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남편은 시키는 것만 할까

맞벌이 조회수 : 2,309
작성일 : 2018-09-29 20:38:28
아주 죽겠어요ㆍ
회사 안가는 휴일ㆍ청소부터 빨래까지
해야할게 눈에 다 보이는데
사사건건 이거해라 저거해라 그래야만 합니다ㆍ
지쳐 쓰러지겠어요ㆍ잔소리 하느라ㆍ
저 밥하고 설거지 하고 있으면
당연히 청소기 돌리고 알아서 해야 하는걸
매주 꼭 말을 해야 합니다ㆍ
안그럼 야구 티비만 봐요ㆍ
청소기도 일주일에 한번 돌리는걸ㆍ
시켜야만 하는 남편
진짜 순간적으로 분노가 끓어요ㆍ
결혼20년차인데 저도 끝까지 포기 안하고
시킵니다ㆍ미워서요ㆍ
이런 사람들이 또 불평불만은 훨씬 많이 합니다ㆍ
뉴스보며 매일 지적하는거 보면
너나 잘해라 하고 제가 귓등으로 들어요ㆍ
저같으면 이왕 할거면 잔소리 안듣고 하겠구만
꼭 지시 받는거처럼 느끼면서 저리 하고 싶을까요?
오전에 일어났던 일인데 이렇게 글로 쓰니
또 확 끓어 오르네요ㆍ
저도 남편 이런점 때문에 쌓인게 많나봐요ㆍ
고쳐지지는 않고 저도 나만 동동거리는데
자기는 가만있는거 그냥보지 못하겠구요ㆍ





IP : 211.176.xxx.5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9.29 8:42 PM (182.211.xxx.149)

    에고 시키는 것도 힘들죠.

    제 남편은 제발 시켜달래요.
    알아서 하는 것 정말 힘들다고
    시키면 군말 않고 다해요.
    속도는 느려요.
    열불나서 제가 할 때도 많아요.

    남편 왈 알아서 하래는데 뭘 해야 할 지 모르겠다네요.
    님도 그냥 시키세요.

  • 2. ...
    '18.9.29 8:49 PM (86.13.xxx.10) - 삭제된댓글

    자기일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그러니 뭘 할줄도 모르고 시키는 것만 하죠

  • 3. 남편과시어머니
    '18.9.29 8:49 PM (125.182.xxx.27)

    들은 단체로 교육받는곳이 있는가봐요 ㅠㅠㅠ
    우리여자들도 어디 교육좀받고싶네요

  • 4. 내 이야기인줄
    '18.9.29 8:52 PM (58.123.xxx.40)

    우리 남편과 똑같은 사람이 댁에 한 명 있네요.
    원글님 글이 너무 사실적이고 재미있어서
    소리내 웃으며 읽었어요.
    저도 지적질하는 남편 보며 속으로 너나 잘하세요할 때 많거든요.

  • 5.
    '18.9.29 8:55 PM (118.42.xxx.168) - 삭제된댓글

    매번 잔소리 마시고 당번을 정해서 냉장고에 써붙이세요
    청소기 돌리기 화장실 청소하기
    시간까지 정해주세요 몇시에 해야 하는지

    저희는 제가 늦게까지 일하니 저녁설거지는 남편담당이예요
    주말 화장실청소도 본인일이라고 정해지니 잘해요

    일을 정해주세요

  • 6. .....
    '18.9.29 10:07 PM (45.72.xxx.224)

    원래 게을러서....님이 아니면 안하고 살텐데 부인이 잔소리하니 억지로 해야하니 그런거에요.
    깔끔한 남자들보면 부인보다 더 청소기 자주 돌리고 그런사람도 있더라구요(대신 잔소리도 많겠죠 아마?)
    어떻게 일이 눈에 안보이냐...집 지저분한거 안보이냐...저도 맨날 싸우는 주제인데 정말 그사람은 그 상태가 괜찮은거에요. 부인이 없어지면 돼지우리처럼 해놓고 살든지 한달에 한번 청소기를 돌리든지 할 사람들이죠. 자기가보면 부인이 깔끔떠는거에요. 하기싫은데 억지로 잔소리듣고사는 그들 입장도 불쌍하긴해요. 전 나중에 나이들면 따로살자해요. 넌 잔소리 안들어 좋고 난 안해서 좋고..

  • 7. ..
    '18.9.29 10:12 PM (114.205.xxx.179)

    저도 딱 시키는 것만 하고 응용력 1도 없는 남편을 보고
    사회생활을 제대로 하는건가? 의문이 들더라구요.

    제 결론은 '남자들은 그 일을 자기 일이라고 생각을 안하는 것'이더라구요.

    집안일을 구체적ㅇ로 나누고 남편이 안해도 꾹 참고 버텨야 하는데 그러기도 쉽지않죠.

  • 8. ㅎㅎㅎ
    '18.9.29 10:25 PM (14.32.xxx.147)

    남자들은 지저분해도 상관없으니 이걸 청소해야 한다는 생각자체가 없는거에요 규칙을 써서 붙이세요 기억하기쉽도록

  • 9. ...
    '18.9.30 12:19 AM (175.117.xxx.148)

    1주일에 5만원이라도 사람 부르세요. 맞벌인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9043 그것이 알고 싶다 8 오늘 2018/09/30 2,971
859042 라라랜드에서 제니오빠가 동치미를담그는데 2 동치미 2018/09/30 3,815
859041 하지말라고ᆢ겁만 주고 키운 부모 원망스러워요 28 2018/09/30 9,584
859040 하루에 소비하는 돈이 대충 얼마신가요? 13 절약하는 2018/09/30 5,193
859039 아.. 미스터 션샤인 그 노인네.. 19 어디 2018/09/30 8,355
859038 진짜 사소한걸로 남편이랑 싸웠는데 26 사소함 2018/09/30 6,419
859037 무릎 살짝 아픈데 거실 실내화 어떤 것이 좋을까요? 6 ... 2018/09/30 2,110
859036 미스터 션샤인 마지막회 예고편입니다 22 건 글로리 .. 2018/09/30 5,515
859035 밤마실 아들과 갔다왔어요 13 신세계 2018/09/30 3,098
859034 j 브랜드 바지 사이즈 조언 부탁드려요 5 주니 2018/09/30 1,339
859033 미혼자녀가 부모님 모시고 첫 해외여행 추천부탁드립니다 7 해외여행 2018/09/30 1,619
859032 아침마다 두통 19 통증 2018/09/30 3,824
859031 새아파트 분양받고... 5 입주 2018/09/30 4,011
859030 난자 냉동하려하는데여 1 걱정 2018/09/30 1,949
859029 제발 산에서 도토리 밤 주워가지 마세요. 26 도토리수호단.. 2018/09/30 7,819
859028 제일 바보같은 사람이 어떤 사람인거 같으세요? 18 2018/09/30 5,494
859027 조그만절에 다니기시작했어요 9 2018/09/30 3,344
859026 가짜뉴스’ 창구돼버린 유튜브에 책임 물어야 한다 5 미디어 오늘.. 2018/09/30 1,011
859025 드라마5공화국에서 심재철 7 ㅇㅅㄴ 2018/09/30 1,709
859024 집 문제로 남편과 한바탕했습니다. 18 ㅇㅇ 2018/09/30 8,904
859023 친구 하나로 맘이 아픕니다. 4 도무지 2018/09/30 3,160
859022 여기에도 시댁 눈치 안보고 사는 저같은 사람 있나요? 6 ... 2018/09/30 4,555
859021 ㄷㅏ시촛불을 들어야겠네요 2 ㄱㄴ 2018/09/30 2,141
859020 공부가 노력이라고 보나요? 어느정도 두뇌도 있어야 한다고 보나요.. 42 Mosukr.. 2018/09/30 7,456
859019 강아지 입양했어요^^ 이름 지어주세요~ 37 .... 2018/09/30 3,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