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에 대한 이 말 어떻게 생각하세요?

..... 조회수 : 2,780
작성일 : 2018-10-01 00:19:16
일도 잘하고 남편이랑 사이도 좋고
시댁 욕도 전혀 안 하는 언니가 있어서
결혼 생활 잘하는 비결 좀 알려달랬더니

극단적으로 말해서 미혼모 마인드로 살면
기대 안 하고 잘 살 수 있다고 하네요

내 아이와 잘 살 수 있는 경제적 자립
내 정신 건강을 위한 마음수양
남편과 시댁은 그냥 바랄 게 없는 존재
내가 적선한다는 마음으로 냅두면 잘 살 수 있다고

전 미혼이라 이 말이 좀 충격적인데
어찌 생각하시나요?
IP : 220.116.xxx.17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네요
    '18.10.1 12:30 AM (211.109.xxx.76)

    기대하는게 없어야 된다는 말 정도로 해석하심 될 것 같아요.
    저도 시댁에 아무런 기대가 없으니 잘해주심 감사해요.
    저도 기분좋을만큼만 합니다. 힘들거나 하고나서도 짜증날것같음 안해요.
    근데 남편이나 자식은 그렇게 아무기대없긴 힘들것같은데.
    기대를 최소한으로 놓고 내가 자립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있어야한다는 말은 동감합니다.

  • 2. ㅡㅡ
    '18.10.1 12:36 AM (122.35.xxx.170)

    모든 인간관계가 기대하는 게 없을 때 건강한 법이죠.

  • 3. 의존하지않고
    '18.10.1 12:41 AM (175.193.xxx.206)

    상대가 뭘 해주기바라지 말고 의존 덜하면 다 덤이고 고맙고 행복해지는건 맞아요.

  • 4. ㅇㅇ
    '18.10.1 12:47 AM (58.140.xxx.171)

    작게라도 기대하면 내가 힘들어지니까요.

  • 5. 너무
    '18.10.1 12:49 AM (139.193.xxx.73)

    많은걸 바라죠 여자들은
    남자가 신도 아니고 귀신도 아니고 그 속을 다 어찌 안다고

    여자도 남자 마음 못헤아리죠

  • 6. ....
    '18.10.1 12:50 AM (220.116.xxx.172)

    저는 미혼모 마인드... 라는 말에 놀랐거든요
    이런 표현하는 언니가 아닌데 ㅠㅠ
    형부랑 서로 엄청 아껴주던데
    제가 결혼에 대한 환상이 있었던 것인지...

  • 7. ....
    '18.10.1 1:05 AM (112.153.xxx.93)

    결혼해서 행복한여자들도 꽤 많을꺼예요
    어느 여자가 인터넷에서 나 행복해요 좋아요 글쓰고 있겠나요..
    힘들고 억울한사람이 하소연하지..
    그언니는 진담반 웃기기반으로 말한듯해요

  • 8. 그건
    '18.10.1 1:13 A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

    사내새끼가 돈벌이 외에 암것도 안해도 탓하지 않고 밥주고 수발든다는 뜻이죠.
    실제로 동네아줌마들 보면 여자가 낮은 자세로 임하는 가정이 평화롭긴 해요.
    부자남편과 부자시가를 자랑하던 명품족 아줌마가 짐싸갖고 나가란 소릴 수백번 들었다는 소리에 깜놀.
    그 집도 잉꼬예요.

  • 9. ㅇㅇ
    '18.10.1 1:30 AM (221.147.xxx.96)

    자립 수양 적선 구구절절 와닿는데요
    많은 사연 있었겠고 달관했나봐요

  • 10. ...
    '18.10.1 8:22 AM (221.153.xxx.190)

    미혼모... 라는 단어는 강조하려고 넣은 단어인것 같고
    저도 상대에게 기대하지 말라는 이야기로 들리네요.
    단꿈에 젖어 서로에게 선을 넘기 쉬우니까
    단단한 마음으로 꿋꿋하게 살아야 한다는 뜻 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1289 면접때 연봉 얼마냐고 물어보면 불합격시키던데 8 중소기업 2018/10/07 4,978
861288 생일은 늦추면 안되는 이유 13 나마야 2018/10/07 11,115
861287 쎈수학c단계 혼자서도 푸나요? 공부방법 맞을까요? 2 2018/10/07 2,141
861286 근로정신대로 동원됐다가 일본군 성노예로: 없다? 1 ,,, 2018/10/07 933
861285 날씨 정말 환상적이네요 4 날씨 2018/10/07 2,608
861284 재미있는 신간 소설이나 에세이 추천해주세요 1 ㅁㅁ 2018/10/07 1,068
861283 항우울제 드시는 분 어떤 약 드시나요? 3 ... 2018/10/07 1,885
861282 낡은 옷이랑 수건으로 1회용걸레 만들어 쓰시는분 계신가요? 13 ... 2018/10/07 6,596
861281 마흔이라는 나이는? 14 카푸치노 2018/10/07 4,643
861280 이과 고3딸 학과 문의에요. 5 ... 2018/10/07 1,998
861279 北옥류관 1호점 경기도 유치추진…이재명 연내 방북(종합) 31 가지가지 2018/10/07 3,919
861278 다른 지역이라도 번지수만 82cook.. 2018/10/07 570
861277 학교 급식실 근무 해보신분 계신가요? 13 46세 2018/10/07 4,896
861276 2월 호주 왕복 비행기표 싸게 사기 10 호주 2018/10/07 3,434
861275 친구,친척...없어도 상관없는 존재들과의 갈등은 진짜 의미없어요.. 16 별거없다 2018/10/07 6,920
861274 동매가 이상주의자 같지 않습니까 6 tree1 2018/10/07 2,400
861273 쓰레기버리기, 냉장고정리..잘 안하시는 분~ 8 경험해보니 2018/10/07 3,895
861272 아*세(ap*) 가방 3 가방 갖고싶.. 2018/10/07 2,569
861271 대화의 희열 봤는데요 9 안정환 2018/10/07 3,458
861270 공무원분들께 질문. . 2 ㅊㅅ 2018/10/07 1,464
861269 조수미는 몇 살때 대중적으로 유명해졌나요? 15 소프라노 2018/10/07 3,884
861268 면을 먹을때 안 끊고 길게 먹어야 오래 산다며 8 누가 2018/10/07 1,706
861267 정보공유)광견병 저렴하게 예방접종하셔요 4 2018/10/07 855
861266 가족여행가는분이 젤 17 여행 2018/10/07 7,101
861265 태어나 처음 인천차이나타운 가요~맛집 추천해주세요 6 인천 2018/10/07 1,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