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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 김치 먹으니 입덧이 잠잠해져요

reda 조회수 : 2,047
작성일 : 2018-09-28 15:21:44
둘째인데 첫째때보다 울렁울렁 힘들었는데..
달려오신 엄마가 싸오신 총각김치 먹으니
입덧 쑥 들어가고 세상개운해요.
신기할 정도예요. 먹고싶다고 한것도 아니고 생각난 음식도 아니었는데..
이번에 딸낳으면 저도 꼭 엄마처럼 음식해주고싶네요.
IP : 1.225.xxx.24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18.9.28 3:34 PM (110.8.xxx.185)

    그 김치속에 내 엄마에 대한 추억에 기억이 한몫하는거 같아요^^

  • 2. 그저
    '18.9.28 3:36 PM (218.238.xxx.44)

    부럽습니다

  • 3. ㅇㅇㅇ
    '18.9.28 3:36 PM (106.241.xxx.4)

    저도 입덧 울렁울렁했는데
    주말마다 엄마 해 준 음식 먹으며 달랬어요.
    신기하게 엄마표는 쑥쑥 들어가더라고요.

  • 4. ㅇㅇ
    '18.9.28 3:46 PM (203.229.xxx.195) - 삭제된댓글

    훗날 둘째는 외할머니의 총각김치 엄청 잘 먹겠네요.
    입덧 가라앉게 한 음식 애가 좋아하잖아요

  • 5. ...
    '18.9.28 3:48 PM (59.15.xxx.61)

    그게 심리적인 것도 있는거 같아요.
    저 첫애 임신 때 남편이 학업중이라
    시집에서 살았거든요.
    입덧이 심해서 밥 끓는 냄새도 못맡고
    속이 울렁거려서 못먹고 누워있다가
    친정만 가면 싹 낫더라구요.
    엄마 해준 밥 먹으면...
    작은 애는 지방에 가서 낳았는데
    불고깃집 앞을 못지나가게 먹고 싶은게 입덧이었어요.
    뭐든 먹고 싶은...

  • 6. reda
    '18.9.28 3:53 PM (1.225.xxx.243)

    입덧가라앉게 한 음식을 둘째가 좋아할거라는 말 좋네요 ㅎㅎ 아기에게 할머니가 만들어준거 먹고 건강하게 나온거라고 말해줘야겠어요.

  • 7. 8년 전
    '18.9.28 3:54 PM (121.129.xxx.166)

    한참 스트레스 받고 속상할 때였어요
    저녁 때 엄마가 동생편에 김장김치를 보내셨는데
    밥이랑 먹는데 놀랍게도 스트레스가 사라지더라구요.
    엄마 김치는 힐링이에요.

  • 8. reda
    '18.9.28 3:56 PM (1.225.xxx.243)

    맞아요. 엄마김치는 정말 달라요! 남편이 어머님 기다리지 말고 사먹자고했는데, 이 맛을 남편은 몰라서 그런거겠죠.

  • 9. 첫애가져서
    '18.9.28 3:58 PM (118.223.xxx.155)

    시집살이했는데
    못먹고 누워있으니 친정보내주시대요

    며칠 있다오니 좀 낫더라구요

  • 10. . .
    '18.9.28 4:48 PM (114.204.xxx.5)

    에구 김치 사먹는 엄마둔 우리딸은 어쩌지. .

  • 11. 아울렛
    '18.9.28 5:20 PM (220.76.xxx.37)

    요즘 총각김치 조선무 담그면 맛좋아요 가을김장무 솎은거로 담그면 근사해요
    오늘 그런 무우보았는데 안삿어요 김치가 많이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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