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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등산했지만 무릎이 괜찮은 분 비결이 뭘까요?

fds 조회수 : 3,237
작성일 : 2018-09-29 10:45:45
등산을 오랫동안 하고싶은데..
무릎이 안좋아질까봐 걱정이네요.
오랫동안 등산을 했지만 무릎이 괜찮은 분
비결을 듣고싶네요.
스틱사용하고 또 뭐가 있을까요?

그리고 무릎주변 근육을 단련하는데는
멀티스쿼트머신이 좋을까요?
아니면 실내자전거가 더 좋을까요?
그밖에 또 뭐가 있을까요?
IP : 122.42.xxx.21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주변을 보면
    '18.9.29 10:57 AM (211.193.xxx.228) - 삭제된댓글

    50대는 아파도, 어디 산이고 갈 수 있습니다.
    본인이 노후된 것을 감지 안해서, 무릎을 많이 다칩니다.
    인대파열 수술도 받고, 무릎통증, 발바닥 통증..등등..여기저기 아픈데도 다닙니다.

    60대부터..겁이 나서 큰산이나 정상을 고집 피우지 않습니다.
    전에 다녀온 산은 중간 봉우리만 다녀오거나,
    매주..꾸준하게 본인이 소화할 수 있는 마일리지만 다닙니다.
    가끔, 그이상 되는 곳을 가기도 하지만, 중간에 많이 쉬면서 오르면 괜찮아요.
    내려올 때도, 다리가 하나도 안 아파도...무조건 1시간 걸었으면 10분 앉아있다가 옵니다.
    그걸 안하면, 하산후에 결국 무릎 통증이 심해지더라고요.
    문제는...일행 중에 남자가 있거나, 날다람쥐가 있으면...쉬는 것을 싫어해요.
    수준이 맞는 사람하고 다녀야지요.
    70대는...슬로우슬로우..쉬면서 가면 300~400미터 산은 매주 갈 수 있고요.
    500미터 이상 산도 가끔 갈 수 있어요.
    80대도 300~400미터 산은 쉬면서 갈 수 있어요.

    주변에 보면..여자는 70대 후반까지..
    남자는 80대 후반까지 다니더군요.
    나는..간간히 산행하다, 본격적으로 매주 산행한지는 10년된 60대 입니다.
    형제 부부가 다니다보니, 체력적으로 뒤떨어지는 여자들은 천천히 올라가고.
    남자들끼리는 후딱 올라가서, 정상에서 도시락 펴놓고 먹고 있습니다.
    내려올 때도, 남자들끼리 먼저 하산후에 뒷풀이 하고..
    여자들은 천천히 앉아서 놀면서 1시간 지체하면서 내려오면 시간이 맞아요.

    주변 사람들 거의다 무릎 아파요.
    등산을 하는 사람도, 안하는 사람도..
    헬스, 요가, 사이킹 하는 사람도 무릎 아프고,
    집에 가만히 있는 사람도 아프고...
    그냥..슬프지요..나는 무릎 아파도 내가 좋아하는 산행을 하려고 합니다.

  • 2.
    '18.9.29 10:57 AM (114.201.xxx.29)

    십여년 전
    무릎연골판 수술도 했고 나이도 아주 많지만
    등산 자주 다닙니다

    양손 스틱은 당연하고
    하산할 때 아주 천천히 내려와요.

    좀 무리했다 싶으면 호주에서 사온 글루코사민
    2알 씩 며칠 먹으면 괜찮네요.

    천천히 올라갔다가 천천히 내려옵니다

    가끔 실내자전거도 타고요.

  • 3. 주변을 보면
    '18.9.29 11:04 AM (211.193.xxx.228) - 삭제된댓글

    그리고...등산을 한다면...다른 운동은 권하고 싶지 않아요.
    내가, 등산과 요가, 헬스를 같이 했는데.
    결국, 허리, 무릎....다쳐서 병원 다녔어요.

    그냥....산만 다니시고,
    평소에는 주변 산책과 가벼운 스트레칭만 하세요.
    요즘도, 욕심 부리고, 추석때 많이 먹어서 한강길 10km 걸었더니..무릎 아프네요
    일주일동안, 무릎 보존을 잘 해서 등산 다니세요.
    등산을 안하려면..다른 운동을 하시고요.

    내동생도 양쪽 무릎 연골판 수술 했어요.
    어느게 정답인지 몰라요.
    사람마다 신체가 다르고, 성향이 다르니까요.
    나는....그냥..쉬면서 70대 후반까지 산행후.
    80대는 둘레길 가려고...노후 계획을 짰어요.
    내동생들도 그런 줄 알고 있고요.

  • 4. 원래
    '18.9.29 11:10 AM (39.113.xxx.112)

    상체보다 하체가 튼튼하신분이겠죠. 무릎도 타고나요

  • 5.
    '18.9.29 11:13 AM (121.154.xxx.39)

    등산을 좋아하고 즐기는 부부 입니다 남편이 나이 생각 안하고 끝까지 정상 찍고 시간 체크 해서 빨리 가려해서 좀 걱정했는데 위에 주변을 님 답글 감사합니다 산과 걷는게 좋아서 오래오래 즐기고 싶은데 가끔씩 무릎이 아파 무리하지 말아야지 그것말곤 뾰족한 방법이 생각 안나네요 (저희는 50대 중반 부부입니다)

  • 6. ....
    '18.9.29 12:40 PM (125.186.xxx.152)

    무플 보호대 하니까 좀 낫던데요.
    등산 초기에 무릎 아파서 한동안 무릎보호대 하고 다녔는데 얼마 지나니까 안 아파져서 보호대 뺐어요.

  • 7. 원글
    '18.9.29 1:12 PM (117.111.xxx.166)

    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해요.
    주변을보면님 날다람쥐에서 웃음이ㅋㅋ
    정말 제가 원하는 도움되는 댓글 감사해요.
    1시간 걸었으면 10분 쉬라는 글 기억할게요.
    그리고 원하시는대로 무릎튼튼해서 오래도록 등산
    즐기시길 바랄게요

  • 8. ㅇㅇ
    '18.9.29 2:53 PM (219.250.xxx.149)

    등산을 할까 하는 생각이 드는 참이었는데
    조언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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