    '18.10.1 1:05 AM (118.223.xxx.155)

    잘해드시네요
    아이만 좀 정성 드리시고 부부밥은 대충 하든가
    순번 정해하든가 하세요

    맞벌이인데 왜 맞밥은 안하는지 당췌 이해불가
    이래놓고 김치 어쩌구 할테지...

  • 5. ......
    '18.10.1 1:06 AM (180.65.xxx.236)

    아이가 아빠 저리가- 말하네요
    아빠가 먹을꺼로 유혹하고 같이 책도 보고 놀아주다가 마음에 안들면 아빠한테 저리 말하니 서운해 하네요 글구 거의 엄마만 찾고요-
    반찬은 몇가지 사서 먹어요 아이반찬으로 멸치볶음도 사고 어른반찬도 여러개 사긴 합니다만 늘 그것만 먹을수 있는게 아니니...
    친정엄마한테 오늘은 무얼 드시냐고 매일 묻네요

    아-지난번 반찬 산거랑 저녁먹다 제가 지쳐하니 요리 한개뿐이 한거 없잖어 말해서 싸웠네요 그후 오늘은 내가 한게 몇개 없네 하고 밥줍니다;;;;

  • 6. 너도
    '18.10.1 1:10 AM (139.193.xxx.73)

    좀 하고 도우라고 죽을것 같다고 울고불고 한 번 해야죠

  • 7. ......
    '18.10.1 1:11 AM (180.65.xxx.236)

    오늘 점심 생선조림 사먹고 저녁도 사먹기엔 외식을 많이하는거 같어
    장봐온거예요-
    거의 주말은 외식하는 편이예요
    아이가 어리니 나가 먹는것도 메뉴선정이 어려워요
    순대국 먹고플땐 아이밥 따로 해서 싸가네요;;;;

  • 8. 돌아보니
    '18.10.1 1:15 AM (175.193.xxx.206)

    그때 젤 많이 싸웠네요. 지금은 싸울일이 없어요. 애들도 지들몫을 잘하고 집안일도 다 나눠서 해요. 애들어릴땐 엄마몫이 넘 크네요.

  • 9. .....ㄱ
    '18.10.1 1:18 AM (221.158.xxx.131)

    애기메뉴 되는데로 외식 가야죠 아이밥 따로 쌀거같으면 외식 왜해요? 아이가 엄마만 찾아 어려우신거 같은데 한창 어려울 나이 맞는걸 인정하고 완벽주의 내려놓으셔야 할거 같아요
    남편이 나쁘네요 ㅜㅠ

  • 10. 음....
    '18.10.1 1:18 AM (112.155.xxx.161)

    전 전업인데도 아이 비슷연령이라 도우미 도움 받아요 둘째 만삭이라서 미리 세팅해 놓으려구요...
    남편 도움 안되면 이모님 부르세요...
    퇴근전 싹 치워주시고 아이반찬 먹을거 다 준비해주세요

  • 11. ..
    '18.10.1 1:21 AM (118.223.xxx.155) - 삭제된댓글

    하나만 했네 하면
    응 하니도 힘들어 하세요

    그냥 입을 확~

  • 12. ㅡㅡ.....
    '18.10.1 1:48 AM (216.40.xxx.10)

    도우미.요..

  • 13. 대강
    '18.10.1 1:48 AM (124.50.xxx.52)

    대강사세요 4살6살 님 근무시간과 똑같고 남편은 새벽 12~1시 퇴근이에요 아직 할만하시니 그리 음식하시는 모양이에요..
    저희는 애들 아침은 빵 씨리얼 오믈렛 고구마 등 대강 때우고 저는 회사서 계란1알 멸균우유1팩 점심이에요
    저녁은 애따로 어른따로 하면 힘들고 제육따로 닭볶음 따로 하시지 말고 닭볶음 할때 같이하다 애기꺼 먼저 덜고 어른은 시판 소스 같이 넣어 볶아 먹어요 애기꺼 따로 잘게 썰어 따로 볶지말고 먹기전에 가위로 잘라 줘요.. 생선구이도 같이 굽는데 어른거는 양념장을 얹어 굽는다던가. 두부도 마찬가지에요
    설거지는 식기세척기 사세요 청소는 다이슨으로..
    사람은 안쓰고 애랑 놀면서 빨래 개고.. 장보는것은 퇴근시간 맞추어 홈플 배송시켜요 애둘이니 장보는것도 노동

  • 14. ...
    '18.10.1 1:55 AM (125.177.xxx.43)

    그래서 하나로 끝냈어요

  • 15. 대강
    '18.10.1 1:56 AM (124.50.xxx.52)

    다담 된장찌개 순두부 비비고 육개장 상비해 놓고 어른 얼큰한 국물 필요할때 가끔 쓰고 애들도 같이 먹는 만두국 미역국 북엇국 자주 끓여요 냉장고에 기본 야채는 상비해 두나 음식 많이해놓고 먹지는 않고 육수는 한번 끓이면 많이 해서 냉장고에 넣어 두고 써요

  • 16. 대강
    '18.10.1 2:00 AM (124.50.xxx.52)

    애음식따로 한다 생각치 말고 어른것을 싱겁게 준다 생각하시고 하세요~~~

  • 17. 남편이
    '18.10.1 2:14 AM (124.54.xxx.150)

    안하면 남편버는 돈에서 도우미쓰거나 줄기차게 외식하는거말고는 답이 없어요 그런 남편 잘버는건 잘버는게 아닌거죠 청소 빨래 일주일에 한두번 도우미 부르는것이ㅜ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데요 남편이 같이 안하면 걍 남편이 덜번다 생각하고 한달 몇십만원은 도우미비용으로 아예 제껴놓으세요 그리고 남편에게도 당당해지시구요 반찬투정하면 너가 좀 요리해라 애가 날 찾는데 내가 어떻게 요리하냐 애가 널 찾게 만들던가 애를 데리고 한시간만 나갔다오면 내가 반찬 좀 만들마 하셔야해요

  • 18. ...
    '18.10.1 2:56 AM (121.172.xxx.108)

    아이들 음식만 해주고 저나 남편은 거의 외식 아니면 배달시켜 먹어요
    살림은 거의 포기하고 살아요

  • 19. 근데
    '18.10.1 6:57 AM (175.116.xxx.169)

    10시 출근 4시 퇴근이면 배우자가 그렇게 생각하더라구요

    시간이 풀타임이 아니잖아요. 그냥 파트로 생각하더라구요

  • 20. ....
    '18.10.1 9:03 AM (125.176.xxx.161)

    안하겠다면 안시키니 계속 안하죠.
    궁시렁 거리든 말든 좀 시키세요.
    부인이 전업이어도 살림하는 남자들 많아요.
    주위에 맞벌이인데도 집안일 안하는 남자 보면
    백이면 백 여자들이 군소리 안하고 다 해줘요.
    특히 밥 차리는 거 여자 몫으로 생각함..

  • 21.
    '18.10.1 9:29 AM (117.111.xxx.195) - 삭제된댓글

    저리가 하니 애가 엄마한테 오죠
    설거지는 니가 하고 밥할동안은 애는 확실히
    돌보라하세요 안그럼 시리얼만 주구장창 주세요

  • 22. 정독하자
    '18.10.1 9:50 AM (27.175.xxx.254)

    아이가 아빠 저리가- 말하네요

    저리가 는 아이가 한 말임

  • 23. 엄살부리세요.
    '18.10.1 10:16 AM (61.82.xxx.218)

    저도 비슷힌 시기 지나왔어요.
    남자들은 말 안하면 몰라요. 그러니 자꾸 시키세요. 작은거라도요.
    저도 남편이 늘 늦게 오니 애가 아빠한테 안가서 너무 고생했네요.
    쓰레기 버리는거나 빨래 널고 개는거라도 남편분이 전담하게 하세요.
    힘든데 모든거 뒤집어 쓰고 하지 마시고 아이밥만 만들고 어른들은 반찬 사먹고, 외식하세요.
    어떻게 매일 외식하나 생각하지 마세요. 매일 해먹는게 미련한일이예요.
    남편밥 차리려고 애쓰지 마시고 인스턴트 사먹이세요.
    전 이제 애들 다 크고 전업인데도, 설렁탕 육개장 냉동된거 배송받아 데워주고 밑반찬도 사먹입니다.
    물론 집에서 해먹기도 하지만 인스턴트 사대놓고 힘든날은 그런거 꺼내 먹어요.
    와이셔츠도 크린토피아에 맡기고, 집안일은 빨래, 청소, 세탁 그리고 아이들 숙제 봐주고 학원 데려다주고 등등
    요리까지 매일 하기엔 버거운날도 있어서 적당히 사먹습니다.
    맞벌이 독박육아 몇년 하다보니 요령이 생기고 나 혼자 힘들게 살 필요 없구나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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