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발바닥 통증, 어떻게 치료 해야하나요~~?

에궁 조회수 : 3,236
작성일 : 2018-09-30 17:27:46

안녕하세요 82님들~~

저희 남편이 하루 온종일 서서하는 일을 해요. 한 쪽 발만 무좀도 있고요, 그런데 문제는 그 한쪽 발바닥 앞쪽이 딱딱해지고 두꺼워졌어요, 아프다는 소리는 없어서 걱정 안 했는데 이젠 아프대요 ㅠ.ㅠ

아프다고 진짜 말 하는 것 보면 얼른 병원을 가야할 것 같은데요. 검색해보니 정형외과를 가라는 글들이 많아서요..

정형외과에 가면 될까요~?~

그리고 대전, 세종 지역에 발바닥 통증 잘 치료하는 병원 아시면,, 알려주세요. 부탁드려요~~^^


아 그리고 치료 후에 어떻게 해야 아프지 않게 잘 유지 한다..하시는 경험도 알려주시면 정말 복받으실 거에요`~ 미리 감사합니다~~~

IP : 112.166.xxx.1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단
    '18.9.30 5:47 PM (139.193.xxx.73)

    빨리 병원가서 원인 알고 발맛사지기라도 사세 매일 하게 하세요

  • 2.
    '18.9.30 5:51 PM (112.166.xxx.17)

    일단 병원부터 가야겠죠...
    그런데, 통풍이나 신장 문제 있는 사람도 발통증 있을 수 있대서 피검사 하고 가야하나 그 고민도 들어여~

    지금 집에서 신을 푹신한 실내슬리퍼, 골프공, 작업화에 깔아줄 푹신한 깔창 등 찾고 있어요..

    발맛사지기는 아플것 같은데,, 그것도 알아볼께요~ 감사합니다`~

  • 3. ㅇㅇ
    '18.9.30 5:54 PM (82.43.xxx.96)

    저도 발바닥 아파서 병원갔을때 납작한 신발 신지말라고 들었어요. 그때 한참 플랏슈즈가 유행이었거든요.
    지금은 집에서도 슬리퍼(핏플랍쿳션좋은거) 운동화도 다 쿳션좋은거로만 신어요. 그게 제일 중요해요.

  • 4. 원글
    '18.9.30 6:14 PM (112.166.xxx.17)

    아 집안에서도 쿠션감 좋은거 운동화까지 바꿔줘야겠네요

    아프면 아프다. 요 소리 말고는 병원을 가거나 혼자뭐 하는게 없어서 아프다니 저만 알아보구 있네여~~

  • 5. 롯데백화점
    '18.9.30 6:59 PM (182.226.xxx.159)

    맞은편 연합정형외과 괜찮아요~

  • 6. docque
    '18.9.30 7:45 PM (221.155.xxx.129)

    병원치료는 통증과 염증을 줄여주는 치료에 집중합니다.
    일시적으로라도 혈액순환을 증가시키는 물리치료를 병행할 수도 있구요.
    그렇지만 근본적으로 발바닥이 튼튼해 지는 치료는 아닙니다.

    발바닥 통증의 치료는 두가지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먼저 발바닥에 부하를 줄여서 편안하게 하는 방법입니다.
    하시는 일이 서서 하는 일이라면 신발을 좀더 편안한 것으로 바꿔 볼수는 있지만
    치료에는 한계가 있을 것 같습니다.

    두번째는 발을 다시 튼튼하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발은 평생 우리몸을 지탱하는 매우 튼튼한 구조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나이가 들면서 몇가지 이유로 혈액순환도 점점 덜되고
    염증이나 부종이 동반되기도 하며
    기능이나 내구성이 점점더 떨어지는 퇴행성 변화를 격게 됩니다.
    그런데 하는 일은 변하지 않고 부하를 계속 유지한다면
    어느 순간 버틸 수 없는 시점이 오게 됩니다.

    일을 않고 쉴 수 있다면 증상이 어느 정도 개선이 될게 보이지만
    상황이 그렇기는 쉽지 않은 경우가 많죠.

    그렇다면 내구성을 다시 회복할 수는 없을까요.
    발바닥은 근육과 인대가 촘촘히 그리고 단단히 기능을 유지해야 되는데
    두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 합니다.
    바로 "혈행과 간기능"인데요.
    그중에 핵심은 간기능입니다.

    나이가 드는것 만으로도 간기능은 점점줄어드는 상태가 됩니다. (아무런 간질환이 없어도)
    술을 마시거나, 야식을 먹거나, 뱃살이 찌거나
    간에 부담을 주는 상황은 매우 많습니다.
    간에 과부하가 걸리면 누구나 하지부종 상태가 됩니다.(간종대에 의한 하대정맥의 차단)
    하데정맥이 눌려지면 발과 다리에 혈행이 줄어듭니다.
    영양공급이 안되니 발의 기능이 점점 더 약해질 수 밖에 없는 거구요.
    결국 내구성이 약해져서 노동강도를 견딜 수 없게 됩니다.

    간에 과부하가 걸리면 손바닥이 유난히 붉게 변합니다.
    명치 끝이 아프고 목 뒷덜미에 피로물질이 많이 축적되어 아프다고 합니다.
    간기능이 약해지면 배고픈걸 참기 힘들어서 탄수화물중독이 되기 쉽습니다.

  • 7. docque
    '18.9.30 7:47 PM (221.155.xxx.129)

    탄수화물을 자주 과하게 먹다보면 뱃살과 함께 대사증후군이 시작이 됩니다.(보통 고지혈증이 먼저)
    대사증후군은 손발에 통증을 동반하는 신경병증을 유발합니다.

  • 8. docque
    '18.9.30 7:50 PM (221.155.xxx.129)

    대사증후군의 가장 흔한 합병증 중에는 무좀도 있습니다.

  • 9. 정형외과
    '18.9.30 8:36 PM (175.120.xxx.157) - 삭제된댓글

    무조건 정형외과 치료 하셔야 합니다
    서서 오래 일 하는데 체중이 무거운 사람들이 그래요
    족저근막염 같은데 지금 가면 빨리 나아요 족저근막염 신발도 있어요

  • 10.
    '18.9.30 8:43 PM (210.94.xxx.156)

    피부과에 가서
    무좀치료부터요.
    신발속에 폭신한 깔창도 깔고요.
    무좀탓으로 발바닥에 탈이 난 것일 수도 있어요.
    중간중간 걷는거 해주는게 좋구요.
    집에 와서는
    따뜻한 물로 족욕이라도 하면서
    피로 풀어주고
    누워서 다리 위로 올리는 자세도 좋아요.

  • 11. ㅠㅠ
    '18.9.30 9:12 PM (49.172.xxx.114)

    족저근막염~~
    221님 해박한 지식에 감탄하고 갑니다.

    내구성을 살리기 위해 해야하는게 뭘까요?
    혈액순환 간기능이라고 하셨는데.. 뭔가 실천적인게 있을듯 싶어서요

  • 12. 원글
    '18.9.30 10:14 PM (112.166.xxx.17)

    우와,,답글 주신 82님들 모두 감사합니다...
    일단, 정형외과 부터 찾아가 봐야하겠네요..

    간기능이 문제가 될 수 있다니, 일리 있는 말씀이세요...또 제 남편은 하지정맥도 있거든요..혈액순환 걱정되네요.. 저도 ㅠ.ㅠ님 말씀처럼, 어떻게 실천에 옮겨야하나,, 그런 생활습관들을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에고고, 제가 식생활도 잘 이끌어줘야하는데, 되도록 단백질 채소 과일 탄수화물 골고루 잘 해 먹으려 하긴 하는데 물을 잘 안 마시려 하고, 종종 음주 하지요 많이는 안 하지만요..
    docque님 혹시 한의사 이신가요~~?정말 저도 해박한 지식에 놀라고 정보 많이 얻어요...

  • 13.
    '19.10.6 10:10 PM (121.125.xxx.71)

    간 족저근막 감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9153 미스터션사인 키스한번없이 절절헌 애정고백들 7 미션 2018/09/30 4,077
859152 집 정리중 버릴까 말까 7 .... 2018/09/30 4,094
859151 학교 다닐 때 여자 외모 등급 매기고 평가하고 무시하던 남자들 .. 5 .... 2018/09/30 2,645
859150 최종 이사장 면접 갔는데 1억 요구한다면 37 ㅇㅇ 2018/09/30 12,165
859149 신애라나오네요 103 ㄱㄴ 2018/09/30 22,443
859148 풍산개, 곰이와 송강이를 소개합니다. 4 ㅇㄹ 2018/09/30 1,281
859147 유니클로 니트 가디건 어때요? 13 ., 2018/09/30 5,244
859146 오븐 토스터 에어프라이어?? 1 지를까요.... 2018/09/30 1,571
859145 된장을 사 왔는데 겉과 속이 색이 달라요 7 된장찌개 2018/09/30 2,369
859144 국립묘지에 묻힌 친일파들 8 파묘 2018/09/30 2,104
859143 이정렬 변호사 트윗, < 무슨 징조일까? 더 긴장해야 할 .. 5 ㅇㅇ 2018/09/30 2,775
859142 낚시로 잡은 쭈꾸미 손질법 아시는 분? 7 ... 2018/09/30 1,608
859141 남편과 시댁식구들때매 별거 하려는데요 23 ... 2018/09/30 8,281
859140 오리고기를 샀고 로스구이로 먹으려는데 뭘 어떻게하는지 모르겠어요.. 5 오리 2018/09/30 1,206
859139 대통령은 어머니를 언제 뵙나요.? 14 ㅠㅠ 2018/09/30 4,431
859138 하루한끼는 샐러드만 먹을까봐요 7 2018/09/30 3,021
859137 매실걸렀는데 1 O1O 2018/09/30 1,202
859136 중학생 남자아이 영양보충제 어떤제품 먹이세요? 1 영양제 2018/09/30 1,109
859135 학군 때문에 강남 이사하려는 사람들 이해 안되네요 40 ㅇㅇ 2018/09/30 8,415
859134 편두통 신경과 치료하면 효과 10 효과가 있는.. 2018/09/30 3,125
859133 체크카드나 신용카드로 해외직구할때요.카드소유자 1 카드 2018/09/30 969
859132 세탁기와 건조기... 베란다에 설치해도 되나요? 9 드럼 2018/09/30 7,648
859131 간장게장 익혀먹을 수 있나요 11 라일락 2018/09/30 12,810
859130 마포자이3차 살기 어떨까요? 3 ... 2018/09/30 2,426
859129 더러운 내아들(더러움주의) 2 ㅇㅇ 2018/09/30 2,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