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나이 50되니 이젠 이사가 버겁네요.

이사 조회수 : 5,276
작성일 : 2018-09-28 18:29:14
저희 집은 학교가 좀 멀고 소형이라 전세를 주고
아이들 학교 다니기 좋은 동네에 살아요. 강남도 목동도 아니지만 근처에선 나름 학군도 좋고 신도시라 매년 전세값이 몇천씩 오르네요.
현재 같은 집에 4년째 살고 있는데 전세도 너무 오르고 화장실도 하나에 너무
낡은 집이라 옮겨보려구요.
그동안은 아이들이 초등이었지만 이젠 다 중등이라 좀 멀어져도 도보 통학권이면 될것 같아서요. 그정도만 가도 지금 전세값에 조금더 보태면 좀더 나은 집으로 갈 선택의 기회가 있어요.
그런데 생각하니 벌써 머리가 아프네요.
26평 화장실 하나로 25년된 낡은 아파트. 단 학교가 2분거리로 가까운 곳과
3천만원 더하면 화장실 2개 30평대 좀더 새아파트 대신 학교는 20분 도보 거리라면 이사하는게 나을까요. 아이들은 가자고 해요. 이젠 그정도 걸어다닐수 있다고. 지금 집은 학교만 가깝지만 이사를 하면 역이 좀더 가까워져서 주변 편의시설이용이 아주 편해요. 단 좀 시끄러울수 있어요.
복비며 이사비용 생각해도 이사하는게 좋을까요. 마음은 가고 싶은데 몸은 다 귀찮아요. 흑흑
IP : 58.234.xxx.19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9.28 6:31 PM (220.75.xxx.29)

    가세요. 3천만원 차이이고 아이들이 동의했으면 결론 났는데요. 마음만 먹으면 되겠네요^^

  • 2.
    '18.9.28 6:35 PM (124.49.xxx.246)

    애들이 원하는데 가셔야죠^^ 저도 친정집 이사하느라 삼주째 정리중인데 살살 하니까 또 할 만해요. 저도 오십대라 이곳 저곳 아프긴 합니다만 좀 더 넓은 곳에 가서 편히 지내세요

  • 3. 다떠나서
    '18.9.28 6:40 PM (183.98.xxx.142)

    화장실 하나....삶의 질이 떨어져요

  • 4. 중학생이면
    '18.9.28 7:43 PM (220.126.xxx.56)

    옮길때도 됐네요

  • 5. 우리는
    '18.9.28 7:49 PM (220.76.xxx.37)

    2식구라도 화장실 한개로는 힘들어요 우리가 1개화장실에 살아보았어요

  • 6. ...
    '18.9.28 7:49 PM (125.176.xxx.3)

    그냥 눈 딱감고 집 고르고 포장이사 부르고 하세요
    번거로운건 다 남의 손 빌려한다 생각하시고요
    짐은 대충 그자리로 그대로 옮겨 놓을테니
    풀러놓고 서서히 정리하기로 하시고요
    그래도 넓은 새 아파트 가면 기분이 좋아서 정리가 즐거울거예요

  • 7. 용기주셔서
    '18.9.28 7:54 PM (58.234.xxx.195)

    감사해요. 요즘 갱년기 증상이 갑자기 심해져 병원에 갔었거든요. 곧 폐경될꺼라고하네요. 가만히 있어도 온몸이 아프고 불면증까지 와서 살림이 다 귀찮았어요. 이사가서 좀 집이 좋아지면 살림하는데 좀 덜힘들것 같네요. 힘주셔서 감사해요.

  • 8. ....
    '18.9.28 11:41 PM (211.110.xxx.181)

    이사 견적이 5톤이냐 6톤이냐 7.5톤이냐 10톤이냐 정도로 어느집이나 대충 비슷해요
    80에서 200사이죠
    에어컨이나 사다리차 사용, 이사회사가 어디냐에 차이가 있어 갭이 크지 견적 내면 거기서 거기에요
    이사 하는데 짐 좀 버려야지.. 하니까 힘든 거에요
    그냥 쓰레기도 그대로 옮겨간다고 생각하면 되요
    평수도 넓혀가니 편하게 가세요

  • 9. ....
    '18.9.28 11:53 PM (125.186.xxx.152)

    나이들고 살림 늘어날수록 이사가 정말 귀찮죠..
    그래도 그 정도면 이사갈 만 해요.
    눈 딱 감고 가세요.
    애들 중학생이면 방에 틀어박히는 시간도 많아져서 애들 방도 좀 커져야해요.

  • 10. 맞아요.
    '18.9.30 11:00 AM (14.52.xxx.212)

    형편되시면 이사하세요. 포장 이사 부르고 버릴거 미리 좀 버리면 되요. 화장실은 2개야 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8993 물빨래한 여름 블라우스 3 원상복구 2018/09/29 1,685
858992 남편이 불꽃축제가고싶대서요ㅠ 3 부산 초행 2018/09/29 3,509
858991 피망, 애호박, 청양고추 내리고 쌀, 당근, 생강은 오릅니다 7 ㄹㅇ 2018/09/29 1,174
858990 포장이사업체 문의드립니다 2 ... 2018/09/29 890
858989 샌프란시스코에 소녀상 3 .. 2018/09/29 732
858988 군고구마 유지상태 만들려면 1 고굼 2018/09/29 923
858987 손주 이뻐하지도 않으면서 자꾸 오라는 말씀 하는 이유가 뭘까요 29 짜증나 2018/09/29 7,902
858986 "심재철 '압수수색'이 야당탄압? 도둑이 나대는 꼴&q.. 16 ㅇㄹ 2018/09/29 2,024
858985 아침 감사노트로 함께 하루를 시작할까요? 39 오직감사뿐 2018/09/29 2,577
858984 전원주택인데 냉장고 아래나 주변에서 자꾸 반쯤 죽은 벌레들이 나.. 3 네즈 2018/09/29 3,438
858983 요즘 컬있는 머리가 유행인가요, 스트레이트펌 많이 하나요? 4 미용실예약 2018/09/29 2,628
858982 디지털 카메라 질문이요 out of focus 5 ㅇㅇ 2018/09/29 768
858981 이 시간에 새가 넘 예쁜 목소리로 휘파람을 불어요~ 10 ^^ 2018/09/29 1,241
858980 초2 대치동 이사 괜찮을까요? 15 주말이네 2018/09/29 3,998
858979 7년 연애의 끝 7 해별 2018/09/29 6,808
858978 친딸 건드리는 아버지들이 그렇게 많은가요? 66 ... 2018/09/29 27,166
858977 강경화 장관 한 번 보시죠 11 든든 2018/09/29 5,561
858976 배우자 외모 안따지고 결혼하신 분들 후회 없으신가요? 30 2018/09/29 20,476
858975 영국식 발음,액센트 좋아하시나요? 23 .. 2018/09/29 6,452
858974 중학교 교사인 조카가 학생한테 몰카를 당했어요 38 원글 2018/09/29 8,497
858973 옥이이모요 7 드라마 2018/09/29 5,214
858972 한밤에 끄적. ..... 2018/09/29 851
858971 친정엄마가 집에 오셔서 갈치 구워드렸는데 16 새벽공기 2018/09/29 8,954
858970 시어머니 말투를 따라해봤어요 8 따라쟁이 2018/09/29 4,994
858969 야밤에 먹는 짬뽕군만두 꿀이네요~~ 2 냠~ 2018/09/29 1,5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