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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들 참 예뻐요

. . 조회수 : 1,645
작성일 : 2018-09-30 21:41:33
나이 많고 미혼이에요. 결혼 생각은 딱히 없고 애 갖기도 무서운데 기본적으로 아이는 좋아해요.

오늘 날씨가 넘 좋아서 산책 오래 하는데 맞은 편에서 걷기는 하지만 아직 아기인 여자아이가 양손 부모랑 나눠 잡고 걷고 있었어요. 한창 예쁜짓 하는지 그 와중에 저랑 눈이 마주쳤는데 고양이마냥 눈은 웃으며 찡긋 감고 입은 미소 짓는데 넘 넘 예뻤어요. 부모는 아기가 저한테 그러는거 못 봤어요.
괜히 심쿵해서 저까지 웃음 났네요. 남자가 저보고 웃는 것보다 더 좋은거 같아요ㅋㅋ
IP : 61.73.xxx.25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9.30 9:44 PM (61.79.xxx.115)

    맞아요 정말 예뻐요

    그 모습만 보고싶은데 아기 이쁜거 잠깐이고 키우는데 엄청난 노력관 인내와 돈이 든다고 ㅋㅋ

  • 2. ㆍㅈㆍㆍ
    '18.9.30 9:56 PM (122.35.xxx.170)

    몇 초 눈만 마주치니까 이쁜 겁니다ㅋ

  • 3. ...
    '18.9.30 10:58 PM (222.109.xxx.88) - 삭제된댓글

    원글님 마음이 참 예쁘시네요~ ^^

  • 4. ㅎㅎㅎㅎㅎㅎ
    '18.9.30 11:12 PM (211.109.xxx.76)

    님 제가 그렇게 애를 좋아했거든요. 근데.그게.그렇게 잠깐만 봐서 이쁜거에요 ㅋㅋㅋㅋㅋㅋ 하루종일 일년내내보면 이쁘긴 이쁜데...너무 힘들어서 안보고싶어요. 안예뻐도 그냥 편하고 싶어요 ㅡ ㅡ

  • 5. 노노
    '18.9.30 11:43 PM (1.234.xxx.114)

    전 어릴적,젊을적부터 애들 안이뻐했는데~~역시나 나이가 들어도 애들은 별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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