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제가 소개팅 시켜줘서 결혼한 커플이 있어요...

.... 조회수 : 5,560
작성일 : 2018-09-29 16:55:10

아래에 소개팅얘기나오니 생각이 나서..


제가 오래전 소개팅해줘서 결혼한 커플이 있어요.


둘 다 인물 좋았고


남자집은 지방 유지이고 집안끼리도 아는 사이.


저랑은 어릴때부터 친구였어요.


암튼 소개팅 성공으로 결혼을 했는데


저한테 고맙다 말고 없고..주선자 선물같은건 더더욱 없고.


그래도 결혼식 갔고 부모님 부조랑 별개로 저도 양쪽에 부조했어요.


근데 얘네가 서로의 약점(이성관계)을 제가 알고있어서인지


저한테 연락을 딱 끊었어요. 결혼소식도 부모님께 들었을 정도.


이후로...


주변에 선남선녀가 많음에도 절대 서로 소개 안해줘요.



IP : 39.121.xxx.10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 생각
    '18.9.29 4:56 PM (223.62.xxx.180)

    없는 사람들이 왜 이리 많나

  • 2. 헐...
    '18.9.29 4:57 PM (175.209.xxx.57)

    부모님을 통해 결혼 소식을 들을 정도면 거길 왜 가서는 부조까지 하셨는지?
    원글님이 잘못하셨네요.
    내가 소개해줘서 결혼했는데 잘사는지 궁금해서 연락했다면서 슬며시 찔러 보세요.

  • 3. ㅁㅁㅁ
    '18.9.29 4:58 PM (222.118.xxx.71) - 삭제된댓글

    비밀 지켜줄꺼 같은 친구가 아닌가봄

  • 4. 술 뺨
    '18.9.29 4:58 PM (175.223.xxx.226) - 삭제된댓글

    복짓는일인데 잘했어요
    저러다 사네못사네 하면 불똥이 어디로 튀겠어요
    오히려 연락 끊어줘서 고마운걸수도 있어요
    여하튼 원글님이 좋은일 한건 맞으니까
    복은 많이 받으실겁니다
    계속 잘 살라고 빌어주세요

  • 5. 님도 참
    '18.9.29 5:00 PM (14.41.xxx.158)

    결혼연락도 님에게 안했다면서 님은 밸도 좋으네요 굳히 식장가 것도 양쪽다 돈을 내주고
    나같으면 친구넘에게 서운타 한소리하고 치워버리겠구만

  • 6. ....
    '18.9.29 5:03 PM (39.121.xxx.103)

    그때는 저도 어릴때라(20대) 제가 소개팅한 커플이 결혼해서
    그것 자체가 넘 좋았어요.
    이런 깊은 생각을 못했죠.
    그리고 저에게 말한 비밀을 태어나서 한번도 말한 적이 없어요.
    전 국민학교때 친구가 말하지마~라고 한 말도..
    세상이 다 아는 얘기인데도 아직 말해본적없어요.
    그 친구랑 약속이어서.

  • 7. 음...
    '18.9.29 5:20 PM (121.130.xxx.218)

    친구 커플이 아무 생각없는 걸로...

  • 8. 999999
    '18.9.29 5:36 PM (180.230.xxx.43)

    그사람들 참 나쁘네요

    저는 소개해준커플이 20만원 상품권 주던데요
    그래서 축의금 각자 10씩 해서 총20했어요
    지금도잘살고 때되면 또 고맙다고해줘서 소개하길잘했다생각하는데 님은 괜히해줬네요

  • 9. ..
    '18.9.29 6:52 PM (125.177.xxx.43)

    약점이라 할 정도의 이성관계면 ,,서로 조심스럽긴 하겠어요
    만나다 말 실수 할수도 있고 .
    그래도 소개 선물은 해야죠 20년전에도 30만원 했는데 ..

  • 10. 저도
    '18.9.29 7:51 PM (115.143.xxx.51) - 삭제된댓글

    양쪽다 잘 아는 사이여서 소개해줬어요
    둘다 전문직이었고 딸둘낳고 지금도 잘벌고 잘살아요
    소개해준후 몇달후 결혼하게됐다고
    연락받고 결혼식장갔는데
    아무런 인사없었어요
    저역시 두사람의 열렬했던 연애사를
    아주 잘 알기에 그래서 내게 저런가싶어요
    서운하지만 이혼안하고 살아줘서 고맙네요 뭐 ㅎㅎ

  • 11. 아울렛
    '18.9.29 8:41 PM (220.76.xxx.37)

    우리는 8년전에 양쪽 중매한집에 50만원씩 주었어요 지금도 잘지내요

  • 12. ,,
    '18.9.30 5:45 PM (122.37.xxx.19) - 삭제된댓글

    중매 3번이면 천당에 간다는데..
    왜 이리도 인사를 못하는 사람들이 있는지..
    이런 사람들 땜에 적극적이지 못한 남녀들은 소개도 못받고 늙어가겠네...
    요즘은 소개 부탁하면서 사례로 뭐 해주겠다고들 많이 하던데
    안그런사람들만 입에 오르내려서인가?
    아무튼 주변에 보면 인심 좋아 보이는 사람들을 더 소개 많이 시켜주고 있는거 같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9385 남편이랑 싸웠어요 남편이 이해가 안되요 34 ....... 2018/09/30 9,351
859384 나는 아무리 고통속에서 헤매어도 떠올릴 최후의 단 한사람이 없다.. 4 tree1 2018/09/30 2,087
859383 슈뢰더는 친자식은 없나요? 15 ... 2018/09/30 4,875
859382 로스쿨 학생 마이너스통장 8 ... 2018/09/30 7,673
859381 종아리 안 굵어지는 살빠지는 운동 종목 추천해주세요. 1 .... 2018/09/30 2,460
859380 강아지 키우는거 정말 힘들어요. 18 강아지 2018/09/30 4,733
859379 강남쪽 비엔나커피 맛나는 곳 아시나요? 6 추억 2018/09/30 1,310
859378 부모님이 3천만원 빌려주시는데 3 rie 2018/09/30 3,994
859377 르쿠르제 냄비 겉면 찌든때 어떻게 세척하나요? 2 ... 2018/09/30 3,513
859376 중국집이나 양꼬치집에 나오는 땅콩볶음 3 맛나요~ 2018/09/30 3,737
859375 유시민과심재철은 지금도 사이안좋겠죠?? 5 ㄱㄴ 2018/09/30 2,735
859374 깨달은 자는 말을 하지 않는다...김형경..이게 무슨 말일까요?.. 5 tree1 2018/09/30 2,453
859373 위염에 설ㅅ하는데 약 추천해주세요 4 .. 2018/09/30 1,122
859372 저도 86학번인데요, 중고교 시절 교복 11 * 2018/09/30 1,921
859371 머리가 쿵쿵울리는데요 2 걱정 2018/09/30 892
859370 프라엘 쓰시는 분들께 질문 2 내 친구 2018/09/30 2,244
859369 ebs다큐 한번 보실래요?지금.. 1 날개 2018/09/30 2,148
859368 저는 미스터 션샤인 주인공들 다 죽었으면 좋겠어요 23 새드엔딩 2018/09/30 6,477
859367 아르바이트가 직업이 된 경우 있을까요? 12 대학생 2018/09/30 3,606
859366 꿈이 맞나봐요 2 근데 2018/09/30 1,350
859365 안 닦으면 바닥이 떡떡 달라붙는 바닥도 있나요 7 저질 2018/09/30 1,831
859364 86학번 정도 되는 분들께 SOS!!! 14 86학번 2018/09/30 3,495
859363 '미스터 션샤인' 많이 슬프오.. 7 슬프다 2018/09/30 2,707
859362 금방 작게 하려면 물건값 얼마정도 필요해요? 2 ..... 2018/09/30 1,765
859361 옆구리 군살과 두리뭉실한 굵은 허리는 어쩌나요? 12 ㅇㅇ 2018/09/30 5,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