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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들이 외국나가살면 노후가 어떻게 되나요?

ㅏㅏ 조회수 : 5,851
작성일 : 2018-09-29 23:03:16
어쩌다 형제 두명이 다 국제결혼을 하였네요
막내는 오래전에 외국에서 자리잡아 살고있고 장남은 집에서 결혼반대를 많이 했으나 결국 부모는 말리지 못했네요 ㅎ
결혼한지 지금 10년됐는데 얼마전부터 새언ㄴ ㅣ가 고향에 다시 가고싶다는 말을 하더라구요...

한국엔 나만 남을것 같고 부모님이 우울증 걸릴것 같기도 하고요
아직 벌어지지 않은 일이지만 미리 생각좀 해보려고 합니다...
IP : 58.78.xxx.8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9.29 11:06 PM (39.113.xxx.112) - 삭제된댓글

    알아서 사시는거죠. 저희 시부모 부산 사는데 자식들 외국 살고 서울살고 다 멀리 살아서
    독립적으로 잘 사세요. 위급하면 119 부르고요
    자식이 돌보면 돌볼수록 자립은 안되는것 같아요
    저희 엄마 병원 따라 가면 의사말 잘 듣고 있다가도 제가 도착하면 그때 부터 딴 짓하세요. 자식이 알아서 듣고 알아서 날 어떻게 하겠지 싶어서 딴짓해요. 엄마 다 들었지 ? 하면 니가 듣고 있어서 난 하나도 안들었다 합니다.

  • 2. ..
    '18.9.29 11:07 PM (39.113.xxx.112)

    알아서 사시는거죠. 저희 시부모 부산 사는데 자식들 외국 살고 서울살고 다 멀리 살아서
    독립적으로 잘 사세요. 위급하면 119 부르고요
    자식이 돌보면 돌볼수록 자립은 안되는것 같아요
    저희 엄마 병원 따라 가면 의사말 잘 듣고 있다가도 제가 도착하면 그때 부터 딴 짓하세요. 자식이 알아서 듣고 알아서 날 어떻게 하겠지 싶어서 딴짓해요. 엄마 다 들었지 ? 하면 니가 듣고 있어서 난 하나도 안들었다 합니다.
    시부모 보다 15살이나 어린대 더 아기짓 합니다 자식들이 옆에 있어서 다 해주니까요

  • 3. ...
    '18.9.29 11:11 PM (173.63.xxx.127)

    자식이 없으면 없는대로 부부가 살게 되있구요. 자식이 있기때문에 의지하는게 큽니다.
    그러니 외국으로 가서 살게된 자식들 원망해봐야 속만 상하고 그애들 인생있으니 가는건
    싫어도 이해하게 되구요. 자식을 안낳은 분들은 없어서 자식이 주는 기쁨이나 고통을 모르기때문에
    자식없어도 별로 상관이 없는것처럼 자식이 외국서 살아서 보기 어려우면 본인 이 알아서 살길을 찾습니다.
    원글님처럼 한국에 있는 자식에게 의지할 확율도 없지 않긴한데 원글님과 부모님 관계가 어땠냐에 따라서
    연락이 자주 오거나 안오거나 하겠죠.

  • 4. 부모가
    '18.9.29 11:26 PM (118.223.xxx.155)

    고령이되면 자식이 죽을수도 있는게 인생이죠..

    저희도 4남매인데 한사람 이민가고 한사람 먼저가니
    둘만 남네요

    그래도 둘이나 남았구나 해야겠죠 다행히 부모님이 노후대책은 되어있어서...

  • 5. 참~~원글님
    '18.9.30 12:10 AM (223.62.xxx.227)

    지금 부모님 걱정보다는 님 걱정인 듯 보이네요.
    부모님 노후 봉양을 혼자 뒤집어 쓸까봐..
    제발요..
    부모라고 자식인생을 좌지우지 할 수 없듯이 형제라고 가라마라 할 것도 없고 이런 걱정을 부모님 걱정이듯 하지도 마세요..원글님도 자기 생각뿐이잖아요
    자식이 외국가서 공부하겠다고, 새 삶을 살겠다고 하는데 난 어찌 사냐 붙잡는다면 그게 부모가 자식 앞길 막는거고 위하지도 않으면서 불만만 터트린다면 형제도 아니에요..
    우리 공부한다고 근무한다고 외국 나갈때마다 부모 버리고 간다는 듯이 불평하던 그 시누이~~ 그 동안 생신상 한번 설거지 한번 한적이 없다더군요..자기가 그렇게 부모를 생각했다면 그 행동이 말이 됩니까?우리가 오니 그동안 생신상을 못차렸다고 저보고 차리라고 명령하듯 하는데 기가 막히더라구요...형제들은 놔주시고 원글님도 형제꺼 대신 효도하진 말고 본인 효도분만이라도 하시는게 현명한겁니다.

  • 6. 왜 원글을탓하죠
    '18.9.30 1:14 AM (211.186.xxx.126)

    충분히 형제에게 원망 가질수 있어요.
    한국에 남아있는 사람이 효도를 많이 하든 안하든
    가장 부담스럽고 응급시 움직일수밖에 없는거 사실아닌가요?
    원글님도 다른 나라로 가세요.
    가실수 있으면.
    그러고 나서 다른형제들과
    금전적으로 부모님 서포트할수 있는 방도를 찾아보세요.
    지들만 날아가서 아무런 원조없이 사는건 어째든 양심없어보여요.

  • 7. 인간은 적응의동물
    '18.9.30 2:10 AM (199.7.xxx.51)

    자식들이 다 해외간게 아니고 님은 옆에 계시단거죠?
    한국에 남은 자식이 있다면 독박하는게 맞긴하죠. 두분 살아계심 그나마 나은데 한분돌아가시고나서가 문제에요. 지금 우울증의 열배는 더 심해지실거고 나중에 진짜 연로해지심 문제죠. 요양원에 들어간다해도 들여다볼 자식있는거랑 없는거랑 천지차이니...
    억울하실텐데 유산이라도 다 물려주시게 말씀드려보세요. 그리고나선 옆에사는 자식이 최소한 돌봐드릴건 돌봐야하지 않겠나요..

  • 8. 그냥
    '18.9.30 3:46 AM (211.248.xxx.147)

    독박이예요

  • 9. 가을여행
    '18.9.30 8:14 AM (218.157.xxx.92)

    몇십년된 어릴적 동네친구,,알부잣집이었어요, 자기건물에서 연탄가게 쌀가게 수퍼까지 하던,,
    이집이 남존여비가 철저한 집이었는데 지금도 기억나요,,남동생들이 누나를 아주 하인부리듯 부리고,
    엄마가 바쁘니 제 친구는 집에가자마자 가방 던져놓고 동생들 밥차리곤 했던,
    남동생들은 뒷바라지 잘해주니 좋은직업에 유산까지 거의 다 받았는데 한명은 이민하고 한명은 멀리 뚝떨어져 딩크로 살아요, 친구만 엄마 옆에서 맨날 병원 델다주고 밑반찬 해주고,,
    그러면서도 지 자식보다 눈만뜨면 홀엄마 걱정 먼저하는 천상 효녀네요

  • 10. 푸른연
    '18.9.30 8:21 PM (39.113.xxx.80)

    외국 나가 사는 형제들이 지 삶을 살겠다면 말릴 수도 없고 방법도 없지만 부모님 노후 문제는 확실하게
    짚을 것은 짚으셔야 합니다.
    한국 있으면 부모님이 거동하시는 데 불편함이 없을 때까지는 남아 있는 자식이 그래도 덜 신경써도 되지만,
    한 분 병원 계시거나 돌아가시거나 남은 한 분이 생활하시기 불편할 정도라면 남아 있는 자식들이 아무래도
    가까이 있는 이유로 들여다보고 신경쓰고 병원 알아본다든지, 간병인 알아본다든지, 병에 대해 의사랑 상담한다든지 장례식 준비라든지 뭘 하든 돈과 시간, 에너지가 나갑니다.
    이 부분에 대해 부모님의 재산 부분을 확실하게 하세요.

    지 인생 자유롭게 사는 것이야 말리고 싶지 않지만, 부모님 노후에 대해 아무것도 못할 텐데 그렇다면
    재산에 대해 탐하지 말아야죠. 받을 생각하면 염치도 없는 거고요.
    남아 있는 자식이 유산의 대부분 또는 100%를 받아도 할 말 없는 겁니다.
    재산은 재산대로 받고 싶고 내 인생은 내 인생이다 이러면 진짜 뻔뻔스럽고 욕심이 한도 없는 거죠.

    형제가 3명 나눠서 할 일을 혼자 독박 쓰는데, 뭔가 한국 남은 자식도 보상을 주어야 되잖아요?

    저희 집안에도 외국 나가서 자유롭게 살고는 싶은데, 부모님 재산은 탐나고 그래서 부부가 쌍으로 염치없게
    빼낼 궁리하고 있더라고요. 누가 모를까 봐...훤히 다 보이는데,...

  • 11. 푸른연
    '18.9.30 8:25 PM (39.113.xxx.80)

    만약 유산 받을 것도 그닥 없다면, 외국 사는 형제에게 나중에 병원비나 장례비나 들어가는 돈이라도
    넉넉하게 보내라고 하세요.
    외국 사는 거야 내 인생인데, 잘 되려고 나가는 건데 막으면 안 되지 이러면서 남은 모든 노후 를 한국
    남은 자식에게 떠넘기면 되나요? 한국 있으면 아무래도 이것저것 신경쓰게 되어 있지요.
    한 만큼 보상받고 안했으면 보상이 없어야지 공평하고 평등한 거죠, 안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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