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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때 지리산 2박3일 종주하고 왔어요~

ㅎㅎㅎ 조회수 : 2,184
작성일 : 2018-09-27 23:48:01
20대때 3번 가보고 
30대때는 뭐하느라 못갔는지..
40중반 되서야 친구와 의기투합하여 다녀왔네요.
다행히 산장도 예약이 됐고~
짐 무거운 건 절대 싫어
코펠 버너,침낭 다 놓고
주먹밥에 행동식만 들고 다녀왔네요.
옷도 최대한 가볍게.
성삼재->연하천1박->장터목1박->백무동 하산.

가보니 3번 놀랐는데
첫번째로는, 우리가 젊은 축에 속했다는 거..생각보다 50-60대 많았고 짐 많아도 잘 다니더군요.
둘째로는, 100에 95명은 등산스틱 쌍으로 들고 다니는 거.
우리는 등산스틱 없이 온몸으로 충격을 감내했지요.ㅎㅎ
세째로는 2박3일 동안 주먹밥과 행동식만으로도 충분히 커버가 됐고
오히려 너무 자주 먹어 살도 안빠져서 놀랐네요.ㅎ

내내 날씨 좋다가 천왕봉 가는 아침만 날씨가 좋지 않아 일출은 못보았네요.
등산하는 동안에는 힘들다 힘들다 끙끙거리면서 다녔는데
왜 지난 20년간 한번도 올 생각을 못햇을까 적어도 2,3년에 한번씩은 왔어야 햇는데..하는 아쉬움이 뒤늦게 들었네요.
이제 나이가 40중반이지만 앞으로는 가급적 매년, 남편과 또는 혼자서도 한번 다녀보고 싶다는 자신없는 계획을 세워보았습니다.ㅎㅎ 





IP : 180.70.xxx.18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래
    '18.9.27 11:50 PM (211.187.xxx.11)

    천왕봉 일출이 삼대가 덕을 쌓아야 본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두 번 갔는데, 두 번 다 안개 때문에 못 봤어요.
    저 나이 오십인데, 올해 큰애 대학보내면 내년엔 저랑 가세요.

  • 2.
    '18.9.27 11:51 PM (180.70.xxx.187)

    저 20대때는 3번 갔는데 갈때마다 일출 봤거든요.
    그래서 뭐 3대가 덕을 쌓아야 본다고 호들갑인가..당연히 보는거 아냐? 했는데
    이번에 못보게 되니 좀 많이 아쉽더라구요.ㅠ
    그래도 겸손을 배웠습니다. ㅎ

  • 3. ....
    '18.9.27 11:59 PM (218.51.xxx.239)

    일출 별거 있나요` 그냥 힘들게 산길 걸었지만 스스로 차오르는 만족감에 걷는거죠.
    어여튼 대단하십니다, 나는 하산길이 더 힘들어서 지리산엔 못 갑니다.

  • 4. 111111111111
    '18.9.28 12:17 AM (58.234.xxx.22)

    지리산반갑네요 저 20대때 오빠들 따라갔다가 장터목산장서 남들 냄새나는 등산화 위에서 1박하고 너무피곤해서 천왕봉은 오빠들만. ㅜ 그후내내 고지에 오르지못한게 아쉬웠는데 지금은 가래도 못갈듯요 ㅎ 명절에 관악산오르는데 정상까지 못갛어오ㅜ 수영만 했더니 육지체력이 딸리네요
    친구랑 잼나게 사시네요 ㅎㅎ

  • 5. ㅎㅎ
    '18.9.28 12:34 AM (119.197.xxx.28)

    저도 이번 추석연휴에 지리산 갔어요. 중산리-법계사 1박- 새벽 4시반에 출발 천왕봉에서 일출 (구름이 껴서 만족스럽진 못했어요) 보고 장터목에서 아침밥(햇반) 먹고 칼바위- 중산리로 내려왔어요.
    올라갈때는 수월했는데, 내려올땐 발가락이 아파서 지옥..ㅎㅎ
    천왕봉 처음 간 50대 ... 법계사 1박이 정말 좋았음~

  • 6. 와...
    '18.9.28 12:48 AM (175.223.xxx.73)

    체력좋으신가봐요.
    대단해요.
    춥지는 않으셨나요?
    화장실은 곳곳에 있는편인가요?

  • 7. 부러워요
    '18.9.28 1:02 AM (219.248.xxx.25)

    저질 체력이라 집 앞 언덕도 못 올라가요

  • 8. ㅎㅎ
    '18.9.28 7:55 AM (210.109.xxx.130)

    가을이고 산속이라 일교차가 좀 있어요.
    얇은 셔츠3벌하고 잠바, 목도리 갖고 가서 수시로 입엇다 벗었다 했네요.
    천왕복 새벽에 일출보러 갈때는 갖고 간 옷 모두 껴입었더니 괜찮았어요.

    화장실은 대피소마다 하나씩 있어요. 대피소가 4시간 정도 간격으로 있어서 화장실 불편한 거 없었어요.
    그래도 혹시나 해서 물은 많이 안먹고 입만 축였네요.

    지리산에는 샘이 군데군데 있어서 500미리 생수병 빈거 2개 꽂고 가서 그때 그때 약수 받아먹으면 좋아요.

    대피소 매점에는 초코파이, 햇반, 캔커피, 초코바, 모포가 있어서
    굳이 무겁게 안가지고 다녀도 될 거 같아요.
    산에서는 10그램이라도 줄이는게 좋아요.

    제가 정말 놀란게 60대 아주머니들도 무거운 배낭 메고 쌩생하게 잘 다녀요.
    나도 저렇게 할 수 잇겠다 싶어요~

  • 9. ㅎㅎ
    '18.9.28 7:59 AM (210.109.xxx.130) - 삭제된댓글

    남편은 산을 싫어해서 초딩친구랑 같이 다녀왔어요.
    할말 못할말 다 하는 사이인데 뒤끝도 없고 편해요.
    글고 무엇보다 체력도 비슷해서 앞서거니 뒤서거니 같이 잘 다녔어요.
    20대때도 지리산 산행4번 중 2번을 같이 다닌 사이죠~ ㅎㅎ
    50대 되면 다시 같이 가기로 했어요.
    이제부터는 남편 체력훈련시켜서 남편이랑 다니려고요^^

  • 10. ㅎㅎ
    '18.9.28 8:00 AM (210.109.xxx.130)

    남편은 산을 싫어해서 초딩친구랑 같이 다녀왔어요.
    할말 못할말 다 하는 사이인데 뒤끝도 없고 편해요.
    키도 작고 왜소한데 다람쥐처럼 잘 굴러다니더라구요.
    나한테 욕안먹으려고 체력단련했대요. ㅋㅋㅋ
    암튼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같이 잘 다녔어요.
    20대때도 지리산 산행4번 중 2번을 같이 다닌 사이죠~ ㅎㅎ
    50대 되면 다시 같이 가기로 했어요.
    이제부터는 남편 체력훈련시켜서 남편이랑 다니려고요^^

  • 11. 쌍스틱 60대
    '18.9.28 8:46 AM (211.193.xxx.228) - 삭제된댓글

    20대부터 날다람쥐처럼 다녔어요.
    매주 도봉산, 연중 큰산.
    당시는 매주등산은 도봉산만 다니는 산행인들이 많았어요.
    망월사~포대능선~우이동.
    40대부터 뒷산 약수터 산책.
    50대후반부터..더 늦기전에 산행결심.
    매주 형제부부랑 산행.
    연중 큰산행 합니다.
    산에가서 나이는 사람들..꼭 나이 물어봐

    한라산배록담 70대 여자분들.
    지리산 장터목에 70대 여자분들.
    청계산 80대 남자분들..이분들은 60대에 안나푸르나 다녀온분들인데.
    청계산 옥녀봉 정도만 힘들게 다니네요.
    나도..70대 중분까지 둘레길,낮은산은 갈듯해요.
    근데..매주 가야지..또 갑니나.
    겨울에 1달 쉬면..가기 엄청 힘들어요.
    포기하고 싶을정도입니다
    매주 가야..산이 안 힘들어요.

  • 12. 쌍스틱 60대
    '18.9.28 8:47 AM (211.193.xxx.228) - 삭제된댓글

    핸드폰으로 글을 썼더니 오타 많네요..

  • 13. 비빔국수
    '18.9.28 8:51 AM (218.236.xxx.37)

    저도 한달전에 무박2일로 지리산 천왕봉까지 다녀왔는데
    거장터목 등에서 고깃가지 구워드시는 분들
    어찌나 부럽던지.. 저는 고작 맛밤 고구마말랭이 등만
    12시간 동안 먹었거든요

  • 14. 지나가던등산객
    '18.9.28 9:40 AM (222.234.xxx.222)

    우와 대단하세요
    저는 3년전에 3박4일동안 종주했어요
    다행히 천왕봉 일출은 성공했구요
    다시또갈수 있을까 싶습니다
    55세인데 한해한해 체력이 ㅇ하락함을 느낍니다
    안나푸르나 미국 레이니어 다녀오고
    국내 백두대간 다 했는데... 이젠 높은산 버겁네요
    다닐수 있을때열심히 다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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