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윗집에 애들사는데 미치겠네요

어휴 조회수 : 4,503
작성일 : 2018-09-29 17:31:36

일이 바빠서 집에서 주로 책읽고 쉬는데...

윗집에 어린애들있는 아랫집들 어떻게들 사세요.

정말 미치겠네요.

38평이고 거실에서 주로 뛰어노는데 그럼 거실 전체에

매트를 깔아야지 쇼파앞에 조금 깔아놓고 말았더군요.

층간소음 이런저런 케이스 많아도 그중 제일 견디기

힘든게 역시 어린애들 뛰어다니는 소리같아요.

맨날 애들 우는소리나고 들어보면 애들을 크게 혼내는

스타일들이 아닌거 같네요.

올라가 대판 싸웠고 남은건 우퍼뿐입니다.

윗집에 어린애 사는분들 다들 어떻게 사세요 도대체.

IP : 112.161.xxx.5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9.29 5:42 PM (59.15.xxx.61)

    참고 살죠...어쩌겠어요.
    처음 이사 올 때 3살, 5살 아들 둘 있다는데
    콩콩 뛰고 시끄럽더라구요.
    울 남편이 '아우, 저 시키들이 언제 크냐'...했는데
    벌써 작은 애가 10살이에요.
    웬걸 이제는 컸다고
    우당탕탕 쿵다당 완전 천둥치는 소리가 나요.
    아이를 엘베에서 만나서
    이제 컸으니까 거실에서 뛰지 말라고 부탁했더니
    죄송합니다~하는데 웃고 말았어요.
    명절에는 친척 애들까지 와서 뛰는데
    우리 아파트 무너지는줄 알았어요.
    참다못해 여기 아픈 할머니 오셨으니까
    조금만 뛰지말라고 했어요...달라질건 없지만.
    평소에는 진짜 암말 않고 살거든요.
    아랫층에 사는게 죄에요.

  • 2. ...
    '18.9.29 5:47 PM (175.117.xxx.148)

    아랫층이 죄가 아니라 들뛰는 애들 조용히 안시키는게 죄에요.
    자신없음 1층가서 살 것이지...

  • 3. ...
    '18.9.29 5:51 PM (59.15.xxx.61)

    우리집은 추첨해서 왔기에 선택권이 없었어요.
    조용히 안시키는게 아니라
    늘 엄마가 미안하다고 하고 애들 교육시키는거 알아요.
    그집도 주방 빼놓고 다 매트 깔고 살아요.
    집을 너무 잘못 지은듯 해요.

  • 4. ..
    '18.9.29 5:56 PM (121.53.xxx.87)

    저희 위층 애들 둘이었는데 부모가 맞벌이라 할머니가 봐주셨어요.
    그러니 낮에는 낮대로 쿵쾅쿵쾅,
    밤이연 밤대로 엄마 아빠 만나서 쿵쾅쿵쾅.ㅜㅜ
    인터폰 몇 번 울렸더니 그 집 할머니가 그럼 저희보고 이사가라고ㅡㅡ
    차라리 죄송하다 했으면 그냥 참고 넘어갔을 텐데 말이죠.
    그래서 울릴 때마다 천정 두드리고 난리치다 포기했는데,
    그집애들 좀 크고 나니 안뛰더라고요.
    그때 꼬맹이들이 지금 중학생이 돼서 엘리베이터에서도 깍뜻하게 인사하는데
    전 그때 좀 참아줄걸..하면서 미안하더라고요.
    그래서 괜히 뭐 간식거리 손에 들고 있음 먹으라고 주고 그래요.

    그 아파트에서 오래 사실 거라면
    그래도 너무 극단적으로까진 가지 마시고
    쬐금 넉넉한 마음으로 참아주세요.

  • 5. 원글
    '18.9.29 6:02 PM (175.213.xxx.210)

    심장이 떨리고 심장병 걸릴거 같고요. 1년있다 이사갈거예요. 전 여기서 오래 못살아요.

  • 6. 건강
    '18.9.29 6:02 PM (14.34.xxx.200)

    기본으로 거실전체에 좋은 층간소음 매트 깔아놓고
    조심해야죠
    배려가 부족한겁니다

  • 7. 미치죠
    '18.9.29 6:04 PM (211.36.xxx.51) - 삭제된댓글

    죽을만큼 고통이 크죠
    인간이 참을 고통의 단계가 아니에요
    삶의 질은 지옥바닥까지 떨어지고

  • 8. ㅎㅎㅎ
    '18.9.29 6:21 PM (115.40.xxx.227)

    층간소음의 최강자는 애들 뛰어다니는 소음인거같아요..애들이 둘셋이면 온종일 쿵쾅대는 소리가나는데 머리가 울려요ㅠㅠ

  • 9. 힘들어요
    '18.9.29 6:39 PM (110.70.xxx.142)

    2년참다가 너무 뻔뻔하게나와서 소리치고 싸웠어요.
    천장치고 소리쳐요.
    애도 악마처럼보여서 째려보게 되더라구요.

  • 10.
    '18.9.29 6:41 PM (211.114.xxx.229)

    진짜 징글징글해요 저것들 이사온 1년넘게 넘 고통을받아 밤이고 낮이고 잠을 못자 병원다니고있네요 ㅠㅠ 애뛰는소리나기시작하면 심장이 쿵쾅쿵쾅 애엄마 발망치소리 엄청나고 새벽에 콤보로 의자끌기 진짜 홧병생김 그전에 살았던사람들은 조용했는데 층간소음이 이렇게 힘든건줄 처음알았네요 사람바뀐뒤로 집이 지옥이에요 집이 쉴수있는공간이 아님 그리고 싸가지 무개념들이라 대화가 안통해요 집 알아보고 있는데 짜증나네요

  • 11. ..
    '18.9.29 6:48 PM (125.177.xxx.43)

    아파트 비싸게ㅡ지으며 왜 그건 못잡는지 .. 최신공법이 무슨소용
    40년전 옛날 아파트는 시멘트 두꺼워서 오히려 덜 들렸어요

  • 12. ,,
    '18.9.29 7:14 PM (117.111.xxx.78)

    일학년에 밑으로 유아 두명 있는 경우 없는 집 아래 살다가 이사왔는데 7,9세 두명 아래 사는데 살만해졌어요
    주인이면 몇 년 참으면 애들 크는데 전세로 계속 유아들만 들어오니 너무 힘들었어요ㅠㅠ

  • 13. 오늘
    '18.9.29 7:53 PM (39.118.xxx.119)

    꼭두새벽부터 윗집 발망치찍고 다니는 통에 일찍 깼어요.우리 윗집은 그렇게 발망치를 찍고 다니네요. 쿵쿵..거기다 뭘 그렇게 옮기느라 또 쿵쿵대고. 정말 천장에서 그러면 머리가 다 울려요. 이 집에서 오래 못살지 해요.

  • 14. 우리집
    '18.9.29 8:38 PM (220.76.xxx.37)

    정말 무서워서 이사가고 싶다가도 못가네요 지금 사는집은 조용해서
    7년살았더니 평수도 넓이고 이사가고 싶어요 그래서 망서려요
    우리남편이 윗집 뛰는집 걸리면 어쩌냐고 먼저걱정 합니다

  • 15. 적반하장
    '18.9.29 8:41 PM (61.105.xxx.144) - 삭제된댓글

    저희 윗집은 6개월,1년 뭐 이렇게 계약을 하는지 매 번 세입자가 바껴요.
    근데 재수없게 매 번 가관이예요. 하나 가고 나면 더 심한 사람들이 들어와요.
    급기야 살림하면서 학원하는 사람들이 들어왔어요.
    7시면 청소기 돌리고 쿵쾅거리더니 중간중간 애들 들락거리면서 뛰고 난리
    게다가 의자 끄는 소리에 쿵쿵 발망치
    초등들 가고 나면 중등오고 저녁시간 청소하고
    새벽 1~2시까지 고3이랑 재수생들 수업도 한다고 또 쿵쾅쿵쾅
    저희 집에도 고3있다고 제발 좀 조심좀 해달라고 했더니
    처음에는 미안하다 하더니 두 번째는 짜증을 내더군요.
    내년에 이사가려구요 저희는.

  • 16. 올초
    '18.9.29 10:43 PM (59.6.xxx.154) - 삭제된댓글

    올초 분양받은 아파트 윗집 우르르쾅쾅 ㅠ동호수를 아이디를 쓰는 입주자카페 글을 보니 12살 9살이라고해서 일이년만 참자했더니 얼마전 셋째 아들 신생아 낳았다며 드림받고 있더군요ㅠ 끔찍해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8876 왜 남편은 시키는 것만 할까 7 맞벌이 2018/09/29 2,317
858875 빌라자가vs아파트전세 17 이사고민 2018/09/29 4,145
858874 변기에 노란 때는 어떻게 없애나요ㅜㅜ 17 궁금 2018/09/29 10,963
858873 목 등이 찌릿한데요 ㅇㅇ 2018/09/29 522
858872 무기력하게 자꾸 늘어지다가 문득 눈물이 나는 날 5 컬렉션 2018/09/29 2,174
858871 콧속이 헐어서 넘 아파요... 9 별총총 2018/09/29 5,235
858870 송파 헬리오시티 의견 부탁드립니다. 18 나나 2018/09/29 5,297
858869 손글씨 교정노트가 있던데... 3 마mi 2018/09/29 1,419
858868 70대 부모님과 대중교통으로 갈만한 국내여행지 16 원글 2018/09/29 6,971
858867 "아저씨 비켜봐" (김현종 sns) 8 ㅇㅇ 2018/09/29 2,747
858866 저탄고지요... 얼마전에도 글올라왔었는데 위험한가요? 7 .. 2018/09/29 4,368
858865 한달간 말 안하는 대딩딸 24 ... 2018/09/29 8,306
858864 방 구하기 2 Ibach 2018/09/29 791
858863 김장김치 한통을 얻었는데 10 갈등됨 2018/09/29 3,483
858862 멜론 프로슈토 만들려고 하는데요 10 요리는82 2018/09/29 1,100
858861 집 사고 팔다가 매수자가 계약 깨고... 난리네요 51 뭐야 2018/09/29 22,778
858860 비타민디 추천부탁드려요 2 .. 2018/09/29 1,888
858859 자신의 모든 행동이 특별한 지인 신기해요. 9 ㅇㅇㄴ 2018/09/29 3,229
858858 세상에 그런 컵이 있나요? 8 알고싶다 2018/09/29 2,381
858857 자식의 불안을 방치 내지는 관조하는 부모는 왜 그런가요? 13 ㅇㅇ 2018/09/29 4,235
858856 일본자위대 욱일기 내리라는 요구, 예의 없다 5 ㅇㅇ 2018/09/29 1,122
858855 전국 마지막옷인데 이런 경우 어떡하시나요? 20 질문 2018/09/29 7,305
858854 킹크랩 찜통에 안 들어가서 다리를 떼고 찌는 중인데요 1 킹크랩 2018/09/29 1,297
858853 이직준비중에 임신을 했어요.. 6 .. 2018/09/29 4,407
858852 폐경된지 2년차쯤 되고 9 급하게 여쭘.. 2018/09/29 5,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