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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4살 이에요

Shej 조회수 : 2,657
작성일 : 2018-10-01 00:38:54
고등학교때 친구들이 인생전부인줄 알고 공부 안하고 탱자 놀다가 몇번의 수능끝에 수도권 끝자락 학교 다녔고 대학 졸업후 외국 나갈생각에 국내 취업 준비 하나도 안하고 고생하다 겨우 중견기업 들어갔다 사수 잘 못만나서 회사 불명예 퇴직 다행이 이직했지만 그냥 저냥 다닙니다. 나이가 34인데.. 이젠 결혼이 늦어지네요. 비혼주의자 아니고 외로움 많이 타고 따뜻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싶은 사람인데요. 어디서부터 일이 이렇게 틀어졌나 내 인생은 왜 이리 돌아가고 늦어지나 싶어요.. 어느덧 주위를 보니 다들 결혼하고 아이낳고 알콩 달콩 사는 모습이 왜 이리 부러운지요 이제는 내가 관심있어 하는 남자는 내게 관심없어하고 소개팅해도 제가 좋은 사람과는 마음이 상황이 엇갈리네요. 대학교 입학때부터 이미 많이 늦었는데.. 결혼 반드시 해야 하는건 아니지만 전 하고 싶은데 계속 늦어져요 벌써 10월인데 올해도 다갔네요.. 외모가 탑급도 아니고 돈도 많는 것도 아니고 회사도 그냥 저냥.. 평범함의 극치인데 내 짝을 어떻게 찾을수 있을지 답답함에 잠못드는 밤입니다.
IP : 112.157.xxx.1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0.1 1:18 AM (58.232.xxx.241)

    모아놓은 돈은 좀 있으세요? 돈이나 능력없이 가정이루고 맞벌이 하며 애키우는거 전쟁이예요. 남의 가정을 겉에서 보니 그게 알콩달콩으로만 보이죠. 실제 해보면 그렇지도 않을걸요. 본인 능력도 없으면서 결혼만 한다고 알콩달콩 잘 살아지는건 아니에요. 결혼이 문제가 아니고 자기 능력개발과 인생설계부터 다시 하셔야 할 것 같은데.. 본인 능력이나 돈 없이 비슷한 수준의 남자 만나 결혼하면 알콩달콩이 아니라 아웅다웅이 될 확률이 커요. 비슷한 나이에 인생 앞가림 잘 못하는 저도 처지가 비슷하여 쓴소리 남기고 갑니다...

  • 2. ㅇㅇ
    '18.10.1 2:03 AM (58.143.xxx.100)

    자기앞가림 잘하는 여자들도 맞벌이하며 애키우는 거. 힘들어보이던데.

  • 3. 비교마시고
    '18.10.1 4:13 AM (49.164.xxx.57) - 삭제된댓글

    어느 정도 놓아 두시고 열심히 사세요. 회사는 일 하는 시간에만 매여있고요. 너무 좋은 나이네요. 힘 내요. 저도 늦었고. 그래서 조금은 알아요 결혼이 필요한 사람도 있어요. 비슷한 사람 만나서 서로 격려하며 살면 돼요.

  • 4. 늦었지만...
    '18.10.1 6:57 AM (222.99.xxx.66)

    성격, 외모, 학벌, 직업, 집안 이것저것 다 괜찮은 남자를 만나기엔 나이가 많아요. 그런 남자들은 20대만 만나요.
    그래도 나는 이것만은 포기 못한다는 기준을 정확히 세우고...예를들면 다른게 괜찮으면 키가 작아도 된다든지, 학벌은 안본다든지...그 기준에 넘어가면 무조건 적극적으로 하세요.
    결정사 등록하고 모든 지인에게 소개팅 노래불러서 최대한 만나고요, 동호회도 가입하세요.
    나이도 많은데 결혼하려면 평일저녁이나 주발에 집에 있는거 자체가 답 안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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