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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키즈카페에서 어른 싸움 날뻔 했는데 누가 잘못한건가요

답답 조회수 : 9,291
작성일 : 2018-09-29 00:23:14
키즈카페에서
3살된 저희 아이가 장난감 카트에 모형 과일을 담으며 혼자 놀고 있었어요
전 멀리서 그냥 지켜만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6살쯤 되어 보이는 여자아이가 저희 아이에게 가더니 앞을 가로막고 저희 아이가 선점한 그 카트에 자기가 이것저것 담더라구요 (그 바로 옆엔 같은 모형의 카트가 여러대 있었어요)
제 아이는 약간 밀려나서 모형 하나를 잡아 자기가 선점한 카트에 담을려하는데
그 여자아이가 제 아이 손에 있는 모형을 잡아 빼앗더니 이건 아니야! 하면서 다시 모형통안에 넣더라구요
저희 아이는 당황스러워하며 울음이 터졌고 전 바로 달려가서 아이를 달래며
언니가 못하게 해서 속상했구나. 이 카트는 우리 00이가 가져온 카트인데 그치? 못하게 해서 속상했구나 엄마랑 다시 해보자 하고는 그 아이에게 상냥한 말투로
아가야, 이건 동생이 먼저 가지고 놀던거지? 빼앗으면 안돼요. 저기 여러대 카트가 있으니 가져와서 놀면 되겠구나
하곤 아이랑 놀고 있는데 그 아이가 엄마에게 달려가서 대성통곡을 하더라구요
저도 너무 당황스러워서 쳐다보고 있으니 그 엄마가 저에게 굳이 와서
이게 니꺼내꺼가 어딨냐며 왜 애를 울리냐 그러네요
상황 다 지켜보고 말리지도 않더니 애 우니 갑툭튀해선 그러네요
그래서 제가 니꺼내꺼는 없지만 먼저 가지고 놀던걸 빼앗는 건 어른들이 제지를 해줘야 하는거 아니냐 했더니
그렇다고 애를 울리냐며 난리난리
다행이 그집 남편이 와서 말리는 바람에 상황이 종료 되었지만
전 좀 황당스럽더라구요
IP : 211.36.xxx.111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속상하시죠
    '18.9.29 12:30 AM (1.231.xxx.151)

    속상하시죠? ^^
    같이 아이 키우는 입장에서
    그아이도 아직어리니깐
    우리아이 다독여주면서 마무리하고 넘어가도 될듯싶구요
    그아이부모도 그냥 사과하고 웃으며 넘어가면 서로가 좋을텐데
    조금이라도 따지기 시작하면 끝도없고 답도 없을듯싶어요

  • 2.
    '18.9.29 12:31 AM (112.170.xxx.133)

    그아짐이 이상한거죠 옆에 다른 카트가 있는데 남의 아이가 노는 카트에 담는 자기 애를 달래야지 나원참.. 아무리 키즈카페라도 먼저 가지고 놀고 있으면 순서를 기다리던가 같이 놀자 양해를 구하던가 해야지 이게 뭔 막무가내..

  • 3. ....
    '18.9.29 12:31 AM (221.157.xxx.127)

    일단 그럴땐 남의애한테 나긋하게고 머시고 말을안해야되더라구요 울동서왈 주양육자도아님서 애 훈계하면 안된대요 ㅎ 그러면 안돼 한마디했더니 ㅎ 남의애 어쩌거나 내애만달래서 챙겨야 되나봄요 ㅜ

  • 4. 아이
    '18.9.29 12:33 AM (118.47.xxx.237) - 삭제된댓글

    3살 아이든 6살 아이든 아이는 아이예요

  • 5. ..
    '18.9.29 12:45 AM (220.85.xxx.168) - 삭제된댓글

    일단 그럴땐 남의애한테 나긋하게고 머시고 말을안해야되더라구요 222222
    어른 입장에서야 알아듣게 잘 타이른거지만 애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다른애 엄마가 와서 애편들며 자신에게 뭐라하고 간거밖에 더되나요. 그애가 못되고 잘못했고 이런걸 떠나 걔도 애니까요 처음보는 어른이 와서 니가 얘한테 잘못했다 말하면 우리가 볼때야 조곤조곤 잘 타이른거지만 애입장에선 서운하고 무서웠을 수도 있어요.
    다음부턴 원글님 아이만 다독이시고 다른 아이한테는 뭐라고 안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 6. ..
    '18.9.29 12:48 AM (220.85.xxx.168)

    일단 그럴땐 남의애한테 나긋하게고 머시고 말을안해야되더라구요 222222
    어른 입장에서야 알아듣게 잘 타이른거지만 애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다른애 엄마가 와서 애편들며 자신에게 뭐라하고 간거밖에 더되나요. 그애가 못되고 잘못했고 이런걸 떠나 걔도 애니까요 처음보는 어른이 와서 니가 얘한테 잘못했다 말하면 우리가 볼때야 조곤조곤 잘 타이른거지만 애입장에선 서운하고 무서웠을 수도 있어요. 그애도 대여섯살밖에 안됐으면 어린애잖아요.
    다음부턴 원글님 아이만 다독이시고 다른 아이한테는 뭐라고 안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 7.
    '18.9.29 12:49 AM (218.54.xxx.216)

    키즈카페에서 세살정도된 아이는 옆에 붙어있으셔야해요
    다른 아이들이 만만히 보거든요. 그리고 그럴때는 그냥 다른 놀이감을 님의 아이에게 찾아주세요.
    두 아이다 어리니 벌어진 일이고 그 엄마도 아이가 우니 감정이 앞선거니까 화푸시구요

  • 8. ㅡㅡ.......
    '18.9.29 12:53 AM (216.40.xxx.10)

    일단 애들끼리 시비가 붙으면 애 데리고 다른데로 가버려요.

  • 9. 그렇군요
    '18.9.29 12:54 AM (211.36.xxx.19)

    그렇다면 빼앗긴 장난감은 그냥 포기를 시켜야할까요?
    이 부분이 전부터 궁금했었어요
    엄마가 없을땐 모르겠지만 엄마가 있을때 자기가 갖고 노는걸 빼앗겼다면 말이죠
    그리고 똑같은 장난감이 있다면 새로 가져다 주면 되겠지만
    지금처럼 본인이 맘에 드는 과일들을 담아놓은 그 카트는 어떻게 해야할지...
    그냥 아이 의사와 무관하게 (왜냐면 아직 양보란걸 모르니깐요)
    그냥 포기와 양보를 시키는게 교육상 좋을지
    아님 원래 가지고 놀건 것을 되찾아 주는게 좋을지
    육아는 참 어렵네요

  • 10. 그렇더라구요
    '18.9.29 12:58 AM (211.36.xxx.89)

    그래서 그 카트 일이 있은 후 내내 붙어있었어요

  • 11. ㅡㅡ.....
    '18.9.29 12:59 AM (216.40.xxx.10)

    첨부터 엄마가 옆에 딱 붙어 전담마크 하거나요.

  • 12. ..
    '18.9.29 1:15 AM (122.38.xxx.102)

    3살은 부모가 붙어있어야 하구요. 특히 아이보다 나이 많은 애 가 다가오면 더더욱이요. 저라면 똑같은 카트가 여러대 있다면 특별히 빼앗겼다는 생각 안하고 옆 카트 보면서 이게 뭐지? 여기 정말 신기한 게 있네 이렇게 오바스럽게 말하며 주의 돌릴 것 같아요. 포기와 양보의 상황 아니라 그냥 더 재밌는 상황으로 만들어주거나 주의 돌리면 애들 좋아해요.

  • 13. 저도
    '18.9.29 1:22 AM (58.140.xxx.232)

    그 나이대를 키워본 바, 부모가 없으면 걔만 손해에요. 저는 어떤 아이가 맞은거 봤는데 걔 엄마가 달려오니 때린애 엄마는 모르쇠~~ 제 아이도 키즈카페 맡기고 쇼핑하다 알바가 전화했길래 갔더니 애가 울고있어요. 알바 말로는 엄마가 보고싶어 그런다고. 나중에 큰애 얘기가, 다른애가 때렸다네요. 그 후로는 꼭 붙어있어요. 심지어, 애가 초딩2학년 때 친구들끼리 놀리고 엄마들 수다떨다 봤더니, 어떤 애 엄마가 자기애(한살정도)를 저희애한테 놀아줘라해서 얘가 친구들이랑 못놀고 애 봐주더라구요. 승질나서 증말.. 무조건 아이는 내 눈 바로 앞에 띄이도록 키우세요.

  • 14. 언니야~~~
    '18.9.29 1:42 AM (211.193.xxx.22) - 삭제된댓글

    저어~~~기 카트 많네~~~
    이건 동생이 하던건데 저어~~기서 갖고올래?라고
    입은 바삐 말하지만 손은 원글님이 새 카트를 가져오셔야 할거에요
    그럼에도 그 아이가 운다면.. 제 아이가 하던거를 뺏어서 새로 줬는데 우네요~하고 그쪽도 할 말 없죠

  • 15. ..
    '18.9.29 2:24 AM (180.66.xxx.74)

    전 며칠전 비슷한 상황..우리아이는4살인데
    3살쯤 된 동생이 옆에 붙어서 놀다가
    다짜고짜 뺏고 울아이가 안주려하니
    울고불고...일단 저랑 아이랑 당황해서 뭐지? 하다가 준것도 있고 아이가 그 동생이 휘두르는거에 다치지않게 그것만 봤어요 너무 자지러지게 우니 그냥 양보해주자 하기도 하고 그동생이 마지막에 끝내 못 뺏으니 난리나서 그 엄마가 데리고 나갔어요. 그래도 그엄마가 미안해하고 계속 사과하고 제지하니 별로 화는 안나던데 그 상대엄마도 애도 참..
    일단 아이성향도 계속 바뀌고 순둥순둥 착하게 당하던애들도 커서 기관가고 하면 자기껏 잘 챙기고 소위 약아진다고하는...그렇게도 되고 하니 너무 상황에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는거같고 저같았으면 저언니 왜저래? 하고 다른카트 갖다가 아이 주고 집중마킹할듯 해요. 어차피 잠깐 보는 애인데 얄미워도 뭘 어쩌겠어요.

  • 16.
    '18.9.29 2:57 AM (110.35.xxx.2) - 삭제된댓글

    니꺼 내꺼로 정해지지 않아서 지금 지 주장이 옳다고 큰 소리 내는거래요???
    그런 식이면 줄을 서는 의미도 달라져야 하며, 공공시설 이용시 일찍 온 사람들이 좌석을 차지하는 것의 의미도 달라져야겠죠
    니꺼 내꺼 소유권을 주장할 수 없기 때문에 선점하여 이용하는 것 아니겠어요?
    소유권을 주장 할 수 있는 경우라고 하면 굳이 줄을 설 이유도 없고 먼저 가서 차지할 이유도 없는거죠. 내꺼 내가 쓰는데 줄 서고 먼저 차지하고 그럽니까? 별 볍신같은 논리도 다 보네

    완전 막가파 왈패네요
    먼저 맡은 사람이 먼저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취득한 것이니 기다렸다가 쓰던가 아님 다른거 쓰는게 옳죠
    애새끼를 그따위로 편들고 받아주니까 맘충운운하게 되는거죠. 그런 여자의 아이가 몸으로 익히고 배운게 이기심과 막가파 왈패짓이지 뭔가요 그게?
    언쟁을 피하기 위해서, 내 애 앞에서 험한 꼴 보이기 싫어서 피하는게 대부분이지만 그런 경우 그런 돼먹지 못한 여자는 지가 옳은 줄 안다니까요.

    맘충이 생산 하는건 뭐다?
    자신의 복제품이다!!!!

  • 17. 윗님
    '18.9.29 3:38 AM (175.223.xxx.176) - 삭제된댓글

    초등학생 정도만 돼도 님이 말씀하시는거 다 이해하고 제3자가 그에대해서 나무라도 이해할 나이인데요
    이 상황에선 상대방 애도 대여섯살짜리 유치원생 어린애잖아요.
    걔네 엄마가 이렇게 하면 안된다 훈육하는거랑 생전 처음 보는 다른 어른이 나서서 니가 얘한테 잘못했다 나무라는 거랑은 다른 문제에요. 애를 가르칠 필요가 있다면 그집엄마한테 니애가 이러니까 한번쯤 훈육을 해라 라고 말하는게 좋지 첨보는 애한테 아무리 좋게 말해봤자 그건 우리 어른들 입장에서 점잖게 말한 거고 애한테는 서러운 일일 수 있어요.
    입장바꿔 반대로 5살짜리 애가 갖고놀던거 3살짜리가 뺏고 암것도 모르는 3살이 5살 꼬집는다고 5살 엄마가 3살한테 뭐라고 하면 안되는 거잖아요.
    저애 행동이 잘했다는게 아니고요, 저쪽도 5살먹은 어린애에 불과한데 저애는 보호자도 없이 혼자 있는 상황에서 첨보는 어른에게 한소리 들으면 무서워 할 수있단 의미에요.
    자기 아이를 보호하는 것에 중점을 두면 될 일이지 다른 아이를 나무라는 것은 저나이대 애들에게는 자제해야 하는 행동일 수 있어요.

  • 18. ..
    '18.9.29 3:55 AM (39.7.xxx.91) - 삭제된댓글

    초등학생 정도만 돼도 님이 말씀하시는거 다 이해하고 제3자가 그에대해서 나무라도 이해할 나이인데요
    이 상황에선 상대방 애도 대여섯살짜리 유치원생 어린애잖아요.
    걔네 엄마가 이렇게 하면 안된다 훈육하는거랑 생전 처음 보는 다른 어른이 나서서 니가 얘한테 잘못했다 나무라는 거랑은 다른 문제에요. 애를 가르칠 필요가 있다면 그집엄마한테 니애가 이러니까 한번쯤 훈육을 해라 라고 말하는게 좋지 첨보는 애한테 아무리 좋게 말해봤자 그건 우리 어른들 입장에서 점잖게 말한 거고 애한테는 서러운 일일 수 있어요.
    입장바꿔 반대로 5살짜리 애가 갖고놀던거 3살짜리가 뺏고 암것도 모르는 3살이 5살 꼬집는다고 5살 엄마가 3살한테 뭐라고 하면 안되는 거잖아요.
    저애 행동이 잘했다는게 아니고요, 저쪽도 5살먹은 어린애에 불과한데 저애는 보호자도 없이 혼자 있는 상황에서 첨보는 어른에게 한소리 들으면 무서워 할 수있단 의미에요.
    자기 아이를 보호하는 것에 중점을 두면 될 일이지 다른 아이를 나무라는 것은 저나이대 애들에게는 자제해야 하는 행동일 수 있어요.
    저는 그런일 당할 때 내 애한테는 그냥 재빨리 다른 장난감으로 관심을 돌리거나 간식먹으러가자고 꼬시거나 해서 넘어가고 그애 엄마한테 따지고 화내는 편이에요.

  • 19. 윗님
    '18.9.29 3:57 AM (175.223.xxx.170)

    초등학생 정도만 돼도 님이 말씀하시는거 다 이해하고 제3자가 그에대해서 나무라도 이해할 나이인데요
    이 상황에선 상대방 애도 대여섯살짜리 유치원생 어린애잖아요.
    걔네 엄마가 이렇게 하면 안된다 훈육하는거랑 생전 처음 보는 다른 어른이 나서서 니가 얘한테 잘못했다 나무라는 거랑은 다른 문제에요. 애를 가르칠 필요가 있다면 그집엄마한테 니애가 이러니까 한번쯤 훈육을 해라 라고 말하는게 좋지 첨보는 애한테 아무리 좋게 말해봤자 그건 우리 어른들 입장에서 점잖게 말한 거고 애한테는 서러운 일일 수 있어요.
    입장바꿔 반대로 5살짜리 애가 갖고놀던거 3살짜리가 뺏고 암것도 모르는 3살이 5살 꼬집는다고 5살 엄마가 3살한테 뭐라고 하면 안되는 거잖아요.
    저애 행동이 잘했다는게 아니고요, 저쪽도 5살먹은 어린애에 불과한데 저애는 보호자도 없이 혼자 있는 상황에서 첨보는 어른에게 한소리 들으면 무서워 할 수있단 의미에요.
    자기 아이를 보호하는 것에 중점을 두면 될 일이지 다른 아이를 나무라는 것은 저나이대 애들에게는 자제해야 하는 행동일 수 있어요.
    저는 그런일 당할 때 내 애한테는 그냥 재빨리 다른 장난감으로 관심을 돌리거나 간식먹으러 테이블로 가자고 꼬시거나 해서 넘어가고 그애 엄마한테 따지고 화내는 편이에요. 저희 애도 4살때 어린이집에서 누가 깨물어서 뺨에 옅은 흉터가 남았는데, 상대 애도 어리고 말을 해봤자 잘 알아듣지도 못할거 같아서 부모에게 사과 받았어요

  • 20. 윗님~
    '18.9.29 4:27 AM (110.35.xxx.2) - 삭제된댓글

    6살쯤 돼 보이는 아이였다고 나오네요.

    6세면 어린이집이든 유치원이든 기관에서 집단생활을 이미 해봤을거고, 지금도 하고 있겠죠.
    어린이집, 유치원에서도 다른 아이가 선점한 장난감을 빼앗으면서 노는 아인가 싶은데 ㅎㅎㅎㅎ 야단을 친게 아니고 타일렀다잖아요
    남의 애를 가르친다, 만다가 논점이 되어야 하는군요
    니꺼 내꺼 따지며 큰 소리낸 어른 보다는, 내 애가 선점한 물건을 탈취한 아이에게 타이른 것을 더 문제시 하는 님이 흥미롭네요.

    자기 아이가 장난감을 뺏지 않았더라면 일어날 소동이 아니었기 때문에 최소한 니꺼내꺼 논리로 봐서는 안된다는 얘기예요.
    아이에게 타이르는 대신 그 엄마를 찾아서 얘길 했다고 해서 나꺼 내꺼 논리가 아이고 죄송합니다~라는 반응은 어림없을 듯~~

    해외에서 여행객의 국적을 판단하는 기준이라고 하더라고요
    어른이 소란스러운 무리는 중국인들이고
    애들이 시끄러운 무리는 한국인들이라죠?
    애들을 전혀 제지하지 않아서 들짐승처럼 날뛴다고요.
    애가 상처받을까 잘못된 행동을 지적 못 한다니, 헐!
    이러니 노키즈존을 부르짖죠
    노터치를 원하면 노터치의 상황이 되게 공중도덕을 가르쳐서 데리고 나와야죠.기본의 기본도 안 가르쳐서 기어나오면 어쩌라는건지~~~너무들해 진짜!!!

  • 21. 윗님
    '18.9.29 4:53 AM (110.70.xxx.121)

    타이른거는 어른인 우리가 봤을 때 타이른거고요, 애는 그냥 놀던 애 엄마가 와서 자기를나무랐다 정도로 느낄 거에요. 그러니까 지 엄마한테 가서 대성통곡을 했겠죠.
    6세쯤이면 걔도 아직 천지분간 못할 나이에요. 추상적으로 친구랑 같이 사이좋게 놀아야 된다 정도는 알고 있지만 처음본 어른이 훈육한다고 그걸 찰떡같이 알아들을 나이도 아니고요.
    님이 말씀하신 어린이집에서 다른 아이 장난감 뺏어서 선생님이 혼내는 경우는 정당하다고 생각해요. 선생님은 처음보는 낯선 어른도 아니고, 한쪽 아이만의 보호자도 아닌, 어린이집내에서의 관리감독권자고 애들도 그걸 인지하고 있으니까요.

    저정도 나이 애들이 잘못하는건 다 부모탓이에요 제생각에.
    따지고 화를 내도 부모에게 할 일이지 모르는 애를 붙잡고 내 애한테 이러지마라 얘기하는 건 효율적으로도 좋은 방법인지 모르겠어요.

    남의 애를 나무란다고 우리애가 장난감 뺏겨서 속상한 마음이 나아지는거 아니잖아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제 애 얼굴 깨문 아이가 한국나이로 5살이었는데요, 영미권 유치원에서 일어난 일이고요. 제가 저희 애 데려다주면서 깨문 애에게 친구 깨물지 말고 사이좋게 지내라고 제딴에는 상냥하게 타일렀는데 걔 입장에선 상대방 친구가 자기편인 큰 어른을 일방적으로 데려와서 자기를 나무란다고 생각했는지 울고 무서워 하더라고요. 유치원 선생님 입장은 제가 부적절하게 행동했다고 했고요. 이런 일이 있으면 선생님을 통해서 선생님이 훈육을 하거나 그애도 자기 보호자를 대동한 상황에서 제가 사이좋게 지내라고 타이르며 화해할 기회를 만들었어야 하지 일방적으로 제 아이와 동행해서 남의애한테 훈계하면 안된다는게 원칙이래요. 그 애의 반응을 보니 저도 그렇게 했어야 했다는 생각이 들고요.

  • 22. 원글님은
    '18.9.29 5:06 AM (175.198.xxx.197)

    딱히 잘못 없어 보이고 그 엄마가 오버로 보여집니다.

  • 23. 치쿠
    '18.9.29 6:06 AM (59.6.xxx.48)

    키즈카페는 친구들끼리 가지않는한 이런 일 생겨요. 아님 진짜 첨부터 끝까지 엄마가 붙어있어야 하고요. 5살부터 어린이집 친구들하고 모일때만 가는데 이제 모르는 애들이랑 안섞이고 투닥대도 지들 사이에서만 그러니 좀 수월함

  • 24. 잘하셨어요
    '18.9.29 8:03 AM (39.7.xxx.165)

    4살이면 다 알아요. 엄마가 그런상황에서 회피하면 아이도 점점주눅들어서 큰애들 피해다녀요. 잘하셨구요 보통 가서 울 정도까지인 애들은 부모가 이상해요. 눈앞에서 다른아이 개인 장난감 뺏어서 달려가는거 잡았더니 얼굴 씨뻘개져서 우리애 팔 왜잡냐는 엄마도 있더라구요...근데 그 아인잘못모르고 계속 반복이구요. 말안하고 넘어가면아이가 엄마가 나를 못지켜준다 느낄수 있어요.

  • 25. 유리지
    '18.9.29 8:20 AM (110.70.xxx.9) - 삭제된댓글

    엘리베이터에서 우리 아이 돌때 유모차에 앉아 있는데 우리 애가 끙끙거려 보니 3살 쯤 된 꼬맹이가 우리에 뺨을 꼬집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큰 소리로 '어머!아가 얼굴을 왜 꼬집니?'그랬는데 그 엄마 바로 앞에서 다 봤거든요. 그냥 남의 집 애처럼 모르는 척 하더라고요. 또 우리 애 초 1때 짝이 연필로 손등찍었거든요. 걔네 엄마도 자기 애 잘못한지 모르더라고요. 지금 우리 애가 고등학생인데요. 성인의 경우 지 자식이 잘못해도(바람펴도) 배우자가 잘못해줘서 바람폈다 뒤집어 씌우는 할머니들도 있고요. 살아보세요. 각양각색 맘충들을 많이 만나게 됩니다. 그냥 지새끼기 때문에 범죄를 저질러도 상대가 잘못했다고 우기는 미친 여자들이 정작 많아요. 가정교육 못 받고 무식할수록 더 그렇더라고요.

  • 26. 유리
    '18.9.29 8:21 AM (110.70.xxx.9) - 삭제된댓글

    엘리베이터에서 우리 아이 돌때 유모차에 앉아 있는데 우리 애가 끙끙거려 보니 3살 쯤 된 꼬맹이가 우리에 뺨을 꼬집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큰 소리로 '어머!아가 얼굴을 왜 꼬집니?'그랬는데 그 엄마 바로 앞에서 다 봤거든요. 그냥 남의 집 애처럼 모르는 척 하더라고요. 또 우리 애 초 1때 짝한테 연필로 손등찍혔거든요. 걔네 엄마도 자기 애 잘못한지 모르더라고요. 지금 우리 애가 고등학생인데요. 성인의 경우 지 자식이 잘못해도(바람펴도) 배우자가 잘못해줘서 바람폈다 뒤집어 씌우는 할머니들도 있고요. 살아보세요. 각양각색 맘충들을 많이 만나게 됩니다. 그냥 지새끼기 때문에 범죄를 저질러도 상대가 잘못했다고 우기는 미친 여자들이 정말 많아요. 가정교육 못 받고 무식할수록 더 그렇더라고요.

  • 27. 유리
    '18.9.29 8:23 AM (110.70.xxx.9) - 삭제된댓글

    엘리베이터에서 우리 아이 돌때 유모차에 앉아 있는데 우리 애가 끙끙거려 보니 3살 쯤 된 꼬맹이가 우리에 뺨을 꼬집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큰 소리로 '어머!아가 얼굴을 왜 꼬집니?'그랬는데 그 엄마 바로 앞에서 다 봤거든요. 그냥 남의 집 애처럼 모르는 척 하더라고요. 또 우리 애 초 1때 짝한테 연필로 손등찍혔거든요. 걔네 엄마도 자기 애 잘못한지 모르더라고요. 지금 우리 애가 고등학생인데요. 애 키우면서 그런 맘충을 1,2년에 한번은 봅니다 성인의 경우 지 자식이 잘못해도(바람펴도) 배우자가 잘못해줘서 바람폈다 뒤집어 씌우는 할머니들도 있고요. 살아보세요. 각양각색 맘충들을 많이 만나게 됩니다. 그냥 지새끼기 때문에 범죄를 저질러도 상대가 잘못했다고 우기는 미친 여자들이 정말 많아요. 자기 아이 뭔 문제만 생기면 항상 남탓이에요. 친구탓 선생님탓 잔부다요. 자기 애는 세상 천사고요. 가정교육 못 받고 무식할수록 더 그렇더라고요.

  • 28. 유리
    '18.9.29 8:24 AM (110.70.xxx.9)

    엘리베이터에서 우리 아이 돌때 유모차에 앉아 있는데 우리 애가 끙끙거려 보니 3살 쯤 된 꼬맹이가 우리에 뺨을 꼬집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큰 소리로 '어머!아가 얼굴을 왜 꼬집니?'그랬는데 그 엄마 바로 앞에서 다 봤거든요. 그냥 남의 집 애처럼 모르는 척 하더라고요. 또 우리 애 초 1때 짝한테 연필로 손등찍혔거든요. 걔네 엄마도 자기 애 잘못한지 모르더라고요. 지금 우리 애가 고등학생인데요. 애 키우면서 그런 맘충을 1,2년에 한번은 봅니다 성인의 경우 지 자식이 잘못해도(바람펴도) 배우자가 잘못해줘서 바람폈다 뒤집어 씌우는 할머니들도 있고요. 살아보세요. 각양각색 맘충들을 많이 만나게 됩니다. 그냥 지새끼기 때문에 범죄를 저질러도 상대가 잘못했다고 우기는 미친 여자들이 정말 많아요. 자기 아이 뭔 문제만 생기면 항상 남탓이에요. 친구탓 선생님탓 전부 다요. 자기 애는 세상 천사고요. 가정교육 못 받고 무식할수록 더 그렇더라고요.

  • 29. 유리
    '18.9.29 8:52 AM (110.70.xxx.9)

    그런 여자들 그냥 다들 미쳤다 생각해서 피하는 거고요. 님이 딱히 잘못한 거 없어요. 우리 애 고등학교도 미친 여자 누구다...다 알아서 애고 엄마고 피해요. 다른 학년 엄마들도 피하고요.

  • 30.
    '18.9.29 9:05 AM (175.117.xxx.158)

    그애는 님애가 애기라 얕잡아 본거라 그래요ᆢ다른데로 옮겨요 미친것들 만날때는ᆢ

  • 31. ㅈㄷㅅㅂㄴ
    '18.9.29 9:46 AM (223.62.xxx.12)

    6살이나 처먹고 그 나이면 천지분간 못해요~ 라면
    니 새끼가 저능한 거에요.

  • 32. ...
    '18.9.29 10:42 AM (121.163.xxx.132)

    그 엄마가 잘못한 거에요. 어려서 모르기때문에 자꾸 가르쳐야 하는거죠. 반복해서요. 상대에 따라 반응이 다르다면 그 아이가 뭘 배우겠어요. 선생님 엄마 지나가는 할머니..그 상황에서 바로 얘기해줘야 한다고봐요. 어릴수록이요.

  • 33. 서너살도아니고
    '18.9.29 11:32 AM (115.140.xxx.190)

    6살이면 니꺼 내꺼 구분되고 만만하면 뺏을까 궁리도 되고 그래요 천진하지만 생각보다 계산속도 있구요, 윽박도 아니고 타이르는것도 애상처받을까봐 하지 말라니! 그럼 뺏겨서 속상한 아이 딴걸로 주의돌려 포기시키는게 맞는건가요? 두아이 키우면서 내애 남의애 안가리고 잘못한건 훈계했었어요. 원글님은 제대로하신거고 그 엄마가 천지분간 안되는거예요.
    육아에 원칙을 가지고 적용하면 적어도 어디가서 욕먹는 아이로는 안큽니다.

  • 34. 그엄마맘충
    '18.9.29 12:11 PM (1.239.xxx.28)

    앞으로도 계속 만날거에요. 싸우지말고 계속 테두리쳐야 되요. 그렇게라도 해야 그런 여자들이 다들 자기들을 싫어하는거 느끼고 눈치라도 봐요. 자기 아이가 저런 입장이면 쌍심지켜고 싸우고 절대 자기애 혼내지 않아서 다른 애들만 피해봐요. 상종금지죠.

  • 35. 저기 위에 윗님~
    '18.9.29 3:54 PM (110.35.xxx.2) - 삭제된댓글

    낯선 사람의 물건을 뺐는데 제약을 받지 않는다는 경험이 가장 위험한 교육이라고 봐요.
    애한테가 아니라 그 보호자를 통해 교육하게 하라는 말씀은 알겠는데
    이 여섯살 아이의 태도를 보면서 느껴지는게 없으신가요?

    6세 가량이 되면 잘잘못에 대한 인지가 가능 합니다
    낯선 어른의 타이르는 행동에 겁 먹어 울었다로 해석하시나 본데 정말 그렇게 봐야 할까요?

    애 키워본 경험이 있는 분이 맞아요?
    누울자리 보고 다리 뻗는건 인간 뿐 아니라 강아지도 그래요.

    침대로 못 올라오게 하는 엄마가 계시면 절대 바닥만 사수하다가 엄마가 방문 열고 나가심과 동시에 침대로 뛰어오르는 울집 강쥐 보다 지능이 높을 6세 아이는 이미 자신이 울면 엄마가 취할 다음 행동을 예측했기 때문에 울었을거라고 봅니다.ㅎㅎ
    그러니까 더더욱 그 엄마를 통해 해결을 봤어야 한다??
    절대! 네버! 그 엄마는 해결을 하지 않는다는 거~~

    애를 제대로 교육할 주제가 못 되는 사람들에게는 생산성(!)을 부려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인구가 줄어서 걱정이라 그마져도 반기는 사회 분위기가 혐오스러워요.
    맘충들의 확산과 저변확대에 위기의식을 느낄 정도로 저는 부모교육 부재의 심각성에 우려를 하고있는 1인 입니다.

    애 하나를 온 동네가 키운다는 말이 왜 있는지 아세요?
    그런 옛말이 있어요. 시대는 달라졌어도 그 기본 의미는 퇴색하지 않았어요.
    내 애는 내가 키운다는 사고라고 하면, 애가 안 좋은 환경에 처했을 때도 다른이로부터 도움의 손길을 기대해서는 안된다것을 감안한 뜻이 되어야 합니다.

  • 36. 오늘 동네 행사
    '18.9.29 5:13 PM (211.247.xxx.95)

    부녀회 주최로 점심 먹는데 옆 테이블 초등생들이 테이블 흔들고 왔다갔다 국이 엎질러질 지경. 웃는 얼굴로 이러저러하니 조심해 줄래 ? 부탁해~고마워. 이러면서도 나중에 아이들 엄마가 화내지 않을까 쫄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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