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역풍 자초한 심재철의 폭로, 청와대 동정론만 키웠다

강추합니다 조회수 : 3,122
작성일 : 2018-09-30 16:12:26
http://m.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5357#pnutad



역풍 자초한 심재철의 폭로, 청와대 동정론만 키웠다



기사승인 2018.09.29 12:03:20





이정도 청와대 총무비서관이 기자회견을 자청했다.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의 폭로가 사실과 다름을 알리기 위함이었지만 드러내지 않은 분노가 느껴지는 기자회견이었다. 심 의원을 “거짓말을 일삼는 양치기소년”에 빗댄 부분에는 분노 외의 복잡한 감정도 느껴졌다. 이정도 비서관은 기자회견에서 심재철 의원의 폭로가 사실과 전혀 다른 거짓이라고 밝혔다.



한편 청와대 고민정 부대변인도 ‘청와대Live’를 통해 회의수당 부당지급에 대해 해명했다. 심재철 의원은 청와대 춘추관장, 고민정 부대변인 등이 내부 회의에 참석하고 회의비를 챙겼다는 주장을 내놓았다. 그러나 사실은 그와 전혀 다르다는 것이 고 부대변인의 해명이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인수위 없이 임기를 시작했다. 따라서 청와대 직원들도 임명절차가 한두 달씩 미뤄지기 일쑤였다. 고민정 부대변인의 경우 정규임용이 되기 전, 다시 말해서 일반인 신분에서 청와대회의를 했고, 그것이 유일한 급여인 셈이다. 고민정 부대변인은 임명을 받기까지 한 달 조금 넘는 시간이 필요했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심재철 의원의 부당지급의 거짓 여부를 따지기 이전에 청와대 부대변인의 한 달 급여가 고작 165만원이라는 사실이 더 놀라울 뿐이다.



심재철 의원이 “비자격자가 청와대에서 국정에 관여한 게 정당했다는 것인가”라는 질문도 억지에 불과하다. 인수위 없이 출범한 문재인 정부 청와대는 그렇다면 많은 청와대 직원들의 신원조회 등 필수절차를 생략하고 임용했어야 한다는 건지, 아니면 정규임용이 될 때까지 청와대가 국정에 손을 놓고 있었어야 했다는 건지 되묻지 않을 수 없는 대목이다. 심 의원의 폭로와 비판이 여론의 역풍을 맞는 이유가 본인의 폭로와 주장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심재철 의원의 다른 폭로들도 의도한 효과와는 정반대 결과를 낳고 있다. 이정도 청와대 총무비서관이 밝힌 바에 따르면, 심재철 의원이 주장한 미용시설 이용은 혹한기 외빈 경호를 전담했던 군인·경찰 10명이 목욕탕을 이용한 것이라 해명했다. 그것도 1인당 5500원으로 시내 일반 사우나보다 낮은 금액이었다. 나머지 2건 역시도 혹한기 경계근무를 지원하던 서울경찰청 의무경찰 등을 위해 치킨, 피자를 보내준 것 등 심 의원이 뭔가 퇴폐적이고, 불법적인 결과를 바랐던 것과는 전혀 다른 것이었다.



9월 28일 「11:30 청와대입니다」 ‘靑 회의수당 부당지급’ 전혀 사실과 다릅니다 (청와대 홈페이지 영상 갈무리)

청와대는 심재철 의원의 폭로에 이례적이라 할 만큼 신속하고 강경하게 대응하고 있다. 또한 조국 수석, 이정도 총무비서관, 고민정 부대변인 등이 잇따라 나서 심 의원의 폭로에 팩트로 맞받아치며 여론도 청와대의 손을 들어주고 있다. 아니 짠내 나는 살림을 하고 있다며 동정하는 목소리가 더 많다. 또한, 심 의원이 폭로한 문건에 청와대 식자재 납품업체가 노출되어 심각한 안보 우려를 낳은 점도 논란이 되고 있다.





심재철 의원의 폭로는 결과적으로 청와대의 청렴함만 보여줬다는 아이러니를 낳고 있다.

이와 같이 심 의원의 의도와 다른 결과가 된 것은 문재인 대통령만 보아도 알 수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해외방문 시에도 대단히 빠듯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하루를 덜 묵으면 그만큼 세금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사치나 낭비는 찾아볼 수 없다.

단적으로 최근 일곱 번째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뉴욕을 찾은 문 대통령이 묵은 호텔은 최고급이 아니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4성급 호텔을 이용했다. 경호를 담당했던 뉴욕 경찰이 놀랄 지경이라고 한다. 한마디로 심재철 의원은 타겟을 잘못 잡은 것이다. 다른 것도 아니고 문재인 대통령의 살림살이를 의심한 것은 헛발질에 불과한 것이다.
IP : 117.111.xxx.22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쓸개코
    '18.9.30 4:15 PM (218.148.xxx.166)

    심재철 의원의 폭로는 결과적으로 청와대의 청렴함만 보여줬다는 아이러니를 낳고 있다. 이와 같이 심 의원의 의도와 다른 결과가 된 것은 문재인 대통령만 보아도 알 수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해외방문 시에도 대단히 빠듯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하루를 덜 묵으면 그만큼 세금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22222

  • 2. 청령함? 역풍?
    '18.9.30 4:17 PM (142.93.xxx.150) - 삭제된댓글

    http://youtu.be/kzP3FQxVi6M?t=20s

    퍽이나 청렴하겠네

  • 3. ㄴㄷ
    '18.9.30 4:20 PM (218.235.xxx.117)

    역풍도 제대로네요.자한당폭망을 앞당길든

  • 4. ㅉㅉ
    '18.9.30 4:22 PM (220.75.xxx.224)

    수천만원을 특활비로 썼던 국회부의장 심재철이 무슨 자격으로....
    니가 썼던 특활비 내역이나 공개해라.
    국회 본회의시 누드 사진이나 검색한
    변절자.

  • 5. 쓸개코
    '18.9.30 4:22 PM (218.148.xxx.166)

    142.93.xxx.150 이런자가 다는 링크 클릭할 필요 없겠죠 여러분.

  • 6. 142.93.xxx.150
    '18.9.30 4:23 PM (1.231.xxx.158)

    다들 새글 안쓰고 댓글로 하시기로 하셨쎄요? ㅎㅎㅎㅎ 팀장님이 당분간 댓글에 쓰라고 하시나봐요~

  • 7. 한여름밤의꿈
    '18.9.30 4:26 PM (119.200.xxx.111)

    빨리 총선 다가왔으면 좋겠어요... 이번에 확~ 다 갈아버려야죠...

  • 8. 구리다
    '18.9.30 4:29 PM (112.184.xxx.17)

    142.93
    아이피에서도 냄새가 나네.

  • 9. 기레기
    '18.9.30 4:32 PM (119.193.xxx.73)

    자한당 있던거나 있는거나 한결같이
    분리수거해야할 쓰레기

  • 10. 142.93.xxx.150
    '18.9.30 4:35 PM (110.35.xxx.2) - 삭제된댓글

    얼마나 청렴해야 청렴하다고 할것인지~

    142야
    거지 x구멍에서 콩나물이라도 빼먹어야 재철이 기준에 청렴이 되는거니?
    재철이한테 물어봐줘라
    그리고 그 청렴은 재철이와 그 가족이 함 실행해 볼 것을 권한다
    6억 꿀꺽하고 배만 두드리고 있지말라고~~~

  • 11. ㅋ ㅈ
    '18.9.30 4:37 PM (49.167.xxx.131)

    자기눈 자기가 찌른꼴

  • 12. ㅋ ㅈ
    '18.9.30 4:38 PM (49.167.xxx.131)

    지지울 5프로 곧 나올꺼에 10원건다

  • 13. ..
    '18.9.30 4:44 PM (58.236.xxx.166)

    특활비라는 명목으로 국민세금 마구 탕진하고 심지어 마누라에게 생활비로 갖다준 자한당이 청와대 살림살이를 비판하다니,개가 웃을 일임

  • 14.
    '18.9.30 4:46 PM (61.84.xxx.127) - 삭제된댓글

    142. 93 벌레가 나났네
    니가올린 동영상클릭도 않했다만
    문통지지율 오르고 잘하고 있으니까
    배가아픈 모양이구나
    저런거 올려놓을 시간있으면 재철이
    뒷조사나 한번해보던가

  • 15. ..
    '18.9.30 4:54 PM (211.243.xxx.140)

    국회의원 선거 언제 하나요? 빨리 자한당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 16. ㅉㅉ
    '18.9.30 4:56 PM (220.75.xxx.224)

    142.93은 심재철이 쓴 특활비에 대해서는 왜 반론을 못 피냐

  • 17. ㅇㅇ
    '18.9.30 5:35 PM (223.38.xxx.160)

    142 이 인간아
    재철이 보좌관이라도 되냐
    심재철 이 인간 그 주변과 사돈의 팔촌까지도 싹다 세무조사 들어가서 조져놔야됨

  • 18. 위에 링크
    '18.9.30 5:51 PM (175.123.xxx.211)

    가지 말아요 가짜 뉴스로 조회수 늘려 돈버는 인간들입니다

  • 19. 유튜브
    '18.9.30 6:17 PM (220.75.xxx.224)

    수익구조가 진짜 탄탄하다네요
    벌레들 돈 보태주지 마세요

  • 20. ㅋㅋ
    '18.9.30 6:51 PM (27.175.xxx.171)

    142오래살겠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1224 다스뵈이다 34 유투브에 올라왔어요 9 ... 2018/10/07 849
861223 서른을 훌쩍 넘겨서 새친구 사귀기 쉽지 않은거 같아요 6 ㅇㅇ 2018/10/07 1,782
861222 맛있는 마카롱 배달되는곳 있나요? 2 ㅇㅇ 2018/10/07 1,278
861221 남편 가르치며 사는 거 지겨워요 11 ... 2018/10/07 4,608
861220 시어머니가 싫다 9 남편너도똑같.. 2018/10/07 3,984
861219 인삼 수삼 파삼 세척기 질문 4 인삼 세척 2018/10/07 902
861218 사회적 경제 위원장후보? 1 미네르바 2018/10/07 541
861217 미술심리 대학원 전공 아니더라도 괜찮나요? 2 호비 2018/10/07 1,318
861216 강남역에 반나절 구경할 곳 있을까요? 13 지방사람 2018/10/07 2,965
861215 경주에 아기 고양이 3 :: 2018/10/07 1,779
861214 도를 아십니까 3 .. 2018/10/07 1,539
861213 국회의원들이 코이카 통해 한짓 4 가소로와 2018/10/07 1,499
861212 에어프라이어 열선(코일) 청소해보신 분? 3 끙끙 2018/10/07 4,738
861211 대만 여행 대만족이네요. 44 2018/10/07 9,092
861210 나이들면 돈쓸일이 줄어드나요? 34 노후 2018/10/07 6,913
861209 어제 24시간 일하던 엄마 조언부탁드려요. 20 . 2018/10/07 4,942
861208 남편 교육시키고 있어요.. 13 휴우. 2018/10/07 4,170
861207 열무물김치 국물이 껄쭉한거 구제방법있을까요? 3 우째 2018/10/07 3,451
861206 공무원도 철밥통이 아니네요 21 시대변함 2018/10/07 9,092
861205 일본물건 웬만하면 피하는데 유니클로는 어떨까요 13 ㅇㅇ 2018/10/07 3,598
861204 나무도마 곰팡이 구제방법 없을까요? 6 Oo 2018/10/07 4,070
861203 日전범기에 묵언수행→정면대응, 왜? 확 달라진 정부 5 헤럴드경제 2018/10/07 1,947
861202 유리병을 어떻게 싸야 캐리어에서 안 깨질까요 13 아로미 2018/10/07 10,253
861201 남편이 밥먹고오는데 6 aa 2018/10/07 2,547
861200 평내호평역 3 평내 2018/10/07 1,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