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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는 아무리 고통속에서 헤매어도 떠올릴 최후의 단 한사람이 없다

tree1 조회수 : 2,007
작성일 : 2018-09-30 15:54:02

이게 홍식이

즉 유 아인


가 쓴 글중에 하나인데

제가 처음 봤을때부터 엄청 꽂혀서

너무 좋아했거든요

다른 팬들이 그게 뭐가 그렇게 웃기나 하면서 막 그런 말도 할 정도였거든요

뭐 저는 다른 팬들사이에서도

특이해서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러니까 이걸 처음본거는

8년전이겠죠


정말 웃긴거에요


내용은 이거에요

아주 짧아요


내가 아무리 고통속에서 논바닥을 ????      헤매고 기어도

나는 최후에 떠올릴 단 하나의 사람이 없다


이거에요

다른 분들은 이게 웃기나요??

다른 팬들은 아무도 안 웃더라구요


저는 웃겨서 미치겠는거에요

그러자 다른 팬들이

논바닥을 긴대서 웃겨?

이러더군요

전혀 아니죠

그것도 좀 웃기지만..


안 웃기세요??


왜 웃겼냐 하면요

너무 제 마음이라서요


제가 너무 저랬거든요

그런데 저런말을 저렇게 생생하게

어떻게 정말 내 마음처럼 표현을 잘한거에요


제가 고통 많이 받고 살아서

저걸 정말 잘 알거든요

진짜 로 최후의 단 한사람이 없거든요

아무도 떠오르지 않습니다


나만 그런게 아니구나

아 나만 그런거 느끼는게 아니구나...



야 저 마음을 아는 사람ㅇ 있구나

이런거에 대한 감탄

저렇게 나와 비슷한 사람이 있구나

그런거에 대한 경이로움

홍식이에 대한 애착과 열망


앞으로 계속 너를 볼 시간들에 대한 행복에의 기대..

그런 설렘


뭐 참 그런 때였죠..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IP : 122.254.xxx.2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ree1
    '18.9.30 3:55 PM (122.254.xxx.22)

    홍식이도 참 솔직해가지고
    듣는 사람이 ㅁ ㅣㄴ망할 정도로 말을 한다니까요
    이말도 듣는 사람이 민망합니다..ㅎㅎㅎ

    너무 솔직해서
    전부 다 저래도
    자기는 다 그런 사람 있는 척
    이런고 살지 않습니까

    그런 사람들이 더 허세구만
    홍식이보고 허세라고..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2. tree1
    '18.9.30 4:00 PM (122.254.xxx.22)

    오늘 홍식이 글을 쓰다보니까
    홍식이가 너무 그립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팬덤에는 안가고
    복습도 안하고
    추억만 잠깐..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3. tree1
    '18.9.30 4:07 PM (122.254.xxx.22)

    너무 웃기잖아요
    그래도 마음에 누구는 담고 죽는 줄 알잖아요

    그런데 그것조차 아닌거죠..ㅎㅎㅎㅎㅎㅎㅎㅎㅎ

    마음에 담을 사람조차
    그 단한사람조차
    없다는 겁니다

    이렇게 웃길수가 없는거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4.
    '18.9.30 4:40 PM (1.75.xxx.209) - 삭제된댓글

    글 중간만 읽어도 트리 같아서 봤더니 진짜네요.
    얼마전에 트리님이 쓰신 색계 보고
    82에서 색계 검색 했더니 색계 여러번 썼더군요

  • 5. Wow
    '18.9.30 9:09 PM (58.236.xxx.10)

    요즘은 ㅆ 받침을 제대로 쓰네요
    많이 진보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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